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박상혁

수원의 새로운 중원엔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매탄고 출신의 대형 유망주

프로필[원본 편집]

  • 이   름: 박상혁
  • 국   적: 대한민국
  • 출생일: 1998년 4월 20일
  • 출생지: 강원도 춘천
  • 신   체: 165cm, 60kg
  • 학   력: 대동초 → 중동중 → 매탄고 → 고려대
  • 소속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2019~), 김천 상무(2021.03 ~ 2022.09, 군복무 임대)
  •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선수 경력[원본 편집]

유소년 시절 & 대학 시절[원본 편집]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박상혁은 초등학생때 학교 CA활동으로 축구를 하기 시작하면서 처음 축구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한다. 축구에 맛들린 초딩 박상혁은 부모님에게 좀 더 제대로 축구를 배우고 싶다고 조르기 시작하였고, 부모님은 처음에는 반대하였으나 자신의 생일선물로 축구 클럽을 끊어달라는 아들을 보고 결국 이를 허락하였다고. 이렇게 그는 동네의 작은 유소년 축구팀에 들어가 축구를 제대로 배우기 시작하였고, 얼마 되지 않아서 춘천 유소년 FC로 옮겨 축구생활을 계속하였다. 당시 춘천 유소년 FC 감독이 손흥민의 아버지로 유명한 손웅정 감독. 이후 가족이 서울로 이사가면서 초등축구 명문인 대동초로 전학을 가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대동초 동문이었던 이승우와 함께 투톱으로 많이 뛰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초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부양초의 전세진과 맞대결을 벌이기도. 이 경기에서 박상혁은 1골, 전세진은 멀티골을 넣으며 둘다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검정 유니폼의 대동초 8번이 초딩 박상혁)

이후 중동중학교를 거쳐 매탄고등학교에 진학하였으며,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15년에는 이승우, 유주안, 박대원 등과 함께 U-17 월드컵에도 참가하였다. 이후 고3이었던 2016년에는 주장으로서 매탄고의 춘계연맹전, 고등부 후기리그 및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었으며 본인 역시 왕중왕전 MVP를 차지하며 주가를 높였다. 매탄고를 졸업한 후에는 박대원과 함께 고려대로 진학하였으며, 대학교 1학년이었던 2017년부터 주전으로 뛰면서 고려대 축구부의 왕중왕전 우승에 일조하였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군복무 이전)[원본 편집]

-2019시즌을 앞두고 구단에서 공개한 신인선수 인터뷰-

2018년 대학교 2학년때까지 고려대에서 뛴 박상혁은 2019시즌을 앞두고 수원으로부터 프로계약을 제안받았고, 이에 고려대를 자퇴하고 박대원과 함께 수원으로 입단하였다. 등번호는 98번. 하지만 해당 시즌에는 아무래도 프로 첫시즌이었기에 오랜기간동안 기회를 받지 못하다가, 팀의 K리그1 잔류가 확정된 뒤의 경기인 11월 24일 남패전에 선발출전하며 프로데뷔전을 치뤘다. 이후 바로 다음 경기이자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30일 상무전에도 선발출전하며 19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다음 시즌인 2020시즌부터는 U22 자원으로 적극 활용되며 시즌 초부터 기회를 부여받았다. 시즌 시작 직후에는 긴장해서인지 다소 급한 모습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플레이가 점점 안정되기 시작하였다. 중원에서의 박상혁은 저돌적인 돌파와 타고난 센스, 그리고 준수한 패스와 기회가 오면 적극적으로 때리는 위협적인 슛을 보여주면서 단숨에 수원팬들의 맘을 사로잡았다.

-20시즌 중반에 구단에서 공개한 인터뷰 영상-

특히 7월 4일날 열린 슈퍼매치에서 전반에 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린 슛이 북패 윤영선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획득, 이를 타가트가 넣으면서 선제골을 득점하였고 이후 박상혁이 다시 한번 날린 슛을 유상훈이 막았지만 세컨드볼을 타가트가 또다시 밀어넣으면서 팀의 두번째 골까지 기록되었다. 이외에도 박상혁은 후반에 교체되기 전까지 북패의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혀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종료되었다.1 

그리고 25일 광주전에서 드디어 프로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참고로 이 경기는 광주가 새로 신축한 광주축구전용구장으로 홈구장을 바꾼 뒤 가진 첫경기였기에, 박상혁은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의 첫골을 득점한 선수가 되었다. 다만 경기 막판에는 다소 황당한 간접 프리킥 수비로 경고를 받기도 하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7월에는 수원팬들이 뽑은 이달의 MVP로 선정되며 프로데뷔 2년만에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선수로 거듭나게 된다.

-6월의 MVP로 뽑혔던 고승범과 함께 가졌던 인터뷰-

시즌 후반에 감독이 박건하로 바뀐 후로도 박상혁은 지속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였고, 12월 10일날 열린 비셀 고베와의 아챔 8강전2 에서는 전반 이른 시간에 헤딩으로 선제골을 득점하며 시즌 두번째 골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수원은 이후 동점골을 허용하여 연장전에 돌입하였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갔으나 승부차기에서 6대7로 패해 아쉽게도 4강 진출에는 실패하였다.3  하지만 박상혁은 해당 시즌에 선보인 잠재력과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수원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기대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의 20시즌 총 스탯은 27경기 2골.

하지만 팀에 이제 막 자리잡기 시작한 박상혁은 프로데뷔 2년만에 상무 입대라는 다소 의외의 선택을 하게 된다. 운동선수들이 보통 20대 후반에 군복무를 수행하는 것과는 대조적인데, 차라리 군복무를 빨리 해결해버리자는 의도였을수도 있고 아니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리그가 평소와 같이 운영되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이 기간에 군문제라도 해결하고자 했을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수원에서의 짧은 두시즌을 뒤로 하고 2021년 3월 8일 명준재와 함께 입대하여 김천 상무로 임대를 떠나게 된다. 팀에서 이제 막 주목을 받고 있던 때에 결정한 입대였기에 많은 수원팬들은 아쉬움을 표했지만, 상무에서 더욱 성장하여 훗날 수원에서 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보기를 희망하며 그에게 잠깐의 작별을 고할 수 밖에 없었다.

-구단에서 공개한 박상혁과 명준재의 입대전 인사 영상-

김천 상무 임대(2021~, 군복무)[원본 편집]

2021년 3월 8일 명준재와 함께 입대하여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뒤, K리그2의 김천 상무에 합류할 예정이다.

플레이스타일[원본 편집]

공격적 성향이 강한 중앙미드필더 자원으로, 볼을 잡았을 시에 저돌적인 돌파능력과 센스있는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진영으로 밀고 들어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165cm의 단신이라 그런지 순간속도가 상당히 빨라 상대를 곧잘 제치며, 중앙에만 머물지 않고 측면으로도 활동범위를 가져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패스도 준수한 편이며, 슈팅력 역시 좋아 슛을 적극적으로 때리는 편. 여러모로 수원 선배인 권창훈을 생각나게 하는 선수이다. 다만 피지컬적인 면은 아직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현재 최고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수원팬들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

여담[원본 편집]

  • 해외축구팀 중에서는 리버풀의 팬이다.
  • 동갑내기 친구인 박대원과 상당히 친하다고 한다. 둘은 매탄고 시절부터 함께 뛰며 고려대에도 같이 진학하였고, 19시즌에는 나란히 수원에 입단하였다.
  • 수원이 19시즌에 박상혁 등 신인선수 7명의 입단을 발표하면서 오피셜 사진을 공개하였는데, 사진을 무슨 훈련소 단체사진마냥 찍어서(....) 수원팬들에게 엄청나게 까였다. 솔직히 이정도 퀄리티면 태업 수준이다
  • 구단에서 제작한 영상에서 아길레온으로 분하여 열연(?)을 펼친 적이 있다. 영상 마지막에 걸그룹 걸스데이의 멜빵춤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