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이우혁

인천 유나이티드 FC No. 24

이우혁 (李愚赫 / Lee Woohyeok)

등록번호

20110182

생년월일

1993년 2월 24일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충청북도 청주시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주발

오른발

신체조건

185cm, 76kg

학력

덕성초 - 한양중 - 중동중 - 문성고

프로입단

2011년 강원 FC

소속팀

강원 FC (2011~2015)

전북 현대 모터스 (2016)

광주 FC (2017)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8~ )

국가대표

U-20 0경기

U-23 6경기 1득점

별명

-

개요[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미드필더 포지션을 주로 소화한다.

클럽 경력[원본 편집]

유소년 시절[원본 편집]

청주에서 처음 축구를 배우기 시작했고, 중학교 때는 서울에서도 지내다가 이후 강릉문성고로 진학하였다. 학창 시절 좋은 모습을 보여 종종 청소년 대표팀 훈련에 합류하기도 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강원 FC[원본 편집]

도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유망주였던 이우혁은 2011 드래프트에서 번외지명으로 강원 FC에 입단했다. 프로 직행과 대학 진학의 기로에서 더 빠르게 프로 선수로 도약하는 편이 이득이라고 판단했고, 그대로 프로 선수가 된 것. 당시 이우혁은 빠른년생인데다 그 중에서도 생일이 가장 늦은 축이라 해당 시즌 최연소 선수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시작 후에는 생각보다 성장이 더디다는 평을 받았다. 출전 시간을 많이 받지 못하면서 애매한 시간을 보냈지만, 김용갑 감독이 부임한 2013 시즌 중반부터 기회를 받으며 드디어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 시기에 보여준 성장세는 2014 시즌에도 이어져서, 2부리그로 떨어진 강원의 핵심 자원으로 팀을 이끌었다. 과거보다 더욱 적극적이고 화려한 플레이까지 선보이면서 청소년 대표팀에도 뽑히는 등 유망주로 이름을 널리 알렸고, 2015년에는 부상이 겹쳐서 출전 시간이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북 현대 모터스[원본 편집]

2015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했는데, 갑작스럽게 리그 내 최강팀이었던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에 많은 팬들이 당황했는데, 이우혁이 좋은 유망주는 맞지만 전북이라는 강팀으로 이적하리라는 생각은 대부분 못 했기 때문이다. 전북은 김효기나 이우혁 등을 영입해 전체적인 뎁스를 두껍게 만들었지만, 당연히 이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은 그리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출전한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친 채 2016 시즌을 마감했다.

광주 FC[원본 편집]

전북에서 아쉬운 한 해를 보낸 후 이우혁은 광주 FC로 이적하여 다시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남기일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급 선수로 기용되었고, FC 서울을 상대로 시원한 중거리포를 터뜨리면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남기일 감독이 팀을 떠나고 새로 부임한 김학범 감독은 이우혁을 주축 멤버로 생각하지 않았고, 이 타이밍에 햄스트링 부상까지 찾아왔다. 이우혁은 이를 이겨내려고 무리하게 훈련량을 늘렸으나, 오히려 독이 되어 시즌 막판에는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FC[원본 편집]

5.1. 2018년[원본 편집]

광주가 강등당한 후 2018 시즌 시작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하여 다시 1부리그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인천은 김도혁이상협이 입대하면서 중원에 공백이 생겼는데, 이를 메우기 위해 이우혁을 선택하였다.

로테이션이나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할 후보군 중 하나로 꼽혔고, 1라운드 강원 FC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투입되며 인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이우혁은 자신의 장단점을 모두 보여줬는데, 뛰어난 패스 감각과 조율을 보여줬으나 아쉬운 스피드 및 기동력으로 상대의 돌파에 공략당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고, 인천 입장에서는 쏠쏠히 쓸 수 있는 자원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그 다음 경기부터 엘리아스 아길라르가 적응을 마치고 선발로 투입됐고, 한석종고슬기가 주전으로 나서면서 이우혁의 위치가 애매해졌다. 설상가상으로 신인 임은수도 로테이션 멤버로 확고히 자리잡으면서 이우혁의 상황은 더욱 꼬이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도 종종 찾아와 컨디션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욘 안데르센 부임 후에도 전력 외로 취급되다가 FA컵 16강 목포시청 축구단 전에 간만에 벤치에 앉았다. 이후 후반전에 투입되었으나, 적극적이지 못한 플레이로 중원이 헐거워지는 결과를 불러오면서 내셔널 리그 팀에게 패배하는 참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결국 경기 종료 후 안데르센이 상당히 분노한 인터뷰를 남기면서 김동석 등과 함께 입지가 매우 줄어들게 됐다.

결과적으로 시즌 내내 리그 1경기, FA컵 1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이호석, 조주영과 함께 2018 시즌 최악의 영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조주영은 임대라서 광주로 복귀하게 되고, 이호석은 시즌 중간에 상주에 입대한 상황이라 2019 시즌에는 인천에 없지만 이우혁만큼은 중원의 주전들이 이탈해서 아직 거취가 확정되지 않았다. 일단은 성실하게 몸을 만들면서 기회를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중.

5.2. 2019년[원본 편집]

비슷하게 위기에 처한 강지용과 달리 전지훈련에도 동행했고, 등번호도 받으면서 잔류를 확정지었다. 기존 24번인 박세직이 전역했음에도 이우혁이 24번을 유지했고, 박세직은 대신 17번을 달게 됐다. 시즌 시작 전에 프로필이 업데이트됐는데, 작년에는 69kg이었던 이우혁이 76kg으로 수정되었다. 지나치게 마른 선수였던지라 작정하고 몸을 만든 게 아니냐는 시선이 많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었는지 전 시즌에는 거의 모든 시기에 명단 제외되었던 이우혁이지만 꽤 빠른 시점에서 벤치에 앉기도 했다. 아직은 입지가 불안하고 투입 기회도 잘 오지 않지만 적어도 안데르센 감독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다. 현재는 임은수, 양준아가 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경합하고 있지만 이우혁의 패스와 슈팅 능력을 볼 때 좀 더 위에 배치될 가능성도 있으며 중원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는 상황이라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고 뛸 가능성도 있다.

FA컵 32강 청주 FC와의 경기에서 최범경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2019 시즌 첫 경기를 FA컵에서 치렀지만, 경기 내내 집중을 못 하고 겉도는 모습 내지는 템포를 죽이는 모습이 보이면서 비판을 받았다. 이전보다 활동량, 적극성은 개선되었으나 명확한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서 주전 경쟁은 여전히 쉽지 않아보인다.

이 경기 이후로는 한동안 명단에서 빠지거나 종종 벤치에 앉는 정도에 그쳤다. 출전 기회는 쉽사리 오지 않고 있었는데, 인천이 충격적인 경기력으로 하향곡선을 그리자 유상철 감독의 결단으로 1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FC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이 날 인천은 지언학, 정훈성, 이준석, 이우혁 등 기존에 주전으로 나오지 못하던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그래서 우려도 있었지만, 이 선수들이 모두 꽤나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이우혁은 전반적인 플레이의 질 자체가 상당히 좋았고, 임은수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깔끔히 처리하면서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중원 문제가 심한 인천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임은수와 함께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제주 전을 기점으로 주전으로 올라섰으며, 안정된 경기력으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6월 막판 경남 FC를 상대하던 도중 부상을 당했고, 인대가 손상되면서 한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우혁이 있는 기간동안 1승 2무 1패로 이전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고, 그 1패도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였으므로 이우혁의 존재감은 인천에서 정말 확실한 편이었다. 그래서 이우혁의 이탈 소식은 팬들에게 큰 우려를 낳았고, 설상가상으로 중원 파트너 임은수도 훈련 도중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전개를 담당하던 이우혁과 수비를 돕던 임은수가 모두 빠지면서 인천은 박세직, 최범경으로 우선 버텨보고자 했으나, 이 두 선수가 크게 부진하면서 결국 신인인 김강국, 이제호까지 선발로 투입되었다.

한편,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천은 지속되는 중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시드 마하지장윤호를 영입하였다. 이어서 김도혁까지 전역하면서 이우혁이 부상에서 돌아오더라도 주전 자리는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보다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며, 패스 센스도 좋은 이우혁의 가치는 여전히 인정받는 상황. 8월 말부터 스쿼드에 돌아왔고, 종종 경기에 출전하면서 감각을 올렸다. 31라운드 상주 상무 전에는 상당히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는데, 경기 초반 윤보상이 잘못 처리한 공을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하여 시즌 2호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외에도 경기력 자체가 꽤나 우수해서 팬들에게 호평을 받은 선수였다. 그 뒤에도 종종 경기를 뛰었으나, 마하지 - 장윤호 주전 조합을 뚫지 못했고 스플릿 라운드에는 김도혁이 다시 주전으로 등극하는 가운데 명단 제외도 종종 당했다. 보여준 기량은 준수했지만, 부상 문제가 겹치면서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점이 아쉬웠던 시즌. 그래도 자신에 대한 팬들의 인식을 바꿔놓았으니 충분히 성과를 거두기는 했다.

5.3. 2020년[원본 편집]

시즌 시작을 앞두고 인천과 2년 재계약을 하면서 한동안 팀에 머물게 되었다. 프리시즌부터 지언학과 함께 팀 동료들이 인정하는 선수로 꼽히면서 기대를 모았고, 2019년에 이어 이번에도 프리시즌 내내 열심히 몸을 만드는 행보를 보여줬다.

초반에는 김도혁, 김준범, 마하지 라인에 밀려 후보 멤버였지만 마하지가 부상을 당한 후 주전으로 투입되었다. 시즌 초에 부진하던 김도혁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좋은 패스를 보여줬고, 키도 어느 정도 큰 편이라 경합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활동량, 기동력이 크게 상승하면서 박스 투 박스 스타일로 진화했는데, 대신 공격에 관여하는 빈도는 전보다 많이 줄었다. 반면 임은수가 오히려 예전보다 공격적으로도 자주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는 변화가 생겼다.

나름 괜찮은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9라운드 FC 서울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 얻은 패널티킥을 황당하게 실축하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해당 경기는 인천이 부진을 탈출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경기였으나, 패널티킥 실축으로 힘이 빠졌고 결국 후반에 실점하면서 또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 때를 기점으로 상당히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 점을 공략당해 10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도 큰 실수를 범하면서 4 : 1 대패의 빌미를 내주었다. 결국 두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경쟁에서 밀렸고, 때마침 폼이 상승한 김도혁과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긴 문지환이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시즌 중반부 기준으로는 임은수와 벤치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상태.

조성환 감독 부임 후에는 임은수를 밀어내고 꾸준히 벤치에 앉고 있다. 가끔 출전 기회도 오지만, 감각이 떨어져서인지 경기력은 썩 좋지 못한 상태. 상주 상무 전에는 회심의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물웅덩이에 걸려 공의 속도가 죽어버리는 개그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좀 더 공격적인 성향의 미드필더인 최범경, 구스타부 쿠스토지우 등에게 기회가 가면서 명단 제외가 잦아졌고, 입지도 애매한 상태. 리그 막판에는 벤치 자리도 임은수에게 돌아갔다.

국가대표 경력[원본 편집]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 대표팀 훈련에 소집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지만, 공식전에 출전한 적은 없었다. 그러다가 강원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U-23 대표팀에 선발되었고 한동안 주축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북 이적 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밀려났고, 2016 올림픽 출전은 불발됐다.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이며, 특히 패스와 킥이 장점이다. 패스 센스와 경기 조율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아래에서부터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주로 수행하는 편. 킥력을 앞세워서 롱패스를 과감히 시도하기도 하고, 기습적인 중거리 슛도 종종 보여준다. 주변 선수들에게는 공통적으로 '공을 잘 찬다'는 평을 듣는 대표적인 선수. 과거에는 체력, 활동량, 기동력, 수비력 등에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본인도 이런 약점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여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인천에서 어려운 시간을 겪은 후에는 활동량과 수비력이 크게 늘어나 이제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로 성장했다.

키는 크지만 그에 비해 상당히 마른 선수라 상대와의 경합에서는 어려움을 겪는다. 한편, 기술적 능력이 출중함에도 심리적으로 강인하지 못한 편이라 강한 압박을 받으면 실책이 늘어나고, 경기 중에도 분위기나 실책에 휩쓸려 경기력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과거에는 순간적인 킬패스가 돋보이는 선수였는데, 수비적으로 성장하자 공격에서는 오히려 존재감이 떨어져서 아쉽다는 평을 종종 듣기도 한다. 결정적으로 부상 빈도가 높은 게 제일 아쉬우며, 성장할 수 있는 시기에 부상을 자주 당하면서 정체된 면이 있다. 동료들 및 현장에서의 평가는 아주 좋지만, 실제 경기장에서는 가진 능력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편이다.

인천에서의 출전 기록[원본 편집]

1군[원본 편집]

시즌 소속리그 리그 FA컵 전체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18 K리그1 1 0 0 0 0 1 0 0 0 0 2 0 0 0 0
2019 K리그1 8 2 0 1 0 1 0 0 0 0 9 2 0 1 0
2020 K리그1 8 0 0 1 0 0 0 0 0 0 8 0 0 1 0
총합 17 2 0 2 0 2 0 0 0 0 19 2 0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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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R리그 ===

시즌 R리그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18 1 0 0 0 0
2019 4 0 1 0 0
총합 5 0 1 0 0

여담[원본 편집]

  • 강원 시절 팀 동료인 배효성의 처남이다. 김은중, 전재호가 장난스럽게 연결해줬는데 그게 진짜 결혼까지 이어진 것.
  • 강원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팀의 막내를 맡았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계속 막내로 있었을 정도.
  • 2019 시즌을 앞두고 전술했듯이 웨이트를 열심히 해서 피지컬을 불렸다. 이후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을 듣기도 했는데... 정작 본인은 인터뷰를 통해 근육을 너무 늘려서 오히려 몸이 둔해졌고 다시 체중을 좀 줄이니까 더 나아졌다면서 웨이트 덕분에 폼이 좋아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 광주 시절 팀 동료인 이한도와 상당히 친하다. 2020년에는 이한도가 릴레이 인터뷰의 다음 대상으로 이우혁을 지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