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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 독(Dodger Dog)
1. 개요[원본 편집]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LA 다저스의 구단 명칭에서 이름을 따온 핫도그이다. 그리고 당연히 다저스타디움에서 판매한다. 길이가 10인치(약 25cm)에 달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런 협의회가 있다는 게 더 놀랍지만, 미국 핫도그·소시지 협의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1시즌 다저스타디움에서 팔린 다저 독의 수는 2백만 개로 추정된다고 한다. 당연히 메이저리그 전 구장 핫도그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역사[원본 편집]
다저 독은 1962년부터 1991년까지 29년 동안 다저스타디움의 구내매점 매니저로 근무한 토마스 아서의 손에서 탄생했다. 당시에도 길이는 10인치였지만 이름은 ‘Foot Log’였다. 아서는 상품의 성공을 위해서는 홍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당시 구단주였던 월터 오말리를 찾아가 핫도그에 ‘다저 독’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괜찮겠냐는 허락을 구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설이 되었다.
다저 독의 성공은 남부 캘리포니아에 작은 체인사업으로도 이어졌다. 캘리포니아의 유명 관광 명소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내부에는 다저 독의 이름을 딴 식당도 있다. 다저 독에 들어가는 소시지를 공급하는 Farmer John사는 아예 남부 캘리포니아 슈퍼마켓에 ‘다저 독’이라는 제품명으로 소시지를 판매하기도 한다.
종류 및 가격[원본 편집]
다저 독은 크게 스팀과 그릴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보통 그릴 다저 독을 클래식 버전으로 여긴다. 그릴 다저 독 판매대는 경기장 뒤편에 있는데, 연기가 관중석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가격은 2018년 기준 6.5달러, 360cal.
다저 독의 고오급(?) 버전으로 ‘슈퍼 다저 독’도 있다. 길이가 좀 더 길고, 소시지가 100% 소고기인 제품이다. 가격은 2018년 기준 7.5달러 620cal.
2011년, 다저스는 멕시코 버전 다저 독인 ‘Doyer Dog’을 선보이기도 했다. 칠리, 살사, 할라페뇨 등이 기존 다저 독에 들어가는 케첩과 머스타드를 대신했다.
이야깃거리[원본 편집]
- 다저 독이라고 해서 다저스타디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앞서 밝혔듯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남부 캘리포니아 슈퍼마켓에서 이 경우엔 직접 만들어 먹어야겠지만 찾아볼 수도 있다. 또한,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 다저스의 홈구장에서도 즐길 수 있다.
- 명성과는 달리 맛은 큰 기대를 하지 말라는 평이 많다(…). 특히 가격이 메이저리그 내 타구장과 비교해도 굉장히 비싼 편이다. 같이 마셔야 할 생맥주도 한 잔에 12달러나 하는 건 덤. 게다가 다저 독을 처음 받으면 말 그대로 소시지 빵과 소시지밖에 없기 때문에 박탈감(?)이 심한 듯하다. 물론 이후 알아서 피클, 양파, 케첩, 머스타드 등 토핑을 추가해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가성비가 많이 떨어진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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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 독의 실체.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