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김정호

인천 유나이티드 FC No. 44

김정호 (金政浩 / Kim Jeungho)

등록번호

20180195

생년월일

1995년 5월 31일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

포지션

센터백, 스트라이커

주발

오른발

신체조건

187cm, 84kg

학력

상록초 - 의왕정우SC - 천호중 - 통진고 - 인천대

프로입단

2018년 인천 유나이티드 FC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8~ )

국가대표

U-23 1경기

별명

-

개요[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막강한 피지컬을 지닌 중앙 수비수이다.

클럽 경력[원본 편집]

유소년 시절[원본 편집]

경기도 지역에서 주로 축구를 배웠다. 천호중 시절에는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는 팀의 핵심 공격자원이었고, 주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통진고 진학 이후 공격수와 수비수를 본격적으로 오가기 시작했지만 이 시절까지는 공격수에 더 가까운 편이었다. 그러다가 김시석 감독에 의해 인천대로 진학한 후에는 본격적으로 수비수 전향을 시도했다.

처음에는 대학에서 수비수로 기용되다가 팀 사정에 따라 공격수로 올라가기도 했는데, 2015년 권역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공격수로의 재능도 상당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하지만 김시석 감독은 처음부터 김정호를 센터백으로 키우고자 하였고, 결국 다시 센터백 자리로 돌아가 경기를 소화했다. 종종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실험해보았으나, 미드필더 역할은 본인이 어색해하면서 센터백 위치로 굳어졌다. 인천대에서는 파워풀한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는 센터백이었고, 안정된 수비를 이끄는 중심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 FC[원본 편집]

2.1. 2018년[원본 편집]

인천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가치를 증명한 그는 대학 졸업 후 노성민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입단 당시부터 강력한 피지컬을 지닌 선수로 주목을 받았고, 김학범호에 소집되면서 김정호에 대한 기대치는 한층 더 올라갔다. 하지만 이기형 감독은 수비진이 부진하는 가운데에도 김정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김정호의 데뷔전은 이기형이 경질된 직후에 치러졌다. 박성철 감독대행의 데뷔전인 13라운드 상주 상무 전에 벤치에 앉았고, 김대중이 부상당하자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투입되었다. 프로 데뷔전임에도 침착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에 부응했다는 평.

욘 안데르센 감독 부임 후에는 3순위 센터백 정도의 위상을 유지하다가 이윤표의 급격한 노쇠화와 부진이 겹치면서 선발로 올라섰다. 18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에는 본인도 부진했고 이윤표 투입 후 오히려 수비가 더 흔들리면서 5실점을 막지 못했지만, 이어진 19라운드 FC 서울 전에는 아주 좋은 커팅을 보여주면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해당 경기 이후로는 한동안 부상으로 빠졌고, 그 기간동안 고르단 부노자와 김대중이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그러다가 강원 FC에게 7 : 0으로 대패한 참사가 일어나면서 팀 분위기가 무너진 직후 다시 복귀하였다. 본인은 해당 경기에 나서지 않았기에 참사와는 거리가 있었음에도 삭발 행진에 동참하는 등 프로의식을 선보였고, 2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전부터 벤치에 앉더니 27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 날 다시금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주전 경쟁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그 후로도 주전 자리는 김대중에게 돌아가면서 주로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사실 핵심 센터백인 부노자가 워낙 적극적이고 활동 범위가 넓은 선수라서 파트너는 커버에 치중할 필요가 있는데, 김정호는 부노자와 유사한 성향을 보여주기 때문에 김대중이 조합으로는 더 괜찮은 선택이기는 하다. 팬들 사이에서는 김대중의 경기력을 못미더워하는 의견이 많이 나와서 설왕설래가 많았지만, 팀 전체의 밸런스를 위해서는 불가결한 선택이라는게 중론. 실제로 김정호가 있을 때에는 오히려 팀 전체의 경기력이 김대중이 있을 때보다는 못한 면이 있어서 팬들도 점차 이러한 기용을 이해하게 됐다.

한동안 시간끌기용 교체카드로 활용되다가 36라운드 강원 FC 전에는 스테판 무고샤와 교체되어 스트라이커 위치로 경기를 잠시 소화했는데, 꽤 민첩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향후 멀티플레이어로 활용될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이어서 37라운드 FC 서울 전에는 부노자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발로 나와서 아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어서 3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전까지 선발로 소화했는데, 빌드업은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좋은 유망주라는 점을 입증하였다.

2.2. 2019년[원본 편집]

지난 시즌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주전 멤버인 김대중이 상주 상무 입대가 결정되면서 김정호에게 출전 기회가 늘어나리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인천의 최대 약점으로 꼽힌 위치가 수비진이었고, 이에 따라 구단도 적극적으로 해당 포지션을 보강하면서 양준아, 이재성, 김근환, 김태호 등이 팀에 들어왔다. 물론 김근환, 김태호보다는 김정호가 나은 입지라는게 중론이지만 이재성과 양준아 등등과는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는 분석이 많았다. 특히 이재성은 한때 K리그 최고의 센터백 반열에도 들어갔던 선수였기에 쉽지 않은 경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원래부터 부상빈도가 높은 이재성이 프리시즌 도중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정호가 주전조로 분류되었다. 개막전에는 부노자와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부노자와 다소 안 맞던 호흡도 많이 개선됐고 역할 분담도 꽤 나아진 모습이 보여서 호평을 받았다. 2라운드 경남 FC 전에도 함께 선발로 출전했고, 좋은 호흡으로 첫 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이 부상에서 일단 회복되긴 했으나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 벤치에 있는 가운데 시즌 초는 부노자와 김정호가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4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에 질로안 하마드가 올린 코너킥을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며 팀의 분위기를 살렸으나, 후반에 경기력이 하락하고 김정호 본인도 부진하면서 3 : 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인천은 수비 불안을 노출하면서 연패를 겪었고, 김정호 역시 시즌 초의 좋은 흐름을 잃은 채 방황하였다. 7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 주민규의 결정적인 슈팅을 머리로 막아내는 등 헌신을 보여주긴 했으나 3 : 0 패배를 막지는 못했고, 부노자와의 호흡도 다시 안 맞기 시작하면서 이래저래 팀 상황이 악화되었다. 게다가 중심을 잡아줄 자원으로 여겨진 이재성은 부상이 재발되어 이탈하고 말았다. 결국 악재가 겹치고 이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안데르센 감독은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임중용 대행 체제로 넘어간 후에도 주전으로 선택받았는데, 8라운드 FC 서울 원정 경기에서는 임은수박세직이 수비 면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면서 부노자와 함께 좋은 경기력을 되찾았다. 당시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보여주던 서울의 에이스 알렉산다르 페시치를 지우고 머리로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방어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덕분에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얻어냈다. 이후 부노자가 퇴장 징계 및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자 양준아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형성하게 됐다. 두 선수의 성향 자체는 꽤 잘 들어맞는 편이지만, 두 선수 모두 수비 집중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결정적인 미스가 자주 나왔다. 유상철 감독 부임 후 초기에는 이 두 선수가 자주 기회를 얻었으나, 두 선수 모두 폼이 떨어지는 기미를 보여주면서 믿음을 얻지는 못했다. 이런 와중에 7월을 기점으로 이재성이 마침내 복귀하면서 경쟁 구도가 심화되었다.

이재성이 돌아온 후 치른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상당히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간 문제도 있었고, 패스 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내주기도 했다. 팀은 이제호의 극적인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얻기는 했지만, 김정호의 부진이 가시화되면서 이래저래 걱정이 깊어졌다. 그 직전에는 양준아가 수원을 상대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적도 있고, 부노자는 장기 부상으로 좀처럼 돌아오지 못하는지라 이재성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고민이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해가 임대로 영입되었는데, 기대에 비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로 선발로 올라섰다. 결국 후반기에는 이재성, 여성해에게 밀려서 3순위 센터백으로 시즌을 보냈고, 시즌 막판 부노자가 온 뒤에는 4순위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김정호가 분명 자신만의 강점이 뚜렷한 선수기는 하지만, 공간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고 잔실수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라 주전으로 기용하기에는 리스크가 큰 편이다. 이러한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끝내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는데, 본인의 가능성과 약점이 동시에 드러난 시즌으로 볼 수 있다.

2.3. 2020년[원본 편집]

2019 시즌 막판에 위상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어서 겨울 이적시장 내내 이적설이 돌았다. 인천은 김연수, 문지환을 영입하는 등 수비 자원을 더욱 늘렸고, 김정호에게는 더더욱 힘든 경쟁이 펼쳐질 전망. 결국 잔류를 택했는데, 팀이 쓰리백으로 전술을 바꿨기는 했지만 경쟁자가 늘어서 출전 기회가 늘어난다고 낙관하기에는 여전히 애매하다.

당초 후보 센터백으로 시즌을 치를 전망이었으나 이재성이 팀과 불화를 겪고, 부노자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개막전에는 김연수, 문지환과 함께 선발로 나왔다. 우려에 비해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주전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폼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특히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에는 김정호의 특성을 그대로 공략당했다. 김정호의 전진 성향을 노리고 포항이 수차례 위협적인 역습을 시도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전진 플레이를 펼치다가 위기를 내줬고, 이를 커버하기 위해 문지환이 뛰어들었으나 문지환 역시 무리한 플레이를 하게 되면서 쓰리백이 궤멸당했다. 결국 그 전까지는 부진하더라도 대체적으로 팬들의 신뢰도 옹호를 많이 받던 김정호가 순식간에 비난의 중심에 서고 말았다. 기대치에 비해 이 날 경기력은 확실히 많이 부족했기 때문. 아예 이름이 아닌 등번호 44로 대체해서 그를 부르는 팬들도 등장했었다.

그나마 그 다음 경기부터는 임완섭 감독이 김정호의 전진 성향을 활용한 전술을 쓰면서 경기력이 조금이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대신 문지환이 패널티킥을 내주면서 김정호처럼 등번호 4로 대체되어 불리기도 했고, 444 라인이라는 소리도 나왔다. 이러한 유형의 드립은 이후 김연수, 정동윤을 232 라인으로 부르는 흐름으로 이어지기도 하다가 전반적인 경기력이 향상된 시즌 중반 이후로는 사라졌다. 수비진 선수들의 실수가 지나치게 잦아서 팬들은 결국 태도 문제로 비판하던 이재성이 돌아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임완섭 감독이 이재성 1군 복귀를 선택하면서 주전 자리를 잃었다. 거기에 전 시즌에는 크게 부진하던 양준아가 각성하면서 센터백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졌다.

그러던 와중에 란레 케힌데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공격수 백업이 부족해지자 임시로 김정호를 백업 스트라이커로 쓰자는 주장이 나왔고, 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전에 실제로 공격수 실험을 받았다. 익숙한 자리가 아니어서 어색한 모습이 나오기는 했지만, 헤딩을 통해 좋은 찬스를 만드는 등 나름 가능성은 보여줬다. 공격수 자원도 없고, 이재성이 스쿼드에 돌아왔으니 당분간은 백업 스트라이커로 활동할 전망. 그러나 정작 이 경기 이후로는 지언학, 송시우 등을 쓰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명단 제외가 상당히 잦아졌다.

임완섭 감독이 사임한 후에도 김정호의 애매한 위치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센터백 숫자가 줄었고, 이재성과 양준아를 중심으로 수비가 개편되면서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어졌다. 초반에 함께 부진하던 문지환은 미드필더로 위치를 옮긴 후 경기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반전의 기회를 얻었고, 상대적으로 평가가 괜찮았던 김연수는 시즌 중반 후에도 종종 기회를 얻고 있지만 김정호는 톱으로도 센터백으로도 정착하지 못한 상황.

조성환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인 15라운드 성남 FC 전에 기습적으로 선발 투입되면서 기회를 잡았는데, 이 날은 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 경기 이후 다시 쓰리백을 쓰기 시작했고, 이재성이 부상을 당하면서 김정호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조성환 감독은 새로 영입한 오반석과 제주 시절 기용했던 양준아, 그리고 발이 빠른 김연수를 주전 쓰리백으로 내세웠고, 그 후보 자리까지 멀티플레이어인 문지환을 데려가는 선에서 해결하였다. 거기에 김대중이 전역한 후에는 스트라이커까지 볼 수 있는 김대중이 김정호보다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중. 지난 시즌에 이어 2020 시즌 후반기에도 힘든 경쟁을 겪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주전 수비수 김연수가 훈련 도중 시즌아웃을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결국 인천은 김연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제일 김연수와 유사한 스타일을 지닌 김정호를 선발로 내세우기 시작했지만 부진은 계속 이어졌다. 24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에도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이 보였고, 무리한 파울도 종종 나와 우려를 샀는데 25라운드 강원 FC 전에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공을 잡은 상황에서도 침착성을 많이 잃어서 팀 동료의 위치를 확인하기도 전에 내지르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결국 후반 진행 도중 김호남과 교체되었고, 김정호가 빠진 후 포메이션에 조금 변화를 주는 시도도 나왔다. 25라운드가 종료된 시점 기준으로 인천에게는 제일 걱정되는 포지션이 김정호가 맡은 센터백 위치인데, 김정호를 기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명확한 해답이 없기에 상당히 전망이 어둡다.

국가대표 경력[원본 편집]

본래 청소년 대표팀과는 큰 인연이 없었지만 인천에 입단한 직후 2018년 3월에 김학범 감독에게 뽑혀 U-23 대표팀을 경험하게 됐다. 게다가 김학범 감독에 의해 주장으로 잠시 선임되기도 하였다. 6월 전지훈련에도 동행했으나, 최종 명단에는 정태욱, 조유민, 황현수, 김민재 등에게 밀려서 뽑히지 않았다. 전지훈련 과정에서 치른 연습경기 진행 도중 실책을 범했다는 말도 있었고, 경쟁자들에 비해 리그 출전 기회가 적어서 감각이 떨어진 점이 탈락으로 이어진 듯.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아주 강력한 피지컬을 지닌 파이터형 수비수. 힘이 굉장히 좋고, 이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몸을 던지는 수비도 불사할 정도로 투지가 강하고, 상대 수비와 직접적으로 맞붙는 일대일 상황에서는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 초창기에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침착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주변 수비수들을 리드하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수비수 중에는 활동량이 많은 편인데, 이를 잘 이용하면 전술적으로 이점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특정 선수의 마크맨으로 붙일 수도 있고, 공격과 수비의 연결을 어느 정도 담당할 수도 있는 편. 체격이 좋아서 제공권도 좋은 축에 속한다. 자신감이 붙었을 때의 플레이를 보면 부노자처럼 화려한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여겨진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공간에 대한 인지와 집중력이 떨어지는 편이고, 상대와의 수싸움에서 밀려 판단 실수를 범하는 경우도 보인다. 대인마크 과정에서 상대를 놓쳐 침투를 허용하는 장면도 있었고, 제공권이 좋은 선수임에도 선수의 위치를 뒤늦게 파악해서 헤더를 허용한 적도 있었다. 이런 특성이 부노자와 겹쳐서 둘이 함께 나서는 경기에서는 단점이 특히 두드러지기도 했다. 전진 성향도 심한 편이라 상대에게 역으로 이용당하는 경우도 있고, 앞으로 가면 확실하게 공격을 끊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위기를 내준 적도 있다. 한편 힘을 이용한 플레이가 대학 시절에 비해 프로에서는 잘 안 먹히고 있는데, 이로 인해 정신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도 보인다. 플레이가 잘 안 먹히기 시작하자 전반적인 상황 판단력이 저하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셈.

여담[원본 편집]

  • 대학교 시절에는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당시 대학 무대에서 본받을만한 선수로는 이정빈, 김건희, 박인혁을 꼽았다.
  • 말을 상당히 잘 하는 편이다. 다소 문장이 길기는 하지만 끊기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침착하게 풀어내는 편.
  • 팬들에게 꽤나 이미지가 좋은 편에 속한다. 팬서비스도 좋고, 경기장에서도 매너있는 플레이를 보여준 영향. 선수 본인이 구단에 대한 애정을 자주 드러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