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수원월드컵경기장

2012시즌 4월 1일 슈퍼매치에서 수원삼성 홈경기 최다관중(45192명)1 을 기록했을 당시의 모습

소개[원본 편집]

명칭 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 빅버드
개장일 2001년 5월 13일
건설비 3107억원
소재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월드컵로 310
홈구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2001~),

수원FC(2014)2 

수용 인원 43959석
면적 425,000㎡
운영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수원시에서 제작한 빅버드 소개영상-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축구 전용구장.

2001년부터 수원 삼성의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으며, 한국 국대 A매치도 자주 열리는 곳이다.

수원팬들에게는 정식 명칭보다는 '빅버드'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역사[원본 편집]

정식 명칭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2002년 한일월드컵을 위해 건축된 구장이다. 원래 1996년부터 삼성전자 측에서 주도하여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다음해 IMF가 터지면서 삼성 측이 손을 때었고 그 뒤부턴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법인을 만들어 공사를 계속하였다. 하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예산이 부족해져 건립이 무산될 위기해 쳐하기도 했었으나, 수원시민들이 1인당 10만원씩 모금하면서 총 39억 2700만여원이라는 예산 확보에 성공, 구장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당시 기부자들의 이름은 빅버드 좌석 뒤쪽에 한명씩 게재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세월이 너무 많이 지나 알아보기가 거의 힘들다. 그리고 현재 구장 지붕 특유의 모양은 빅버드를 대표하는 아이덴티티인데, 사실 저 지붕은 의도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IMF의 여파로 지붕을 다 못 얹어서 현재와 같은 모양으로 완공된 것이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빅버드는 2001년 5월 13일 완공되었고,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한일 공동으로 개최한 2001 피파 컨페더레이션스컵의 주최 경기장 중 하나로 사용되었다. 컨페더레이션스컵 뒤에는 본격적으로 수원삼성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2001시즌 8월 19일 역사적인 수원의 첫 빅버드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수원팬들의 소중한 홈구장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된다. 당시 상대는 울산 현대.

2002년에는 한일월드컵의 주최 구장 중 하나로 사용되었다. 다만 빅버드에선 한국국대의 경기는 열리지 않았고 미국과 포르투갈의 조별예선 경기, 세네갈과 우루과이의 조별예선 경기,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의 조별예선 경기, 그리고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2002 한일월드컵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16강 경기가 열리고 있는 빅버드-

한일월드컵이 끝난 뒤 그해 8월에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 공모전에서 한 팬이 낸 '빅버드'라는 애칭이 최우수상을 수상, 이 때부터 수원팬들은 자신들의 홈구장을 빅버드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당시 공모전 주최 측은 선정 이유에 대해 "빅버드는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는 새를 형상화한 경기장 지붕 이미지를 잘 표현하였으며, 수원 연고 구단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도 연상시킨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11년 8월 20일에는 수원 삼성의 빅버드 입성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하였다. 관련 기사

-빅버드 입성 10주년 기념행사 현장 영상 및 10주년 특집 영상-

2017년에는 한국이 개최한 U-20 월드컵의 구장 중 하나로 사용되었다. 한국과 잉글랜드의 조별예선 경기가 열리기도 하였고, 3, 4위전과 결승전도 빅버드에서 킥오프하였다.

좌석 배치도 및 출입 동선로[원본 편집]

좌석은 크게 프렌테 트리콜로를 중심으로 서포팅이 진행되는 N석과 그 외의 팬들이나 시민들이 관람하는 W석과 E석, 그리고 상대 원정팀 팬들이 관람하는 S석으로 분류된다.

이야깃거리[원본 편집]

• 빅버드 특집 기사

• 위의 빅버드 입성 10주년 특집 영상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구단의 공식 레전드 중 한명인 박건하는 2001년 11월 10일 빅버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2019년에는 노동건이 자신의 웨딩사진을 빅버드에서 촬영하기도 하였다. -빅버드에서 촬영한 노동건의 웨딩사진-

• 한국국대에게는 좋은 징크스가 있는 구장인데, 2002년 5월 26일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2대3으로 패배한 이후로는 현재까지 국대가 빅버드에서의 경기에서는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 특유의 지붕 모양 때문에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지붕 위의 빗물이 한 곳에 세차게 떨어지는데, 팬들은 이를 '빅버드 폭포'라고 부른다. 빅버드 폭포가 생기는 날에는 수원의 경기가 잘 풀린다는 미신(?)이 있다.

• 혼성그룹 쿨의 2001년 노래 'Jumpo Mambo'의 뮤직비디오를 빅버드에서 촬영하였다.3 

이후 2021년에는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노래 'Uneducated Arirang'의 뮤비가 촬영되기도 하였다. 이 뮤비에서는 경기장뿐만 아니라 라커룸까지 등장.

• 2018년에 수블미의 한 유저가 레고로 만든 고퀄리티의 빅버드를 공개하며 수블미 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해당 작품은 2018년 말에 브릭코리아 측에서 주최하는 판교 현대백화점 레고 전시회에 전시되기도 하였다. 수블미에는 이 작품을 보고 왔다는 인증글이 줄을 잇기도. 해당 유저가 수블미에 올렸던 글 브릭코리아 사이트에 올라온 레고 빅버드

• 샌드박스와의 협업을 통해 비디오 게임 '마인크래프트'로 구현된 빅버드가 공개되었는데, 라커룸 등 빅버드 내부시설까지 구현하는 등 상당한 고퀄리티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