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이용래

그라운드 마에스트로

프로필[원본 편집]

  • 이름: 이용래 (李容來 / Lee Yong-Rae)
  • 출생일: 1986년 4월 17일
  • 국적: 대한민국
  • 출신지: 대전광역시
  •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왼쪽 풀백
  • 신체: 175cm, 71kg
  • 학력: 봉산중 → 유성생명과학고 → 고려대
  • 소속팀: 매남 (2009~2010) →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1~2017), 안산 경찰청 (2014~2015, 군복무) →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2018~ )
  • A매치: 17경기

선수 경력[원본 편집]

2.1. 유소년 경력[원본 편집]

유성생명과학고 시절, 1학년 때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젝트 1기 멤버에 발탁되어 프랑스 리그의 FC 메스에서 1년간 연수를 받았다. 연수 후, FC 메스는 유소년계약을 이용래 선수에게 권유하였으나, 어ㄱㅈ1 , 강진욱과 달리 이용래는 입단 제의를 거절한 후 한국으로 귀국했다. 귀국 이듬해인 2004년 금석배 전국축구대회에서 유성생명고를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하였고 각 대학의 스카우트 경쟁 속에 고려대학교로 진학하였다. 그러나, 고려대 진학 후 2005년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에 발탁되었으나, 연습 도중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하며 6개월 가량을 결장한다. 이후, 2008년 졸업을 앞두고 프로팀 스카우터들이 관전하는 가운데 대회를 치렀으나 실망스러운 플레이로 일관해 스카우터들에게 낙제점을 받았다. 1학년 때 부상으로 인해 선수 구실을 못한다라는 축구 선수에게는 사망 선고와도 같은 루머가 퍼진 것도 이 시점부터였다.

2.2. 매남[원본 편집]

결국 이 루머가 악재로 작용해 2009년 드래프트에서 매남에 번외지명으로 입단했다. 매남도 스카우터들의 평가에 반신반의하는 심정으로 이용래 지명을 결정하였다고 한다. 이용래는 절치부심하는 심정으로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전훈에 참가해 뛰었고, 이용래에게서 가능성을 본 조광래의 적극적인 기용으로 데뷔 시즌 30경기를 대부분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대활약하였다. 소위 조광래 유치원의 꽃이 2010 시즌에는 윤빛가람이라면 2009 시즌에는 이용래 선수였던 것이다. 2009 시즌 종료 후, 각 팀은 번외지명인 이용래 선수를 잡으려 거액의 프리미엄을 제시했으나2 이용래는 매남 잔류를 택했다. 주전 경험을 확고히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보았기 때문. 매남도 이용래 선수에게 기존 연봉의 수배에 달하는 금액에 재계약하며 이용래의 결정에 보답하였던 바 있다. 2010 시즌에는 사실상 매남의 중앙의 공격루트 확보를 이용래 선수가 전담하고 있으며, 이용래가 만들어놓은 길목을 윤빛가람이 돌파해들어가는 공격 전술을 즐겨 사용했다. 이 전술은 두 선수가 다같이 물이 올라 시너지 효과를 냈고 그 결과 2010 시즌에도 32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본인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게 된다.

2.3. 수원 삼성 블루윙즈[원본 편집]

(입단식에서 정성룡과 함께)

그리고 시즌 종료 후인 2010년 12월에 이적료 6억원, 계약기간 3년에 수원으로 이적하게 된다. 이 당시 수원의 중앙 미드필더진은 이름값에 비해서 실속이 별로 좋지 않던 미드필더진이었기에3 수원 팬들은 '어이쿠 이런 어리고 좋은 선수를 저렴하게 사다니 경사로세'를 외치던 분위기였다.

수원에 입단한 이용래는 바로 주전을 잡고 활약하였다. 전반기에는 오장은과, 후반기에는 박현범과 호흡을 맞추어 대부분의 경기를 풀타임 출전하였고, 매 경기마다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수원의 대부분의 경기를 전부 풀타임 출장한 것도 모자라 국가대표에도 꼬박꼬박 차출되었고, 국가대표에서도 핵심적인 선수가 되어버린 탓에4 시즌 끝까지 도무지 쉴 기회가 없는 상황. 혹사로 인해 경기력이 아시안컵과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이 저하되었지만, 이용래를 대신할 만한 선수가 수원에 없다시피 한 탓에 어떻게 빼지도 못하고 계속 기용했다. 점점 헬쓱해지고 있는 얼굴을 보면 좀 안쓰러울 정도다.

여기에 2012 시즌에는 수원의 성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이용래를 향한 수원팬들의 비판이 쇄도하면서 마음고생을 겪었고, 결국 2012년 8월 초 UAE의 알 자지라 SC로의 이적이 확정적이라는 기사가 개재되면서 K리그를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적료만 250만, 연봉 100만 달러 가량의 호조건이라고.

그런데 알 자지라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던 이용래는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주장과 함께 알 자지라에서 계약 철회를 요구했고, 이용래 측은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이상없음이란 소견을 받았으나, 알 자지라는 일방적으로 계약을 없던걸로 하고 이용래 대신 신형민을 영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용래를 놔주기로 했던 수원 측과 이용래 선수만 새된셈..; 이후에 스플릿 세번째 경기였던 남패전에 선발출장했지만, 전반 6분만에 아킬레스건 파열로 교체되었고, 결국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

이후 2013년 6월말 재활을 마치고 복귀하였다. 이용래는 복귀 후 11월까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다가 시즌 종료 후 팀 동료 박현범과 함께 안산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군 복무 기간동안 3월부터 주전으로 활약한 이용래는 작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으로 33경기에 출전하였다. 이듬해 2015년에도 3월부터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으나 7월 26일, FC 안양과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다. 군 전역 후 원소속팀 수원으로 복귀했으나 박현범과 다르게 부상으로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여 재활에만 전념하고 있다.

2015년 9월 25일 전역 후 원 소속팀 수원으로 복귀하였으나, 이전에 당한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2015년 시즌엔 뛸 수 없었다.

2016년에는 다행히도 부상 부위가 좋아졌는지 1월 말라가 전지훈련에 참가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시즌이 개막한 뒤로는 다시 부상 후유증으로 재활에만 전념해야 했으며, 정상적으로 팀에 복귀한 여름에도 부상 여파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말았다. 이 당시에 십자인대 부상 후유증으로 조금만 뛰어도 무릎에 통증이 오는 탓에 경기력을 올리지 못했다고 하며, 이런 이유로 특유의 장기인 활동량과 활발한 수비 가담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면서 무장점 미드필더로 불리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이런 경기력 급감으로 방출 명단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서정원 감독은 이용래 선수를 선수단에 포함시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도 2017년에는 꾸준히 출장 기회를 받으면서 그동안의 기나긴 부진을 조금씩 만회하는 중, 전북과의 32라운드 홈 경기에선 비록 전반 뿐이었지만, 국대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35라운드 슈퍼매치에서 2011년 입단 후 처음으로 수원에서 골을 기록하게 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그간의 고생 때문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또한 36라운드 강원 전에서 역전 골을 성공시키며, 2연속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조나탄도 3경기 연속 득점과 더불어 득점을 기록하는 덕에 같은 선수가 연속 경기 골을 넣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시즌 종료 후 태국 프리미어 리그의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떴고, 12월 26일 이적이 확정되었다. 비록 수원 경력 전체적으로 볼 땐 아쉬웠지만 2017 시즌 후반기만 놓고 본다면 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돌렸고 본인의 마음의 짐 또한 내려놨을 시기에 떠났다. 박수 칠 때 떠난 좋은 사례.

국가대표[원본 편집]

2011년 아시안컵 대회 때 국가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긴 조광래 감독의 콜을 받으며 국가대표팀에 데뷔, 5경기에서 김정우를 대체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출장하며 MOM을 1회 수상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이용래라는 이름을 크게 각인시키게 된다. 이 때의 활약으로 아스톤 빌라의 스카우터가 진지하게 지켜봤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실제로 이적할 리는 없으리라는 게 중론이었고5 실제로도 언론의 설레발로 끝나고 말았다.

조광래호 시절 국가대표에 발탁되기 시작했는데, 대표팀 소집에서 빠진 적이 한번도 없고 기성용, 구자철과 공존시키겠답시고 이용래를 수비형 미드필더에 박아놓고 무리하게 수비 부담을 지운 결과 2011년 약 60경기가 넘는 경기를 뛰는 혹사를 당하게 된다. 이후 대표팀 발탁은 사실상 물건너 간 분위기.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스루 패스의 세기와 시야도 좋고 코너킥과 크로스의 각도, 스피드 모두 탁월하다. 다만 수비능력과 활동폭 등에서 아쉬움이 남는데, 매남 경우 김태욱이 뒤에서 이용래를 적극 지원하면서 홀딩 역할에 충실하기 때문에 이용래의 부담이 훨씬 덜했었다. 요컨대 이용래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뒤에서 잔일을 도맡아야되는 전문 홀딩 요원이 필수적인데 그런 선수가 수원엔 없다. 이렇게 되면 이용래의 활용 가치는 반감할 수 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수원에서 이용래 선수는 홀딩 역할까지 일부 떠앉으며 죽어라 움직였으며, 왼쪽 풀백까지 뛰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비교적 매남 시절보다 수비적으로 활동하면서도 그 역할을 충실히 잘 해냈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군 복무 막바지에 당한 십자인대 부상으로 활동량과 수비 가담 능력을 선보이지 못하면서 경기력이 급감했다는 평가를 받고 말았다.

이야깃거리[원본 편집]

  • 의외로 체력 유지를 위해 황소개구리를 애용한다는 소문이 있다.
  • 경기장에서 공헌도만 놓고 보면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법하지만, 과거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거부하는 행동으로 미운털이 박혀버렸으며, 2016년 들어서는 A·B·C 파문의 유력 대상자로 언급되면서 팬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 적이 있었다. 6 아마도 오해를 원만하게 풀지 못한 과정 속에서 팬들은 앙금이 쌓인 듯 하다. 그러나 막판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수원삼성블루윙즈 위키 - wikidok>frozendog0826 | 이용래(http://ko.bluewings.wikidok.net/wp-d/5bab7e164bc6b1ab688f96d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