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신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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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레전드, 이후로는 수원 삼성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주었던 수문장

K리그 정상급 골키퍼 중 한명

2018시즌 수원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물해준 주인공

프로필[원본 편집]

  • 이   름: 신화용 (申和容 / Shin Hwa-Yong)
  • 국   적: 대한민국
  • 출생일: 1983년 4월 13일
  • 신   체: 183cm, 78kg
  • 학   력: 포철동초 → 포철중 → 포철공고 → 청주대
  • 소속팀: 포항 스틸러스(2004~2016) → 수원 삼성 블루윙즈(2017~2018)
  • 포지션: 골키퍼
  • 애   칭: 화용신, 유병재 1  

선수 경력[원본 편집]

=== 유소년 생활과 대학 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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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는 원래 단거리 육상선수였으나 4학년 때 축구선수로 전향하였다. 포철중과 포철공고로 이어지는 포항 스틸러스 유스 테크를 탔으나 골키퍼치고 너무나 작은 신장이 문제가 되어 프로 입단에 실패한다.2  그리하여 신화용은 청주대로 가게 되었지만, 1학년 때 허리 디스크 부상을 당하면서 선수생활이 끝날 뻔한 위기를 맞게 된다.3  하지만 이를 이겨내고 2학년 때 발군의 성장을 하였고, 당시 백업 키퍼가 필요하던 포항 스틸러스가 이를 보고 입단을 제안, 드디어 자신의 친정팀에 들어가게 된다.

포항 스틸러스 시절[원본 편집]

이러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004 시즌에 드디어 프로 선수가 된 그였지만 당시 포항의 골문은 김병지가 지키고 있었고, 김병지의 백업 자리도 청소년 대표에서 뛰고 있던 정성룡과 지속적으로 경쟁해야 했다. 그리고 2006시즌 김병지가 북패로 이적한 후엔 둘의 주전 경쟁이 시작되었고, 이 때는 정성룡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부여되었다. 그 뒤 정성룡이 2008시즌에 성남 일화로 이적하면서 이제야 기회를 받는가 싶었지만 이 때 포항은 울산 골키퍼 김지혁4 을 영입하였고, 해당 시즌은 김지혁이 주전으로 뛰게 된다.

이렇게 무한경쟁만 계속해오던 그는 2009 시즌, 드디어 포항의 주전으로 발돋음하게된다. 주전이 된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미친 선방을 보여주면서 포항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포항의 아챔 우승에도 큰 공헌을 하게 된다. 이러한 미친 활약 덕분에 2009 K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된다. -아챔 우승 뒤 선수들과 기뻐하는 신화용(중앙)- 이 뒤로도 신화용은 계속해서 포항의 수호신으로 뒷문을 굳건히 지켰고, 2013 시즌 포항의 리그&FA컵 더블에도 큰 이바지를 하였다. 특히 FA컵 결승인 매북전 승부차기에서 두 골을 막아내며 팀의 우승을 견인, 2009 시즌 이운재 이후 4년만에 FA컵 MVP를 받은 키퍼가 되었다.

-2013 시즌 리그 우승 세러머니에서의 신화용-

(2013 시즌 FA컵 매북과의 결승전. 승부차기는 6분 25초부터)

2014 시즌 3월 29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좋은 선방을 보여주어 2실점에도 불구하고 경기 MOM으로 선정되었다. 경기 결과는 4대2 포항의 승리.

2015시즌에도 클린시트 1위(17경기), 리그 전경기 풀타임 출장, 실점률 2위(0.84)라는 미친 활약을 보여줬으나 실점률이 0.97인 권순타이가 리그 우승 버프로 시즌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어 논란이 되었다. 근데 이뿐만 아니라 15시즌 시상식은 매북에게 유난히 몰아주는 모양새를 보여주는 바람에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이렇게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의 포항생활은 2016시즌에 위기를 맞게 된다. 15년 말에 당한 부상 때문에 폼이 하락해버렸고, 결국 시즌 후반부에 백업 키퍼였던 김진영에게 주전을 내주게 된다. 하지만 김진영이 스플릿 라운드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결국 막판에 다시 출전하여 최악의 성적을 낸 포항의 잔류를 이끌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시즌은 그가 주전이 된 09시즌 이후 최악의 위기였던 시즌이었고, 결국 이로 인해 포항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되고 말았다.

포항에서의 리그 출장 기록은 총 287경기.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 그리고 현역 은퇴[원본 편집]

-신화용의 수원 이적설에 대해 보도한 포항 MBC뉴스-

신화용 수원 이적의 대략적인 배경은 위 영상에 잘 나와있다. 이에 덧붙여 설명하자면, 신화용은 15시즌에도 구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여 스스로 연봉을 깎아 구단에 남았을 만큼 포항에 대한 충성심이 높았던 선수였다. 하지만 정작 포항 구단은 16시즌에 그의 폼이 하락하자마자 그를 시장에 내놓았고, 이러한 토사구팽에 신화용은 심한 배신감을 느껴 결국 팀을 떠날 결심을 하게 된다. 이후 전후사정을 알게 된 포항 최순호 감독이 구단에 강력히 요청하여 협상을 시작하려 했지만, 이미 그의 마음을 돌리기엔 늦어버린 상황이었다. 이 때 신화용을 눈독 들인 구단이 바로 수원. 정성룡이 16시즌에 J리그로 간 뒤 노동건과 양형모 두 키퍼로 16시즌을 보낸 수원에겐 안정감 있는 키퍼가 절실한 상황이었고,5  이 상황에서 신화용은 너무나 매력적인 카드였다. 결국 수원은 노동건을 포항으로 1년 임대를 보내면서 이적료도 얹어주는 딜로 신화용을 영입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원의 골키퍼 코치 이운재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관련 기사 -수원 이적 오피셜 발표 당시 사진-6 

수원팬들의 반응은 그 동안 신화용이 보여준 클래스를 믿으며 기대하는 반응과, 16시즌에 보여줬던 떨어진 폼 때문에 불안해하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2017 시즌이 시작된 직후 초반에는 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이내 팀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을 클래스를 통해 수원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주었다. 하지만 잔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못하는 경우도 간혹 있었고, 가끔 가다가 잔실수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여전한 관록을 보여주며 수원의 골문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였다. 요약하자면 포항에서 한참 좋았을 때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자신이 여전히 좋은 키퍼라는 것을 아주 잘 보여준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다. 시즌 중반 7월 9일 남패전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 자신의 리그 통산 100번째 클린 시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뒤 수블미에서 주도해 전달하는 감사패를 김민우와 함께 받았다. 후기 글 2018 시즌에도 여전히 부동의 주전 키퍼일꺼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대신 나왔던 노동건이 기량이 갑작스럽게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그의 주전도 완전히 보장되지 않는 시즌을 예고하였다. 서정원도 노동건의 성장을 의식했는지 둘을 로테이션으로 번갈아가면서 출전시켰다. 그래도 신화용 역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5월 2일 울산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엄청난 수의 세이브를 선보이며 경기 MOM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신화용의 이 경기는 시즌 종료 뒤 스포티비에서 선정한 2018 K리그1 베스트 슈퍼세이브 탑10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18년 5월 2일 울산전 신화용 스페셜-

이 때 수원은 아챔 16강에서도 울산을 만난 상태였는데, 5월 2일 리그경기를 시작으로 울산과의 3연전을 치뤘다. 리그 경기 뒤 아챔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는 1대0으로 수원이 졌고, 울산을 빅버드로 불러 2차전을 치루게 된다. 그리고 2차전에서 상무 입대를 앞둔 김건희의 2골로 2대0으로 앞서가기 시작하였는데, 후반전에 울산에게 페널티킥을 내주게 된다. 이것이 먹히면 합산 스코어 2대2가 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울산이 앞서게 되는 상황. 하지만 신화용은 오르샤의 페널티킥을 가볍게 막아내며 수원이 주도하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도록 이끌었다. 이후 바그닝요의 추가골로 수원이 3대0으로 완승하며 아챔 8강에 진출하게 된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이전 전반기를 보자면 신화용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노동건의 갑작스러운 성장으로 인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전반기만 놓고 보면 신화용의 출전 횟수가 아직은 더 앞서 있었고, 경험 때문인지 강팀과의 경기나 아챔 토너먼트와 같은 큰 경기에서는 여전히 부동의 주전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월드컵 휴식기 도중 부상을 당하여 월드컵 이후 후반기의 초반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노동건이 출전하기 시작했는데, 지난날들보단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던 노동건도 곧 한계를 보이면서 수원팬들은 다시 신화용을 애타게 찾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신화용은 드디어 부상에서 회복하여 8월 25일 매남전에서 복귀전을 치뤘고, 후반에 매남의 에이스 네게바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뒤 그 뒤 날라온 네게바의 멋진 중거리슛을 간단하게 잡아냄으로써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경기 결과는 1대0 수원의 승리.

(빅버드에서의 홈경기임에도 저렇게 고요한 이유는 프렌테 트리콜로가 성적과 경기력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응원을 보이콧했기 때문)

그리고 9월 19일 매북과의 아챔 8강 2차전에서는 자신의 커리어에 길이 남을 역대급 하드캐리를 선보이게 된다! 1차전에서 3대0이라는 놀라운 승리를 거두고 왔던 수원은 정작 2차전에서는 90분 내내 매북에게 밀리며 3실점이나 하게 된다. 이대로 끝나면 최종 스코어 3대3으로 연장전에 가는 상황이었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조성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드리아노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해버리고 만다. 이것이 들어가면 3대4라는 최종 스코어가 형성되어 역대급으로 뒤집힐뻔했던 수원이었지만, 신화용은 아드리아노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팀을 구해낸다. 그 뒤 펼쳐진 연장전은 무득점으로 종료되어 결국 양팀은 승부차기로 4강 진출팀을 가리게 되었는데.... 신화용은 김신욱과 이동국의 승부차기를 막아내며 수원의 7시즌만의 아챔 4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된다! 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세개나 막아낸 것. 이런 말도 안되는 활약 덕분에 그는 3실점에도 불구하고 경기 MOM으로 선정되기에 이른다.7 여담으로 후반 추가시간에 아드리아노의 페널티킥을 막아내기 전까지는 한번의 던지기 실수와 골대 앞에서의 트래핑을 하는 모습도 보여줬던 그였기에(....)8  해당 경기는 수원팬들이 신화용 덕분에 여러모로(?) 가슴이 뛰었던 경기였다.

승부차기 풀영상

참고로 해당 경기는 국내축구 경기임에도 이상하리만치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경기였는데,9  덕분에 경기가 끝나자 이 경기에서 맹활약한 신화용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의 맹활약은 피파 홈페이지에도 소개되었는데, 피파 측은 그의 활약에 대해 전하면서 2002 한일월드컵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16강전에서 카시야스가 보여줬던 맹활약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이 경기에서의 신화용과 당시의 카시야스는 경기 중 페널티킥을 하나 막고,10  승부차기에서도 두 개를 선방하면서11  팀을 토너먼트 윗단계로 이끔과 동시에 경기 MOM으로 선정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12  관련 기사

또한 세계적인 축구 전문지인 '월드사커'에서도 신화용의 활약상을 짧게나마 다루기도 하였다. -월드사커에 등장한 신화용-

하지만 신화용의 미친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0월 17일날 가진 남패와의 FA컵 8강전에서 수원은 2대2로 비겨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신화용은 이 승부차기를 세번 연속 막아내는 위엄을 보이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심지어 선방을 하지 못한 네번째 키커의 슛도 방향은 정확히 예측하기도. 이러한 신화용의 미친 선방쇼를 보던 수원 외국인선수 담당 통역관이 그를 향해 큰절을 올리기도 하였다.... 결국 남패의 다섯번째 키커로 나선 골키퍼 이창근이 슛을 하늘로 날려주는 덕에(....) 수원은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신화용의 수호에 감복한 통역관-

염기훈의 증언에 따르면 이 경기의 연장후반을 시작하면서 선수들에게 "15분만 버티자. 승부차기 가면 내가 처리할게"라고 말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말 그대로 해냈고... 관련 기사

이런 미친 활약 덕분에 KBS스포츠뉴스를 타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런 승부차기에서의 미친 활약과는 별개로 시즌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갑작스럽게 폼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신화용은 원래 수많은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던 키퍼였는데, 해당 시즌 막바지부터는 보통 키퍼들이 막을 수 있는 것만 막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수원팬들의 우려를 사게 된다. 더군다나 중간에 간간이 출전하는 노동건이 나올 때마다 다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더욱 비교되었던 상황. 하지만 시즌 종료 뒤 신화용 본인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에 오진으로 인해 부상을 계속 달고 나왔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기사]

신화용은 18시즌을 통해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물하며 모든 수원팬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나이와 연봉 협상에 이견을 보이며 수원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은 채 2019년 1월 2일 팀을 떠나게 된다. 팀에 2년밖에 있지 않았지만 그동안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많은 수원팬들이 그와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하였고, 신화용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원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하지만 수원과의 이별 이후 부상으로 인해 2년동안 새 팀을 구하지 못하였고, 결국 2021년 한국나이 39살의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다. 비록 마지막 투혼을 마저 태우지 못한채 하게 된 은퇴였지만, 본인이 처음에 축구를 시작할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프로 커리어를 완성했다고 생각하기에 후회는 없다고 밝히기도. 관련 인터뷰 이렇게 신화용은 프로통산 419경기, K리그 통산 337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뒤 오랫동안 손에 착용했던 골키퍼 장갑을 벗어놓기로 결정하였다.

-신화용의 은퇴 발표 이후 수원 구단 측에서 진행한 인터뷰 영상-

이에 신화용의 현역 시절 친정팀이었던 수원과 포항은 2021년 5월 1일날 빅버드에서 열린 두팀의 경기 시작 전에 합동 은퇴식을 치뤄주었다. 당시 유행하고 있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관중을 제한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었고, 감염 예방을 위해 그의 이름을 힘차게 부를 수도 없었던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 그래도 이러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우를 보여주며 신화용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한 두 구단과 팬들이었다.

(신화용 은퇴식은 영상 1분 14초부터)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뛰어난 순발력과 반사신경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슈퍼세이브를 보여주었다. K리그 통산 경기당 실점률이 1.05골로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여준다는 것이 그 증거. 수비 리딩도 탁월하였으며, 골킥의 정확도도 높아 팀의 역습이나 속공의 시발점 역할도 담당하였다. 페널티킥 선방률 역시 높았던 편. 활동 반경도 넓었기에 수비의 뒷공간 커버도 가능했으나, 간혹 이것이 실패하면 치명적인 실책으로 이어지기도 하였다. 이러한 신화용의 최대 약점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도 그의 발목을 잡았던 신장. 183cm라는 골키퍼치고 꽤나 작은 키 때문에 공중볼 처리에는 약한 모습을 노출하였다.

플레이 영상[원본 편집]

-포항시절 세이브 모음-

-수원시절 세이브 모음-

기타[원본 편집]

  • K리그 정상급 키퍼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복이 정말 없었다. 수상경력이 2009시즌 리그 베스트일레븐, 2013시즌 FA컵 MVP, 2015시즌 특별상 13  이 전부.
  • 상복 못지 않게 국가대표 운 또한 더럽게 없었는데, 소집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 동안 정성룡, 김승규, 이범영, 김진현 등에 밀려 국대의 부름을 받지 못하였다. 국가대표 관련하여 일화가 하나 있는데, 포항의 2015시즌 리그 개막전에 당시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슈틸리케가 와서 관찰한 적이 있었다. 근데 하필이면 이 경기에서 신화용이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여버렸고, 이에 따라 국대는 자연스럽게....
  • 17시즌 도중 신화용은 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신화용이 이를 기념하여 수원팬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홈경기에 온 3000명의 팬들에게 청백적 팔찌를 선물한 적이 있었다. 특히 이 팔찌에 새겨진 '걱정하지 말고 설레여라'라는 문구가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하지만 수원의 경기력이 안 좋아질 때는 '좀 걱정 안하고 설레이고 싶다' 등으로 변형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 전부터 수원팬들 사이에서 개그맨 유병재를 닮았다는 말이 줄곧 나왔는데, 누군가 K리그 공식 인스타에 제보를 하는 바람에 K리그 팬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2020년에 인천 골키퍼 정산이 자신이 그동안 프로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단 하나도 막지 못하자 신화용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며칠 뒤에 나선 경기에서 인천이 페널티킥을 허용했는데, 이때 정산이 프로통산 첫 페널티킥 선방을 기록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