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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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弘錫(또는 柳鴻錫). 자는 효백(孝伯), 호는 외당(畏堂). 대한민국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41년 1월 6일 강원도 춘천도호부 남산외일작면 가정리(현재 강원도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관직에 뜻을 두지 않고 고향에서 학문을 닦았다. 그러던 1895년 을미사변단발령이 잇달아 발발하자, 그는 유중락(柳重洛)·유봉석(柳鳳錫)·김경달(金敬達)과 함께 춘천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이후 재종형 유인석이 제천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의병대장으로 추대되자 이에 합류하여 서무(庶務)를 관장하였으며, 수 차례 적과 접전하였다. 이후 의병들이 관군의 회유에 넘어가 이탈하자, 이에 통탄하여 고병정가(告兵丁歌)를 지어 이탈한 의병들을 꾸짖고 관군의 잘못을 일깨우려 했다.

이후 의진을 해산한 후 고향에 칩거하던 그는 1907년 민긍호, 이강년과 함께 의병을 일으키려 했으나 실패했고, 다시 춘천, 원주 등지에서 유영석·유제곤(柳濟坤)·박선명(朴善明) 등에게 명하여 의병 600명을 모집하여 가평에서 일본군과 교전하다가 부상당했다.

1910년 한일병합이 선포되자 만주 환인현에 망명했고, 1913년 11월 21일 그곳에서 병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0년 유홍석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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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