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최성근

수원의 허리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도맡는 언성 히어로

프로필[원본 편집]

  • 이   름: 최성근
  • 국   적: 대한민국
  • 출생일: 1991년 7월 28일
  • 출생지: 서울특별시
  • 신   체: 183cm, 73kg
  • 학   력: 둔촌중 → 언남고 → 고려대
  • 소속팀: 반포레 고후(2012~2013) → 사간 도스(2014~2016), FC기후(2016, 임대) → 수원 삼성 블루윙즈(2017~)
  •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양쪽 풀백

선수 경력[원본 편집]

유소년 시절 & 대학 시절[원본 편집]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최성근은 고등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특히 언남고 3학년이었던 2009년에는 추계연맹전에서 MVP로 선정될 정도로 그 재능을 인정받았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해 개최된 U-20 월드컵 엔트리에도 발탁되었다.1  언남고를 졸업한 이후로는 고려대로 진학하였으며, 이곳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2011년에 개최된 U-20 월드컵에 다시 한번 출전하게 된다. 그는 해당 대회에서 U-20 대표팀의 전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하였다.

J리그 시절[원본 편집]

-사간 도스 시절의 최성근-

2011년 U-20 월드컵 등 연령별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최성근의 모습은 몇몇 프로팀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 중 J2리그의 반포레 고후라는 팀이 그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에 최성근은 그해까지만 고려대에서 뛰며 대학교 2학년을 마쳤고, 다음해인 2012년에 고려대를 자퇴하고 고후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다.

이렇게 2012시즌부터 일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최성근은 4월 15일날 열린 가이나레 돗토리와의 경기에 출전하며 프로데뷔전을 가졌다. 하지만 일본생활은 녹록치 않았고, 다음 시즌인 2013시즌까지 그렇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J2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3시즌이 종료된 후 J1리그의 사간 도스를 이끌고 있던 윤정환 당시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2014시즌부로 도스로 이적하며 1부리그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도스에서 언남고 선배이자 이미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김민우와 다시 재회하기도. 하지만 도스에서의 첫시즌 역시 쉽지 않았는데, 시즌 초에는 간간이 교체로라도 출전하였지만 중반에 들어서면서는 아예 출전 자체를 못하였다. 그래도 그해 9월에 개최된 인천 아시안게임의 남자축구 대표팀에는 노동건과 같이 발탁되었고, 라오스와의 조별예선 3차전에 선발출전했던 것을 제외하면 주로 교체자원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해당 대회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최성근과 노동건은 군면제를 받게 된다. 이후 2015시즌부터 출전기회가 크게 늘었고 이는 2016시즌 전반기까지 유효하였으나, 경기력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지 16시즌 여름이적시장때 당시 J2리그 소속이었던 FC기후2 라는 팀으로 반시즌동안 임대를 떠났다. 해당 시즌이 종료된 뒤에는 도스 측에서 최성근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그는 다소 아쉬운 도스에서의 3년 생활을 정리해야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2017~)[원본 편집]

사간 도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최성근은 K리그 팀 입단을 추진하였고, 2017시즌부로 도스 팀동료였던 김민우와 함께 수원삼성에 입단하게 된다.3  등번호는 25번. 하지만 같이 팀에 온 김민우와 달리 입단 사실이 수원팬들의 그리 큰 관심을 끌었던 선수는 아니었다. 그는 3월 14일날 열린 이스턴SC와의 아챔 조별예선경기에 선발출전하며 수원 데뷔전이자 자신의 첫 아챔 경기를 치루었고, 이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바로 다음 경기였던 19일 대구전에도 선발출전하며 K리그 데뷔전을 가졌으나, 전반에 부상으로 교체아웃당하였고 그뒤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였다. 이 장기부상으로 인해 그대로 팀에서 밀리는 듯 보였으나, 6월 6일날 열린 남패와의 FA컵 16강전에 교체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뤘고 이후로 출전시간을 꾸준히 늘리며 팀 내에서의 입지를 점차 다져갔다. 수원에서의 최성근은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였는데,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커버범위를 앞세운 그의 플레이는 해당 시즌 수원의 쓰리백 라인을 든든히 보호해주었기에 그는 입단 첫시즌만에 수원 수비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거듭날 수 있었다. 덕분에 수원팬들은 그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내주었고, 최성근은 수원에서의 첫시즌에 총 26경기를 출전하면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알렸다.

다음 시즌인 2018시즌에는 수원에 온지 1년만에 팀의 부주장으로 선정되어 기존에 부주장직을 맡고 있던 이종성과 함께 수행하였다. 그리고 3월 13일날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아챔 조별예선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멋진 슛으로 득점하며 팀의 2대0 승리에 기여하였는데, 이 골은 최성근이 프로데뷔 6년만에 터뜨린 프로데뷔골이었다! 이후로도 최성근은 팀의 주전으로써 경기에 꾸준히 나왔고 경기력 역시 여전하였지만, 중간 중간에 당한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풀로 소화하지는 못하였다. 18시즌 스탯은 31경기 1골.

2019시즌부터는 이종성이 부주장직을 그만둠에 따라 혼자서 부주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해당 시즌부터 수원은 이임생 체재로 전환하였는데, 새 감독 밑에서도 최성근의 입지는 단단하였고 그의 헌신적인 플레이 또한 여전하였다. 5월 29일날 열린 포항전에서는 팀이 2대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홍철의 프리킥을 헤딩골로 연결하여 3대0 완승에 일조하기도 하였다. 이 골은 최성근이 수원에 온지 세시즌만에 넣은 K리그 데뷔골이었고, 수원은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K리그1 사상 최단기간 400승이라는 대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

이후로도 그가 중원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였고, 특히 그가 수행한 수비라인 보호는 팀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롤이었다. 일례로 6월 16일날 열린 슈퍼매치에서 수원은 전반에 최성근 덕분에 북패를 상대로 중원에서 대등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그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되자 중원싸움에서 그대로 밀리며 2대4 참패를 당하기도 하였다. 이 경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최성근의 출전은 팀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때문에 그는 팀의 붙박이 선발로 지속적으로 출전할 수 있었고, 7월 7일날 열린 남패와의 경기에서는 홍철의 코너킥을 다시 한번 헤딩골로 연결하며 시즌 두번째골까지 득점하였다. 경기 결과는 2대0 승리. 이렇게 최성근은 19시즌에도 변함없이 언성 히어로로서 팀내 최고 하드워커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해당 시즌 그의 총 스탯은 35경기 2골. [중반에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

하지만 2020시즌은 장기부상으로 몇경기 출전하지 못하며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였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부주장직도 김민우에게 넘겨주었다.

박건하 체재로 바뀐4  2021시즌에도 초반에는 한석종에게 밀려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으나, 한석종이 부상을 당하면서 그에게도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그런데.....

4월 21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퇴장을 당하게 된다. 해당 상황은 후반 18분에 발생하였는데, 수원의 골문이 비어있는 상황에서 대구 안용우의 슛을 최성근이 몸을 던져 막아낸 상황이었다. 하지만 해당 경기의 심판이었던 김영수 주심은 최성근의 핸드볼 반칙을 선언하며 최성근의 퇴장과 함께 대구에게 페널티킥을 주는데, 이에 최성근은 손에 맞지 않았다고 김영수 주심에게 하소연한다. 이 때 김영수 주심의 대처가 문제시되었는데,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예민한 상황이었고 VOR과도 오랫동안 교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온필드 리뷰를 보지도 않은 채 최성근에게 경기장을 떠나기를 요구만 하며 수원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5  이에 최성근은 물론 박건하 감독을 포함한 수원 코치진도 심판진에게 강력히 항의했지만, 김영수 주심은 끝까지 온필드를 보지 않았고(....) 결국 대구 에드가가 페널티킥을 득점하며 경기는 0대1 패배로 끝나버린다. 문제는 리플레이를 봤을때 저게 정말 최성근 손에 맞은 거라고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 더군다나 안용우의 슛이 골대를 빗나가는 듯 보이기도 하기에, 퇴장과 페널티킥을 동시에 줄 수 있는 '명백한 득점 상황에서 핸드볼로 막은 경우'인지도 의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최성근이 굉장히 억울해하며 경기장을 오랫동안 떠나지 못했는데, 그 정도로 억울해하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온필드 리뷰를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다. 오죽했으면 경기 종료 후에도 수원 코치진과 단장 등 프런트 직원들의 항의가 이어졌을 정도....

이를 보도한 YTN 뉴스에 익명으로 인터뷰한 한 전직 K리그 심판은 결국 능력도 안되는 심판들 때문에 이 사단이 나고 있는거라고 대차게 까기도 하였다. 참고로 2021시즌은 유난히 오심이 많이 발생하며 리그팬들 사이에서 이와 관련된 불만이 상당했던 시즌이었다.

하지만 이후 열린 심판평가소위원회에서는 명백하고 확실한 증거 영상이 부재하기에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고만 발표하였고,67   연맹에서는 오히려 최성근에게 경기 지연을 이유로 150만원의 제재금을 선고하며 수원팬들의 분노를 유발하였다.8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수원 입단 초기에는 풀백으로도 간간이 나왔으나, 이후로는 주로 수미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수준급의 태클 능력을 바탕으로 빈 공간을 메꿔주고 상대 패스길을 차단하면서 수비라인을 보호해야하는 수미의 역할을 헌신적으로 수행해주고 있다. 즉 중원에서 궂은일을 다해주는 수원의 언성 히어로. 다만 중원에서의 공격 전개를 위한 전진패스 능력은 부족하기에 최성근의 능력이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줄 선수를 파트너로 놓아야 한다. 크고 작은 부상을 자주 당한다는 점 역시 아쉬운 부분.

플레이 영상[원본 편집]

이야깃거리[원본 편집]

  •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부 회비를 내는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축구부 감독과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선수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 한살 형인 김민우와의 인연이 깊다. 언남고 선후배 사이고, 연령별 대표팀에도 같이 선발되며 2009년 U-20 월드컵 등의 대회에서 같이 뛰었다. 이후 14시즌에 최성근이 김민우가 있던 사간도스에 오면서 둘의 인연은 다시 이어졌고, 17시즌에는 나란히 수원으로 이적하면서 두 선수 모두 수원팬들이 아끼는 선수로 거듭났다.
  • 닮은꼴로는 배우 민진웅과 가수 자이언티가 흔히 언급된다. 부상으로 결장한 17시즌 4월 16일 광주전에서 하프타임때 인터뷰를 가졌는데, 여기서 자이언티의 히트곡 '양화대교'를 개사한 노래를 불렀던 흑역사 아닌 흑역사가 있다.... 인터뷰 영상
  • 2020시즌 시작 전에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 게시물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해당 게시물은 김민우, 조성진과 같이 찍은 셀카 한장으로 이 사진을 올리면서 김민우쪽에는 '넘버10 피르미누'라는 글귀를, 조성진쪽에는 '조센징 행복하자'라는 글귀를 썼는데 이 '조센징'이라는 단어가 논란이 된 것. 이후에 최보경, 신광훈, 이창용도 인스타 댓글을 통해 조성진을 이 단어로 부른게 발굴된걸로 봐서는 단어의 실제 의미로 쓴게 아닌, 조성진과 발음이 비슷하여 자기들끼리 별명으로 불렀던 것인듯 하다. 하지만 단어가 단어였기도 하고, 본인들 사석이 아닌 모두가 볼수있는 SNS상에서도 이 단어를 썼던건 명백한 잘못. 이후 최성근은 해당 게시물을 내리고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