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오현규

프로데뷔시즌부터 수원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수원 유스 출신의 대형 유망주

프로필[원본 편집]

  • 이   름: 오현규 (OH Hyun-Gyu)
  • 출생일: 2001년 4월 12일
  • 국   적: 대한민국
  • 포지션: 스트라이커
  • 신   체: 185cm, 80kg
  • 학   력: 효동초 → 매탄중 → 매탄고

선수 경력[원본 편집]

유스 시절[원본 편집]

-매탄중 시절에 당시 수원감독이었던 서정원, 그리고 수원선수였던 정대세와 함께 찍은 사진-1 

오현규가 축구와 처음으로 연을 맺게 된 계기는 바로 아버지 덕분이었다.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따라 조기축구를 구경갔다가 축구에 흥미를 느끼게 된 것. 이렇게 우연한 계기로 축구를 시작하게 된 그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또래선수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당시 수원 스카우터로 재직 중이던 김대의의 눈에 들면서 초등학교 졸업 후 매탄중으로 스카우트되어 수원과의 인연을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2015년부터 매탄중 소속으로 뛰게 된 오현규는 그 해 열린 중등축구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2골 1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치며 매탄중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하였다. 멀티골을 득점한 후에는 아래 영상에서 볼수있다시피 스웩 넘치는 세러머니를 선보이기도.....

이후에도 오현규의 활약은 계속되었고, 매탄중을 졸업한 후에는 그대로 매탄고로 진학하여 수원과의 연을 이어갔다. 그리고 U-17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하지만 순탄해보이던 그의 축구인생에 첫 위기가 닥치는데, 그것은 바로 고1이었던 2017년에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버렸던 것이다. 이로 인해 그는 약 9개월이라는 긴 재활기간을 견뎌야했다. 하지만 오현규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착실히 재활 프로그램에 참가하였고, 결국 고2때 부상을 회복한 뒤 다시 경기에 뛸 수 있었다. 긴 공백기를 가졌던 그였지만 그의 기량은 여전하였고, 2018년 K리그 주니어에서는 서정원의 아들인 서동한과 선의의 득점왕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두 선수 모두 9골로 동률을 이뤄냈는데 비록 시간 대비 득점을 따져 서동한이 차지했지만,2 오현규 역시 떡잎부터 남다르다는 것을 입증하는데에 성공하였다. 이후 고3이었던 2019년에는 신갈고와의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36분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넣어 매탄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오현규는 득점왕을 수상했고 매탄고는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낼 수 있었다. 참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군복무 이전)[원본 편집]

이렇게 또래선수들 사이에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던 오현규의 활약은 수원 성인팀의 눈에도 들어오게 되었고, 결국 2019시즌부터 수원 지휘봉을 잡게 된 이임생 감독이 지난해까지 매탄고 감독을 역임했던 주승진 코치의 강력한 추천과 코칭스태프 간 긴밀한 논의를 통해 오현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 시즌 시작과 동시에 그와 김상준을 준프로 계약을 통해 성인팀으로 콜업하면서 오현규의 꽤나 빠른 프로생활이 시작된다. 오현규의 프로데뷔전은 4월 26일 포항전에서 타가트와 교체되면서 이루어졌는데, 이를 통해 그는 K리그에서 준프로 계약 제도가 시작된 이후 최초의 고등학생 K리그 필드플레이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비록 교체로 나왔고 팀도 지긴 했지만, 수원팬들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던 수원 공격진 속에서 어린 나이에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준 오현규를 칭찬했다. 특히 그의 프로무대 첫 슈팅이었던 수준급의 퍼스트 터치 뒤 이뤄진 터닝슛은 수원팬들 사이에서 '저 아이가 정녕 오늘 프로데뷔전을 가지는 19살짜리 선수가 맞느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슛장면

-프로데뷔전을 가진 뒤 오현규가 본인의 인스타에 올린 게시물-

그리고 5월 5일 어린이날에 열린 슈퍼매치에는 깜짝 선발출전하며 슈퍼매치에 뛴 유일한 고등학생 선수이자, 이청용에 이어 슈퍼매치에서 뛴 두번째로 어린 선수가 되기도 하였다. 이 경기에서 그는 고등학생답지 않은 인상적인 돌파와 과감한 슛을 보여주기도. 다만 전반전 40분이라는 다소 이른 시각에 데얀과 교체되었는데, 이는 사전에 이임생 감독과 이미 대화가 된 부분이었다고 한다.

-19시즌 중반 구단에서 공개한 인터뷰 영상-

이후로도 프로데뷔시즌을 치르는 19살 선수치고는 꽤나 기회를 부여받으며 해당 시즌에 총 12경기를 출전하였다. 경기에 나설때마다 확실한 잠재력을 보여주었기에 수원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건 당연지사.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프로데뷔골을 못 넣은 것은 약간 아쉬우나, 나이가 나이인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기엔 충분한 데뷔시즌이었다.

2020년에도 리그 로스터에 이름은 올렸으나,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리그 개막이 미뤄지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였다. 이 상황에서 그는 상무 입대라는 다소 의외의 행보를 택하였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정상적인 리그 진행이 어려울 때에 군문제라도 해결하고자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4  이렇게 그는 수원에서의 1년을 뒤로하고 2020년 5월 25일 박지민과 함께 입대하며 수원에서의 훗날을 기약하였다.

(구단 측에서 공개한 오현규와 박지민의 입대 전 인터뷰 영상)

(스포츠니어스가 선수들의 입대 당일날 논산에서 진행한 인터뷰. 오현규 인터뷰는 3분 10초부터) === 상주 상무 임대(군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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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5일 박지민과 함께 입대하여 2020시즌부터 상주 상무에서 뛰게 되었다. 합류 직후에는 바로 U19 대표팀에 소집되어 상무 경기에 나서지 못하였고, 시즌 중반인 8월 23일 매북전에 선발출전하며 상무에서의 첫경기를 치뤘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헤딩으로 득점을 터뜨리며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골뿐만 아니라 후반에 교체되기 전까지 매북의 골문을 여러차례 두드리며 전체적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경기였던 29일 인천전에서도 득점하며 두경기 연속골을 기록하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수원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그 이유는 당시 리그 11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던 수원이 12위 인천과의 승점차가 불과 3점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날은 수원과 인천의 리그 경기 둘다 열리는 날이었고, 이 경기가 끝난 이후에 바로 수원의 경기가 킥오프될 예정이었다. 이렇게 자신의 원소속팀에게도 중요한 경기에서 오현규는 득점을 기록하며 상무의 승리를 도왔는데, 득점 이후 손가락으로 수원을 의미하는 알파벳 S자를 형상화한 골 세러머니까지 선보이며 수원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경기 이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수원을 위해서라도 꼭 이기고 싶었다는 말을 하며 팬들의 감동은 배가 되었다. 수원은 직후에 열린 부산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두었고, 덕분에 인천과의 승점차를 좀더 늘릴 수 있었다. [기자회견 관련 기사]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탁월한 슈팅과 득점 감각을 지닌 최전방 공격수다. 프로 콜업 이후 보여주는 모습은 투지 넘치고 재치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많은 수원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야깃거리[원본 편집]

• 경기 내에서의 플레이뿐만 아니라 인터뷰 등에서도 어린 신인의 패기를 맘껏 뽐내고 있다. 프로경기에서도 그렇게 크게 긴장이 되지는 않으며, 오히려 몸싸움을 더 실컷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도전을 굉장히 즐기는 성격으로 보이며, 수원팬들은 그의 이러한 패기로운 모습에도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

홍철에게 인공지능 사진 어플을 이용하여 홍철의 나이든 모습을 보냈다가 참교육(?)을 받은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