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통

육신통(六神通)이란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 보살이 지닌 여섯 가지 신통력(神通力)을 가리킨다. 불교 경전 중 《아비달마구사론》에서 언급되며, 석가의 십대제자 중 목건련(목련존자)은 신통제일이라 불리며 육신통을 겸비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육신통의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천안통(天眼通):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 천이통(天耳通): 보통 들을 수 없는 먼 곳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타심통(他心通):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
  • 숙명통(宿命通): 자기와 타인의 전생을 알 수 있다.
  • 신족통(神足通): 어느 장소로나 임의대로 나타나고 날아갈 수 있다.
  • 누진통(漏盡通): 모든 번뇌를 끊을 수 있다.

다른 호칭[편집 | 원본 편집]

육신통 가운데 누진통은 이를 얻을 경우 곧 깨달음을 얻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것을 제외한 다른 다섯 가지 신통력을 두고 오종통(五種通), 또는 오통(五通)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외에도 천안명(천안통), 숙명명(숙명통), 누진명(누진통)을 두고 삼명(三明)이라고 구분하는 예도 있다.

대중문화 속의 육신통[편집 | 원본 편집]

무협[편집 | 원본 편집]

무협 장르에서는 육신통이 무공의 일종, 또는 무공의 경지 중 하나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무협에서 내공을 깊이 수련한 고수가 밝아지는데 이걸 천이통·천안통과 결부시키는 것이다. 비슷하게 신족통은 경공과, 타심통은 전음입밀과 결부되곤 한다.

초능력[편집 | 원본 편집]

초능력이 나오는 작품에서는 초능력과 육신통을 결부짓기도 한다. 타심통은 독심술, 신족통은 순간이동, 천안통은 천리안·투시 등등….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