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메닛키

유메닛키
ゆめにっき
게임 정보
장르 어드벤처 게임
출시일 2004년 6월 26일
플랫폼 Windows
모드 싱글플레이
언어 일본어
엔진 RPG 쯔꾸르 2003
웹사이트 Project YUMENIKKI

유메닛키》(ゆめにっき)는 일본인디 게임 개발자 kikiyama가 RPG 쯔꾸르 2003으로 제작한 동인 프리 게임이다. 제목인 유메닛키(ゆめにっき)를 직역하면 '꿈 일기'라는 말이 되는데, 주인공 마도츠키가 꿈꾸는 내용을 들여다보며 체험하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공식적으로 호러 게임이 아니지만, 정체불명의 요소가 자아내는 심리적 공포(공황장애)를 극한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호러 게임으로 취급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공포도 아니고 명랑도 아니고, 문자 그대로 정체불명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불쾌해서 도저히 못 해먹겠다는 유저도 있다. 비슷한 창작물로는 LSD (게임)이 있으며, 제작자 키키야마가 밝히길 정말로 LSD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도리어 훗날엔 유메닛키의 영향을 받아 공황을 이용한 공포 장르가 나올 정도에 이른다.

제작자는 '아무런 의미나 스토리를 두지 않고 제작했다'라고 발언했기에, 유메닛키의 진상에 대해서는 오로지 유저들의 추측만이 존재한다. 그러한 상황속에서 게임을 개조해서 마치 배드 엔딩과 굿 엔딩이 나뉘는 게임물로 나뉘려고 하였으나, 결론은 단순히 ※각주 스포일러※[1]로 끝날 뿐이다. 훗날 발매된 유메니키의 코미컬라이즈와 노벨라이즈에서는 제대로 된 엔딩이 나오지만, 이것도 원작자 공인이 아니라 미디어 믹스를 담당한 작가의 해석에 의한 2차 창작이다. (단, 나름 검수는 받았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바다거북 수프" 장르의 추리 게임으로도 볼 수 있는 게임이다. 왜 이 게임이 시작되었는지, 왜 게임이 저 엔딩으로 끝났는지 추측하는 것이다. 이거 때문에 유메닛키가 20년 정도 지난 지금도 묘한 인기가 있는 게임인 이유이다. 또한 거의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인물을 시뮬레이션하는 게임과 같다고 한다.

내용[편집 | 원본 편집]

앞서 밝혔듯이 마도츠키가 꿈속 세계를 모험하며 모든 아이템을 '얻는' 게임이다. 돌아다니면서 단서를 찾고 적절히 활용해 '얻기'만 잘하면 되는 것으로 끝. "갑툭튀" 요소는 없는 것에 가깝다. 다만, 자신을 잡으려 하는 적, 새 같이 생긴 인간들에게 잡히면 어느 좁은곳으로 텔레포트되어 갇히게 되는데, 사실상 꿈에서 깨거나 눈달린 손을 사용해야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일부 오브젝트를 사용 및 이용시에도 꿈에서 깰 수 있는데, 일부 오브젝트 중 극히 일부가 플레이어를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을 정도의 장면을 띄울 수 있기에 주의하자. 플레이 전 유튜브에서 공략 및 게임 영상들을 참고하면 좋다.

추측[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작자가 밝힌 것은 없으나, 게임상 추측 가능한 정보들이 있다. 이를테면, 마도츠키가 집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는 이유와 꿈속에서 자신을 잡는 여러 적대적 인물들 그리고 그들을 표현하는 일러스트들이다. 이것을 통해 정리해보면,

마도츠키 왕따설[편집 | 원본 편집]

  • 마도츠키는 교내 생활이 원활하지 못하며 왕따이다.
  • 집안 사정도 그렇게 좋지 못하다.[2]
  • 음악 선생님을 좋아하고 있는 모양이다.
  • 결국 본인도 꿈속에서는 아무런 힘도 못 쓴다는 것을 알고 있다.
    • 이것이 결국 자살로 이어지게 된다는 추측도 있다.

정도로 정리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마도츠키가 왕따라는 것과 그것이 꿈으로 강렬하게 돌출될만큼 오래 되었다는 것이다. 이 가설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며, 실제로 비공식 한글패치판의 특수 엔딩도 이 설과 연관된 엔딩을 만들어놨다.

마도츠키 임신설[편집 | 원본 편집]

반면 해외에서는 마도츠키 임신설이 주이다. 비공식 영어판에서도 임신과 관련된 엔딩이 존재한다.

  • 정말 마도츠키가 왕따를 당했으면, 그거에 대한 기억이 강하게 남아 꿈에서 학교가 배경인 곳이 있어야 하고 그게 악몽으로 표출되어 꿈에서 깨거나 해야 하는데 그런 곳이 나오지 않고 오히려 학교같이 생긴 맵을 볼 수 없다. 실제로 인게임에서 학교보다는 뭔가 병원이나 신체와 관련된 배경이 더 많다. [출처 1] 아마 왕따를 당했다면 그 나이에 임신했다고 학교에 소문이 나서 왕따를 같이 당했을지도 모른다.
  • 마도츠키가 꾸는 꿈 속에서 판자촌과 창고와 비슷한 곳이 나오는데. 으슥한 곳에서 혼자 돌아다니다가 납치되어 감금된 후, 강간을 당했고 이후 구조되었지만 (우주선) 강제적으로 임신당했다. 혹은 강간당하고 에 버려졌다.
    • 우주선 배경은 아주아주 깊은 꿈을 상징하며, 그곳에 있는 사람은 강간범이다. 왜냐하면 그런 악몽같은 경험은 깊은 곳으로 꼭꼭 숨기게 되었기 때문이다.[출처 2]
  • '임신'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게임 곳곳에 보인다. Y자 모양의 몬스터라든가, 지옥에 있는 배가 불어오른 괴물이 앉아있다든가.

마도츠키 태아설[편집 | 원본 편집]

위 임신설에서 갈라져나온 설이다.

  • 마도츠키가 꾸는 꿈이 기괴하긴 하지만, 체크무늬의 세계나 네온 세계에서 이어지는 보라-분홍 바닥의 색 등 완전 어린아이들이 꿀 법한 꿈을 꾼다. 심리학적으로 어린아이들이 꾸는 꿈은 세상에 나온 지 처음 되었기 때문에 뭐든 신기하고, 보는 모든 것이 자극이 되기 때문에 체크무늬나 여러가지 강렬한 색의 꿈을 꿀 것이라고 추측이 있긴 하다.
  • 꿈에서 보는 것들은 현실세계속의 온갖 추잡한 것들, 괴로운 것들을 상징한다.
  • 결국 마지막에 "떨어져" 자살을 하는 것은, 이 괴로운 세상에 태어나지 말라고 생각하는 사람에 의해 낙태를 당함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기타 해석[편집 | 원본 편집]

아무래도 해석이 자유로운 게임이다 보니 특이한 해석들도 존재하고, 별별 이상한 해석도 있다.

  • 마도츠키 실험체설
    • 마도츠키는 어느 기관에서 꿈과 관련된 실험을 당하고 있고, 실험에 계속 실패하여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고 자살하게 된 것이다.
  • 마도츠키 네오나치
    • 마도츠키는 본래 금발[3]푸른 눈을 동경했다. 그래서 눈알의 세계에서 식칼로 검은 눈동자를 찌르면 녹색이나 푸른색이 되는 이유이다. 마지막에 자살을 하는 것은, 아리아인으로 태어나지 않은 자신을 원망하며 죽은 것이다. 원문 번역 (...)

유의점[편집 | 원본 편집]

이 게임이 일본 게임이다 보니, 아무래도 일본에서 통용될 만한 요소들이 많이 보인다고 한다. 이를테면 삼각두건이나 오니, 횻토코 가면 등. 더불어 꿈의 전개 등에서도 일본사람이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상징물이 있을거라고 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돼지가 나오면 돈 나오는 꿈이라고 좋아하지만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돼지가 나오면 싫어할 것이다. 일본에서만 통용되는 길몽과 흉몽의 상징이 나타나면, 일본인들에 비해 외국인들은 이 해석을 하는 것이 불리하다는 주장이다. 예를 들면, 개구리가 꿈에서 나오면 한국과 일본에서의 반응이 매우 다를것이라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개구리에 대한 해몽 일본의 개구리에 대한 해몽[4] 위 임신설의 맨 윗부분 출처 평에서도 이것이 언급된다.

내용 누설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더 이상 없으니, 아래 내용을 편히 읽어주세요.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워낙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자자한 게임이라 파생된 게임들이 많다. 일러스트는 더 많고.

파생 작품[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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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고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원작은 배드 엔딩이고, 제작자는 굿 엔딩을 만든 적이 없다. 고로, 이 게임의 결말은 마도츠키의 자살로 끝나는 것이다. 물론, 이 자살 후 장면에 대해서도 많은 추측이 존재한다.
  2. 마도츠키의 꿈 속에서 판자촌이 실제로 나오기 때문.
  3. 게임 내 이펙트로 등장하며, 마도츠키가 금발이 된다.
  4. 이 블로그는 한국어로 써져있지만 일본을 중심으로 하여 기술하는 성향이 있다. 마치 일본어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느낌이 든다. 통역 꿈에서도 "자국어일본어" 라고 표현한다.
출처
  1. 출처. 무려 이 사람은 꿈 일기10년 이상 이나 썼다고 했고, 그로 인한 일부 자신의 경험을 배경으로 평을 작성했다. 좀 독특한 해석이 있는 편.
  2. 이러한 내용을 담은 블로그 글. 중간에 일부 사람들이 혐오를 느낄 수 있을만한 사진들이 있으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