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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원본 편집]
생리컵, 또는 월경컵(menstrual cup)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작된 생리용품이다. 생리대, 탐폰 등 다른 생리용품들이 생리혈을 흡수한다면 생리컵은 종 모양의 컵에 흐르는 피를 모은다. 일회용이 대부분인 다른 생리용품과 달리 재사용이 가능하다. 사용한 생리컵은 미온수에서 중성세제로 세척한 뒤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식초를 희석한 물에 소독하여 다시 사용한다. 생리컵 하나의 사용기간은 5~10년 정도로 제조사에 따라 차이가 있다.
종류[원본 편집]
주로 1) 자궁 경부 높이 2) 생리컵의 단단함과 부드러움 3) 생리 양의 적고 많음으로 자신에게 맞는 생리컵을 골라야 한다. 출산 유무, 나이, 성 경험 여부에 따라 생리컵을 고르기도 하지만, 이 기준보다는 자신의 몸을 직접 관찰하고 판단하는 편이 안전하다.
2-1. 사이즈[원본 편집]
- 다양한_크기의_생리컵들
자신에게 맞는 생리컵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자궁경부의 길이가 다르므로 착용해보고 손잡이 부분이 너무 길면 잘라서 사용하기도 한다.
사용방법[원본 편집]
접어서 질 내에 삽입한다. 접는 방법은 다양하며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관련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제대로 들어간 생리컵은 자궁경부에서 (아래 그림처럼) 원래 모양대로 펼쳐지면서 떨어져나가는 자궁내막과 혈액을 모은다. 다만 제대로 삽입하지 못하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생리컵이 완전히 펼쳐지지 않은 것 같다면 관을 잡고 살살 돌리면 완전히 펴지게 된다.
- 제대로 들어간 생리컵을 묘사한 그림
생리컵 교체 시간은 6~12 시간 정도로 긴 편이다. 다만 개인별 생리양과 생리컵 크기 등에 따라 변수가 있을 수 있다. 생리컵을 꺼낼 때는 끝에 있는 관(손잡이?)을 잡고 꺼낸다. 생리컵은 삽입 과정보다 뺄 때가 어렵고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일단 손잡이를 찾고 조심조심 꺼내다 보면 어느 순간 나와 있다고... 이 때 손에서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하자.
장점과 단점[원본 편집]
4-1. 장점[원본 편집]
생리컵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착용감이다. 생리컵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은 생리컵의 존재를 잊어버릴 정도로 존재감 없는 착용감(?)을 장점으로 꼽는다. 탐폰과 유사하지만, 탐폰의 유일한 존재감인 '실'의 존재도 사라지는 만큼 훨씬 편하다는 평. 제대로 착용하면 샐 염려도 없고 속옷에 묻는 피에서 해방될 수 있다.1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라는 측면도 있다. 이런 이유로 저소득층이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여성들에게 생리컵을 제공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단, 깨끗한 물이 없는 지역에서는 오히려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기도 한다.2
4-2. 단점[원본 편집]
가장 큰 단점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삽입과 제거가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높다.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여러모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드물지만 대참사(...)가 일어나는 사례도 있다. 알렉스 로건이란 미국인 블로거는 허핑턴포스트US 기사3에서 생리컵을 떨어뜨려 화장실을 피바다(!)로 만들었던 경험을 얘기한 적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바닥에 떨어진 생리컵은 튀어오르며(...) 순식간에 주변을 타란티노 영화처럼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생리컵을 변기에 떨어뜨리기도 했다..)
생리컵에 의한 부작용은 아직 정확히 확인된 바 없다. 정확히는 연구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연구자들은 탐폰 사용자에게 나타나는 독성쇼크증후군이 생리컵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생리컵과 관련된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정식출시[원본 편집]
한국에서 생리컵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따라서 수입·생산 및 판매를 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가 필요했다. 이때문에 몇몇 생리컵 제품의 국내출시가 가로막혀, 개개인이 해외직구 등을 통해 구입·사용하고 있었다. 2017년 7월 8일, 식약처는 2017년 8월 중으로 수입허가를 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4 2017년 12월 7일, 식약처는 펨캠 사 제품 '페미사이클' 정식 수입을 허가했다. 국내 수입사는 이지앤모어이다. 식약처는 이와 별개로 국내 제조 생리컵 1개 품목·수입 제품 2개 품목도 심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