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이재성

인천 유나이티드 FC No. 15

이재성 (李宰誠 / Lee Jaesung)

등록번호

20090002

생년월일

1988년 7월 5일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서울특별시

포지션

센터백

주발

오른발

신체조건

187cm, 81kg

학력

잠원초 - 동북중 - 동북고 - 고려대

프로입단

2009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9~2010)

울산 현대 (2010, 임대)

울산 현대 (2011~2016)

상주 상무 (2013~2014, 군 복무)

전북 현대 모터스 (2017~2018)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9~ )

국가대표

성인 1경기

별명

수재성, 기린

개요[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센터백 포지션을 주로 소화한다. 강력한 제공권을 비롯해 다양한 무기를 지닌 수비수로 유명하다.

클럽 경력[원본 편집]

유소년 시절[원본 편집]

서울 지역에서 꾸준히 축구를 배워왔으며, 비록 청소년 대표팀과는 큰 인연이 없었으나 학창 시절 충분히 인정받던 자원이였다. 고등학교 시절 춘계고교축구연맹전에서 수비상을 받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쳐 고려대에 진학했고, 고려대에서도 수위급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원본 편집]

2.1. 2009년[원본 편집]

2009년 드래프트를 통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 수원 차범근 감독은 이재성을 차기 국가대표 수비수라고 고평가하면서 1군에 올렸고, 데뷔 시즌부터 꽤 출전 기회를 보장받았다. 준수한 활약을 펼친 이재성이었지만, 수원이 염기훈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울산이 이재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지목하게 된다.

2.2. 울산 현대 임대[원본 편집]

결국 2010 시즌 1년간 울산 현대에 임대되고, 시즌 종료 후 완전이적 협상권을 울산에게 주는 조건으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울산 팬들이 이재성의 기량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지만, 울산 수비진의 뎁스가 워낙 두터워서 김치곤, 유경렬 등에게 상대적으로 밀려나게 된다. 그래서 수원 팬들은 염기훈을 얻은 데 이어 이재성이 울산 완전 이적을 포기하게 된다면 이재성까지 수원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기대를 했지만, 결국 울산 완전 이적 딜이 성사되면서 수원을 떠났다.

울산 현대[원본 편집]

3.1. 2011, 2012년[원본 편집]

2011 시즌을 앞두고 울산으로 완전 이적을 선택했지만 울산 수비진의 뎁스는 여전히 두터웠다. 유경렬은 대구 FC로 떠났지만 국가대표급 자원인 곽태휘, 강민수가 들어오면서 이재성은 여전히 심한 경쟁을 이겨내야 했다. 시즌 초에는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A매치 발탁을 계기로 후반기에는 강민수를 밀어내고 드디어 울산의 주전 센터백 자리에 등극했다. 이어서 2012 시즌에는 확연히 늘어난 기회를 보장받으며 주전으로 뛰었고, 팀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3.2. 상주 상무 입대[원본 편집]

울산 소속으로 맹활약을 펼치던 이재성은 2012 시즌 종료 후 이근호, 이호와 함께 상주 상무 입대를 선택했다. 상주에서도 금방 자리를 잡아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3 시즌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2014 시즌에는 고려대 시절 함께 활약했던 양준아와 센터백 듀오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3.3. 전역 이후[원본 편집]

2014년 말에 전역해서 시즌 종료 직전까지 울산 소속으로 리그 9경기를 소화했다. 전역 후 팀에 잘 녹아들었던 이재성은 다시 주전 선수로 기용되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 출전하지는 못했다. 2015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생하면서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6 시즌에는 그래도 괜찮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리그 25경기 2득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유리몸이라는 인식이 박히기 시작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원본 편집]

2016 시즌 종료 후, 전북과 울산이 충격의 3 : 2 트레이드에 합의하면서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했다. 이 때 전북은 이재성, 이용을 영입했고 울산은 이종호, 최규백, 김창수를 영입했다. 워낙 리그 내에서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이 한꺼번에 이동한 바람에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는데, 양팀 팬들 역시 영입에 기뻐하는 한편 몇몇 선수들을 보낸 데에 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시즌 시작 후에는 신예 김민재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초반 경기력이 워낙 괴물같아서 팬들 사이에서는 이재성 국대 발탁론이 돌기도 했고, 일부 팬들은 김민재보다도 이재성이 전북 수비의 핵심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아주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시즌 막판에는 유리몸 기질이 올라오면서 종종 자리를 비웠고 결국 전북은 이 약점을 메우기 위해 홍정호를 영입하였다. 그런데 홍정호가 입단하면서 이재성의 입지가 좁아졌고, 설상가상으로 2018년 내내 부상에 시달리면서 출전 기회도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2018 시즌 리그에서는 5경기에만 출전했는데, 그 중 상주 상무 전에는 교체로 투입된 직후 얼마 못 가서 퇴장을 당하는 사고를 터뜨렸다. 경쟁과 부상, 부진이 겹치면서 순식간에 입지가 좁아진 결과 전북은 이재성을 팀에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FC[원본 편집]

5.1. 2019년[원본 편집]

결국 2019년 1월 15일, 인천 유나이티드 FC문선민과 트레이드되면서 인천에 합류했다. 전북은 문선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재성에다가 고액의 현금까지 올려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초 문선민 영입을 노리는 팀이 많았는데, 특히 울산과 전북의 경쟁이 치열했고 인천은 그 사이에서 이득을 얻기 위해 다양한 트레이드를 제의했다. 그래서 울산의 이상헌, 정재용, 황일수 등과 링크가 나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전북 이재성과의 트레이드가 결정됐다. 영입 당시 팬들은 이재성의 기량이 워낙 좋고 센터백이 급했기 때문에 환영하면서도 그의 높은 부상빈도를 걱정했다.

우려는 현실이 되어 프리시즌 훈련을 받던 도중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정상 컨디션을 쉽사리 찾지 못했다. 2라운드 경남 FC 전에 서브로 이름을 올리면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된 듯했으나 오래 지나지 않아 다시 부상이 심해져서 빠졌다. 욘 안데르센이 경질되고 유상철이 부임하던 시기까지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한데다, 어느새 여름이 되면서 시즌 초 이재성은 팬들에게 상당히 비판을 많이 받았다. 고르단 부노자마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김정호, 양준아 외에는 대안이 없던 인천 입장에서는 이재성이 필요했지만,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은 선수를 경기에 투입하기도 무리여서 이래저래 팬들을 희망고문하던 선수였다.

그러다가 6월 30일에 열린 18라운드 강원 FC 전에 드디어 선발로 출격하며 인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그는 오랜 공백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정호, 부노자의 과도한 적극성이나 집중력이 자주 흐뜨러지던 양준아에 비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으며, 빌드업 과정에서도 매끄러운 플레이로 팀에 기여했다. 비록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인천 팬들에게는 희망을 줬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계속 주전으로 나왔으며 20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에 인천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좋은 활약을 이어가면서 주장 서열도 상당히 높아졌는데, 남준재가 나가고 정산이 임시 주장직을 맡고 있는 가운데 정산까지 빠진 경기에서는 이재성이 대신 완장을 찼다. 좋은 활약을 이어갔으나 아쉽게도 클린시트가 나오지 않고 있었는데, 8월 10일에 열린 수원 원정 경기에서 드디어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여성해와 함께 철벽 수비를 보여주면서 맹활약을 펼친 이재성은 이 날 경기의 숨은 MVP로 꼽힐 정도였다.1  시간이 흐르면서 폼이 살짝 떨어져서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유상철의 인터뷰에 따르면 부상을 안고 있지만 참고 뛰는 중인 듯. 울산 현대 전에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한 경기를 쉬었는데 시즌 전체를 위해서는 이렇게라도 이재성이 휴식을 취하는 편이 낫다는 말도 나왔다. 휴식을 마치고 나서도 여전히 주전으로 뛰었지만 주변 수비 파트너의 기복과 집중력 저하때문에 상당히 고생했다. 31라운드 상주 상무 원정 경기에서 김동민, 정동윤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이들에게 경기력을 지적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으며,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체사진에서 표정이 다소 굳어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저 둘 외에도 곽해성에게 경기 도중 일갈하는 장면이 잡힌 적도 있었다. 팀 내 고참에 해당하는 선수라서 집중력을 다잡고 위닝 멘탈리티를 만들기 위해 이래저래 지적,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었다.

33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전에 아주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여성해, 정동윤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주변을 완벽히 커버해냈으며 이런 지원에 힘입어 부진하던 선수들도 점점 안정을 되찾았다. 세트피스에서의 공격 가담, 빌드업까지 아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점 1점을 얻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정산이 부상으로 이탈한 후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으며, 37라운드에는 드디어 고르단 부노자와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다. 부노자와 이재성 조합은 처음에는 약간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점점 경기력이 올라왔고, 결국 최종전까지 팀을 지키면서 잔류에 일조했다.

부상으로 오래 자리를 비운 탓에 팬들에게 실망감도 안겨줬지만, 결과적으로 인천 잔류의 1등 공신이 됐다. 이재성이 있었기에 인천은 하위권 3인방 중 그나마 수비가 제일 좋은 팀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이재성은 단순히 수비에만 그치지 않고 빌드업, 세트피스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전반기를 날리긴 했지만 후반기에는 큰 부상 없이 거의 모든 경기를 나오면서 팀에 힘을 준 것도 사실. 덕분에 팬들에게 가장 많은 응원을 받는 선수 중 하나로 올라섰고, 본인도 팀에 헌신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5.2. 2020년[원본 편집]

새 시즌을 앞두고 전 시즌에 달고 있던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이때문에 전지훈련 참여 역시 다소 늦어졌지만, 선수 본인은 개막전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고 인터뷰했다. 사실 전지훈련에서는 체력 위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강도가 워낙 세기 때문에 이재성이 이런 훈련을 소화했다가는 부상의 가능성만 높아질 가능성도 있는 것이 사실. 이후 2020년 1월 23일, 공식적으로 인천의 새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지난 시즌에도 정산을 대신해서 종종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고, 팀 내에 위닝 멘탈리티를 불어넣기 위해 힘쓰던 선수인 만큼 그의 주장 선임을 환영하는 팬들도 많은 편. 부주장으로는 김호남김도혁이 선임되었다.

그러나 4월 막판부터 이재성 주장 박탈 루머가 도는 등 이상 기류가 확인되었다. 그리고 몇몇 기사에서 인천의 주장을 김호남이라고 소개하는 등 주장 교체설은 기정사실화된 상태. 이재성은 3월 시점에서 구단과 갈등을 겪었고, 이로 인해 2군에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구단은 공식적으로는 경미한 부상이 있다고 밝혔으나, 일단 이재성이 2군에 있는 것은 사실인데다 다양한 언론 매체로부터 불화 관련 논란은 교차 검증되었다.2

시즌이 시작됐지, 상술한 논란이 이어지면서 5라운드까지 쭉 결장했다. 하지만 임완섭 감독이 수비진의 부진을 보면서 이재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결국 6월 초부터 다시 1군 훈련에 등장했다. 동기부여 및 전술 문제3가 겹치면서 바로 출전은 어려워보였지만, 생각보다 많이 이른 6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전에 선발로 투입됐다. 이 경기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면서 이재성의 행동에 대한 비판이 많았음에도 팀에는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다만 복귀전 이후로는 경기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임완섭 감독과는 사이가 괜찮은 편이지만 구단과 완전히 풀지는 않았는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재성을 내보낸다는 소문이 종종 나왔고, 주장직을 돌려받은 상황도 아닌지라 2019년에 비해 플레이의 적극성이 많이 낮아진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이재성에게 비교적 호의적이었던 임완섭 감독이 사퇴해서 이재성의 입지에 대해 많은 추측이 돌았다. 집중력도 다소 흔들렸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지라 사건과 별개로 경기력을 두고 비판하는 팬도 있었지만 구단에서 이재성을 잔류시키기로 방침을 결정했으며, 코치진과 관계를 잘 풀었는지 주장 서열도 그럭저럭 회복되어 김호남의 뒤를 이은 부주장이 됐다. 김호남이 부상을 당하면서 빠진 경기 이후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으며, 그와 동시에 주변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시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본인의 플레이도 함께 향상되면서 다시 인천 수비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구단의 포메이션도 본인이 원하는 포백으로 결정되면서 이래저래 자신이 원하던 환경이 만들어진 듯.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오반석이 임대로 합류하면서 후반기에는 양준아, 오반석과 함께 인천 수비진을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는 다시 부상이 찾아오면서 전열으로부터 이탈하고 말았다. 일단 새로 온 조성환 감독은 이재성 대신 김연수를 넣어서 쓰리백을 구성하고 있는데, 꽤 잘 맞아떨어지면서 인천의 수비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상황이다. 그래서 이재성이 돌아오더라도 주전 자리를 낙관할수는 없지만, 김연수가 수비력에 비해 기술 문제를 자주 드러내는 편이라 이재성이 온다면 팀의 전반적인 플레이는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많다. 이런 기대가 있었으나 결국 시즌 종료 시점까지 1군 전력에 돌아오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 직전에는 컨디션을 찾은 것으로 보이나, 조성환 감독은 조직력과 경기 감각 면에서 우위에 선 양준아, 오반석, 문지환의 수비 라인을 신임하였다. 결국 이재성의 2020년은 썩 좋지 못한 흐름으로 종료되었고,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라서 앞으로의 거취도 불투명하다.

국가대표 경력[원본 편집]

K리그에 신인으로 합류했던 2009년에 허정무에게 선택받아서 성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했었다. 다만 레귤러 멤버로 올라서지는 못했고 전지훈련을 치른 후에는 국가대표팀에서 빠졌다. 2011년에는 조광래가 부임하면서 국가대표팀에 다시 돌아왔지만 하필이면 국가대표팀 데뷔전 경기가 삿포로 참사로 유명한 한일전 3 : 0 패배 경기였고, 그 이후 국가대표팀에 복귀하지 못했다. 폴란드와의 친선경기에도 출전했지만, 교체 선수를 초과 기용하는 바람에 A매치 자격을 잃어서 공식 A매치 출전 기록은 1경기이다.

2017년 전북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이재성 국대 발탁론이 불거졌지만, 울리 슈틸리케신태용은 모두 그를 선택하지 않았다. 만일 2017년 말에도 부상을 당하지 않고 컨디션을 유지했거나 2018년 전북에서 괜찮은 폼을 보여줬다면 오반석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월드컵 직전에 기회가 왔을 수도 있었겠지만, 결국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국가대표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강력한 제공권을 지니고 있으며 센터백에게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고루 갖춘 만능형 수비수이다. 수비 센스도 상당히 좋아서 가볍게 공만 뺏어내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으며, 힘으로 상대를 압도하거나 크로스를 죄다 막아내는 경기도 종종 있었다. 빌드업 능력도 굉장히 좋은데, 패스의 선택지가 센터백들 중에서는 상당히 창의적이면서 날카롭고 로빙 패스도 종종 선보였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타입으로, 전진해서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거나 공격 전환 시 직접 공을 몰고 전진해서 작업에 가담하기도 한다. 파트너의 성향에 따라 자신의 적극성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 선수라서 비교적 정적인 양준아 등과 있을 때는 본인이 파이터 성향을 더 보여주고, 부노자 등과 함께 뛸 때는 보다 침착하게 기다리는 수비를 많이 시도했다. 전성기 기준으로는 키에 비해 스피드도 빨라서 상당히 고평가를 받았다.

제일 큰 단점은 잦은 부상빈도. 울산 시절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렸으며 부상을 참고 경기에 나선 기간도 길었다. 이에 따라 신체 능력이 정점에서 내려온 상태이며, 스피드가 떨어져서 2010년대 후반부터는 그다지 빠른 선수가 아니게 됐다. 본인의 플레이에 굉장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모습이 과해서 전진하거나 오래 공을 소유하는 도중 상대에게 뺏겨 실점의 빌미를 준 적이 있고, 다른 센터백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종종 잔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자신의 신체 컨디션보다도 기분, 정신력에 따라 기량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고 이때문에 2020 시즌 초반에는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인천에서의 출전 기록[원본 편집]

1군[원본 편집]

시즌 소속리그 리그 FA컵 전체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19 K리그1 20 1 0 4 0 0 0 0 0 0 20 1 0 4 0
2020 K리그1 9 0 0 2 0 0 0 0 0 0 9 0 0 2 0
총합 29 1 0 6 0 0 0 0 0 0 29 1 0 6 0

=[원본 편집]

5.2. R리그 ===

시즌 R리그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19 1 0 0 0 0
총합 1 0 0 0 0

여담[원본 편집]

  • 전북 시절 동명이인 미드필더 이재성과 함께 뛰었는데, 구분을 위해 수비수 이재성을 줄여 '수재성'으로 주로 불렸다. 미드필더 이재성이 국가대표팀에서도 자주 모습을 보이고 독일에 진출하는 등 워낙 유명한 선수라서 전북을 떠난 뒤에도 흔히 수재성으로 불렸다.
  • 선수 생활 초기에는 별명이 기린이었다고 하는데, 본인이 기린을 좋아해서 그렇게 됐다고 한다.
  • 얼굴이 상당히 세로로 긴 편이고 은근히 대두에 속한다.
  • 운동선수에게 필요한 승부욕도 강하고 프로의식도 있는 편이지만 주변과 갈등을 자주 겪을 정도로 자신의 주장이 센 편에 속한다. 이 점이 가장 부각된 건 2020년 인천에서지만, 인천에 오기 전에도 종종 갈등을 겪어서 축구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져 있던 듯.
  • 김진수가 전북 이적 후 인스타그램에서 일명 '아우한' 사건을 일으켰을 당시 댓글로 '너가 최고다 음성으로 하자'라는 식의 말을 남겨서 김진수, 김신욱과 함께 굉장히 큰 비판을 받았다. 그나마 이 사건에 엮인 선수 중 유일하게 제대로 사과를 했고 울산과의 경기를 마친 뒤 서포터즈를 찾아가서 재차 해명했다. 그래서 다른 두 선수에 비해서는 덜 까이는 편이지만,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썩 좋지 않은 이미지로 여겨지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