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전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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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유망주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힐뻔했지만, 현재는 수원팬들의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

프로필[원본 편집]

  • 이   름: 전세진 (Jeon Se-Jin)
  • 국   적: 대한민국
  • 출생일: 1999년 9월 9일
  • 신   체: 182cm, 70kg
  • 학   력: 부양초 → 매탄중 → 매탄고
  •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섀도우 스트라이커, 윙 포워드
  • 소속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2018~), 상주 상무(2019.12 ~ 2021.06, 군복무 임대)
  • 등번호: 99(2018), 14(2019)

선수 경력[원본 편집]

유소년 생활[원본 편집]

매탄중과 매탄고를 거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유소년 출신 선수로, 특급 재능을 지닌 선수로서 축구계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던 유망주였다. 동나이대 선수들 중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으며, 그 명성이 워낙 높아 프로 데뷔 전부터 수원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연령별 대표팀에도 자주 콜업되었다.

1.1. PSV 아인트호벤 입단 테스트 논란[원본 편집]

이렇게 팀 최고 유망주로 각광받던 전세진은 당연히 수원 삼성의 우선지명 대상이었고 팬들도 그가 수원에서 뛸 것을 믿어 의심치 않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2017년 12월 초, 축사국1 에 전세진이 수원 때문에 국제 미아가 될 위기이고 '대승적' 차원을 위해 그를 유럽으로 보내줘야된다는 글과 함께 PSV 아인트호벤이 수원에 보낸 전세진 이적 문의 공문이 올라와 논란이 시작되었다. (축사국에 올라왔던 글 일부와 이적 공문. 참고로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이 글이 올라오고 몇 주 뒤, 전세진이 PSV에서 입단테스트를 보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오면서 수원팬들과 K리그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으로 번지게 된다. 우선 이것이 논란이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자면 당시 K리그는 준프로계약제도2 가 생기기 전이라 각 프로팀의 산하 유소년 선수들이 까놓고 말하면 무늬만 해당 팀의 유소년 선수이지 법적으로는 해당 팀과 아무런 산하관계가 아닌 상황이었다. 즉, 유소년 선수가 법적으로 K리그 팀의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그 선수와 프로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해당 선수가 해외 구단으로 가버리면 K리그팀은 이적료 등도 못받고 공짜로 유소년을 해외 팀에 퍼주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K리그 입장에서는 기껏 투자해서 키워놨더니 아무것도 못받고 남 좋은 짓한 한 꼴이었던 것. 당시 이러한 제도적 허점이 가장 크게 부각된 사건이 황희찬 이적 사건이었고, 때문에 전세진의 입단 테스트 기사가 뜨자 팬들은 제 2의 황희찬 사태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분노를 나타내었다. 더군다나 전세진은 그 동안 인터뷰를 통해 수원에 대한 자부심과 수원 1군에서 꼭 뛰고 싶다는 말 을 해왔던 터라 팬들의 배신감은 더욱 극에 달하였고, 팬들은 그를 '런세진' 등으로 부르며 비난을 쏟아냈다. 그리고 추후기사를 통해 전세진의 이적을 추진한 것이 히딩크 재단의 사무총장인 노제호라는 것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노제호를 향한 수원팬들의 비난도 쏟아졌다. [기사]

이렇게 전세진을 향한 팬들의 악감정이 극에 달해있을때, 수블미에 전세진의 부모가 쓴 입장표명글이 올라오게 된다.해당 글3 하지만 대부분의 수원팬들은 축사국에서의 여론몰이와 일방적으로 구단이 갑질했다는 글의 뉘앙스 때문에 여전히 비판적인 의견이 대다수였다.당시 팬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글들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수블미의 분위기는 극도로 거칠고 혼란스러웠고, 결국 더 이상의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트 운영자가 전세진을 당분간 금지어로 지정하기에 이른다.4 또한 전세진 부모의 글에서 실명을 거론당하며 저격당한 기자도 이에 대한 해명기사를 내놓았다. [기사]

이렇게 홍역을 크게 치른 전세진은 결국 구단의 설득 끝에 수원에서 프로 데뷔를 하기로 결정을 내렸고 이와 동시에 수원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면서 이 사건은 일단락되게 된다. 해당 기사

사실 이 사건의 자세한 내막은 당사자들 아니면 아직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전세진이 처음 보도대로 입단테스트를 보기는 했는지, 아니면 받지 않고 맘을 돌렸는지는 관계자들만 알 수 있는 사실. 전세진의 입장에서 보자면 유럽 진출, 그것도 PSV급의 구단으로 가는 것은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기 때문에 맘이 흔들렸던 것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그리고 수원 구단을 아예 무시하고 황희찬처럼 이적을 강행했어도 당시 제도상 법적으론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기만 했다면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그렇게까진 안하고 계속 구단 측과 이야기를 했던 것을 보면 전세진도 수원을 아예 저버릴 생각은 아니었다고 추측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시 K리그 유스 제도의 허점으로 인해 많은 구단들이 피해를 보고 있던 상황이었고, 그렇기에 당시 팬들이 분노했던 것도 당연한 현상이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노제호를 필두로 한 전세진 주변인들이 전세진의 마음을 흔들어놓았고, 축사국에서의 글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대승이 운운하면서 수원 구단을 일방적인 갑질 구단으로 만들며 여론몰이를 한 것은 굉장히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 어느 프로 구단이던 자신들이 팔길 원치 않는 선수의 이적 문의는 얼마든지 거절할 수 있는 것인데, 이를 어린 선수의 앞길을 막는 이기적인 행동인 것 마냥 선동한 노제호 측의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다행히 현재 K리그에 준프로계약 제도가 도입됨으로써 이와 같은 사태는 재발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사건을 시간이 흐른 뒤 되돌아봤을 때 단순한 해프닝으로 추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수원팬들이 전세진을 안 좋게 기억하는 요소 중 하나가 될지는 전세진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다행히도 현재까지의 분위기로는 팬들 사이에서도 점점 단순 해프닝으로 기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군복무 이전)[원본 편집]

위의 큰 논란을 겪은 뒤 전세진은 2018시즌에 수원에 입단, 프로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등번호는 99번. 당시 수원팬들의 반응은 그래도 우리에게 왔으니 그만 용서하고 받아주자는 입장과 그래도 아직 용서는 못하겠다는 입장으로 크게 갈렸다. 그리고 이때 새로 얻은 별명이 수원으로 돌아왔다하여 '턴세진'(....) 그의 프로 데뷔전은 1월 30일 아챔 플레이오프 경기인 타인호아전으로 후반에 교체 출전했으나, 아직 프로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4월 22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헤딩으로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경기 결과도 3대2 승리로, 박형진의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했던 명경기 중 하나이다. 전세진은 바로 다음 경기인 4월 25일 매남전에도 출전,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골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공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뽐내었다. 이 뒤에도 그는 러시아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데뷔시즌을 치르는 신인치고 꽤나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고, 나올 때마다 자신의 잠재력을 맘껏 뽐내었다. 그러고 이 덕분에 시즌이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그에게 부정적이었던 팬들의 마음도 대부분 돌려놓는데에 성공하였다.

전세진은 시즌 전반기 이후 리그 휴식기동안 박지민과 함께 툴롱컵에 출전하였다. 하지만 그를 중앙미드필더로 쓰는 감독의 이해 안되는 전술로 인해 별 활약을 펼치지 못하다가, 6월 5일 카타르전에서 드디어 공격롤인 왼쪽 윙어로 출전, 스스로 만든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2대1 승리에 일조하였다.

러시아월드컵 직후에는 경기에 나오지 못하다가 7월 25일 김포시민축구단과의 FA컵 32강전에서 후반에 교체출전하여 1골 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유주안, 그리고 여름이적시장 때 수원으로 온 한의권 등에 밀리면서 후반기에는 출전 횟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는 2018 AFC U-19 챔피언십에 차출되어 U-19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였는데, 전세진은 해당 대회에서 대표팀의 전 경기를 출전하며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득점도 총 5골을 넣어 대회 득점왕 공동 2위를 기록하기도. 전세진의 이러한 활약은 대표팀의 대회 준우승에 아주 큰 역할을 하였고, 그가 아시아의 동나이대 선수들 중에서는 최고의 포텐을 가진 유망주 중 한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기회가 되었다.

전세진의 프로데뷔시즌 스탯은 14경기 3골. 물론 이제 프로에 갓 데뷔한 한국나이 20살의 어린 선수였기에 발전시켜가야할 점도 많이 보였지만, 그래도 해당 시즌 그가 보여준 플레이는 수원팬들로 하여금 그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품도록 만들기에 충분하였다. 이렇게 수원에서의 유망한 모습과 연령별 대표팀에서 보여준 훌륭한 활약 덕분에 전세진은 2018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울산현대고6 의 조미진과 함께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2019년 FA컵 우승 뒤의 전세진-

2019시즌 팀이 이임생 체재로 바뀐 후, 시즌 초반에는 꾸준히 출전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개최된 U20 월드컵 차출, 그리고 그 뒤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반부터는 경기에 못 나오기 시작하였고, 부상 회복 직후에도 폼을 회복하지 못하는 듯 하였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는 다시 폼을 끌어올렸고, 짧게나마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다섯번째 FA컵 우승에 보탬이 되었다. 다만 해당 시즌에 24경기를 출전했음에도 한골도 넣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

19시즌 마지막에 보여줬던 모습으로 인해 수원팬들이 다시 기대감을 가지고 있던 찰나, 전세진이 상주 상무에 지원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아마 병역 문제를 이른 나이에 빠르게 해결하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팬들은 아쉬워하는 한편 군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이렇게 전세진은 이른 군복무를 택하며 수원과의 훗날을 기약하였다.

상주 상무 임대(군복무)[원본 편집]

19시즌 종료 후 고명석과 함께 2019년 12월 9일 입대하였다.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준수한 공간 침투력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데에 능하고 빠른 스피드와 넓은 활동량, 그리고 수준 이상의 드리블 능력 덕분에 공격 전개에 있어서 팀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 하지만 99년생인 어린 선수라 피지컬과 90분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체력 등은 아직 부족한 상태이고, 경기 중간중간에 경험이 부족하다는게 티나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래도 충분히 자신의 잠재성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

이야깃거리[원본 편집]

  • 유독 9와 관련이 많은 선수이다. 생년월일인 99년 9월 9일은 18시즌의 등번호 99번에 큰 역할(?)을 하였다.
  • 초등학교 5학년때 초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당시 6학년이었던 박상혁과 맞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이 경기에서 전세진은 멀티골, 박상혁은 한골을 득점하면서 두 초딩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 2018년 4월 22일 인천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은 뒤 24일에 풋볼앤토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자신을 가장 괴롭히는 선수로 김종우장호익을 지목하였다. 47분부터
  • 2018년 '정순주의 하프타임'에 출연하여 자신이 걸그룹 레드벨벳의 팬임을 밝히기도 하였다. 레드벨벳 멤버들 중에서는 예리를 가장 좋아한다고. 자신과 예리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정순주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예리를 고르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 아인트호벤 사건은 당시에는 엄청난 논란을 불러왔던 사건이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팬들 사이에서도 하나의 해프닝 정도로 기억되고 있다. 팬들뿐만 아니라 팀동료들도 아래와 같은 농담을 전세진에게 건내기도.
  • 2019년 비바K리그에서 전세진 특집 단편 다큐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다큐의 하이라이트는 아인트호벤 사건으로 전세진을 디스하는 홍철과 그 뒤에 바로 네덜란드의 상징인 풍차와 튤립을 보여주는 제작진의 약빤 편집력.... 영원히 고통받는 턴세진

(홍철의 디스는 2탄 영상 9분 58초부터)

그리고 해당 다큐에 잡힌, 전세진과 마찬가지로 잠재력과 외모 둘다 겸비한 대구 정승원과의 투샷이 소소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7 

  • 2019년 U20 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풋매골과 가진 인터뷰에서 댄스로 흑역사를 생성하였다.....
  • 2019년 U20 월드컵에서 한국 U20 대표팀이 준우승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이루고 귀국한 뒤 가진 환영회에서, 이강인이 U20 동료들 중 자신의 친누나들에게 소개시켜줄 수 있는 선수로 광주FC의 엄원상과 같이 지목하였다. 이유로는 동료들 중 그나마 정상인들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