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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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정상급 레프트백

수원의 대표적인 왼발잡이 에이스 중 한명

프로필[원본 편집]

  • 이   름: 홍철 (洪喆 / Hong Chul)
  • 출생일: 1990년 9월 17일
  • 국   적: 대한민국
  • 출신지: 경기도 화성시
  • 종   교: 개신교
  • 신   체: 176cm, 67kg
  • 포지션: 레프트백, 레프트윙
  • 학   력: 성남 중앙초(성남FC U-12) → 풍생중(성남FC U-15) → 풍생고(성남FC U-18) → 단국대
  • 소속팀: 성남 일화(2010 ~ 2012) → 수원 삼성 블루윙즈(2013 ~ 2020), 상주 상무(2016.12 ~ 2018.09, 군복무 임대) → 울산 현대(2020~)
  • A매치: 31경기 출전

클럽 경력[원본 편집]

=== 2.1. 프로 데뷔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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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은 성남 일화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성남 유소년 출신 1호 선수이다. 유소년 때 처음 포지션은 레프트백이 아닌 레프트윙어였는데, 이 때의 경험 덕분에 현재 두 포지션 다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풍생고를 졸업한 2009년 성남의 우선지명을 받은 뒤에 단국대로 진학하였고, 이 때부터 본 포지션을 레프트백으로 변경한다. 그는 그 해 단국대가 U리그에 우승하는 데에 공헌을 하였고, 그렇게 1학년을 마친 뒤 2010년에 바로 성남 일화에 입단하게 된다.

성남 일화 시절[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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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즌 성남의 주전 레프트백인 장학영2 의 군복무로 인해 전력 누수가 생긴 신태용 당시 성남 감독은 이를 메꿔줄 자원으로 신인인 홍철을 선택한다. 프로 데뷔시즌부터 엄청난 기회를 부여받은 홍철은 기대에 부응하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성남의 아챔 우승에 공헌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부상으로 인해 아챔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2011 시즌에도 여전히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특히 10월 15일 수원과의 FA컵 결승전에 출전, 코너킥으로 역시 훗날 수원에서 뛰게 되는 조동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여 수원에게 비수를 꽂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경기는 명백히 온사이드였던 박현범의 골이 취소되는 등 심판진의 판단력이 시망했던 경기여서 이 때부터 이 경기의 주심이었던 김종혁 심판을 수원팬들이 싫어하게 된 계기인 경기이기도 하다.

이렇게 프로 첫 두시즌을 좋게 보낸 그였지만, 2012시즌에는 슬럼프를 겪게 된다. 팀 자체도 리그 12위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진 시즌이었고, 이 때부터 홍철의 공격력에 비해 아쉬운 수비력이 부각되면서 그의 경기력도 성남 팬들의 도마 위에 오른다. 특히 시즌 초 트위터에다가 '축구 전문가인거처럼' 등 팬들을 비아냥대는 듯한 투의 단어를 쓰면서 글을 올렸다가 한 성남팬과 시비가 붙었고, 결국 구단 공홈에까지도 직접 사과문을 올린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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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홍철 트위터 파일:/api/File/Real/5b365cc443d3f052114fb8cc

성남 구단 공홈에 올렸던 사과문 파일:/api/File/Real/5b365dd843d3f052114fb8db

이후 신태용의 지시로 삭발을 함으로써 사죄의 뜻을 다시 내비쳤고, 이를 본 홍철과 시비가 붙었던 해당 팬도 자신도 사죄의 뜻으로 똑같이 삭발을 하여 결국에는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12시즌 전체적으로 보여준 부진으로 인해 성남 구단은 홍철을 팔기로 결정하였고, 결국 양상민의 군 입대로 발생한 공백을 메꾸기 위한 자원을 물색하던 수원으로 홍철을 이적시키게 된다. 훗날 홍철이 인터뷰에서 밝히기로는 당시 성남 구단에게 굉장히 서운했다고. 너무 기분이 상해서 성남을 떠나는 날에도 구단 사무실에 인사도 안 하고 가려다가 들려서 성남 유스 후배들한테는 자기한테처럼 하지 말고 좋게 마무리해주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홍철 입장에서는 초등학생 때부터 함께 해왔던 팀이 갑자기 자기를 팔려고 하니 충분히 서운하고도 남았던 부분.

성남에서의 총 스탯은 76경기 8골 4도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군복무 이전)[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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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시즌부터 수원 삼성의 일원으로 뛰게 된다. 등번호는 17번. 시즌 초부터 레프트백으로써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보여주며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빼앗았다.

특히 4월 20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는 정대세가 감각적인 돌려넣기 등을 선보이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기이기도 하다. 홍철의 종횡무진한 활약에 팬들은 그의 영입을 '신의 한수'라고 말하며 홍철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시즌 중반부터는 부상 등으로 인해 스쿼드에 공백이 커지자 레프트 윙어로 주로 출전하면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6월 26일 매북전에서는 프리킥으로 자신의 수원 데뷔골과 2도움까지 기록하면서 팀의 5대4 승리에 공헌하였다. 참고로 이 경기는 매북이 심판을 매수했던 경기 중 하나인데, 매수하고도 못 이겼다고 수원팬들이 매북을 놀릴때 자주 언급되는 경기이다.

7월 31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궤적의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영상이 살짝 어색한건 그냥 넘어가자....)

시즌 후반기 염기훈이 전역하고 복귀한 후부터는 다시 레프트백으로 출전하였다. 홍철은 13시즌에 34경기에 출전하여 2골 10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수원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 파일:/api/File/Real/5b3678c543d3f052114fb9b7

2014 시즌에도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 동료 산토스와 함께 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었다. 파일:Http://ko.bluewings.wikidok.net/api/File/Real/5b363bd643d3f052114fb768

2015 시즌부터는 자신이 성남 시절에도 달았던 33번으로 등번호를 바꾸고 뛰었다. 하지만 12시즌에 한번 부각되었던 그의 수비력이 다시 한번 문제점을 보이면서 시즌 초반에는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홍철이 수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자 서정원은 시즌 중반부터 그를 다시 한번 윙어로 기용하였고, 이에 홍철은 6월 17일 남패전에서 2년만에 다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결과는 4대3 수원의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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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컨디션 유지에 성공한 홍철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다시 좋은 폼을 유지하였고, 결국 염기훈, 권창훈과 함께 2015 K리그 클래식 시즌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며 2시즌 연속 베스트일레븐에 드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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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에도 이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되었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장기 부상을 당하여 시즌 중반까지 출전을 못하게 된다. 더군다나 해당 시즌은 수원이 최악의 성적을 낸 시즌이었기에 시간이 갈수록 팬들은 그를 애타게 찾았다. 홍철은 긴 재활 끝에 9월이 되어서야 복귀를 하였고, 그 동안의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1부리그 잔류와 FA컵 우승에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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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pi/File/Real/5b36858f43d3f052114fba33 12월 3일 FA컵 우승의 기쁨을 맛보고 정확히 이틀 뒤인 12월 5일 상주 상무 임대를 위해 군 입대를 하게 된다.

상주 상무 임대(군복무)[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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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로 전입오는 홍철과 그의 알동기들-

2016년 12월 5일 신세계와 함께 입대한 뒤 2017시즌부터 상주 상무에 합류하였다. 등번호는 마찬가지로 33번. 17시즌에는 이미 복무하고 있던 조지훈과도 같이 뛰었다. 상무에서도 레프트백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나서며 활약하였다. 11월 4일 포항과의 경기에서는 포항의 키퍼가 잠깐 나와있던 틈을 타 장거리 프리킥골을 넣음으로써 상무에서의 첫 골을 기록하였다. 참고로 당시 키퍼는 포항으로 임대를 가있던 노동건....

2018 시즌부터는 역시 수원으로부터 임대를 온 김민우와 함께 뛰면서 수원 출신 좌파라인을 구축하였다. 4월 14일에는 상무 소속으로 빅버드로 돌아와 수원과의 경기에 출전, 김호남의 골을 어시스트하였다. 그 뒤 후반전에 볼경합 중 부상을 당하여 교체되기는 하였으나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었다. 경기 결과는 2대1 수원의 승리.

5월 13일 인천과의 경기에서는 상대 키퍼의 실책성 플레이 덕분에 선제골을 기록하였고, 그 뒤 역시 홍철의 크로스를 인천 키퍼가 어설프게 펀칭한 것이 故 김남춘의 골로 연결되기도 하였다.

18시즌 러시아월드컵 전 전반기에도 역시 리그 풀백들 중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주었고, 결국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김민우와 함께 상무 소속으로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되게 된다. 다만 그 결과는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짖궂게도 김민우와 상당히 갈리게 된다.

러시아월드컵 이후에도 홍철은 전역 전까지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었고, 2018년 9월 3일3  시즌 도중 전역하여 수원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파일:/api/File/Real/5b98d4513d41820e78d74082 여담으로 비슷한 시기에 열렸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대표팀이 금메달을 차지했었는데, 이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나가 군면제를 받은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글에 홍철이 전역으로 인해 기분이 좋았는지 아래와 같은 댓글을 남기며 예비역의 위엄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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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에서의 총 스탯은 49경기 2골 10도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군복무 이후)[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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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 함께한 전역자 인터뷰

2018년 9월 3일 전역하여 수원에 다시 돌아왔으나, 전역 직후 바로 출전한 국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여 수원 복귀전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전망이었는데.... 페이크였는지 아니면 회복이 굉장히 빨랐던건지 공백을 거의 두지 않은 채 9월 23일 매북전에 선발 출전하며 수원 복귀전을 치뤘다. 그 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국내경기에서는 꾸준히 선발출전하며4  9경기 3도움이라는 스탯을 쌓았다. 시즌 종료 후에는 2018 K리그1 시즌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며 커리어 통산 세번째로 시즌 베스트일레븐에 드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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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 홍철은 해당 시상식에 참여하며 가진 한 인터뷰에서 갈수록 예산도 줄고 리그 내에서의 위상도 떨어지고 있다며 현재 수원은 비전이 없다는, 굉장히 직설적인 인터뷰를 하여 팬들에게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구단 외부인사도 아니고 현재 해당 팀에서 뛰고있는 현역선수가 하기에는 꽤나 수위가 높았던 비판이었는데, 해당 기사 당시 구단 수뇌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있던 수원팬들 대부분은 오히려 홍철의 사이다같은 일침에 열렬히 호응하는 분위기였다. 파일:/api/File/Real/5d7904797bed45e50ef57b05

이렇게 전역 이후 예열을 마친 홍철은 이임생 체재로 바뀐 2019시즌에도 부동의 주전으로 나서고있다. 4월 20일 매남전에서는 2대2로 비기고 있던 상황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무려 오른발로 감아차기 슛을 성공, 13시즌 7월 31일 부산전 이후 약 6년만에 수원에서의 골을 기록하기도. 하지만 팀은 후반 추가시간에 배기종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3대3으로 비기고 만다.

이후에도 홍철은 시즌 내내 준수한 폼을 보여주며 K리그 정상급 레프트백으로서의 위엄을 과시하였다. 특히 이임생은 쓰리백을 가동할 시에 양측 윙백들로 하여금 측면에서 중앙 쪽으로 돌파하는 플레이를 주문하였는데, 애초에 공격적 플레이에 능한 홍철인만큼 이 롤을 상당히 잘 수행하였다. 다만 예전에 비해 크로스가 살짝 짧아진듯한 느낌은 아쉬운 부분. 그래도 그보다 나은 레프트백 자원은 리그 내에서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시즌 종료 후 타가트와 함께 2019 K리그1 시즌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며 커리어 통산 네번째이자 2년 연속 베스트일레븐에 드는 영광을 안았다. 그의 해당 시즌 총 스탯은 36경기 1골 4도움.

파일:/api/File/Real/5e2499cad6f0dec90bb003c7 2020시즌에는 처음 두경기만에 부상을 당하여 경기를 못나오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울산 이적에 대한 보도가 흘러나왔다. 울산이 그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을 지른 것. 팀의 부동의 주전이자 당시 유일한 국대선수였던 홍철의 이적설이 나오자 수원팬들은 말그대로 멘붕 상태. 수원의 자금력으로는 울산이 홍철에게 제시할 연봉보다 높은 연봉을 부를 수가 없었기에 그의 이적은 더욱 유력한 상황이었다. 30대 초반이었던 홍철 입장에서도 나이가 더 먹기 전에 상위권 팀에서 뛰는 것은 분명히 매력적인 제안이었을 것. 결국 20시즌 여름이적시장때 그는 울산으로 이적하면서 그와 수원의 8년 반동안의 여정은 마침표를 찍게 된다. 그럼에도 홍철에게 뭐라고 하는 수원팬은 거의 없었는데, 개판난지 오래인 팀 상황에서 홍철이 계속 뛰어주는 것만으로도 수원팬들이 그동안 그에게 느꼈던 고마움이 컸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에 대한 비판보다는, 그 동안 고마웠고 더 늦기 전에 상위권 팀에서 뛰면서 트로피도 더 많이 들어올리라고 축복해주는 팬들이 대부분이었다. 오히려 팀의 유일한 국대선수가 떠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현재 수원의 상황에 대해 성토하는 분위기가 더 많았다. 홍철 역시 팀을 떠나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원팬들에 대한 미안한과 고마움을 표하며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냈다. 파일:/api/File/Real/5f036344f5030b3d4bab3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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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의 수원에서의 총 스탯은 169경기 3골 24도움. 8년 반동안 수원의 왼쪽 측면을 책임져줬던 그는 이렇게 진한 아쉬움을 남긴채 울산으로 향하게 된다.

울산 현대 시절(2020~)[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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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울산으로 합류하였다. 그리고 8월 15일날 열린 포항과의 동해안더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경기 내내 왼쪽 측면에서 좋은 돌파와 볼배급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후반에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 수비를 제친 후 울산 김인성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여 팀의 2대0 승리에 공헌하였다.

-8월 15일 동해안더비에서의 홍철의 활약상 모음 영상-

이후로도 경기에 출전할때는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긴했으나, 수원 시절부터 달고 있었던 부상의 여파인지 잔부상이 종종 발생하여 당초 예상했던것처럼 레귤러 주전 멤버로까지 뛰지는 못하였다. 그래도 경기에 나올때마다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이를 토대로 해당 시즌 울산의 아챔 무패우승에 공헌하며 자신의 프로데뷔시즌이었던 성남에서의 2010시즌 이후 10년만에 본인의 프로커리어 두번째 아챔우승을 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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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양복을 입고 있는 사람의 바로 왼쪽에 있는 선수가 홍철)6 

국가대표 경력[원본 편집]

2011년 성남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조광래 당시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2월 9일 터키와의 친선전에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뤘다. 그 뒤 조광래의 중용을 받았으나, 그해 말 조광래가 경질당한 뒤로는 오랜 기간동안 대표팀과의 연을 맺지 못하였다. 그렇게 오랫동안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던 홍철은 2014년 10월 10일 슈틸리케 당시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파라과이와의 친선전에 출전, 3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하였다. 하지만 이 경기 이후에도 딱히 중용을 받지 못하며 2015년 아시안컵 엔트리에는 탈락하게 된다. 하지만 15년 8월부터는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특히 9월 3일 라오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지역예선 경기에서는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8대0 대승에 일조하였다. 이 경기는 권창훈이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포함한 멀티골을 기록한 경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2017년부터는 다시 대표팀에 콜업되지 못하다가 2018년부터 자신의 성남 시절 스승인 신태용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아 다시 대표팀에 승선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에도 성공하였다. 하지만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진행된 훈련 중 허리 근육이 뭉쳐버리게 되었고, 결국 조별예선 1차전인 스웨덴전에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2차전인 멕시코전에는 후반 막판에 교체출전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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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차전인 독일전에 선발출전, 자신의 국대 커리어에서의 인생 경기를 펼치며 역사적인 '카잔의 기적'에 크게 공헌하였다. 평소에는 날카로운 공격력에 비해 아쉬운 수비력을 지적받던 홍철이었지만, 이 경기에서는 각성을 하여 왼쪽 측면에서 고레츠카와 키미히의 오버래핑을 효과적으로 막아냄과 동시에 공을 소유하게 되면 질 좋은 전방패스를 공급함으로써 한국의 역사적인 2대0 승리에 큰 공헌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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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키미히와 티모 베르너를 탈압박으로 벗겨내고 문선민에 패스를 해주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화제를 낳았으며, 이에 각종 커뮤니티에서 마르셀루를 패러디한 '홍르셀루' 등의 드립이 흥하였다....

러시아월드컵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꾸준히 중용받으며 벤투 체제에서도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여담으로 18년 11월 17일날 열린 호주와의 친선전에도 홍철은 선발출전하였는데, 당시 호주 대표팀의 스쿼드에는 수원 출신인 매튜도 포함되어있었다.7  그리고 둘은 경기 종료 뒤 유니폼을 교환하였고,8  이를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상당히 애틋하게(....) 인증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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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의 인스타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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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의 인스타 게시물. 영어로 쓴 '감사합니다'가 인상적이다....)

이렇게 벤투 체재에서도 꾸준히 발탁되던 홍철은 2019년 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도 무난히 승선하여 대회에 참가하였다. 하지만 해당 대회에는 모든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하였고 김진수와 번갈아가며 기용되었는데 홍철이 나온 경기는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예선 2차전, 그리고 바레인과의 16강 경기였다. 해당 대회에서는 홍철과 김진수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는데, 이 때문에 벤투가 누구 한명을 주전으로 확정하지 못하고 번갈아가며 기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홍철의 현재까지 A매치 출전 기록은 31경기.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공격적인 능력이 탁월한 K리그 정상급 레프트백이다. 빠른 돌파와 높은 정확도의 전진패스, 그리고 수원과 K리그를 대표하는 왼발잡이인 염기훈 못지않은 그의 왼발 킥력은 그의 대표적인 장점. 현대축구의 많은 풀백들이 그러하듯이 날카로운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스타일이다. 아마 그의 공격적인 성향은 유소년 시절에 본래 포지션이 레프트윙어여서 그런 것 같은데, 이 때문인지 프로에서도 윙어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곧잘 보여준다. 킥력 또한 굉장히 강하고 정확하여 성남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소속팀에서 전담 키커를 맡아왔다. 다만 대부분의 공격적 풀백들이 그러하듯 뒷공간을 쉽게 노출하는 등 수비력에 있어서 문제점을 노출해왔으며, 이것이 수면에 올라왔던 때가 성남에서의 12시즌과 수원에서의 15시즌 초반기이다. ==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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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철의 아버지도 고등학생 때까지 축구를 하였다고 한다.
  • 롤모델로 국내 선수 중에서는 중고등학교 선배인 김치우와 더불어 성남FC의 레전드였던 장학영을 꼽았었는데.... 선수를 은퇴한 장학영이 2018년 승부조작 브로커짓을 하다가 걸려버리고 만다. 그저 그런 선수도 아닌 한 클럽의 레전드 대우를 받았던 사람의 충격적인 행태가 밝혀지자 K리그 팬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는데, 그를 롤모델이라고 밝혔던 홍철 역시 충격이 크지 않을까 예상된다. 현재 홍철의 등번호인 33번은 원래 장학영이 성남에서 달았던 번호일 정도로 그에 대한 존경심이 컸기에 배신감 또한 크게 느낄 듯 하다.
  • 닮고 싶은 외국 선수로는 애슐리 콜을 꼽았다. 근데 얘는 또 불륜 경력이 있다....
  • SNS 상으로 동료들에게 극딜을 자주 넣어서 K리그 팬들 사이에서 '프로악플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물론 진짜 악플을 쓰는건 아니고 친한 동료들과 댓글로 자주 투닥투닥하는 것.
  • 2015시즌 5eou1 경기 이후 관중들이 염기훈을 연호하자, 그 유명한 "야, 염기훈 팀이냐?" 란 대사를 하였다. 이 대사는 팬들 사이에서 꽤나 화제를 일으키며 지금까지도 무수히 응용되고 있는데, 염기훈이 하드캐리한 경기가 나오면 수원팬들 사이에서 '역시 수원은 염기훈팀' 등의 드립이 나오기도 하고, 아니면 홍철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수원은 홍철팀!' 등의 드립이 나오기도 한다. 근데 홍철은 동기부여를 위해 상무에서 해당 장면을 캡쳐해서 라커룸에 붙여놓은 것을 보면 마냥 웃으라고 한 소리는 아니고 진짜로 은근히 서운해서 한 말 같기도 하다. 5분 15초부터
  • 2016년 11월 27일날 열렸던 북패와의 FA컵 결승 1차전에서 장호익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자 9   정신차리라고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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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철의 군복무 기간 동안에 수원팬들 사이에서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나왔던 홍철 없는 홍철팀 드립이 자주 쓰이곤 하였다. 그리고 20시즌 홍철이 울산으로 이적하면서 진짜 홍철 없는 홍철팀이 되어버렸다....
  • 홍철의 킥력을 엿볼 수 있는 영상
  • 이름 때문에 방송인 노홍철과 은근히 엮여 왔는데, SNS로 연이 닿아서 간간히 연락만 하다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직후 드디어 직접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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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군복무 중, 한 페북 페이지에 올라온 군인 관련 개노답 사연에 대해 다음 과 같은 댓글을 남겨 소소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와 관련된 기사도 떴을 정도. 해당 기사
  • 2018년 8월 말 상무에서의 전역을 앞둔 완전 말년 때, 스포츠언론 '스포츠니어스'의 대표이자 기자인 김현회에 의하면 김현회에게 상무 선수들이 머리가 길다고 까는 칼럼을 써달라는 내로남불(?)을 시전하였다고 한다... 사실 김현회는 실제로 상무 선수들의 머리에 대한 칼럼을 쓴 적이 있었고, 홍철이 이를 이용한 농담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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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파온라인4에서의 18KFA 홍철은 게임 내에서 가성비 좋은 레프트백으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홍철의 에이전트인 김동완이 수원팬들 사이에서 말이 많다. 사건의 발단은 홍철이 군복무를 하고있는 와중인 18년 7월, 김동완이 풋볼앤토크에서 18시즌이 끝난 뒤 홍철의 해외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버린 것이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해당 선수의 에이전트가 저 말을 해버리자 수원팬들은 말 그대로 멘붕에 빠진 한편, 아직 성사되지도 않은 이적을 너무 쉽게 말하는거 아니나며 김동완을 까는 의견도 나왔었다. 그리고 19년 2월에 감바 오사카 소속의 수비수 오재석이 자신의 인스타에 팀원들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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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에 김동완이 댓글을 저따구로 단 것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해 수원팬들이 격분하게 된다. 전에 풋볼앤토크에서의 발언도 그렇고 소속팀 선수의 에이전트가 지속적으로 대놓고 이적을 시키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니 수원팬들 입장에서는 기분이 더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 이 사건 이후로 김동완에 대한 수원팬들의 인식이 급속도로 나빠지게 된다.

  • 2019시즌 5월 5일 어린이날에 열린 슈퍼매치에서 세트피스 수비를 하던 도중, 북패 박동진의 중요부위를 의도치 않게 움켜쥐는(....) 파울을 범하여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축구경기에서 흔하게 볼수없는 파울이었던만큼 이는 K리그 팬덤 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썸네일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이에 대해 홍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가볍게 막으려고 손을 뻗었는데 그 순간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었다고 밝히며, 박동진에게는 경기 이후 따로 사과하였다고 말하였다. 박동진은 '남자답다'라는 말은 덤..... [기사] 11  이 사건 덕분에 두 선수는 친분이 생긴건지 서로의 인스타를 맞팔하였으며(....), 박동진의 아래와 같은 게시물에 홍철이 장난스러운 댓글을 남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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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포츠니어스의 김현회 기자는 방송인 홍석천에게 해당 사건에 대한 견해를 물어보는 약빤 기사를 작성하기도 하였다....[기사]

  • 2020년 10월 30일 故 김남춘 선수의 안타까운 자살소식이 알려지자 아래와 같은 추모의 글을 남겼다. 둘은 수원과 GS라는 라이벌팀에서 오랫동안 상대로 만났지만, 상주 상무에 동기로 입대하면서 친분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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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에서 동기로 같이 뛰었던 홍철과 故 김남춘, 그리고 둘의 후임으로 같이 군생활을 했던 김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