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조나탄

K리그 최다 연속 멀티골 기록1 의 보유자 그리고 수원 통산 최단기간 30골 달성의 사나이이자 수원 역사상 한시즌 최다골 기록2 의 소유자

실력과 비주얼 모두를 갖췄던 수원의 슈퍼스타

프로필[원본 편집]

  • 등록명: 조나탄 (Johnathan)
  • 풀네임: 조나탕 3  아파레시두 다 시우바 빌렐라 (Johnathan Aparecido da Silva Vilela)
  • 국   적: 브라질
  • 출생일: 1990년 3월 29일
  • 신   체: 184cm, 74kg
  • 포지션: 스트라이커
  • 소속팀: 고이아스 EC (2009~2012) → AC 아를 아비뇽 (2010~2011, 임대) → 고이아네시아 (2012, 임대) → 이타우수EC (2012~2017) → 센트라우SC (2013, 임대) → CRAC (2013, 임대) → 센트라우SC (2014, 임대) → 대구FC (2014~2015, 임대) → 스포르트 헤시피 (2016, 임대) →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6~2017, 임대 후 완전이적) → 톈진 터다 (2018~ )
  • 애   칭: 수원 호날두, 4   갓나탄, 관종탄 5   등

선수 경력[원본 편집]

K리그 입성 전까지[원본 편집]

-고이아스 EC 시절의 조나탄-

조나탄은 2009년에 브라질 세리에A의 고이아스 EC라는 팀에서 프로 데뷔를 하면서 자신의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였으나, 팀 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 생활을 전진해야했다. 그 뒤 2012년에 브라질의 한 지역 리그 소속의 이타우수 EC라는 팀으로 소속팀을 옮겼으나 여기서도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한채 다시 임대를 떠나야했다. 그래도 이타우수에서 떠난 임대생활에서는 센트라우 SC 등의 팀에서 꽤나 좋은 활약을 했었다고 알려져있다.

대구 FC 시절[원본 편집]

조나탄 커리어 반등의 시작

센트라우 등에서의 활약으로 브라질 내의 여러 팀이 조나탄에게 오퍼를 넣었는데, 이 때 외국인 선수 잘 데려오기로 유명한 대구FC의 레이더망에 조나탄이 걸리게 된다. 대구가 조나탄에게 연락을 취하자 조나탄은 한국에 살고 있는 자신의 브라질 친구에게 연락을 했는데, 그 친구가 한국 생활을 강력히 추천하면서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조나탄 본인이 밝힌 바 있다.6  그 뒤 대구와의 입단 테스트 기간 중 일본 대학팀들과 가진 두번의 경기에서 9개의 슈팅 중 7개를 골로 연결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최덕주 당시 대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고, 결국 임대로 대구에 합류하면서 한국에서의 첫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조나탄이었다.

이렇게 조나탄은 2014시즌을 당시 2부리그 소속이었던 대구에서 뛰게 된다. 조나탄의 한국 적응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으며, 4월 19일 강원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한국무대 데뷔골을 기록한다. 참고로 이 경기가 열리기 3일 전인 4월 16일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였는데, 조나탄은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세월호 승객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골 세러머니를 한 바 있다. 

(조나탄 골은 2분부터)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세월호 승객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세러머니를 하는 조나탄-

그 뒤에도 대구의 주포로서 맹활약하며 대구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던 조나탄이었다. 10월 19일 안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는 빨랫줄같은 중거리골을 포함하여 90분 내내 위협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비록 대구는 패하였지만 조나탄의 날카로운 공격만큼은 팀의 패배 속에서도 빛이 났다.

11월 2일 강원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네골을 몰아치며 대구의 6대1 대승을 이끌었다. 2부리그에서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네골을 넣은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이렇게 조나탄은 14시즌을 29경기 14골7 이라는 좋은 스탯으로 마치며 한국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

조나탄의 맹활약에 대구는 그의 임대를 1년 더 연장하였다. 조나탄은 다음 시즌인 2015 시즌에도 부동의 주전이었고, 14시즌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2부리그를 말 그대로 휩쓸고 다녔다. 4월 11일날 열린 K3리그 소속의 청주FC와 가진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구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8월 8일 FC안양과의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원더골을 득점하기도 하였다.

(조나탄 골은 1분 42초부터)

9월 23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도 출전하였다. 당시 상무는 2부리그 1위였고 대구가 2위였는데, 대구가 이 경기를 이기면 선두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조나탄은 시즌 두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구의 5대1 대승을 이끌었다. 또한 이 해트트릭 덕분에 장남석8 이 26골로 보유하고 있던 대구 통산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대구의 역사에 당당히 이름을 새겼던 그였다.

10월 3일 매남과의 경기에서는 팀이 0대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당시 대구로 임대를 가있던 이종성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하더니, 그 뒤 코너킥 상황에서 멋진 발리슛까지 골로 성공시키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90분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자신이 2부리그 최고의 공격수임을 여과없이 보여주었다.

10월 18일 고양 Hi FC9 와의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득점하였다. 하지만 그 뒤 대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찼는데 이것이 상대 키퍼에게 막혔고, 후반에 좋은 드리블 돌파 후 때린 칩샷이 골대에 맞는 등 더 이상의 운이 따르지 않아 대구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이렇게 2부리그 정상급의 플레이를 보여준 조나탄 덕분에 대구는 리그 2위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지만, 정작 조나탄은 부상으로 인해 수원FC와의 플옵경기에 뛰지 못하였고 대구는 결국 수원FC에게 패하며 1부리그 승격에 실패하고 만다.10  조나탄의 15시즌 스탯은 41경기 29골. 이 중 리그에서만 26골을 넣으며 해당 시즌 2부리그 득점왕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시즌 MVP와 베스트일레븐까지 선정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2부리그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조나탄이 대구에서 기록한 통산 43골은 당시 대구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11 

조나탄의 임대기간이 끝나자 대구팬들은 그와의 계약 연장을 간절히 바랬지만, 대구에서의 활약 때문에 브라질 내 몇몇 클럽이 조나탄에게 관심을 보이던 상황이었다. 이 중 브라질 세리에A 소속의 스포르트 헤시피가 조나탄에게 큰 관심을 보였고, 결국 조나탄의 원소속팀이었던 이타우수 측에서 대구와의 임대연장 대신 조나탄을 헤시피에 임대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그의 한국 생활은 이렇게 끝나는 듯 보였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원본 편집]

2016년에 고국으로 돌아간 조나탄이었지만, 그는 스포르트 헤시피에서 리그경기는 나오지 못하고 컵대회에만 3경기에 나오는 등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였다. 이렇게 만족스럽지 못한 브라질 생활에 조나탄은 K리그 복귀를 강력히 희망하였고, 2016년 5월 7일 대구FC 시절 동료였던 노병준의 인스타그램에 여름에 한국에 돌아오겠다는댓글을 남기면서 그의 K리그 복귀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조만간 한국에서 다시 그를 볼 수 있을 확률이 높아보였는데, 맨 처음 그와 링크된 곳은 수원이 아닌 남패였다. 그런데 남패 외에도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그를 노리고 있다는 후속기사가 나왔고, 결국 2016년 5월 25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 입단이 확정되었다! 초기에 알려졌던 남패 입단설이 화제가 되자 수원 삼성 측에서 연맹에다가 올해 초부터 조나탄의 원 소속팀인 이타우수와 접촉했고 4월 19일 이타우수와 조나탄으로부터 동의서를 받은 사실 등의 과정이 담긴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이를 통해 수원으로의 입단 가능성을 공고히 했다고 한다. 거기에 조나탄 본인이 수원으로 온다고인증하면서 게임 끝.

-조나탄 입단 인터뷰 영상-

3.1. 2016 시즌[원본 편집]

이렇게 조나탄은 임대 형식으로12  2016시즌 중반부터 수원의 일원으로 뛰게된다. 등번호는 70번.13  구단 측에서 6월 25일 남패전을 통해 이례적으로 입단식까지 열어준 것을 보면 구단에서도 조나탄에 대한 기대가 컸던 모양이다.

-조나탄 입단식 영상-

조나탄은 7월 2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교체출전하며 수원 데뷔전이자 1부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입단 직후에는 아직 1부리그에 적응을 못한 것인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던 그는 7월 20일 상무 원정에서 경기 시작 2분만에 수원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 뒤에도 부진과 부상까지 겹치며 점차 수원팬들의 신뢰를 잃어가던 조나탄이었다. 그러나 9월 10일 성남과의 경기에서의 골을 시작으로 리그에서 연속골을 터뜨리기 시작하며 자신이 2부리그용 공격수가 아님을 증명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던 중, 10월 2일날 열린 수원더비14 에서는 팀이 0대1로 뒤지고 있던 때에 측면에서 환상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더니 곧이어 역전골까지 득점하게 된다. 그리고 수원FC가 동점골을 넣어 다시 2대2로 비기게 되자, 전반 종료 직전에는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크로스까지 성공시키는 하드캐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팀은 정신나간 수비력을 선보이며 약체인 수원FC에게 4대5로 패하는 굴욕을 맛보고 만다.

16시즌의 수원삼성은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었는데, 결국 위 경기를 끝으로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지는 굴욕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 악재가 어떻게 보면 조나탄 개인의 기록에 있어서는 호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왜냐하면 하위 스플릿을 말 그대로 양학하고 다니면서(팀의 승패와 별개로....) 득점포를 가동하였고, 결국 9월 10일 성남전부터 이어오던 리그 연속골 행진을 10월 30일 수원더비까지 끌고오면서 리그 7경기 연속골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된다.1516   이는 황선홍과 김도훈이 현역 시절에 기록했던 8경기 연속골에 이은 두번째 기록. 또한 10월 26일날 열린 울산과의 FA컵 4강전에서는 팀이 0대1로 뒤지고 있어 패색이 짙던 와중, 후반 35분 좋은 침투에 이은 헤딩 동점골을 기록하더니 후반 추가시간에 다시 한번 헤딩으로 역전골을 넣는 하드캐리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후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 권창훈의 쐐기골까지 더하여 3대1 대역전승을 거두며 FA컵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역대 최고의 FA컵 결승전이라고 평가받는 2016년의 FA컵 결승은 북패와의 슈퍼매치였는데, 11월 27일날 열린 결승 1차전에서 조나탄은 팀의 선제골을 득점한다. 선제골을 득점하자 조나탄은 격정적인 호우 세러머니를 선보였고, 그 뒤 산토스와 마네킹 세러머니로 합을 맞추며 소소한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 이후에도 조나탄은 북패를 상대로 여러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수원은 염기훈의 원더골까지 힘입어 2대1로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12월 3일날 열린 북패와의 결승 2차전에도 출전하여 멋진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경기가 있기 며칠 전에 발생했던 샤페코엔시 참사17 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그는 격정적인 세러머니를 하지 않았고, 대신 수원 서포터들을 향해 간단한 거수경례를 한 뒤 참사 추모의 뜻으로 팔에 두르고 나온 검은 띠에 입을 맞추는 것으로 세러머니를 대신하였다. 하지만 2차전은 수원이 밀리는 양상이었고, 수원은 결국 조나탄의 선제골 이후 2실점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합산 스코어 3대3으로 동률이 된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하며 승부차기까지 갔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수원이 승리하며 FA컵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었다.18  이렇게 프로 커리어 첫 트로피를 들며 수원에서의 첫 시즌을 기쁘게 마칠 수 있었던 조나탄이었다.

조나탄의 16시즌 스탯은 18경기 14골. 수원 입단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번 시즌 목표라고 밝혔던 15골에 매우 근접한 스탯이었다. 시즌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단숨에 팀의 주포로 자리잡으며 자신이 1부리그에서도 상당한 레벨을 보여줄 수 있다라는 것을 입증하는데에 성공했던 그의 16시즌이었다.

3.2. 2017 시즌[원본 편집]

조나탄의 커리어 하이 시즌

17시즌 수원을 하드캐리하다

-시즌 시작 전 구단에서 공개한 인터뷰-

17시즌에는 북짜가 북패로 떠나면서 공석이 된 7번으로 등번호를 바꾼다. 또한 해당 시즌을 통해 커리어 첫 아챔무대를 밟기도.19  조나탄은 17시즌에도 어김없이 주전으로 나섰는데, 3월 1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아챔 조별예선경기에 출전하여 1대1로 비기고 있던 상황에서 골을 넣음으로써 자신의 아챔 첫 골을 기록하였다. 그는 이 골을 넣은 뒤 지금까지도 많은 수원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총알 세러머니를 선보였는데, 이는 위의 인터뷰 뒤 수원팬들이 추천한 아길레온 짤을 패러디한 세러머니였다고 한다. 조나탄은 득점 이후에도 여러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추가골을 넣지는 못하였고, 결국 수원은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2로 경기를 마치게 된다.

(조나탄이 패러디한 아길레온 짤. 너무 멋있게 패러디한거 아니냐....)

그 뒤에도 골은 꾸준히 기록하였으나, 시즌 초반에는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수원팬들 사이에서 이에 대한 말들이 좀 나왔었다. 하지만 초반 이후에는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특히 염기훈과의 합이 굉장히 잘 맞으며 득점 역시 늘려나갔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수원팬들의 불안감 역시 커져만 갔는데, 그 이유는 조나탄의 임대기간인 1년이 끝나가는데도 그의 완전영입 소식이 좀처럼 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더군다나 조나탄이 자신의 SNS를 통해 구단과의 협상이 잘 풀리지 않고 있다는듯한 뉘앙스의 글을 쓰면서 논란은 점점 커지게 되는데.... 2017년 6월 14일, 구단의 공식 발표를 통해 완전 이적과 동시에 3년 재계약이 확정되었다! 수원 팬들은 그야말로 쌍수를 들고 환영. 이후 재계약 과정의 뒷얘기가 기사로 나왔다. 본래 수원 측에서는 조나탄의 원소속팀인 이타우수와 계약을 맺을 때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 즉 1년간 써본 뒤 더 필요한 자원이라고 판단되면 완전 이적 권리를 행사하는 조건으로 그를 데려왔는데 이 계약에는 수원이 이적 우선권을 행사하지 않는 한 다른 구단이 이적에 개입할 수 없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조나탄이 수원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보이자 조나탄의 시장가치가 급상승했고, 이에 조나탄을 보내주기로 했던 이타우수 측에서는 마음을 바꾸어 이적 협상을 지지부진하게 끌고 갔다. 심지어 이타우수가 임대료로 지급받은 돈을 다시 돌려줄테니 그냥 조나탄을 돌려달라고 배짱을 부리는 지경에 이르자,20 수원 프런트는 모기업인 삼성그룹 법무팀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법적 절차를 밟으며 계약내용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고 끝내 완전 이적을 성사시킨 것.21 

수원으로의 완전영입이 결정되며 자신의 거취가 명확하게 결판이 나자, 맘이 한결 편해진 조나탄은 축구에 집중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경기력을 극강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심리적 안정의 효과 덕분이었을까, 조나탄은 7월 12일 인천전과 15일 포항전 두경기 연속 멀티골을 득점하는 기염을 터뜨린다. 참고로 조나탄은 인천전 멀티골을 통해 수원에 입단한지 1년만에 30골을 기록하며 구단 사상 최단기간 30골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종전 기록은 샤샤와 산드로의 1년 2개월.

(인천전에서는 멀티골뿐만 아니라 염기훈의 추가골도 어시스트하였다.)

(이 경기에서도 멀티골뿐만 아니라 고승범 골의 시발점이 되는 크로스도 성공시켰다.22 ) -조나탄의 구단 사상 최단기간 30골 기록을 축하하며 구단에서 공개한 이미지-

조나탄의 미친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바로 다음 경기였던 19일 전남전에서는 조나탄의 중거리슛이 전남 키퍼 이호승의 실책으로 들어가더니, 그 뒤에는 김민우의 컷백을 받아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다.23  이후 조나탄에게 온 전진패스를 이호승이 골대에서 나와 걷어내려고 한 것이 위로 높게 떴는데, 조나탄은 각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호승이 골대를 비운 틈을 타 오버헤드킥을 성공시키며 수원에서의 첫 해트트릭을 완성한다! 아무리 키퍼가 없었다고 해도 오버헤드로 넣기에는 각이 거의 없었던 상황이기에 이 세번째 골은 더욱 놀라웠다. 이 골은 지금까지도 수원팬들이 조나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골 중 하나. 조나탄의 이런 맹활약 덕분에 수원은 해당 경기를 4대1 대승으로 끝낼 수 있었다.

조나탄은 이 해트트릭 덕분에 일전에 김도훈과 데얀이 가지고 있던 리그 세경기 연속 멀티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고, 그가 과연 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여부가 K리그 팬덤 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게 되는데.... 다음 경기였던 23일 상무전에서 또다서 멀티골을 기록, 리그 네경기 연속 멀티골이라는 기록을 세우는데에 성공한다! 팀도 3대0으로 대승.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간만에(?) 침묵하며 해당 기록을 더 이상 끌고 가지는 못하였다.

이렇게 한참 잘나가던 조나탄은 8월 12일 슈퍼매치에서 전반 41분 김원균의 태클에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해 전치 8주 판정을 받게 된다. 주포인 조나탄이 오랜 기간 아웃되자 이 영향은 팀에 바로 나타났는데, 조나탄이 부상으로 결장한 두달 동안 수원은 7경기 1승 4무 2패라는 부진을 기록하고 만다. 조나탄 유무에 따라 팀의 성적이 극명하게 갈렸던 시즌. 조나탄은 두달 뒤 부상에서 회복하여 10월부터 다시 경기를 뛰었고, 이 때부터 수원의 승리 비율이 다시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그는 10월 15일 울산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복귀골을 득점하였는데, 득점한 뒤 지금까지도 수원팬들 사이에서 조나탄 최고의 세러머니로 회자되는 전설의 세러머니를 보여준다. 팀도 2대0으로 승리.

21일 슈퍼매치에서는 환상적인 라보나킥으로 수원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팀이 1대2로 뒤지고 있던 때에 경기 종료 직전 김은선24 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기도.

조나탄의 17시즌 스탯은 38경기 27골. 이 27골로 조나탄은 수원 역사상 한시즌에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또한 리그에서만 22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였는데, 이는 네번째 수원 출신 득점왕25 이자 20골 이상을 넣고 득점왕에 선정된 최초의 수원 선수이기도 하다. 조나탄은 득점왕뿐만 아니라 염기훈과 함께 2017 K리그 클래식 시즌 베스트일레븐에도 선정되며 17시즌이 자신의 해였음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조나탄이 1년 반동안 수원에서 뛰면서 남긴 총 스탯은 56경기 41골. 뛴 경기에 비해서 득점력이 정말 엄청난 수준이었는데, 실제로 수블미의 한 유저가 그 동안 수원에서 뛴 주요 외국인 선수들의 리그 스탯을 정리한 글을 보면 그의 득점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이 갈 것이다. 몇년만 더 뛰었으면 수원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수도 있었을텐데 뛴 기간이 아쉬울 뿐.26   해당 게시물

톈진 터다 시절(2018~)[원본 편집]

17시즌 중반 수원과 3년 계약을 맺으며 2018시즌에도 수원과 함께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17시즌의 미친 활약으로 인해 중국의 몇몇 클럽이 그를 눈독 들이고 있었고, 특히 한국국대 감독을 맡기도 했었던 슈틸리케가 있는 톈진 터다가 그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톈진이 조나탄의 이적료로 수원에 제시한 금액은 무려 65억원.... 이는 수원 구단이 거절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인 제안이었고, 결국 수원이 해당 제안을 받아들이며 조나탄은 1년 반만에 수원과의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된다. 톈진으로의 이적이 결정되자 조나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냈는데, 자신을 '수원의 아들'이라고까지 칭하며 수원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표현하였다.

-시즌 초기에 잠깐 한국에 들렸을 때 수원팬들에게 보냈던 영상 메시지- 이렇게 2018 시즌부터는 거액의 연봉을 받으며27  중국리그에서 뛰게 된 조나탄이었지만, 시즌 초기에는 거액의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별로 중용을 받지 못하였다. 이에 수원팬들은 그럴꺼면 다시 돌려달라고 슈틸리케를 열심히 까기도.... 이뿐만 아니라 엎친데 덮친격으로 5월에 있었던 FA컵 경기에서 경기 도중 화를 참지 못하고 상대 선수 두명을 거칠게 밀쳐버리는 행동을 함으로써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였고, 사후징계로 7경기 출장정지까지 받으면서 입지가 더욱 불안해보였다. 하지만 징계가 끝나고 8월부터 경기에 다시 뛰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팀내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시작하였다. 특히 8월 10일 허난 젠예와의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의 활약을 보여줬는데, 이 경기가 있기 며칠 전 조나탄은 모친상을 당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조나탄은 무릎을 꿇고 모친을 추모하는 것으로 골 세러머니를 대신하였다.

(톈진 원정킷인 흰색 유니폼의 9번 선수가 조나탄)

이 뒤에도 경기에 계속 출전하고 골도 꾸준히 넣어주면서 톈진의 주전으로 거듭나게 된다. 11월 11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리그 최종전에도 출전하여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멋진 발리골을 성공시키기도 하였다. 그 직후에는 광저우 키퍼가 약간 나와있는 틈을 타 날카로운 궤적의 장거리슛을 시도하였는데, 키퍼가 가까스로 선방하지 않았더라면 멋진 장거리골이 될수도 있었던 장면이었다. 조나탄의 18시즌 스탯은 15경기 9골이었는데, 이 중 7골이 징계 복귀 이후 8월부터 넣기 시작한 득점이었다. 이렇게 조나탄은 분위기 반전을 성공시키며 다음 시즌 자신의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톈진과 광저우 경기 하이라이트. 조나탄 골과 장거리슛은 영상 시작 직후에 나온다.)

2019시즌부터는 등번호를 9번에서 10번으로 바꾸고 경기에 임하였다. 3월 29일에 열린 광저우 푸리와의 경기에서는 해당 시즌부터 톈진으로 합류한 바이에른 뮌헨 출신 공격수 산드로 바그너가 가슴으로 준 볼을 멋진 중거리골로 마무리하기도 하였다.

(조나탄 골은 영상 3분부터)

이후에도 그는 미친 페이스를 선보이며 득점포를 계속 가동하였다. 6월 2일에 열린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발리슛을 성공시키기도.

(조나탄 골은 영상 51초부터)

이후에도 조나탄은 시즌 내내 주전으로 뛰며 골을 기록하였고, 19시즌을 리그 22경기 13골이라는 좋은 스탯으로 마치게 된다.28 하지만 다음 시즌인 2020시즌에는 시즌 초반에 장기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몇 경기 나서지 못하고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였다.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온몸이 무기인 완성형 스트라이커

득점력도 뛰어나지만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보다 넓은 지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윙 포워드 출신 답게 훌륭한 순간 스피드, 천부적인 슈팅 감각, 침투 능력, 치달까지 가능한 최전방 공격수다.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볼의 연계에 관여하며, 거기에 세트피스 수비도 쏠쏠히 해내는 편.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조나탄의 장점은 바로 슈팅 능력서정원 감독은 이를 두고 '슈팅의 위력 자체가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단계 위이다' 라고 평할 정도이며, 상대 수비진이 오밀조밀한 와중에도 폭발적인 슈팅으로 골을 기록할 정도로 슈팅력 하나 만큼은 이동국이 부럽지 않을 지경.29 이뿐만 아니라 어떠한 상황이라도 공격의 마무리는 꼭 슈팅으로 해주고, 선천적인 슈팅력과 테크닉 덕분에 인상적인 플레이와 골도 많이 보여주었다. 위치 선정 능력과 타점도 좋아 발뿐만 아니라 머리로도 많은 골을 뽑아냈던 공격수. 이러한 실력에 잘생긴 외모와 특유의 쇼맨십까지 더해진 덕분에 지금까지도 많은 수원팬들이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수원의 스타로 남아있다. 승부욕 또한 굉장히 강한 편이라 이것이 조나탄의 경기력에 도움을 주었지만,30  경기가 안 풀리는 날에는 이것이 역효과를 내어 혼자서 해결하려고 무리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플레이 영상[원본 편집]

이야깃거리[원본 편집]

  • 본래 윙 포워드로 프로 데뷔하였으나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 후 대구에 입성한 후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면서 자신의 장점을 찾게 되면서 기량이 만개하게 되었고 그러한 이유로 한국 생활에 매우 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 SNS 매니아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포스트를 자주 올리는데, 덕분에 수원팬들로부터 '관종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한때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끊는다고 했지만 인스타그램은 그대로 하고 있어서 별 설득력이 없었고(...) 오히려 득점력이 줄어들어 역효과가 난다는 가설이 돌고나서야, 결국 페이스북에 다시 복귀했다. 그런데 정말로 놀라운건 페이스북 복귀 후에 공격포인트가 부쩍 늘어났다! 중국리그로 떠난 뒤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자주 표현하니 많이많이 가주자. 조나탄 페북  조나탄 인스타
  • 보다시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외모가 닮았고 등번호 7번을 선호하는 점 때문인지 대구FC 시절부터 대구 호날두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고, 수원으로 온 뒤에도 이는 이어져 수원 호날두라고 불렸다. 조나탄 본인도 브라질에 있을 때부터 이미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한국에서도 그렇게 불리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은 호날두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브라질의 '호돈신' 호나우두를 더 좋아한다고. 그리고 2019년 유벤투스 방한경기 당시 행해진 호날두의 노쇼 덕분에 이제는 본의 아니게 조나탄을 모욕하는(?) 별명처럼 느껴지게 되어버렸다....
  •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설빙을 처음 접하고 신기했다고 한다.
  • 실력있는 외국인 용병이 다 그렇듯, 귀화를 원하는 목소리가 팬들 사이에서 있었다. 조나탄 본인도 베스트 일레븐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귀화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나탄이 중국리그로 떠나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었다.
  • 수원 시절 한국에 살면서 인형뽑기에 빠져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수원 시절, 서정원의 밑에서 뛰면서 그에 대한 존경심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성격이 워낙 강하기로 유명한 조나탄이었기에 서정원이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의견을 처음 내비쳤을 때 주변에서 모두 말렸다고. 하지만 서정원은 특유의 사람좋은 성격으로 조나탄을 품에 안았고, 덕분에 조나탄도 팀과 빠르게 융화되며 수원의 주포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감독 서정원 자체에 대한 수원팬들의 평은 심히 엇갈리지만, 특유의 인품으로 조나탄을 팀에 융화시킨 것 하나만은 대부분의 수원팬들이 인정하는 감독 서정원의 업적 중 하나. 수원을 떠난 뒤에도 조나탄은 서정원에게 개인적인 연락을 자주 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18시즌 중반 서정원이 수원 감독직에서 사퇴하자 SNS를 통해 이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였는데 이 글에서 서정원을 'dad'라고까지 칭하며 서정원에 대한 자신의 존경심이 특별함을 보이기도 하였다.
  • 한국에 살면서 걸그룹 트와이스의 팬이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