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에 대한 문서[원본 편집]
개요[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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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 준플레이오프는 2017년 10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대결로 펼쳐졌다. NC의 창단 때부터 이른바 '낙동강 라이벌'로 불리며 더비 매치를 형성해온 두 팀은 2016년 상대전적 15승 1패로 NC가 앞서나간 것을 시작으로 2017년 미디어데이에서 손시헌의 '8승 8패만 해도 억울하다'는 발언으로 시즌 전부터 피튀기는 대결을 예고했다. 묘하게도 시즌 후반 두 팀은 순위경쟁팀이 되었고 결국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되었다.
2017 준플레이오프 하이라이트(MBC SPORTS+)
양 팀의 상황[원본 편집]
롯데 자이언츠[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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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넌트레이스 성적 : 80승 2무 62패(3위)
시즌 중반까지 준플레이오프 직행은 고사하고 가을야구도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프랜차이즈 스타 이대호가 돌아왔지만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구성의 어려움과 부진으로 인해 반등의 기회를 놓쳤다. 타격의 중심이던 전준우와 수비의 중심이던 번즈까지 번갈아가며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나마 투수진에서는 박세웅, 야수진에서는 이대호가 분전하며 최하위권으로 추락하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
6월까지 34승 39패로 버티던 롯데는 7월 린드블럼의 재영입과 박진형-조정훈의 구원진 투입으로 투수진을 재편했다. 탄탄해진 투수력을 바탕으로 롯데는 8월 대반등을 시작했다. 손아섭이 월간 MVP를 타는 등 폭발했고 박진형-조정훈-손승락의 구원진을 바탕으로 뒷심의 야구를 펼치며 7위에서 4위까지 올랐다. 특히 지난해 1승 15패로 절대 열세였던 NC에게 '1.1억울'을 안겨준 것도 나름의 성과였다.
9월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롯데는 NC와 3위를 놓고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결국 최종전을 승리로 가져가며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짓게 되었다.
NC 다이노스[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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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넌트레이스 성적 : 79승 62패 3무(4위)
시즌 초부터 세대교체를 선언한 NC는 베테랑 이호준, 이종욱 등을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데려가지 않으며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시즌을 시작한 NC는 삼성에서 도루왕 김상수와 박해민을 배출한 김평호 코치를 영입하며 활발한 야구를 추구했고 많은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렸지만 모창민, 이상호 등의 젊은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워주며 시즌을 진행했다.
특히 6월에는 맨쉽이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나성범과 박석민, 스크럭스도 번갈아가며 라인업에서 빠지는 와중에도 구창모와 장현식, 두 젊은 영건의 활약으로 월간 승률 1위를 달렸다. 선두 KIA 타이거즈를 집요하게 쫓아올라갔고 결국 6월 28일에는 몇 시간이나마 단독 1위에도 오르기도 했다. 7월에도 중심타선의 활약과 이재학의 반등으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8월에 들어서며 맨쉽의 복귀로 선발진이 안정을 찾았으나 타선이 급격하게 식어버리며 승패마진 -3을 기록했다. 9월에는 불펜진이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5할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두산과 롯데가 8~9월 무섭게 치고 올라오며 공동 1위였던 팀 순위는 4위까지 추락했다. 끝맺음이 좋지 않았던 NC는 다행히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에게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다시 살렸다.
엔트리[원본 편집]
롯데 자이언츠[원본 편집]
감독 및 코칭스태프(9명) : 조원우(감독), 김대익, 김민재, 김승관, 김원형, 이용훈, 장재중, 정보명, 최만호
투수(13명) : 손승락, 송승준, 박세웅, 김원중, 이명우, 조정훈, 박진형, 린드블럼, 레일리, 배장호, 김유영, 장시환, 박시영
포수(3명) : 강민호, 김사훈, 나종덕
내야수(8명) : 문규현, 신본기, 이대호, 황진수, 최준석, 정훈, 김동한, 번즈
외야수(6명) : 전준우, 이우민, 나경민, 김문호, 박헌도, 손아섭
NC 다이노스[원본 편집]
감독 및 코칭스태프(9명) : 김경문(감독), 이동욱, 최일언, 김평호, 전준호, 최기문, 이도형, 이현곤, 진종길
투수(12명) : 해커, 임정호, 이민호, 정수민, 임창민, 원종현, 맨쉽, 장현식, 이재학, 김진성, 최금강, 구창모
포수(3명) : 김태군, 박광열, 신진호
내야수(9명) : 스크럭스, 박민우, 모창민, 지석훈, 이상호, 손시헌, 박석민, 이호준, 노진혁
외야수(6명) : 김준완, 이종욱, 권희동, 김성욱, 나성범, 이재율
경기 결과[원본 편집]
1차전(10월 8일, 사직구장)[원본 편집]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R |
NC | 해커 | 1 | 0 | 0 | 1 | 0 | 0 | 0 | 0 | 0 | 0 | 7 | 9 |
롯데 | 린드블럼 | 0 | 0 | 0 | 1 | 0 | 0 | 0 | 1 | 0 | 0 | 0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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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spotv)
경기감각이 최절정에 오른 NC는 1회초부터 선취점을 냈다. 박민우의 2루타와 김성욱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성범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스크럭스의 타석에서 지나치게 타자를 의식한 린드블럼이 던진 바운드된 커브를 강민호가 잡지 못하면서 NC는 손쉽게 1점을 냈다. 롯데는 손아섭의 안타와 최준석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초에도 NC는 모창민의 안타로 도루 등으로 만든 찬스에서 권희동이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추가점수를 얻었다. 그러자 롯데는 4회말 1사 2, 3루에서 황진수의 2루 땅볼로 곧바로 한점을 따라갔다. 이어 롯데는 6회말 1사 1, 3루의 득점권 상황을 맞이하였으나 문규현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황진수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가며 결국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NC 선발 해커가 강민호와 함께 7이닝을 단 1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김진성이 두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롯데전 세부기록은 좋았으나 홈런 두 방으로 인해 평균자책점이 좋지 않았던 김진성이었는데 결국 이날도 홈런으로 울어야했다. 8회말 2사에서 문규현의 대타로 나온 박헌도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홈런을 날린 것이다.
양 팀 투수들의 호투 속에 10회까지 팽팽하던 경기는 11회에 급격하게 무너졌다. 11회초 NC 선두타자 지석훈이 우중간 2루타를 치며 출루했고 기민한 주루플레이로 3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이 찬스에서 권희동이 좌측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팽팽하던 균형이 무너졌다. 이후 야수선택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장시환이 김태군과 박민우를 삼진처리하며 위기를 넘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종욱 타석에서 강민호가 아쉬운 판단을 보여주면서 주자를 2루로 진루시켰고 결국 이종욱은 볼넷으로 나갔다. 그리고 나성범 타석에 풀카운트 승부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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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조무사?
강민호가 몸쪽 속구를 잡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2아웃 풀카운트였기 때문에 자동 스타트를 걸었던 2루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오면서 순식간에 스코어는 5대2가 되었다. 흔들린 장시환은 스크럭스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다시 맞은 2사 만루에서 등장한 모창민은 장시환의 2구째 속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스코어는 9대2까지 벌어졌다. 이어 11회말 올라온 원종현과 임창민은 롯데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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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롯데 팬 커뮤니티들은 대폭발했다. 특히 이날 홀로 엄청난 활약을 해준 강민호는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아야 했다. 강민호의 이날 활약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비밀공룡이세요? NC에 FA 선금 받은 줄
1회초 - 1사 3루 와일드피치로 1실점(합의판정 사용) 1회말 - 2사 1,2루 땅볼 아웃 2회초 - 박석민한테 도루허용 3회말 - 2사 1,2루 삼진아웃 4회초 - 모창민한테 도루허용 6회말 - 선두타자 초구 2루땅볼(합의판정 사용) 7회초 - 이재율한테 도루허용 7회말 - 2사 1,2루 삼진아웃 10회말 - 땅볼아웃 11회초- 노진혁한테 도루허용, 포일로 2실점 -> 만루홈런
타석 : 5타수 무안타 2삼진 6잔루
수비 : 2폭투 1포일 4도루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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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1회초 7점이 나는 상황을 순간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한 꼴리건 아재 관중 한 명이 그라운드에 소주병을 투척하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2차전(10월 9일, 사직구장)[원본 편집]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NC | 장현식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롯데 | 레일리 | 0 | 1 | 0 | 0 | 0 | 0 | 0 | 0 | 0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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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spotv)
NC는 시즌 개막 시리즈에서 롯데를 상대로 탈삼진쇼를 펼친 장현식을 선발로 넣었고,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후반기 10연승을 달린 에이스 레일리를 투입했다. 경기는 내내 투수전으로 전개되었다. 1차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경기 끝까지 투수전이었다는 것이었다.
2차전의 득점장면은 단 한번이었다. 2회말 롯데는 박석민의 실책과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문규현이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며 적시타를 쳐내진 못했지만 선취점을 냈다. 이후 양팀 선발투수들은 호투를 펼쳐나갔다. 장현식은 4회말 제구난조로 맞이한 1사 1, 2루에서 김성욱의 호수비에 힘입어 위기를 탈출했고, 레일리는 5회초 1사 1루에서 모창민의 잘맞은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히며 1루주자 김태군이 아웃되는 등의 행운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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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반까지 끌려가던 NC는 6회 레일리가 나성범의 부러진 배트에 맞으며 강판되면서 반전을 노리는 듯 했다. 이어 바뀐 투수 박진형을 상대로 스크럭스가 2루타를 치면서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석민이 삼진, 권희동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분루를 삼켰다. NC는 이어 7회와 8회에도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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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안타 한개를 맞았지만 상대 타자들을 잘 요리하며 승리를 지켰고 시리즈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첫 무자책 경기이자 무타점 승리 경기였다.
3차전(10월 11일, 마산구장)[원본 편집]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롯데 | 송승준 | 0 | 2 | 0 | 0 | 2 | 0 | 0 | 2 | 0 | 6 |
NC | 맨쉽 | 3 | 0 | 2 | 0 | 5 | 2 | 0 | 1 | X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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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spotv)
' 1~2차전에서 11회초를 제외하면 양팀은 도합 5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3차전에서는 단 2이닝만에 5점을 내면서 타격전을 예고했다. NC는 1회말 2사 1루에서 스크럭스가 중월 투런 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 1차전 MVP 권희동도 적시타를 치며 1회에만 3점을 냈다. 롯데도 질 수 없다는 듯 2회초 박석민의 실책 등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신본기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밀어내기 사구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NC는 박석민의 질책성 교체로 들어온 노진혁이 3회말 투런홈런을 쳐내며 다시 달아났다.
롯데가 5회초 밀어내기와 대타 최준석의 적시타로 다시 한점차까지 쫓아갔지만 NC는 5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왔다. 4회 KKK 이닝을 만들며 호투한 김원중을 상대로 나성범이 투런 홈런을 뽑아냈고 이어 만들어진 만루에서 김태군과 이호준이 적시타를 쳐내면서 대거 5점을 얻었다. NC는 6회에도 모창민이 장시환 상대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2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6회초 전준우가 나성범의 어설픈 수비로 출루했으나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우익수 플라이에 홈으로 들어오다 나성범의 송구에 저격되며 찬스를 무산시켰다. 롯데가 8회초 손아섭의 투런포로 따라가는 듯 했으나 NC는 8회초 이날 경기의 히어로인 노진혁이 또 한번 홈런을 쳐내며 롯데의 사기를 완전히 꺾었다. 13대6 NC의 대승으로 끝난 이번 경기로 인해 NC의 잠실행이 한결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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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타선이 불붙으며 완전히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많은 점수차에도 불구하고 필승조들이 총출동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롯데는 속수무책으로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꿈도 희망도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손아섭의 투런 홈런과 나종덕의 데뷔 첫 안타가 위안거리.
4차전(10월 12일, 마산구장)[원본 편집]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롯데 | 박세웅 | ||||||||||
NC | 최금강 |
우천으로 인해 다음날로 연기되었다.
진짜 4차전(10월 13일, 마산구장)[원본 편집]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롯데 | 린드블럼 | 0 | 0 | 0 | 1 | 4 | 1 | 1 | 0 | 0 | 7 |
NC | 최금강 | 0 | 0 | 0 | 1 | 0 | 0 | 0 | 0 | 0 | 1 |
|
경기 하이라이트(spotv)
당초 박세웅을 선발예고했던 롯데는 우천으로 4차전이 하루 연기되면서 린드블럼을 투입했고 NC는 그대로 최금강을 투입했다. 선발의 이름값에서는 최금강이 밀렸지만 최금강의 롯데전 성적은 좋았고 기록대로 3회까지는 양팀 선발이 나란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0의 행진이 끊긴 것은 4회초. 손아섭이 최금강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쳐내면서부터였다. NC도 질 수 없다는 듯 곧바로 권희동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경기는 이날도 5회에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이번엔 롯데쪽이었다. 롯데는 5회말 번즈의 2루타와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2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신본기의 타구가 3루족으로 느리게 굴러가며 내야안타가 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전준우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전 타석 홈런을 때려냈던 손아섭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을 기록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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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 제발...
롯데는 6회 이대호가 귀신같이 비득점권에서, 7회 전준우가 솔로홈런을 치면서 중심타선의 타격감을 조율했다. NC는 상대 선발 린드블럼에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주었다.
5차전(10월 15일, 사직구장)[원본 편집]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NC | 해커 | 0 | 0 | 0 | 0 | 7 | 0 | 0 | 2 | 0 | 9 |
롯데 | 박세웅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롯데가 4차전 대승을 가져오며 5차전의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었다. 그러나 NC는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5년만에 가을야구 맛을 본 롯데를 압도하며 준플레이오프의 최종 승자가 되었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 선발 해커와 박세웅이 위기 속에서도 차분한 투구로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팽팽하던 경기는 이 날도 5회에 완전히 원 사이드 경기로 바뀌었다. 시즌 후반 체력문제로 휴식을 취했지만 여전히 지친 모습을 보인 박세웅이 5회초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시리즈 내내 3차전 홈런을 제외하면 부진하던 스크럭스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박세웅이 위기를 맞을 때까지 이렇다 할 준비를 하고 있지 않던 롯데는 부랴부랴 조정훈을 투입했다. 그러나 오랜 부상으로 겨우 복귀한 조정훈에게는 더 몸을 풀 시간이 필요했다.
조정훈은 평소보다 구속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NC 타자들의 먹잇감이 되었다. 모창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이호준이 기술적인 타격으로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어 손시헌의 억울거부 희생플라이와 김준완의 밀어내기까지 나오면서 4대0이 되었고 조정훈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어 올라온 이명우를 상대로도 박민우와 나성범이 연속 적시타를 쳐내며 결국 7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롯데는 5회말 만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최준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한 점도 따라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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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이 보인다면 정상
롯데는 이어 올라온 영건 박진형-박시영-김유영-김원중이 남은 4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선전을 했으나 이미 늦었고 타선은 여전히 침묵했다. NC는8회에도 추가 2득점을 했고 결국 잠실행 티켓을 가지게 될 팀은 NC 다이노스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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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MVP는 1차전과 5차전에 선발등판해 모두 호투를 펼친 에릭 해커가 선정되었다.
이후 양 팀 상황[원본 편집]
롯데 자이언츠[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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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선전으로 '보석두'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조원우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의 아쉬운 용병술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초보 감독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와 함께 재계약도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후 재계약 발표가 늦어지긴 했으나 준플레이오프 종료 후 11일이 지난 10월 26일 재계약에 성공했다.
한편, 선수구성에서도 변화가 있었는데 1차전의 역적 강민호와 4차전 MVP 린드블럼이 모두 팀을 떠났다. 특히 두 선수 모두 롯데 프런트의 프로답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구단을 떠났다는 것이 밝혀지며 많은 비난이 터져나왔다. 결국 롯데는 여론의 십자포화 속에 손아섭에게 4년 98억원을 제시하며 눌러앉혔고 두산 외야수 민병헌을 4년 80억원에 영입했다.
NC 다이노스[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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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로 올라간 NC는 1차전부터 스크럭스가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에이스 니퍼트가 등판한 두산을 크게 꺾었다. 그러나 2차전에서 한 경기 최다 홈런이 나오는 와중에 최주환에게 전날의 만루홈런을 돌려받으며 패배했다. 이어 마산으로 이동한 3, 4차전에서는 오재일 한명에게 투수진이 유린당하며 결국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시즌 후 이렇다 할 전력의 영입은 없었지만 은퇴한 이호준을 제외한 내부 자원 단속에 성공했다. 그리고 팀 체질 개선을 위해 1군 진입부터 함께 했던 에릭 해커와는 이별을 택했고 조영훈, 김종호를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하면서 2017시즌 전과 같이 다시 한번 젊은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