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이고르

수원 삼성 블루윙즈 역사상 최악의 외국인 선수 중 하나.1 2 

왜 영입했는지 정말로 모르겠다.

프로필[원본 편집]

  • 이름: 이고르 클레베르 가르시아 시우바 (Hygor Cleber Garcia Silva)
  • 출생일: 1992년 8월 13일
  • 국적: 브라질
  • 출신지: 프랑카
  • 포지션: 공격수
  • 신체: 186cm, 78kg
  • 프로입단: 바헤투스(브라질 주 리그)
  • 소속팀: 바헤투스(브라질 주 리그)(2013) - 과리바(브라질 주 리그)(2014) - 노로에스테-SP(브라질 주 리그)(2015)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임대, 2016~2016.7) - CA 페나폴렌시(2017) - 스포르팅 헤시피(2018~)
  • SNS: 인스타그램 3  

소개[원본 편집]

브라질의 축구선수. 국내 등록명은 이고르.4 5 

선수 경력[원본 편집]

브라질 주 리그[원본 편집]

브라질에서 비교적 무명 커리어를 이어간 선수로, 상파울루 주에 있는 프랑카나 유소년팀에서 활동하였다. 프랑카나 소속으로 보타포구 지 히베이랑 프레투 유소년팀에 임대를 떠나기도 했으며, 2011년 페호비아리아로 유소년 팀으로 이적한 뒤 2012년 상파울루 주를 떠나 마투그로수두술 주리그에 참가하는 이빙에마로 임대 이적하여서 프로 선수로 데뷔하였다. 이빙에마에서 한 시즌 임대를 떠난 이고르는 2013년에도 임대 생활을 이어갔는데, 상파울루 주 리그 3부 소속의 바헤투스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상파울루 주 리그 최하부의 과리바와 노로에스치를 거쳤다. 이고르는 바헤투스 소속으로 34득점을 폭발시키며 주목받았고,6 2014년 과리바에서 11득점으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넣어 주가를 올렸다. 이듬해 2015년에는 3월까지 페호비아리아로 복귀하여서 2경기 1골을 기록한 뒤, 페호비아리아와 파트너쉽 관계였던 노로에스치로 임대를 떠나 22경기에 22득점을 폭발시켰고, 상파울루 주 리그 4부 세군다 지비장 득점왕을 수상하며 물 오른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원본 편집]

2016년 1월 수원으로 임대 이적하였다.

인터뷰에서 올시즌 득점왕을 노리고 15골 이상 넣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적 후 주 리그에서도 하부리그에서만 활약한 경력 때문에 잠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2013년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고 수원 구단 측은 이고르를 영입하기에 이르렀다고 하였다. 2016 시즌 초 카이오와 일리안 미찬스키를 보내고 유일하게 영입한 용병인 만큼, 결국 얼마만큼 적응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이고르는 입단 후 바로 스페인 말라가 전지훈련에 참여하였다. 전지훈련 기간에 각종 친선경기에 출전하여서 득점까지 넣고 팀에 빠르게 녹아든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리그 개막을 앞두고 팀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3월 중순에 복귀한 이고르는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멜버른 빅토리와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늦게나마 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으나 총체적으로 부족한 모습으로 지켜보던 팬들을 한숨 쉬게 만들었는데, 멜버른과 경기 이후에 치골염에 걸려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고 소속팀 수원의 부진까지 겹치는 바람에 급기야 "쓰지도 못할 선수" 취급을 받고 말았다. 논란의 대상이 된 이고르는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다가 5월 2016 KEB하나은행 FA컵과 수원 더비에 교체 출전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이고르는 첫 출전 경기보다 의욕적이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기량은 여전히 아쉬움이 많았고, 몇 차례 서브 멤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인상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수원 측에서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에미르 쿠요비치와 접촉을 시도했고, 전년도 K리그 챌린지 득점왕이었던 조나탄까지 영입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고르의 활용 가치는 사실상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까지 와버렸다.

2016년 6월 15일 매북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염기훈의 슈팅에 맞아 굴절된 볼이 골대로 들어가면서 본인의 K리그 1호골을 기록했다. 경기 당시에는 염기훈의 골로 기록되었지만 후에 이고르의 골로 조정되었다. 여러모로 운이 좋았던 K리그 데뷔골. 하지만 이 경기 이후 경기에서 아예 못 나오고 있고 이후 K리그 챌린지 득점왕 출신인 조나탄 영입이 확정됨에 따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임대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게 되었고, 이 전망은 맞아떨어져 2016년 7월 12일방출이 결정되었다.  아무 것도 보여준 것 없이 부상에 시달리기만 하다 돌아갔다는 점에서 빠른 방출은 예상된 결과였다는 평가. 이고르의 험난한 첫 해외 진출은 이것으로 끝나게 되었고, 비교적 적은 이적료로 입단하였음에도 누구보다 많은 화젯거리(?)를 만들고 떠나게 되었다.

브라질 복귀[원본 편집]

원소속팀인 페호비아리에 복귀하였으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다. 2017년에는 상파울루 주 리그 2부에 소속된 CA 페나폴렌시에 입단하였다.  7 

브라질 명문 구단인 스포르트 헤시피 브라질.명문 클럽에 입단했다.8  스포르트 헤시피에선 잘하고 있는지 상파울루 주 컵대회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주장 완장까지 차는 등 상당히 잘하고 있는 모양.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피지컬이 불안한 모습이지만 침투 플레이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 하부 리그에서만 활약하였기에 기본기가 부족한 모습이지만 잠재력은 있다는 평으로 서정원 감독은 이고르의 배우려는 자세와 성실성을 높이 평가하며 장기적으로 키워 볼 선수로 여기기도 하였으나 다듬어야 할 것은 너무 많았기에 대실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여기에 전지훈련 기간부터 피지컬이 불안하다 평가받았는데 실상은 더 심각하였고, 실전 경기에 투입된 모습은 말그대로 처참했다. 이고르는 위 사진과 같이 공중볼 경합만 하면 날아가버리거나 드리블 돌파하다 단순한 어깨 싸움에 벌러덩 넘어져 버렸고, 이런 모습을 연거푸 보이자 이고를 두고 팬들은 "휴지컬"이라고 부를 정도. 이러한 암담한 평가 속에 본인 스스로는 열심히 하려는 것이 그나마 지켜보는 팬들의 입자에서는 위안거리 였다. 요약하자면, 이고르는 좋게 말하자면 가능성도 있고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선수이지만, 냉정한 평가는 함량 미달이었다.

이야깃거리[원본 편집]

  • 그간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영입이 많은 실패를 격자 브라질 선수에 대한 팬들의 반감이 심한 상태에서 득점 기록은 우수하나 활동한 리그가 역대 수원 소속의 외국인 중 가장 뒤떨어지는 것을 보고 다시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결국 "지켜보자"라는 의견과 반도, 핑팡, 디에고 등의 선수들을 떠올리며 "불만족스럽다"로 의견이 양분되기도 했으나, 충격적인 데뷔전과 잦은 부상으로 분위기는 한쪽으로 기울고 말았다.
  • 이고르의 충격적인 멜버른 빅토리와 경기에서 데뷔전은 한 경기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고르는 윙 포워드로 교체 투입되어서 어디에 뛰어야 할지 몰라 여기저기 되는대로 뛰어다니고, 후반 문준호가 교체 투입되면서 이고르가 스트라이커로 올라갔을 때는 위치 선정을 어디에서 해야 할지를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피지컬 능력이 좋지 못해 사소한 경합 상황에서 계속 철퍼덕 넘어지는 것이 다반사였다. 그래도 수원 퇴단 전까지 잔여 경기에서는 포지션에 따라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고  서정원 감독이 주문한 전방 압박을 충실히 실행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약간의 가능성을 보인 것은 다행이었다.
  • 새 원정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이고르가 SNS에 올려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되었다. 이를 본 수원팬들은 유니폼이 이럴 리 없다면서 절망 중.
  • 이고르는 2013년 바헤투스 임대 시절에 49경기에 출전해 34득점을 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상파울루 주 리그 홈페이지에 득점 표시만 되어있을 뿐, 프로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대회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해 경력과장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여기에 SNS 상의 수원 팬 페이지에서 수원 구단 측의 영입 과정과 이고르의 행적을 담은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수면 위로 올리기도 했다. 9  
  • 수원 외국인 선수 중 최악의 선수로 꼽히고 어학 연수생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출전할 때마다 비난을 들은 것은 아니었다. 일례로 2016 KEB하나은행 FA컵 경주 한수원과 경기에 교체 출전하였을 때 엄청난 환호성을 듣고, 행동 하나하나에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것으로 행복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실제적인 이유는 수원팬들의 프런트에 대한 반감과 빈공을 일삼던 기존 공격진에 대한 불만 표시였다.
  • 부족한 기량으로 득점을 올리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으나 놀랍게도 K리그 클래식에서 득점을 올리고 돌아갔다. 이는 이고르의 마지막 경기인 매북과 경기에서 올린 것으로 염기훈의 중기리 슛이 이고르의 허벅지에 맞고 들어가는 바람에 졸지에 득점에 성공하게 된 것. 그러나 이것도 처음부터 득점으로 인정된 것이 아닌 9일이 흐른 뒤에 이고르의 허벅지에 맞았다는 것을 인정한 연맹에서  염기훈 도움과 이고르의 득점으로 조정하였기에 가능하였다. 여러모로 비범한 모습을 보여준 이고르다.
  • 곽희주의 증언에 따르면 매우 순박하고 성실한 말 그대로 성격은 매우 좋은 선수라고 모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평가하기도 했으며,  곽희주는 어린 시기에 해외 진출하여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안타깝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실제로도 경기가 없는 날에  빅버드 W석 2층에서 관계자들에게 90도로 인사하고 사진을 요청하는 팬들에게도 언제나 웃으며 응했다고 한다.
  • 여담으로 이고르가 수원에 온다고 했을 때 몇몇 팬들이 어떤 선수인지 알기 위해 풋볼 매니저에서 선수 이름을 뒤져봤지만 도저히 나오지 않았다고(...). 최대 10만 명 이상 되는 방대한 선수 데이터가 있는 FM에서도 이 선수가 검색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이 선수가 얼마나 무명이고 낮은 리그에서 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 FM 2017에서는 수원에서 뛴 경력에 걸맞는 수준의 능력치로 새로 생성될 것이라는 후문. 그리고 실제로 FM 2017에서 생성되긴 했으나 능력치는 잉글랜드 5~6부리그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멘탈은 아주 좋게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