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아메리칸 컬

아메리칸 컬 (American Curl) 귀 모양이 특이한 고양이 아메리칸 컬을 소개합니다. 아메리칸 컬의 귀는 뒤로 접혀진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아메리칸 컬은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중형의 세미 포린(semi foreign) 타입으로 오리엔탈과 코비의 중간 체형입니다. 둥그스름한 삼각형의 얼굴과 짧은 몸통을 지닌 묵직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중간 길이의 꼬리는 길고 풍성한 피모로 덮여있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집니다. 아메리칸 컬의 색상과 무늬는 매우 다양합니다. 또한 볼륨감이 많지 않고 몸에 착 붙어 있으며, 언더 코트(보호모 밑에 자라는 짧고 부드러운 솜털)가 거의 없고 실크처럼 부드러운 감촉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지요. 잘 엉키지 않아 그루밍할 필요가 거의 없는 품종의 고양이입니다.아메리칸 컬의 뒤로 젖혀진 귀는 끝 부분이 둥글고 좌우의 간격이 넓으며 머리의 모퉁이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90도의 커브를 그릴수록 좋은 아메리칸 컬이 된다고 합니다. 마치 미용실에서 말은 것처럼 뒤로 젖혀진 귀를 지닌 아메리칸 컬은 1981년, 남 켈리포니아에서 루가 부부에 의해 주워진 검은 야생고양이가 시조입니다. 길고 윤기 있는 털과 둥근 얼굴을 지닌 사랑스러운 고양이었는데, 특히 눈을 끈 것은 어린이가 장난으로 뒤집은 것 같은 모습의 재미있는 귀였습니다. 반년 후, 이 고양이는 네 마리의 새끼를 낳았고, 그 중 두 마리가 이 귀를 이어받았습니다. 그 후, 출산할 때마다 젖혀진 귀를 지닌 고양이가 태어나, 귀가 젖혀지는 형질이 유전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지요. 아메리칸 컬의 새끼는 정상적인 귀를 지니고 태어나, 생후 4-7일 정도부터 서서히 뒤로 젖혀지기 시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귀가 젖혀질 확률은 약 50%로, 주인은 새끼의 귀가 젖혀질지 아닐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1주일을 보낸다고 합니다. 아메리칸 컬은 1983년 팜 스프링스에서 열린 고양이 쇼에 등장해 화제에 올랐으며, 브리더의 노력으로 품종의 기준을 확립. 개량하여, 마침내 1987년에 품종으로 공인받게되었습니다. 개성 있는 귀는, 동그란 얼굴의 모퉁이 부분에 있고, 후두부의 중심을 향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젖혀집니다. 또한 귀의 바깥쪽은 둥글고, 안쪽의 털은 밖으로 뻗어있답니다.아메리칸 컬은 어른고양이가 되는데 비교적 시간이 걸려, 몸이 완전하게 자라는데는 2-3년 정도가 소요됩니다. 온순한 성격으로 다 자라서도 천진난만한 장난꾸러기 같은 면을 지니며, 어린아이와도 잘 어울려, 다소 거친 장난에도 잘 견뎌내는 건강한 고양이랍니다. 또한 사람을 잘 따 르고 총명하여 길들이기 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