은하선

은하선(1988년 2월 26일~ )은 대한민국작가·사회 운동가다. 은하선은 필명으로 본명은 서보영이며, 진보적인 성 담론으로 주목받았다.

활동[편집 | 원본 편집]

본래 은하선은 예원학교에서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클래식 음악 쪽을 전공했는데, 거기서 성폭력을 경험하고 2018년, 미투 운동을 통해 실태를 알리기도 했다.

EBS의 토크쇼인 〈까칠남녀〉에 패널로 등장해서 인지도를 많이 높였는데, 거기서 공개적으로 양성애자(바이섹슈얼)라고 커밍아웃했다. 그리고 성소수자에 대한 방송을 진행했는데, 마지막 녹화를 앞둔 상황에서 EBS측이 강제 하차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손아람, 손희정, 이헌재 등 친 페미니즘 성향의 패널들이 방송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항의하였다.[1] EBS측에서는 성소수자 핍박과는 무관하며, 은하선이 2017년 12월 26일 자신의 SNS에 후원금이 빠져나가는 퀴어 문화축제 후원번호를 '까칠남녀' 담당PD 연락처라고 게시한 적이 있으며, 이것이 사기죄로 판단될 여지가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

게다가 그녀는 TIRF 성향이 있어 성소수자를 똥꼬충, 더러운 게이 등이라고 비하하는 TERF 성향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에게 보X달린게 벼슬이냐고 말했고 이로인해 TERF 성향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과 일부 여초에선 입페미라는 비판을 얻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남초에서는 역으로 꼴페미, 메갈이라고 비난받고 있다. 일단 계파적으로 보면 래디컬이 맞고[3]여초 분위기도 대개 우호적이다.

저서[편집 | 원본 편집]

  • 《이기적 섹스: 그놈들의 섹스는 잘못됐다》, 동녘, 2015년 8월 26일 발매, ISBN 978-8972977391
  • 공저
    •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휴머니스트, 2017년 2월 20일 발매, ISBN 979-1160800197
    • 《그럼에도, 페미니즘: 일상을 뒤집어보는 페미니즘의 열두 가지 질문들》, 은행나무, 2017년 1월 20일 발매, ISBN 978-8956605906

각주

  1. 유지영 기자, <까칠남녀> 출연진, 은하선 하차 조치에 반발 '녹화 보이콧, 오마이스타 기사
  2. 손효졍 기자, EBS측 "은하선 작가, '까칠남녀' 하차…성소수자 탄압과 무관"[공식입장], TV리포트
  3. 정확히는 TIRF(트랜스젠더/성소수자에 우호적인 래디컬 페미니스트)다. 한국에선 TIRF와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둘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