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수저 출신 대통령 생가의 위엄 “
윤보선 전 대통령 생가는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해위길52번길 29(신항리)에 있다. 중요민속자료 제196호로 지정되어 있다.
역대 대통령의 생가 중 면적이 가장 넓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을 지낸 윤보선 전 대통령의 생가이다. 윤보선 전 대통령 생가는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있는데, 아산시내에서 북쪽으로 한참 떨어진 곳이다. 경기도 평택시와의 경계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아산시내보다 오히려 평택시내에서 조금 더 가깝다.
생가는 넓은 평지에 자리 잡은 마을 한가운데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다. 크기가 상당히 크고 웅장한 느낌을 주며, 전형적인 중부지역의 상류층 주택 양식으로 지어져 있어 윤보선의 집안이 대대로 만석꾼(백만장자)이었음을 실감케 한다. 한옥 양식의 집에 중국 청나라 풍의 붉은 벽돌이 사용되어서 럭셔리함을 한껏 뽐내고 있다.
생가는 윤보선의 아버지인 윤치소가 조선 말기인 1907년에 지은 것이다. ㄱ자 형태의 안채와 ㄴ자 형태의 안사랑채가 함께 튼 ㅁ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안사랑채의 왼쪽 아래 모서리에는 행랑채가, 안사랑채의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는 바깥사랑채가 붙어 있다. 바깥사랑채는 담장에 의해 다른 건물들과는 공간적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이던 1920년 즈음에 지어졌다. 그래서 사랑채는 다른 건물과 달리 유리 창문이 있어서 독특한 느낌을 준다.
현황[편집 | 원본 편집]
생가는 무료 관람으로, 항시 개방되어 있다.
윤보선은 이승만이 1960년 4·19 혁명으로 물러난 뒤 대통령에 취임하여 1961년에 5·16 쿠데타로 인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짧은 기간만 대통령직을 수행했기 때문에 윤보선이 대통령이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 대통령으로서 인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생가를 찾는 사람도 많지 않다. 사랑채에 윤보선 대통령 관련 전시물들을 전시해 놓았으나 낡고 협소한 편이다. 2017년 현재 아산시에서는 지역 브랜드 확립 차원에서 윤보선 전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하려는 움직임이 있다.[1]
인근에 윤일선 가옥, 윤승구 가옥 등 다른 해평 윤씨 일가 고택들도 위치하고 있다. 윤일선 가옥은 2016년 대문채 보수공사를 거쳤다. 나름 뭔갈 해보긴 하려는 듯 하다.
관련 사진[편집 | 원본 편집]
각주
- ↑ 윤보선 전 대통령 기념관 세워지나…아산서 건립 움직임 '꿈틀' 연합뉴스, 2017년 3월 30일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생가 | |||||||||
대통령 (생가 위치) |
이승만 생가✝ (황해도 평산군) |
윤보선 생가 (충청남도 아산시) |
박정희 생가 (경상북도 구미시) |
최규하 생가 (강원도 원주시) |
전두환 생가 (경상남도 합천군) |
노태우 생가 (대구광역시 동구) |
김영삼 생가 (경상남도 거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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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생가 위치) |
김대중 생가 (전라남도 신안군) |
노무현 생가 (경상남도 김해시) |
이명박 고향집* (경상북도 포항시) |
박근혜 생가✝ (대구광역시 중구) |
문재인 생가✝ (경상남도 거제시) |
윤석열 생가 (서울특별시 성북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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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태어난 곳)가 아님, ✝복원되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