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포트레너드 사건

 

카인과 연합의 골치덩어리였던 오토, 부처의 싸움에서 드니스의 도발로 나이오비가 폭주하는 바람에 디시카의 대부분을 불태워버린 사건. 이 사건으로 인해 포트레너드에서 생성되는 안개의 효과가 알려지게 되었다.

발단[원본 편집]

세계대전이 끝나고 얼마 후이자 2차 능력자 대전이 시작되기 전, 포트레너드 동부의 연합 세력권이었던 디시카는 치안이 좋지 않기로 유명했다. 게다가 당시 연합의 골치덩어리였던 흑기사 출신의 오토와 아이리쉬 갱 출신 부처라는 두 능력자가 자칭 왕 행세를 하며 악행을 일삼고 있었다.

 

한편, 한 순간 전쟁의 환멸에 휩쓸려 군인 신분을 버린 후 새 인생을 살고자 정착을 위해 포트레너드로 왔던 카인1은 우연히 들른 술집2에서 휴가 나온 군인들과 연합의 이글 사이에 벌어진 시비에 말려들게 되었다. 카인은 능력자인 이글을 상대로 호각 이상의 실력을 보여줬고, 이글이 카인의 수류탄에 부상을 입자 흥이 깨졌다며 싸움을 관두고 가버린다.

 

비능력자가 능력자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이 디시카의 주민들에게 퍼져 자신들에게 반기를 들까봐 걱정했던 오토와 부처는 문제의 비능력자인 카인을 디시카에서 쫓아내기 위해 집요하게 괴롭히기 시작한다.

전개[원본 편집]

1928년. 오랜 시간 괴롭힘 당하던 카인은 마침내 인내의 한계에 도달해 맞서 싸우기로 한다. 은퇴한 옛 전우들을 불러모아 전력을 다지기 시작했고, 거기에 회사의 드니스가 카인을 돕기로 하면서 전력은 팽팽해졌다.

 

드니스는 안개의 비밀을 연합과 회사의 누구보다 먼저 알고 있었고, 명왕의 명령으로 비밀리에 조사 중이었다. 당시 디미스트에서 안타리우스가 비밀리에 안개를 이용한 비인도적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숲의 소리를 듣는 그녀의 능력 덕분에 안개의 강화효과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카인에게 귀띔해주고 전력이 되어주었다.3

 

한편 두 악당은 연합의 능력자 나이오비를 교묘히 속여 한 편으로 만들고는 자신만만해 하고 있었으나 그녀의 불이 통제 불능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드니스의 도발로 자제력을 잃은 나이오비가 디시카의 거의 대부분을 불태워 버렸고4, 믿었던 아군 덕에 오히려 불리해진 두 악당은 흑염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명왕 역시 드니스에게서 안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포트레너드로 오는 중이었고, 명왕은 부처의 고기칼에 깔려 죽기 직전의 카인을 아슬아슬하게 구해낸다. 분노한 명왕의 번개가 부처에 이어 오토마저 불태우기 전에 흑염이 도착해 싸움은 종결된다.

결과[원본 편집]

앤트워프 협약5 덕에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이 사건으로 안개의 효과에 대해 알게 된 회사와 연합은 이후 포트레너드를 주목하게 되었다. 또한 카인과 같은 전쟁 경험자들이 얼마나 강력한 전력이 될 수 있는지도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