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 (Siamese) 사파이어 블루의 눈동자를 지닌 아이돌 스타 샴고양이...특별히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샴"이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을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지닌 고양이입니다. 101마리의 강아지에 나오는 악당의 고양이가 바로 샴고양이랍니다.1700년 태국에서 자연발생된 샴고양이는 오리엔탈 타입의 체형에 사파이어 블루의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셀 포인트, 블루 포인트 쵸콜렛 포인트, 라일락 포인트 등 여러 가지 색상의 포인트가 있다. 피모는 매우 짧고 가는 편입니다. 샴은 흰 바탕색과 포인트의 아름다운 대비가 특징이며, 둥글고 가는 몸체에, 긴 꼬리와 다리를 지니고 있는 귀족같은 고양이입니다. 아름다운 자태는 물론, 왕성한 번식력과 생명력이 이 고양이를 유명하게 만들었답니다.오리엔탈 고양이의 대표격인 샴의 역사는 매우 길답니다. 원래 샴이란 태국의 옛날 이름입니다. 아유타야 시대의 서적에도 "크림색 바탕에 쉘 포인트를 지닌 고양이"가 기록돼 있을 정도로 오래된 고양이지요.태국에는 세가지 종류의 고양이가 존재해 왔습니다. 그것은 Si-Sawat (현재의 코랏트), 스파락( 바미즈, 하바나 브라운의 선조로 생각됨), 그리고 샴입니다. 그 중에서도 샴은 매우 귀중히 여겨 왕궁이나 대 사원에서만 길러졌다고 합니다. 1884년, 영국총영사관인 골드씨가 왕국으로부터 한 쌍의 샴을 선물 받은 것이, 세계에 그 이름이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미국의 외교관에게도 샴이 선물되었는데, 이 때에는 일부의 사람만이 아는 귀중한 존재였습니다. 1885년, 이렇게 영국에 전해진 샴은 런던 크리스탈 팔래스에서 개최된 고양이 쇼에 처음 참가했습니다. 이 후 번식이 행해져, 세계각국에 퍼지게 되었구요.데뷔당시의 샴은 지금보다 땅딸막한 체형으로 털색깔도 한층 진했습니다. 처음엔 매우 희귀한 존재였지만, 번식력이 강해, 금새 수가 늘어났고 색상도 다채로와졌으며, 현재에는 쉘 포인트, 폰 포인트, 레드 포인트, 크림 포인트, 링크스 포인트, 도티 포인 트, 그리고 실버 포인트 등이 첨가되어 매우 다양해졌습니다.털색은 다양하지만 눈동자의 색깔은 사파이어 블루 한가지 뿐입니다. 포인티드를 지닌 새끼는 처음엔 전부 흰색이지만, 곧 포인트가 나타나고 한 살이 지날 무렵에는 선 명한 대비를 보이게 되며, 그 위에 환경온도가 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온화한 환경일수록 포인트가 선명해집니다.포인트를 만드는 포인팅그 유전자는 온도에 많은 영향을 받고, 고양이 자신의 체온에도 관계가 있어, 체온이 높을 때는 연한 포인트가 되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살찐 고양이는 연한색 , 마른 고양이는 진한색이 되기도 합니다.순종의 대표격으로, 그리고 고양이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는 샴은 성격 또한 두드러집니다. 매우 영리하고, 애정이 깊으며, 감수성 또한 예민하지만, 때에 따라 공격적인 면을 보이기도 하고, 자기과시욕이 강하며, 묘하게 자주 신경질을 부리기도 한답니다. 또한 수다장이의 면을 지녀 언제나 주인에게 말을 걸어오고 다정하게 보살펴주길 바래 안아주거나 쓰다듬어 주면 좋아합니다. 항상 종종걸음으로 활발하게 움직여, 약간 침착하지 않은 느낌도 받지만, 이것 역시 샴의 매력이랍니다.발정기 때의 수컷은 시끄럽고, 기분 나쁜 목소리로 울어 대는데. 이것이 약간의 단점이지요. 오직 주인에게만 충성심을 보이고, 주인의 기분을 잘 파악하는 고양이랍니다. 샴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서로간에 성격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