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정산

인천 유나이티드 FC No. 1

정산 (鄭山 / Jeong San)

등록번호

20090162

생년월일

1989년 2월 10일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서울특별시

포지션

골키퍼

주발

오른발

신체조건

191cm, 84kg

학력

중동초 - 중동중 - 중동고 - 경희대

프로입단

2009년 강원 FC

소속팀

강원 FC (2009~2010)

성남 일화 천마 / 성남 FC (2011~2015)

울산 현대 (2016)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7~ )

국가대표

U-17 1경기

U-20 3경기 1실점

별명

꽃미남 골키퍼, 넘버원, 인천을 지키는 거대한 산

개요[원본 편집]

내 취미는 사진찍기다. 사각 프레임에 담긴 세상은 나를 위한, 나만의 세상이다. 사진을 찍다보면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는데, 사고방식도 함께 넓어지는 것 같아 사진찍기를 즐겨하는 편이다. 관중들이 내가 뛰는 모습을 보며 박수 쳐줄 때, 축구선수로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축구센스가 남다른 골키퍼로 모두에게 기억되고 싶다. 강원 FC 팬들에게 때론 다소 부족해 보일지라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면 좋겠다.

- 강원 FC 시절 선수단 프로필에 소개된 각오.

“여러 팀에서 좋은 제안이 있었지만 내 선택은 첫째도 인천, 둘째도 인천이었다. 이런 분위기는 그 어느 팀에서도 느낄 수 없다.”

- 2019 시즌을 앞두고 인천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골키퍼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2019년 후반기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주장 대행을 맡았다.

클럽 경력[원본 편집]

유소년 경력[원본 편집]

서울에서 태어난 정산은 학창 시절을 모두 서울에서 보냈다. 경희대 시절 저학년 대상으로 열린 대회에서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되기도 했고, 주목할만한 골키퍼 유망주로 명성이 높은 선수였다. 프로 입단 전부터 여러 팀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강원 FC[원본 편집]

경희대를 중퇴한 뒤 신생 구단인 강원 FC가 지명권을 행사하여 정산을 영입했다. 기대를 모으던 유망주였으나, 강원에서는 부상에 시달리며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강원은 당시 유현, 김근배라는 좋은 골키퍼들을 데리고 있었기에 이제 막 프로에 올라온 정산이 경쟁에서 이기기는 어려운 면도 있었다.

성남 일화 천마 / 성남 FC[원본 편집]

2010 시즌 종료 후 강원을 떠나 성남에 합류했다. 이 소식에 아까워하는 강원 팬도 있었지만, 출전 기회가 필요한 정산 입장에서는 변화를 줄 필요가 있었다. 하강진의 서브 멤버로 출발한 정산은 하강진이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된 틈을 타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3실점을 당하는 등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이듬해인 2012년에는 한결 성장하여 출전 시간을 점점 늘렸고, 때마침 주전이었던 하강진이 논란에도 휩싸이고 기량도 저하되면서 준주전급 선수로 올라섰다.

하지만 2013 시즌 도중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고1 , 그 후로는 성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성남은 박준혁, 전상욱 등을 중용했고, 부상 이후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던 정산은 1군과 거리가 멀어졌다.

울산 현대[원본 편집]

성남에서 밀려있던 정산은 2016 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울산은 상위권 전력을 지닌 팀이면서 김용대라는 주전 골리도 지니고 있었기에 역시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능력을 입증한 덕분에 종종 기회를 얻기도 했다. 김용대도 나이가 많아서 종종 흔들렸는데, 그 틈을 타서 출전 기회를 얻은 정산은 뛰어난 선방 능력을 바탕으로 울산 팬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해당 시즌 정산은 울산의 주전 선수까지는 아니었지만 유용한 로테이션 멤버였다고 볼 수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FC[원본 편집]

5.1. 2017년[원본 편집]

울산에서 1년을 보낸 정산은 2017년 1월 3일 조수혁과 트레이드되어 인천에 입단했다. 울산은 김도훈 감독이 인천 시절 함께 했던 조수혁으로 후보 골키퍼를 바꿨고, 인천은 골키퍼진 무한 경쟁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정산을 영입한 셈. 이후 이진형도 인천에 합류했고, 기존 멤버인 이태희까지 세 선수가 인천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017 시즌 초반에는 전 시즌에 재능을 입증한 유스 출신 골키퍼 이태희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갔다. 이진형은 나온 경기에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해 3순위로 떨어졌고, 1순위 이태희-2순위 정산 구도가 유지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태희 역시 고질병인 펀칭 문제, 경험 문제 등을 드러냈고 결국 시즌 중반부터 정산이 주전으로 올라왔다.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선방 능력도 탁월하여 팬들에게도 나름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골키퍼치고는 지나치게 조용한 정산의 플레이가 도마에 오르기 시작했고, 간간히 나오는 미스 역시 정산의 입지를 다시 좁아지게 만들었다. 결국 후보로 밀려났던 이진형이 다시 출전 기회를 늘렸고 그 기회를 제대로 살리면서 주전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시즌 막판 이진형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폼을 보여줬고, 이태희는 U23 쿼터를 채울 수 있는 자원이어서 정산의 입지가 다소 붕 뜨게 됐다.

5.2. 2018년[원본 편집]

상황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2018년에도 인천과 함께 시즌을 보내게 됐다. 전반기에는 이진형과 이태희가 기회를 얻으면서 정산의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얼굴 보기조차 어려워졌지만, 욘 안데르센 감독이 부임한 뒤 출전 기회를 다시 부여받았다.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패널티킥을 내주는 등 아쉬운 장면도 나왔으나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팀의 무승부를 지켜내면서 잠시 주전 자리를 얻나 싶었는데, 그 뒤 3실점 행진이 이어지면서 결국 이진형이 주전 멤버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진형이 강원 FC 원정을 갔다가 7실점을 당하는 참사가 일어났고, 이 때를 기점으로 다시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전남 드래곤즈 전에서 선발로 복귀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인데다, 롱킥으로 문선민의 득점을 이끌어내며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이후 시즌 마지막까지 주전으로 출전한 정산은 경남 FC 전에서 실책성 플레이로 실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믿음을 얻었고, 드디어 프로 데뷔 후 오랜 기다림 끝에 주전 자리를 얻어냈다.

5.3. 2019년[원본 편집]

시즌 종료 후 FA로 공시되었지만, 2019년 1월 8일 인천과의 2년 재계약에 합의하였다. 이 때 인터뷰에서 “여러 팀에서 좋은 제안이 있었지만 내 선택은 첫째도 인천, 둘째도 인천이었다. 이런 분위기는 그 어느 팀에서도 느낄 수 없다”라고 밝히면서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프리시즌부터 주전 멤버로 분류되어 시즌을 준비했다.

2019 시즌 개막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였고, 전반전 이창민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을 막지 못해 아쉽게 1점을 내줬지만 그 골은 사실상 막는 게 불가능한 궤적이나 마찬가지였다. 이후 상대의 유효 슈팅 8개를 모두 선방하며 야신급 대활약을 펼쳤고, 팀은 스테판 무고샤의 패널티킥 동점골로 1 : 1 무승부를 거뒀다. 4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에서도 원맨쇼를 펼치며 혼자 유효슈팅 12개를 막아내기도 했지만 팀의 경기력이 워낙 막장이라 패배를 피하지는 못했다.

잠시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7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서 다시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하자마자 수비진이 붕괴되면서 3실점을 기록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 경기 이후 욘 안데르센 감독이 경질되었는데, 정산을 주전으로 기용한 감독의 경질이었으나 그 후에도 정산의 입지는 여전했다. 8라운드 FC 서울 원정에서는 여전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데다 팀 수비도 상당히 좋아져서 시즌 첫 클린시트 달성에 성공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팀이 꽤나 안정화되나 싶었으나 빈공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는 김승대, 최용우, 이수빈 등이 계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조리 막아내면서 괴물같은 면모를 유지했으나 추가 시간에 결국 김용환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13라운드 상주 상무 전에서 박용지와 충돌해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이 장면때문에 팬들의 우려가 컸지만, 심한 부상은 아니라 바로 다음 경기에서 복귀했다. 다만 컨디션 저하가 눈에 띄었고, 펀칭 미스로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그래도 다행히 인천은 지언학, 이우혁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15라운드 성남 FC 원정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도 7번의 유효 슈팅을 모두 방어해냈는데, 고르단 부노자 등 주전 수비 자원들이 빠졌음에도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결국 15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선정되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남준재가 트레이드로 떠난 후 공식 발표는 없지만, 정산이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정식 주장은 아니지만 주장 대행을 맡고 있으며, 언론에서도 정산을 주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대신 팀 내부를 다잡는 베테랑의 역할은 김승용이 수행하고 있어서 김승용의 영향력이 선수단 내에서는 매우 큰 상태.

6월 1일 성남과의 경기 이후로는 쭉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8월 10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경기에서 마침내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전반에 수비가 흔들릴 때 정산이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상대의 기회를 무산시켰고, 후반에는 이재성을 중심으로 수비가 각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어느 때보다도 탄탄한 수비를 보여준 덕분에 정산도 오랜만에 클린시트를 맛봤고, 팀도 12위를 탈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실점률이 지난 해에 비해 많이 줄어든 모습이었으나,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5 : 3 패배를 겪으면서 감작스레 실점이 급증했고 다음 두 경기에서도 연달아 3실점을 하며 고생하고 있다. 수비진의 집중력이 급속도로 저하되면서 피해를 고스란히 보는 중. 그러는 과정에서 본인 역시도 시즌 초에 비해서는 확실히 아쉬운 폼을 보여주고 있다. 주장 완장을 찬 뒤 느끼는 부담감도 영향이 있을 듯.

33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다시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워밍업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이태희가 대신 출전했다. 이 때 종아리 부상을 입어 4주간 빠지게 됐는데, 사실상 시즌 아웃에 가까운 상태. 그래서 남은 시즌은 이태희가 주전으로 출전했고, 주장 자리는 이재성과 김도혁이 번갈아가면서 수행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산은 선수단과 동행하며 팀을 독려했고, 최종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프로 데뷔 이후 한 시즌을 주전으로 보낸 적이 없던 정산이었는데 2019 시즌에는 드디어 풀시즌 주전 자리를 얻어내면서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다만 이태희의 급성장으로 인해 앞으로도 주전으로 출전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

5.4. 2020년[원본 편집]

새 시즌을 앞두고 유스 출신인 민성준 골키퍼가 합류한다는 말이 많았으나, 바로 일본 몬테디오 야마가타로 임대되었다. 후보 골키퍼인 손무빈도 팀을 나갔지만 대신 대건고를 졸업한 김유성을 영입하여 골키퍼는 계속해서 4명을 유지했다. 임시로 맡은 주장직은 정식으로 이재성이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앞으로는 완장을 찰 일이 많지 않을 듯. 시즌 시작 후 상황이 꼬여 이재성이 주장직을 내려놓았으나 그 후에는 김호남이 주장을 맡았고, 이재성 역시 부주장 정도의 서열을 유지하고 있다.

부상의 여파로 이태희 주전 기용을 예상하는 여론이 많았으나 점점 몸을 끌어올리며 다시 주전으로 올라왔고, 개막전에도 역시 선발로 출전했다. 처음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하지만 인천의 경기력이 점점 저하되면서 올해도 고생이 시작됐고, 정산 개인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팀은 연패행진에 빠지고 말았다. 본래 정산은 패널티킥 선방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2020 시즌 인천 수비진이 지나치게 패널티킥을 많이 내주는 바람에 강제로 레벨업해서 김보경, 박주영의 킥을 연속으로 막아내는 위엄을 보여줬다.

주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나마 팀의 희망으로 꼽혔지만, 11라운드 상주 상무 전에서 다소 아쉬운 선택으로 오세훈에게 실점을 내주었다.2 결국 12라운드에서는 유스 출신인 김동헌 골키퍼가 기회를 얻었는데, 김동헌이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순식간에 주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특히 정산, 이태희에 비해 월등한 킥 처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낸 점이 제일 컸다. 두 라운드 연속으로 김동헌에게 기회가 돌아가면서 우선은 2순위 골키퍼로 내려온 상황.

이후 14라운드 광주 FC 전에 다시 한번 선발로 출전했으나, 상대의 전방압박에 말려서 수차례의 킥미스를 범했고 전반적인 경기력도 굉장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다. 분명 시즌 초에는 정말 좋은 흐름을 보여줬으나 갑자기 내려오기 시작하더니 이 경기에서는 최악의 폼을 보여준 셈. 결국 경기 종료 후 임중용 감독대행이 공개적으로 정산 기용을 실수라고 말하기까지 하면서 입지가 무너졌다.

조성환 감독이 새로 온 후 치른 첫 경기인 15라운드 성남 FC 전에는 예상대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선발로는 김동헌이 나섰다. 그리고 16라운드 이후로는 이태희가 주전으로 올라섰는데, 연속으로 클린시트를 쌓아가고 개인의 능력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골키퍼 구도가 또 한번 흔들렸다. 결국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시즌 초반과는 달리 이태희가 1순위, 김동헌이 2순위, 정산이 3순위로 굳어졌으며, 팀의 성적도 안정적으로 자리잡았기에 적어도 2020 시즌 내에는 기회를 더 받기 어려워보인다. 시즌 막판에는 김동헌을 밀어내고 2순위로 올라오긴 했지만, 이태희의 입지가 상당히 굳건해졌다. 결국 인천은 시즌 종료 시점까지 이태희를 주전으로 기용했고, 정산은 그 뒤에서 보조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국가대표 경력[원본 편집]

고등학교 시절부터 주목받으면서 U-17, U-20 대표팀 소속으로 활동했다. 2004년 AFC U-16 챔피언십, 2008년 AFC U-19 챔피언십에도 대표로 참가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이범영 등 경쟁자에 비해서는 밀려있었고, 프로에 온 뒤 부침이 길어지면서 대표팀과 거리가 멀어졌다. 인천에 온 뒤 활약상이 좋아지면서 종종 정산 국대론을 말하는 팬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는 정산이 그 정도의 퍼포먼스는 아니라고 보는 시선이 대부분이고, 선수 본인도 국가대표팀 발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시인했다.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선방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저걸 막아?' 싶은 공까지 막아내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골키퍼가 지녀야 할 능력치도 나름 고르게 가지고 있고, 기행이 많지 않아서 안정감도 꽤 지닌 편. 일명 '정산의 그 날'이 오면 말도 안 되는 슈팅까지 죄다 막아내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선방 능력은 리그 내에서도 인정받는 선수이며, 부진하는 경기에서도 전반적으로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기행이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어서 기본적으로는 안정적인 축에 속하는 선수. 키도 190cm를 넘기 때문에 공중볼 처리가 준수하다.

대신 골키퍼치고는 소극적이고 조용한 성격이라 수비 조율에서 어려움을 겪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미스를 내서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문제때문에 오랫동안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한 면도 있다. 경험이 많이 쌓인 이후에는 전보다 이런 단점이 꽤 상쇄되긴 했지만 종종 정산이 아쉬운 평을 들으면 이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골킥과 패널티킥 선방 역시 좋은 편은 아니었다. 골킥은 많이 연습하면서 적어도 무난한 정도는 되지만, 여전히 강점이라고 하기는 애매한 편. 하지만 패널티킥 선방은 하도 수비진이 자주 패널티킥을 자주 내주다보니 점점 선방 능력이 좋아져서 이제는 잘 막는 축에 속한다. 한편 발밑에 자신감이 없어서인지 전방압박이 들어오면 쉽게 긴장하는 경향이 있고, 이 점을 공략당해서 크게 흔들린 경기도 있었다. 결국 이 문제점이 2020 시즌 중순에 주전 자리를 잃은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인천에서의 출전 기록[원본 편집]

1군[원본 편집]

시즌 소속리그 리그 FA컵 전체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실점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실점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실점
2017 K리그1 12 0 0 1 0 21 1 0 0 0 0 1 13 0 0 1 0 22
2018 K리그1 18 0 1 0 0 28 2 0 0 0 0 2 20 0 1 0 0 30
2019 K리그1 27 0 0 2 0 40 0 0 0 0 0 0 27 0 0 2 0 40
2020 K리그1 12 0 0 0 0 20 0 0 0 0 0 0 12 0 0 0 0 20
총합 69 0 1 3 0 109 3 0 0 0 0 3 72 0 1 3 0 112

=[원본 편집]

5.2. R리그 ===

시즌 R리그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실점
2017 2 0 0 0 0 0
2018 4 0 0 0 0 1
2019 0 0 0 0 0 0
총합 6 0 0 0 0 1

여담[원본 편집]

  • 성남 시절 청춘 FC와의 경기에 나선 적도 있다. 해당 경기에서 성남은 1실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 래퍼 산이와 이름이 한자까지 전부 똑같다.
  • 키도 훤칠하고 외모도 상당히 잘 생겼다. 2020 시즌을 앞두고는 머리카락을 길렀는데, 상당히 간지가 나는 편. 주변 선수들은 '오직 정산만이 소화할 수 있는 머리'라고 언급하기도 했고, 외모가 잘 생긴 선수 순위를 꼽으라고 하면 전부 정산은 무조건 1위 혹은 논외에 두고 있다.
  • 골키퍼 장갑에 새긴 이름은 'MOUNTAIN.' 실제로 산이라는 이름에 착안하여 인천에서 쓰는 별명으로는 '인천을 지키는 거대한 산'도 있지만, 지나치게 길어서 라인업 소개 멘트로만 종종 쓰이고 평소에는 많이 안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