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블루 (Russian Blue) 빌로드 처럼 아름다운 피모를 지닌 겨울의 요정...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아름다운 고양이 입니다. 고양이들은 대부분이 그렇지만 특히, 러시안 블루는 알 수 없는 신비로움을 풍기는 것 같습니다.웬지 더 차갑고 웬지 더 매혹적일 것 같은 고양이, 러시안 블루를 소개합니다.러시안 블루는 이름과는 다르게 1800년 영국에서 인위적으로 발생된 고양이입니다. 사실 전 러시안 블루는 러시아에서 발생된 품종일꺼라 생각했었는데... 제 무식함이 극치에 다다른것 같습니다.러시안 블루는 단모종의 고양이로 체형은 포린타입, 체중은 3~5.5kg 정도 되는 아담한 품종입니다. 밝은 그린 칼라의 눈과 블루 칼라의 털색이 묘하게 잘 어울리는 고양이지요. 러시안 블루의 털은 두툼한 더블 코트로 짧고, 밀접하게 자라며, 융단과 같은 감촉을 지니고 있답니다.러시안 블루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블루의 피모라고 할 수 있겠죠?머리는 이마가 편평하고, 옆에서 보면 뱀이 굽은 목을 치켜세운 것 럼 보여, 코브라 헤드라고도 불리웁니다. 러시안 블루는 실버 블루의 매끄러운 피모와 선명한 그린의 눈동자를 지닌 신비한 고양이로, "겨울의 정령" "단모종의 귀족" 등 엘레강스한 별명이 붙여져 있답니다.이 고양이의 기원은 러시아 설, 스칸디나비아 설 등이 있지만, 오늘날에는 영국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9세기에 고양이 쇼에 데뷔한 경력을 지닌 유서 깊은 고양이이며, 초기의 러시안 블루는 지금보다 둥근 이미지였다고 합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멸종의 위기를 맞았는데, 브리더의 노력으로 그 혈통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도 하는군요. 러시안 블루는 섬세한 외모와는 달리 건강한 체질입니다. 그리고 "목소리 없는 고양이"로 불릴 만큼 조용한 고양이로 좀처럼 울지 않는답니다. 어쩌다 울더라도 매우 작은 소리로 울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니까 혹시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싫어서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일꺼라 생각합니다.주인에게는 매우 다정하고 유순하지만, 낯을 심하게 가리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강한 경계심을 가지고 두려워하지만 사냥감을 쫓을 때는 돌연, 공격적인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어미 고양이는 극진하게 새끼를 보살피고, 수컷 역시 상냥한 성격으로, 어미나 새끼를 함께 키우면 즐거운 고양이 가족을 만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