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중락

柳重洛. 대한민국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42년 4월 18일 강원도 춘성군 남면 발산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이항로의 문인으로, 1895년 을미사변, 단발령이 잇달아 발발하자 유중악(柳重岳)·유봉석·이소응·김경달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키기로 하고 이소응을 대장으로 추대했다.

이후 함께 거사하여 적을 토벌하자는 내용의 격문을 8도에 보냈으며, 정부에서 파견한 춘천부관찰사 겸 선유사 조인승(曺寅承)이 가평에 도착하자 가평관아를 급습, 조인승을 처형하였다. 그러나 관군의 반격으로 고전하다 고종의 의병 해산 조칙이 내려지자 의병을 해산하고 자택으로 귀환했다.

1907년 재차 의병을 일으킨 그는 의병 600명을 이끌고 가평 벌업산에서 정부군과 접전했으나 패하여 춘천으로 후퇴한 뒤 유홍석 등과 함께 가평일대에서 유격전으로 관군과 일본군을 공격하였다.

그러나 끝내 패한 뒤 의병을 해산하고 자택으로 귀환해 은거하다 1922년 12월 5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2년 유중락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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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