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원본 편집]
파일:/api/File/Real/57a0b13da045f6be15d7af58
피아스코는 분노의 저격자, 파고, 심플 플랜 같은 영화를 본받아, 탐욕과 두려움과 욕정의 교차점에 바보 같고 엉망진창인 상황들을 만드는 RPG입니다. 코엔 형제 영화를 한 편 볼 정도의 시간에 새로 하나 만들어 버리세요!
3~5명이 2~3시간 내에 플레이할 수 있는, 마스터도 필요 없고 사전 준비도 필요 없는 간단한 시스템입니다. 6면체 주사위는 좀 많이 필요합니다.여느 RPG보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이므로 성인에게 추천합니다. 1
피아스코(Fiasco)는 2009년도 Bully Pulpit Games 의 제이슨 모닝스타에 의해 디자인된 TRPG이며, 한국어판은 도서출판 초여명에 의하여 2015년에 정식 발매되었다. 기존의 세세한 행동지침이 지시되어 있던 기존 TRPG 룰과는 달리 매우 간략화 되어있으며 마스터가 없다는 점이 타 RPG와의 큰 차이점이라 볼 수 있다.
플레이 방법[원본 편집]
준비 단계[원본 편집]
- 플레이셋을 선택하고 보유한 주사위를 모두 굴린다. 주사위는 1인당 흑 주사위 2개, 백 주사위 2개로 총 4개이며 최대 5인의 플레이어라면 20개의 주사위를 굴린다.
- 각 플레이어 당 나온 주사위 눈금을 바탕으로 관계/욕망/장소/물건을 고른다. (나오지 않은 숫자는 고를 수 없다)
- 각 플레이어 사이에는 관계가 성립하며 욕망/장소/물건은 그 플레이 내에 최소 한가지 이상씩 존재하여야 한다.
- 마지막 남은 주사위는 와일드 카드로, 원하는 눈금을 지정할 수 있다.
- 전부 설정했다면, 주사위를 가운데로 모은다.
예시 ) 3 인의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굴려 (3*4 = 총 12개) 5,2,1,3,3,4,4,1,2,2,1,5 의 눈금이 나왔다. 제임스와 에이미는 직장 관계(큰 틀) 이며 전에 같이 일했던 사이(세부 요소)이다. (주사위 2, 1을 사용) 제임스와 에이미는 전문직 관계를 고르고 싶었지만 주사위 6이 나오지 않아 고를 수 없었다. 디테일하게, 둘은 옛날엔 같이 일했지만 지금은 사이가 틀어져 매우 안좋다는 이야기를 한다.
1막[원본 편집]
장면을 플레이한다. 자신의 장면에서는 자신의 캐릭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크게 해결과 설정이 있다.
- 설정 : 내가 원하는 장면을 만든다. 플레이 도중, 다른 플레이어들이 흑이나 백 주사위를 줘 캐릭터의 결말을 정한다. 이 단계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주사위를 줄 때 주사위의 색은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의 의사는 반영되지 않으며, 플레이어는 자신이 받은 주사위를 토대로 캐릭터의 결말을 정하면 된다. (흑-부정적 / 백-긍정적)
- 해결 :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내가 나올 장면을 설정해달라고 한다. 이 경우 받을 캐릭터의 주사위와 결말은 자기신이 정한다.
이후 받은 자신의 주사위를 다른 플레이어에게 준다. 이것을 두 바퀴 돌 동안 반복한다.
설정 예시) 제임스의 설정 단계에서, 제임스는 전에 같이 일했던 에이미에게 사귀자는 멘트를 지속적으로 날리고 있다, 에이미는 제임스를 싫어하기 때문에, 시큰둥한 반응이다.
둘이 대화를 하고 있는 와중에, 다른 플레이어들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가 서로 눈짓을 교환하고 흑 주사위를 제임스에게 건네 준다. 주사위의 결과에 따라, 에이미는 차갑게(때로는 모욕적으로) 제이미를 쏘아붙이며 거절했고 제임스는 포기한다. 흑 주사위는 다른 플레이어에게 넘겨 준다.
해결 예시) 에이미는 해결 단계를 원했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직장 상사(혹은 다른 플레이 캐릭터가 될 수 있다)가 사업상 자료를 위해서 제임스의 집에 방문을 해 반드시 제이슨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고 에이미에게 강요하는 장면을 만들어 주었다.
상사와 에이미가 말 다툼을 하고, 에이미의 플레이어는 이야기를 재밌게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주사위 더미에서 흑 주사위를 가져가고 굴욕적이지만 상사의 연락을 받아 들고 제임스에게 연락을 취한다.
비틀기[원본 편집]
1막이 끝난 후, 장면을 플레이하여 얻은 주사위를 각각 굴린다. 각 색상의 주사위 값을 서로 빼서 나온 수가 높은 사람들끼리 주사위를 굴려 비틀기 요소를 정한다. (룰북의 비틀기 표 참조)
2막[원본 편집]
1막과 마찬가지로, 설정과 해결을 골라 장면을 플레이한다. 1막과 달리, 이 때 받은 주사위는 자신의 소유가 된다. 플레이 중간에 언제라도 비틀기 요소를 사용할 수 있다.
후기[원본 편집]
모든 플레이어가 보유한 주사위를 굴려 흑/백 주사위의 높은 값에서 흑/백 주사위의 낮은 값을 빼 나온 값을 토대로 캐릭터의 결말을 정한다.(룰북의 결말 표 참조) 주사위 하나 당, 한 문장의 후기를 만들 수 있으며 각 플레이어가 돌아가며 후기를 말한다.
예시 ) (주사위를 들며) 이것은 '캐릭터이름' 입니다. 캐릭터이름은 쓰러진 채로 오늘의 일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변칙 룰[원본 편집]
- 강화된/약화된 비틀기
- 강화된/약화된 결말
일부 플레이 셋(학원물이라던가)을 플레이 하다 보면 캐릭터의 후기에서 반드시 사람이 죽거나 미치거나 폐인이 되거나 하는 결말을 만들기에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피아스코 컴페니언 북2을 이용하면 위의 변칙 룰을 적용하여 좀 더 상황에 걸맞는 결말을 정할 수 있다.
트리비아[원본 편집]
- TRPG 팟캐스트 탁상예능 1, 2화에서 피아스코 실황 리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다.
- 윌 휘튼이 자신의 Youtube 체널에서 에서 피아스코를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록 언어의 장벽은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 플레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쉽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