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데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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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사상 가장 충격적인 이적의 주인공 18시즌에는 갓얀. 하지만 19시즌과 그 이후에 저지른 여러 병크짓 덕분에 전 시즌의 공로까지 스스로 깎아먹었던 선수

프로필[원본 편집]

  • 이   름: 데얀 다미아노비치(Dejan Damjanovic)
  • 출   생: 1981년 7월 27일
  • 국   적: 유고슬라비아 →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 세르비아 → 몬테네그로
  • 신   체: 187cm, 81kg
  • 소속팀: FK 신젤리치 베오그라드 (1996~1999) → FK 젤레즈니크 (2000~2003) → FK 라스타 스렘치차 (2001~2002, 임대) → FK 스렘 베오그라드 (2002~2003, 임대) → FK 베자니야 (2003~2006) → FK 라드니치키 베오그라드 (2004~2005, 임대) → 알 아흘리 (2006, 임대) → 인천 유나이티드 (2007) → 북패 (2008~2013) → 장쑤 쑤닝 (2014) → 베이징 궈안 (2014~2015) → 북패 (2016~2017) →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8~2019) → 대구FC (2020~)
  • A매치: 30경기 8골
  • 포지션: 스트라이커

클럽 경력[원본 편집]

K리그 입성 전까지의 생활[원본 편집]

1996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클럽인 FK 신젤리치 베오그라드라는 팀에 입단하면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다. 위의 경력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한 팀에 오래 있지 못하고 거의 임대 생활을 전전하였는데 그 이유는 당시엔 현지 범죄조직들이 축구단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들이 임대료를 챙기기 위해 선수들을 마구잡이식으로 임대를 보내는 게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인천 유나이티드 시절[원본 편집]

2007년 같은 동유럽 출신이자 수원 삼성에서도 뛴 경험이 있는 스트라이커 샤샤가 당시 인천의 단장이었던 안종복1 에게 데얀의 영입을 적극 권유하면서 데얀의 K리그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의 2007시즌 기록은 26경기 14골로 K리그 첫시즌부터 리그 득점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다. 데얀의 이러한 활약은 북패의 눈을 사로잡았고 바로 다음 시즌인 2008시즌에 북패로 이적하게 된다.

북패 1기 시절[원본 편집]

2008 시즌부터 2013 시즌까지 북패에서 뛰었다.

북패 시절을 길게 쓸 생각은 없으므로 간단히 정리만 해놓겠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이용자는 직접 검색해보도록.

  • 2008 시즌: 29경기 15골(득점 2위)
  • 2009 시즌: 23경기 14골(득점 2위)

여담으로 11월 1일날 열린 북패와 전남 드래곤즈의 리그 최종전에서 데얀은 골을 넣은 뒤 유니폼을 벗어 박항서 당시 전남 감독 앞에 패대기치는(....) 행동을 벌인 바 있다. 이로 인해 데얀은 골을 넣은 직후 퇴장당했고,2  이후 북패는 동점골을 먹히며 1대1 무승부를 거두게 된다. 관련 기사 이후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났는데, 데얀은 이때의 퇴장으로 인해 경기에 나올수 없었고 결국 북패는 승부차기 끝에 전남에게 패하게 된다.

  • 2010 시즌: 28경기 13골, 리그 베스트 일레븐 선정
  • 2011 시즌: 29경기 23골(리그 득점왕), 리그 베스트 일레븐 선정

해당 시즌에 마찬가지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던 염기훈과 같이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 2012 시즌: 42경기 3   31골(K리그 최초 두 시즌 연속 득점왕,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 경신 4  ), 리그 MVP&인기상 수상 및 베스트 일레븐 선정
  • 2013 시즌: 29경기 19골(K리그 최초 세 시즌 연속 득점왕 5  ), 리그 베스트 일레븐 선정

중국 리그 시절[원본 편집]

긴 북패 생활을 정리하고 2014 시즌 중국의 장쑤 쑤닝으로 이적하였다. 그는 장쑤에서 전반기에 14경기에 출전하여 5골을 기록하였지만, 장쑤에서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여 반 시즌만에 베이징 궈안으로 다시 팀을 옮겼다.

베이징 궈안에서는 2015 시즌까지 활약하였다. 2015시즌에 베이징 궈안은 아챔에서 수원과 같은 조였는데, 데얀은 수원과의 두 경기 모두 출전하였다. 그는 베이징의 홈인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수원에게 패배를 안겼고, 빅버드에서의 6차전에서도 한 골을 넣었다.

-조별예선 2차전. 데얀의 결승골로 수원의 0대1 패배.-

-조별예선 6차전. 경기 결과는 1대1 무승부-

베이징 궈안에서의 총 스탯은 45경기 26골로 역시 좋은 편이었다. 특히 15시즌엔 리그에서 16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3위에 올라서기도 하였다. 하지만 팀의 성적이 좋지 못하여 16시즌 아챔 진출에 실패, 감독 경질 뒤 리빌딩 과정에서 팀의 플랜에 제외되어 자유 계약으로 풀리게 된다. 그 뒤는 그는 북패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북패 2기 시절, 그리고 황선홍&북패 구단과의 불화[원본 편집]

2016 시즌 북패에 복귀하여 36경기에 출전, 13골을 득점하여 북패의 리그 우승에 공헌하였다. 2017 시즌도 37경기 19골이라는 놀라운 스탯을 보여주며 전력 누수가 생긴 북패를 이끌어가는 노익장 역할을 수행하였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장하는 일이 잦아졌고, 이에 대해 데얀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면서 당시 북패 감독이었던 황선홍과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관련 기사

이렇게 팀을 이끌어간 그였지만 리빌딩을 강력히 주장하던 황선홍의 뜻에 따라 북패 구단은 그와 선수로서의 재계약을 하지 않고 대신 코치직을 제안하였다. 하지만 데얀은 아직 현역으로 뛸 의지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를 거절, 결국 자신이 8시즌 동안 헌신해온 팀과 영 좋지 않은 이별을 하게 되고 새 팀을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북패의 이러한 결정은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원본 편집]

2017년 12월 31일, 데얀이 수원 삼성에 입단한다는 기사가 처음 올라와 K리그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다. 해당 기사

기사가 올라오자 수원 측은 곧바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표했으나, 많은 팬들이 사전 접촉을 인정하지 않기 위한 연막으로 보았다.

소식을 접한 수원 팬들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 2017 시즌 팀의 핵심이었던 조나탄이 중국리그로 이적한 상황이었고, 그 보강이 다름아닌 북패의 레전드라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반대로 북패팬들은 말 그대로 초상집 분위기.

그리고 많은 이들이 예상한 대로 새해가 밝자마자 데얀이 한국에 입국하는 데로 수원과의 협상에 임한다는 후속 보도가 올라왔고, 2018년 1월 4일 데얀은 보도대로 입국하자마자 수원과 협상을 진행, 30분 만에 협상을 속전속결로 끝내버리며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17년에서 18년으로 넘어가는 이 5일 동안 수원팬이나 북패팬들뿐만 아니라 전체 K리그팬들의 이목이 이 역사적인 순간에 집중되어 있었다. -데얀의 수원 입단 발표 당시 오피셜 사진-

데얀의 수원 이적 과정을 상세히 보도한 기사

한편 충격적인 이적에 대한 북패팬들의 분노와 항의가 빗발치자, 북패 구단 측은 데얀과 재계약을 안하기는 했지만 수원으로 갈 줄은 몰랐다는 입장같지도 않은 입장을 표명하여 북패 팬들의 빡침에 기름을 더 부어주었다. 이렇게 2018 시즌부터 수원 선수가 된 데얀은 시즌 초반부터(특히 아챔에서) 득점을 곧잘 터뜨려주었다.

4월 8일 빅버드에서 열렸던 슈퍼매치는 데얀의 수원 이적 후 첫 슈퍼매치라 K리그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였다. 구단도 이를 당연히 알았고, 역시 데얀을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특히 현역 시절 수많은 대결을 펼쳤던 곽희주와 데얀이 같이 나온 홍보영상은 훌륭한 퀄리티로 많은 수원팬들의 찬사를 받았다.6 

슈퍼매치 전 기자회견에서는 황선홍과 세상 어색한 악수를 나누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 당시 팀 분위기는 양쪽 다 최악이었는데, 그때까지 홈 승리가 없던 수원과 리빌딩을 한답시고 데얀과 오스마르, 윤일록을 내보낸 뒤 아예 승리 자체가 없던 북패의 맞대결로 양 팬들의 기대치는 떨어질대로 떨어졌던 상황. 결국 둘은 역대급 노잼축구를 펼진 끝에 0대0 스코어를 만들었고,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양쪽 서포터즈석에서 동시에 야유가 터져나오는(그것도 둘 다 자기 팀의 감독에게) 진풍경도 펼쳐졌다. 관중도 13122명으로 역대 슈퍼매치 중 최저관중을 기록, 팬들로부터 '동네슈퍼매치' 등의 조롱만 받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었다.

5월 5일 어린이날 열린 슈퍼매치에도 출전하였지만 팀의 1대2 패배를 막지 못하였다. 이 뒤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으로 인한 휴식기와 아챔이 겹치면서 일정이 빠듯해지자 서정원은 노장인 그를 김건희와 로테이션을 해주었다.

러시아 월드컵 이전 전반기 그의 스탯은 리그 11경기 3골, 그리고 아챔 8경기 5골이다. 아챔에서의 스탯이 월등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는 김건희와의 로테이션 상황에서 주로 아챔경기에 선발출전을 했기 때문이었다. 30대 중후반의 노장이기에 체력 관리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 그리고 아직 수원과 전술적으로 완전히는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래도 나이와 상관없이 기회가 생기면 번뜩이는 골감각, 특히 아챔에서의 그의 활약을 보면 역시는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전반기였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 후반기가 시작된 직후에는 데얀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곧 경기력을 회복하며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였고, 8월 15일 광복절날 열린 슈퍼매치에서 드디어 북패를 상대로 첫 골을 넣었다! 물론 데얀 본인의 친정팀이었던만큼 세러머니는 하지 않았다. 데얀의 이른 시간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수원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1대2로 역전패당하였다.

이후 8월 29일, 서정원 감독이 사퇴한 직후 열린 매북과의 아챔 8강 1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면서 팀의 3대0 대승을 이끌었다. 서정원이 경기 직전 사의를 표하여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가운데 거뒀던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었던 승리였다.

이 뒤에도 수원의 빈약한 공격진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며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건희가 시즌 중반 군입대를 한 이후부터는 데얀 외에는 마땅한 골게터가 없어서 30대 후반인 그가 혹사당하기도 하였다. 아무튼 데얀은 수원 데뷔 시즌을 48경기 26골이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마치며 본인이 왜 K리그의 살아있는 레전드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데에 성공하였다. 특히 아챔에서만 9골을 뽑아내며 해당 시즌 아챔 득점 공동 2위에 올랐을뿐만 아니라 이동국과 함께 아챔 통산 득점 공동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7  수원의 해당 시즌 아챔 4강 진출의 8할은 데얀의 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였고, 이때까지만 해도 수원과 데얀의 사이는 꽤나 괜찮아보였다.....

-2019시즌 슈퍼매치 때 북패 서포터들이 걸었던 걸개-8 

하지만 그도 세월의 흐름은 어쩔수 없었던 것일까. 2019시즌 이임생 체재에서의 데얀은 굉장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수원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더군다나 해당 시즌에 새로 팀에 합류한 타가트가 데얀보다 월등히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며9  주전 자리도 점차 밀렸던 상황. 하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 열린 슈퍼매치에서 데얀은 자신의 친정팀을 상대로 다시 한번 골을 터뜨리며 수원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10  하지만 팀은 경기 종료 직전 박주영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결국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게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동안의 부진을 이 한골로 만회하는 듯 보였는데.... 경기 종료 후 데얀이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선발로 쓰지 않는 이임생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수원팬들 사이에서 한때 큰 논란이 일어나게 된다. 관련 기사 북패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17시즌동안 황선홍에 대한 불만을 표했던 것이 오버랩되는 부분.11  하지만 17시즌때와는 분위기의 온도차가 꽤 났는데, 일단 17시즌 북패에서의 데얀은 젊은 시절의 전성기보다는 못했다 할지라도 19골이나 넣는 등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던 선수였다. 때문에 데얀이 황선홍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해도 이를 이해해주는 북패팬들이 꽤나 있었고, 결국 이는 시즌 종료 뒤 구단 최고 레전드 중 한명이었던 선수를 내쫓다시피 보내버리는걸로 모자라 팀의 최고 라이벌팀에게 뺏긴 북패 구단에 대한 북패팬들의 거센 비난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19시즌의 상황은 달랐다. 확연히 떨어진 폼은 수원팬들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었고, 대체자원이 없다면 모를까 타가트라는 훌륭한 스트라이커까지 존재하는 상황에서 폼이 떨어진 데얀을 굳이 선발로 쓸 이유가 이임생 입장에서는 전혀 없었다. 물론 데얀이 18시즌의 수원을 하드캐리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폼이 떨어진 그를 선발로 써야한다는 이유는 될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데얀이 저런 인터뷰를 해버리자 이에 대해 대부분의 팬들은 굉장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된다. 폼도 떨어진 선수가 저런 인터뷰나 하고 있으니 팀 분위기가 어떻겠냐는 것이 당시 팬들의 주된 여론. 다행히 이임생이 데얀의 해당 발언 직후에 그와 대화를 한것으로 보이고, 데얀이 팀 분위기를 해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사과함으로써 현재로서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으나.... 관련 기사  (분명히 최용수가 아닌, 뒤의 이임생이 데얀의 감독이다....)

그 다음 슈퍼매치였던 6월 16일 경기에서도 여러 행동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며 데얀에 대한 수원팬들의 감정은 사실상 최악으로 떨어지게 된다. 팀동료인 한의권이 부상으로 누워있는 중에 북패 오스마르랑 웃으면서 담소를 나누다가 염기훈한테 한소리 듣고( 해당 움짤 ),12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되어 나가면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북패 감독인 최용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수원팬이라면 상당히 빡칠만한 행동들은 이 한 경기에서 다 보여주며 경기 후 수원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물론 데얀이 북패 레전드 출신인만큼 오스마르랑 최용수 둘 다와 친분이 두터운 것은 리그팬들 내에서 워낙 유명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당시 수원은 북패를 마지막으로 이긴지 약 3년이 지났던 상황이라 수원팬들은 슈퍼매치때마다 상당히 예민해져있는 상태였고, 결과적으로 2대4로 대패한 저 경기에서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데얀의 모습은 안그래도 북패에 발려서 열받아있는 팬들의 마음에 기름을 붓는 겪이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수원팬들이 데얀한테 북패 소속 인물들과의 연을 모두 싹 끊기를 요구한 것이 결코 아니었다. 적어도 프로라면 공과 사를 구분할줄 알아야하고, 특히 슈퍼매치와 같은 더비에서 팀이 지고 있는 와중에 상대 선수 및 감독과 친목질하고 있는 모습을 과연 어느 축구팀 팬이 곱게 봐줄 수 있을까? 그런 친목질은 경기장에서가 아닌, 사적인 자리에서 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데얀에 대한 수원팬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글들

아무튼 위에서 언급한 사건들, 그리고 이와 더불어 30대 후반이라는 나이로 인해 급격하게 떨어진 경기력까지 겹치면서 팀 내에서 데얀의 위치는 1년 전과는 180도 바뀌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10월 2일날 열렸던 K3리그 소속의 화성FC와의 FA컵 4강 2차전 전날에는 뜬금없이 천안에서 열렸던 서울 이랜드와 아산 무궁화의 K리그2 경기를 직관하러 갔는데,13  이 행동으로 인해 수원팬들에게 욕을 또 한 바가지 먹었다. 관련 기사 당시 수원은 이미 파이널B 참가가 확정이 된 상황이었고, FA컵 4강 1차전에서 K3리그 소속의 화성FC에게 0대1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는 등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가던 상황이었다. 파이널B 참가가 확정이 된 상황에서 수원이 아챔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은 FA컵 우승밖에 없었고, 그 FA컵에서도 4강 1차전에서 패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2차전을 준비해야 했던 상황. 하지만 데얀은 이런 상황에서 경기 전날에 갑자기 자기랑 아무 상관없는 서울 이랜드의 홈경기를 직관하러 굳이 천안까지 내려갔고, 심지어 몰래 본 것도 아닌 대놓고 직관함으로써 국내축구 관련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어그로를 상당히 끌어버렸다. 물론 데얀이 해당 경기의 출전명단에서 아예 제외되었기 때문에14  혹자는 이에 대해 그냥 개인의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으나, 아무리 명단에서 제외되었더라 하더라도 팀에게 있어서 그렇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도 '그 경기는 내가 안 나가니까 나랑은 상관없는 경기다'라는 뉘앙스를 온 몸으로 뿜어내면서 지방에서 열린 타팀 경기를 직관하러 간 것은 그 의도가 정말 순수한 직관을 위한 것이었다고는 보기가 상당히 힘들다.15  이에 관련하여 FA컵 4강 2차전이 끝난 뒤16  열린 기자회견에서 팀의 주장인 염기훈도 대놓고 데얀을 비판하기도. 관련 기사 성격이 순하기로 유명한 염기훈이 이렇게 말할 정도면 데얀의 이 행동을 동료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짐작이 되고도 남을 정도였다. 데얀에 대한 수원팬들의 감정 역시 이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돌아선 분위기.

-천안에서 데얀을 만났던 스포츠니어스 기자가 들려주는 썰- 결국 시즌 24경기 3골이라는 부진, 거기에 더해 위에서 언급된 팀분위기를 해치는 지속적인 행동으로 인해 데얀과 수원의 관계는 점점 멀어졌고, 결국 19시즌 종료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고 수원과 영 좋지 않은 작별을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북패팬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수원팬들 역시 데얀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지게 되면서 수원과 북패 양팀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선수가 되고 만 데얀이었다.

대구FC 시절(2020~)[원본 편집]

-2020시즌 6월 21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러머니하는 데얀-

19시즌 이후 수원과의 계약이 종료된 데얀은 2020시즌에 자유계약으로 대구에 입단하였다. 조광래 대구 단장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다고. 그리고 18시즌까지 수원에서 코치직을 맡았던 이병근이 해당 시즌부터 대구의 감독대행을 맡으면서 둘은 다시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6월 21일날 열린 수원과 대구의 경기에서 데얀은 교체출전하면서 수원과 재회하게 되는데....

수원이 1대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쐐기골을 넣은 뒤에 냅다 슬라이딩 세러머니를 꽂아버리면서 수원팬들의 분노를 다시금 자아내었다. 이후 SBS뉴스와 가진 인터뷰의 내용이 가관인데, 수원전에서 세러머니를 한 이유가 수원 시절에 기회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것 때문에 진심으로 나온 세러머니였다는 것.17  뉴스 영상 클립 하지만 데얀은 19시즌 수원에서 24경기나 출전하였기에 이는 터무니없는 소리이다. 많은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준건 데얀 본인이었고, 이에 이임생이 본인을 선발로 쓰지 않자 말같지도 않은 언플로 팀분위기를 헤친것도 데얀 본인이었다. 이러한 데얀의 뻔뻔함에 수원팬들이 혀를 내두르며 비난을 퍼부은건 당연한 일.

국가대표 경력[원본 편집]

북패에서의 활약을 발판삼아 2008년부터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 발탁되었고 그후 약 7년동안 꾸준히 국대에 선발되었다. 하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든 데얀은 15년 10월에 몬테네그로의 유로2016 본선진출 실패가 확정되자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며 자신의 국대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데얀의 A매치 최종 기록은 30경기 8골.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천부적인 득점 감각의 소유자였다. 사실 데얀의 드리블 기술은 평범한 편이며 발도 느리다. 하지만 타고났다고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위치 선정 능력과 아시아 리그 내 최고의 득점력을 가지고 있었다. 슈팅하는 것을 보면 힘을 주어 찬다기보다는 간결하게 찬다는 느낌을 받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널티박스 밖에서 차면 빠른 속도의 중거리슛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평소의 발은 느리지만, 공격 지역에서 수비수를 제칠 때 필요로 하는 순간 스피드는 좋은 편이었며 볼 키핑 또한 유연하게 잘 해내었다. 활동량 또한 좋아 골잡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밑으로 내려와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다만 187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헤딩이나 제공권이 좋은 편은 아니며 거친 몸싸움으로 압박하는 수비수를 만날 경우 고전하는 모습도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는 북패 시절 슈퍼매치곽희주나 마토에게 고전한 것을 들 수 있다.

위에 서술한 장점들은 수원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18시즌까지도 유효하였으나, 30대 후반이라는 나이로 인해 19시즌을 기점으로 폼이 완전히 폭락하였다.

이야깃거리[원본 편집]

  • 유고슬라비아 출신이라 국적이 여러번 바뀌었다. 태어났을 때는 유고슬라비아 국적이었지만 유고슬라비아 내전 뒤에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로 국적이 바뀌었다. 그러나 2006년 이 국가가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두 국가로 갈라졌고, 이 직후에 데얀은 원래 세르비아 국적이었다. 하지만 2008년 국적을 몬테네그로로 바꾸었고 이 해부터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 발탁되기 시작하였다. 국적을 바꾼 이유가 국가대표 때문인지는 불확실.
  • 슈퍼매치에서 총 9골을 득점하였다. 이 중 7골은 북패 소속으로 수원을 상대로, 2골은 수원 소속으로 북패를 상대로 넣은 것이다.
  • 북패와 이별할 때 황선홍과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수원으로의 이적 이후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황선홍을 대놓고 까기도 했다.

또한 황선홍을 비판하는 북패팬들의 걸게 사진에 하트를 누르기도 하였으며18  황선홍이 18시즌 도중 북패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한 후, 18년 말에 중국 2부리그인 갑급리그 소속의 옌볜 푸더의 감독으로 부임하자, 옌볜을 위로(?)하는듯한 트윗을 올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수원에서의 19시즌 이후로는 이임생과의 사이도 틀어졌다. 20시즌에 대구로 이적한 후 한 트위터 유저가 이임생과 황선홍 둘중 한명을 고를 수 있다면 누굴 고르겠냐고 묻자, 차라리 은퇴를 하겠다는 답변을 준 적이 있다.

  • 데얀의 에이전트가 선수 시절에 수원에서 뛴 적이 있는 이싸빅이다. 많은 이들이 데얀의 수원 이적에 그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을꺼라고 추정하고 있다.
  • 같이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서 뛰기도 했던 스테판 요베티치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