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송시우

인천 유나이티드 FC No. 19

송시우 (宋治 1 雨 / Song Siwoo)

등록번호

20160058

생년월일

1993년 8월 28일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경상남도 창원시

포지션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주발

왼발

신체조건

174cm, 71kg

학력

합성초 - 김해중 - 수원공고 - 단국대

프로입단

2016년 인천 유나이티드 FC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6~ )

상주 상무 (2018~2019, 군 복무)

국가대표

U-23 0경기

별명

시우타임, 메시우, 특급 조커

개요[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K리그의 대표적인 조커 자원으로 유명하며,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하는 멀티성을 지니고 있다.

클럽 경력[원본 편집]

유소년 시절[원본 편집]

경상남도 지역에서 처음 축구를 배웠고, 수원공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 단국대에 입학했다. 단국대 시절에는 이성우와 함께 좌우측 윙어 자리를 맡아 활약했으며 위협적인 돌파력을 지닌 2선 자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인천 유나이티드 FC[원본 편집]

2.1. 2016년[원본 편집]

단국대를 졸업한 후 신인 선수들을 대거 선발하던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선택을 받아 프로로 진출했다. 당시 인천이 영입한 신인 선수 중 이현성과 더불어 제일 주목받는 선수였다. 시즌 초반에는 2군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인천이 부진에 시달리고 변화를 줘야 할 시기가 찾아오자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송시우가 1군에 콜업되었다. 이후 4월 9일 4라운드 성남 FC를 상대로 1군에서 첫 경기를 소화했으며, 바로 다음 경기인 전북 현대 모터스 전에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스타가 됐다. 이어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도 극장골을 뽑아내면서 기업구단 사냥꾼, 특급 조커의 이미지를 굳혔다.

송시우는 이 시즌 인천에서 U23 룰을 충족하는 자원 중 하나로 선택받기도 했고2, 신인 특유의 저돌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괴롭히며 리그 전체에서도 기대주로 꼽혔다. 한편 전북, 수원, 울산, 제주 등 리그 상위권을 장식하는 기업구단에게만 득점을 기록한데다 모든 득점이 교체 투입된 후 나와서 그 자체로 송시우라는 선수의 캐릭터성을 만들었고, 추가시간이나 경기 막판에 득점을 기록하는 비율이 굉장히 높아 시우타임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 5득점을 뽑아내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고, 활약을 인정받아 영플레이어상의 후보로 뽑혔다. 최종 수상자는 제주 유나이티드 FC안현범이었지만,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활약을 인정받았다.

2.2. 2017년[원본 편집]

2년차인 2017 시즌에는 시즌 초부터 선발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조커 시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말도 나왔다. 아직 체력적으로 완벽하지 않다는 게 중론.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원래대로 조커 롤을 맡기 시작했다. 4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에 달리보르 베셀리노비치의 머리에 맞은 공을 이어받아3 시즌 1호 득점을 기록했고, 12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전과 1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전에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폼을 조금씩 올렸다. 시즌 초 인천의 빈공 속에서 그나마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김진야 등과 함께 제일 믿을만한 조커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한동안 득점포 가동이 멈췄다가 21라운드 강원 FC 전에 다시 득점을 터뜨리면서 팀에 승점 1점을 선물했다. 하지만 포항 스틸러스 전에는 한석종의 슈팅이 거의 들어가는 찰나에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송시우가 공을 건드려서 노골 선언이 되는 안타까운 장면이 나오기는 했다. 시즌 중반에는 다시 주로 선발로 출전하다가 27라운드 FC 서울 전에는 벤치에 있었고, 후반에 교체로 투입된 뒤 시즌 5호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를 보면 기복도 좀 있었지만,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의 영향력이 올라갔고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구하기도 했다. 한편 32경기 5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자에 오르기도 했는데, 사실 5득점이 최다득점자라는건 다소 문제가 있긴 하지만 여튼 송시우라는 선수가 2017년 내내 인천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는 점은 충분히 증명할 수 있는 지표이다.

2.3. 2018년[원본 편집]

김도혁이 입대하면서 공석이 된 7번을 이어받았다. 7번이라는 번호에 걸맞는 활약을 펼쳐주리라 많은 팬들이 기대했고, 시즌 초에는 실제로 매서운 모습을 보여줬다. 1라운드 강원 FC 전에는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를 당황시켰고, 2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전에는 후반에 투입된 후 김용환과의 패턴 플레이로 좋은 장면을 만들거나 전방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4라운드 FC 서울 전에 이윤표의 롱패스를 받아 90분 경 득점에 성공, 다시 한 번 시우타임을 연출하였다.

하지만 그 뒤로는 점점 활약세가 둔화되더니,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에 부족한 수비 가담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이질적이라서 인천의 전술과 약간 괴리가 있는 모습도 송시우의 입지 약화에 영향을 끼쳤다. 결국 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명단에서 밀려났으며, 송시우 본인은 이른 입대를 노리고 박용지, 이호석과 함께 상주 상무에 지원했다. 이후 합격하면서 박용지, 이호석과 함께 시즌 중반 상주 입대가 확정되었다.

2.4. 상주 상무 입대[원본 편집]

2018년 5월 28일부로 입대했고, 입대 초기부터 출전 시간을 꾸준히 부여받으면서 활약했다. 하지만 박용지에 비해 폼이 올라오는 속도가 느리다는 평을 받았으며, 활약상 자체도 다소 애매했다. 2018 시즌 상주 소속으로는 12경기 1득점이라는 기록을 남긴 채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2019 시즌에는 초반에 꽤 기세가 좋은 편이었다. 1라운드 강원 FC 전에 크로스로 박용지의 득점을 도왔고,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에는 윤빛가람안진범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기록했다. 8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전에는 조커로 분위기를 바꿔놓으며 득점까지 올렸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 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도 아쉽게 득점이 VAR를 거친 뒤 취소됐다. 대신 다시 한 번 박용지의 득점을 도우며 상승세는 이어갔다.

이렇듯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그 후로는 폼이 가라앉아버리고 말았다. 16라운드에 윤빛가람의 득점을 도운 것을 끝으로 한동안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송시우 개인의 경기력도 흔들리는 기색을 보였다. 그러다가 시즌 막판 32라운드 경기에서 FC 서울을 상대로 간만에 득점을 기록하였다. 2019 시즌에는 상주에서 리그 23경기 3득점 4도움을 기록했는데, 득점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팀 플레이가 발전한 모습을 보이면서 꽤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 비율도 과거보다 늘어난 만큼 이전에 지적받던 단점이 고쳐졌으리라 팬들에게 기대를 받기도 했다.

2.5. 2020년[원본 편집]

2020년 1월에 박용지, 이호석과 함께 전역하였다. 전역 직후 안양에서 인천 이적이 확정된 안진범, 같이 전역한 이호석과 함께 전지훈련에 참가했고, 박용지는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했다. 프리시즌에 폼을 끌어올리며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을 이어갔다.

개막전부터 시작해서 경기마다 꾸준히 조커로 투입되고 있으며, 가끔 선발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초의 폼은 그리 좋지 못한 편. 스피드나 침투하는 움직임 자체는 괜찮지만 자신이 공을 잡은 후의 판단력이 떨어지고, 생각이 많아진게 오히려 저돌성을 떨어뜨려서 송시우의 장기인 변수 만들기가 불가능해졌다. 또한 결정력도 많이 떨어졌고, 어떻게든 중앙을 비집고 들어가던 클러치 능력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송시우에 대한 비판이 극에 달한 경기는 바로 11라운드 상주 상무 전이었다. 이미 이제호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한 상황에서 송시우마저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인천은 9 : 11이라는 극도로 불리한 상황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퇴장 징계를 마친 후 출전 기회가 다시 오고는 있지만, 평가를 반전시키기에는 부족한 모습.

오랫동안 비판에 시달렸지만 팀에서는 계속 기회를 부여하였고, 조성환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송시우의 입지는 여전히 좋은 편이었다. 결국 17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김도혁이 센스 있게 전달한 패스를 받은 뒤 수비를 홀로 무너뜨리고 득점을 기록하며 마침내 활약을 보여줬다. 극적인 시즌 1호 득점이 터졌고, 이 득점은 인천의 시즌 첫 연승으로 이어졌다. 마음고생이 심해서인지 인터뷰를 하면서도 감정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경기 이후로는 자신감을 찾으면서 과거의 모습을 조금씩 되찾았다.

그리고 21라운드 FC 서울 전에 교체로 출전해서 계속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더니, 결국 엘리아스 아길라르에게 패스를 이어받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다시 한 번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에도 결국 기업구단을 상대로 극적인 득점을 연속으로 만들어내면서 시우타임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활약이 슬슬 나오는 중.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에는 여전히 기복은 좀 있지만 전보다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23라운드 성남 FC 전에도 역시나 교체로 투입되었다. 상대였던 성남은 경기 시작 2분만에 핵심 수비수 연제운이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무너졌고, 이미 인천에게 많은 골을 허용한 상황이었다. 이 타이밍에 투입된 송시우는 측면 침투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계속 허물기 시작했고, 결국 송시우의 침투에 이은 크로스가 스테판 무고샤에게 연달아 이어지면서 무고사의 해트트릭이 완성되었다. 그와 함께 송시우도 2도움을 쌓으며 최근 올라온 자신감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시즌 막판까지 조커로 꾸준히 출전했는데, 공격포인트를 더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초에 비하면 나아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확실히 시즌 전반으로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두 차례의 결승골로 승점 6점을 얻어내는 등 잔류에는 충분한 기여를 했으니 활약도 어느 정도 남겼다. 비록 주전 멤버는 아니었지만 인천에게는 꼭 필요한 조커 자원이었고, 결국 인천 스쿼드 내에서 2020 시즌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국가대표 경력[원본 편집]

단국대를 다니던 2014년 당시 청소년 대표팀에 소집되어 훈련을 받은 적이 있지만, 레귤러 멤버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2016 시즌 K리그에서의 맹활약 덕분에 올림픽 대표팀 멤버로 종종 거론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김용환, 진성욱 등과 함께 승선에 실패했다.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저돌적인 플레이가 송시우 플레이의 가장 큰 특징으로, 상대가 누구여도 상관하지 않고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스피드도 빠르고 키가 크진 않지만 제법 힘이 괜찮아서 잘 먹힐 때도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일으켜 자신이 득점하거나 주변 선수가 득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였다. 송시우의 플레이는 공격 상황에서 여러 변수를 만들어냈고, 반대로 본인이 다른 선수들이 만들어준 공간을 활용해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소 기복은 있지만 역습 상황에서 보여주는 드리블의 퀄리티도 좋고, 결정력도 양호한 편인데다 중요한 순간에 강한 모습을 보여 극적인 득점을 자주 만들었다. 과거에 비해 활동량을 많이 늘리면서 점차 수비 상황에서도 적극성을 많이 보여주는 편이다.

저돌적인 선수들이 흔히 그렇듯이 공을 다루는 모습이 다소 투박한 편이다. 드리블 센스가 있기는 하지만 기복이 있어서 막히는 날에는 답답할 때가 있다. 그리고 공격 상황에서의 판단력이 떨어져서 맥을 끊는 장면도 종종 보인다. 본인이 공을 잡고 슈팅까지 이어갈 때는 나쁘지 않지만, 주변 동료를 활용해야 할 때는 헤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패스 능력이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타이밍을 못 잡아서 기회가 무산되는 장면이 나오는 편. 수비 가담 능력도 과거에 많이 지적받았는데, 상주 시절을 거치면서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수비력 자체는 부족하고 파울이 늘어서 부정적인 영향도 조금 있다. 결정적으로 상주를 거친 이후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본인이 생각을 하고 주변을 조율하는 플레이를 하려는 성향이 강해졌는데, 송시우라는 선수 자체의 능력치는 그런 플레이와 어울리지 않아서 오히려 잘 하던 부분까지 떨어지는 악순환을 낳았다. 특히나 최대의 장점이었던 저돌성을 잃어가는 모습이 제일 안타까운 부분. 그래도 조성환 감독을 만난 후 다시금 도전적인 플레이가 늘어나고 있고, 때마침 공격포인트도 올리면서 자신감이 오른 덕분에 폼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인천에서의 출전 기록[원본 편집]

1군[원본 편집]

시즌 소속리그 리그 FA컵 전체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16 K리그1 28 5 1 3 0 2 0 0 1 0 30 5 1 4 0
2017 K리그1 32 5 0 2 0 1 0 0 0 0 33 5 0 2 0
2018 K리그1 10 1 0 0 0 0 0 0 0 0 10 1 0 0 0
2020 K리그1 25 2 2 5 0 1 0 0 0 0 26 2 2 5 0
총합 95 13 3 10 0 4 0 0 1 0 99 13 3 11 0

=[원본 편집]

5.2. R리그 ===

시즌 R리그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16 6 1 2 0 0
2017 0 0 0 0 0
2018 0 0 0 0 0
총합 6 1 2 0 0

여담[원본 편집]

  • 2016년 인천 선수단 회식에서 내기를 하다 지는 바람에 혼자 청양고추 4개를 먹고 울면서 집에 간 적이 있다.
  • 인천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기록한 11득점 중 10득점이 교체로 투입된 뒤 기록한 득점이었고, 유독 상위권 기업구단에게 자주 득점해서 조커 + 상위권 고춧가루 이미지가 강해졌다. 이런 이미지가 선수의 유명세에는 큰 몫을 했지만, 반대로 조커 이미지가 굳어지는 부분에 부담을 느낀 점도 있다.
  • 신인 시절 김도훈 감독이 송시우에게 턱걸이를 시켰는데 5개밖에 못 하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김도훈은 턱걸이 10개를 넘기면 선발 출전 기회를 주겠다고 했고, 이후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상주 시절 많이 늘어서 10개를 마침내 돌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