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김은선

'100억'을 줘도 북패는 안 갑니다.

그라운드 로맨티스트이자 캡틴썬이었지만..... 음주운전으로 수원팬들에게 배신감을 선사해주다

프로필[원본 편집]

  • 이름: 김은선 (金恩宣 / Kim Eun-Sun)
  • 출생일: 1988년 3월 30일
  • 국적: 대한민국
  • 출신지: 인천광역시
  •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 신체: 182cm, 77kg
  • 입단: 2011년 광주 FC 드래프트 우선지명
  • 소속팀: 광주 FC (2011~2013) →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4~2019) 아산 무궁화 (2016~2017.9, 군 복무)

선수 경력[원본 편집]

유소년 시절[원본 편집]

인천 출신으로, 어머니 없이 금세공 일을 하는 아버지 슬하에서 형제가 어렵게 자랐다. 동생과 같이 만수북초등학교 4학년 때 축구부에 입문했고 이후 만수중학교를 거쳐 서울 동대부고를 졸업하였지만, 아주 특출난 선수는 아니라서 각급 대표팀에 불려간 적은 없었다.

광주 FC[원본 편집]

그래도 동생과 함께 진학해서 대구대학교까지 진학했고, 여기서 활약하면서 2011년 드래프트에 신청하여 광주 FC에 우선지명 되어 프로 무대에 진출하는데는 성공했다.1  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책임감 있는 플레이와 끈질긴 승부 근성, 그리고 나쁘지 않은 수비력으로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광주에서도 대구대 시절 맡았던 홀딩 역할을 도맡고있는데, 상당히 괜찮은편. 중계카메라가 뜨면 광주에서 가장 많이 카메라에 잡히는 선수가 김은선 선수일 정도다. 특히 광주가 벙커수비로 잠구고 있을때 김은선 선수의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 광주팬들도 김선수를 광주의 알짜배기 자원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창단 첫 해부터 팀의 주축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후, 계속 이 보직에서 활약 중. 이승기가 공격을 마음놓고 할 수 있는데는 뒤에서 이승기가 해야 하는 수비적인 부분까지 책임지는 김은선의 역할이 적지 않은 편이다. 강한 승부욕으로 상대의 볼을 뺏는 모습 때문에 팀 내에서 별명은 칼잡이라고 한다.

2011년 창단 첫 해에는 팀의 부주장을 맡았고, 아예 최만희 감독은 2011 시즌을 마친 후, 일찌감치 김은선을 2012시즌 주장으로 선임하며 믿음을 과시했을 정도다. 2012년 시즌 초반 광주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자연스럽게 본인의 이름이 타 팀팬들에게 조금씩 알려졌고, 그 덕택이었는지 2012년 3월 11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20초만에 데뷔골을 작성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김은선은 2012 시즌에만 8골을 몰아치며 팀내 득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 하지만 김은선이 이전보다 공격적인 롤을 맡으면서, 광주의 수비는 상대적으로 헐거워졌고 결국 김은선이 넣는 골 이상으로 팀 실점이 잦아지면서, 승점 관리에 실패 광주는 12시즌 뼈아픈 강등을 당하고 만다. 강등 후에도 김은선은 광주에 잔류해 공격적인 롤을 수행했고, 팀 조직력이 느슨해진 와중에도 미드필더 진의 중심을 잘 잡아주며 활약했다. 강등되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일단 2013년은 광주 FC에 잔류했다.

2013년에도 7골을 넣으면서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분전했으나 팀은 3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실패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1기[원본 편집]

2013 시즌까지 광주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여준 김은선을 주목한 것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였다. 협상 끝에 2014년 1월, 김은선은 이적료 6억원에 수원으로의 이적을 확정짓게 된다. 수원에 입단한 이후로 시즌 초반에는 부진을 겪으며 하프 타임에 교체되는 등, 여러모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잠깐의 슬럼프를 극복하고2 수원의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동시에 김두현의 뒤를 받쳐주는 역할을 담당하며 37경기에 출장하며 수원의 리그 준우승에 공헌하였다. 수원에서는 첫 시즌부터 가히 중원의 살림꾼 노릇을 톡톡히 하는 중. 더 놀라운건 김은선의 대체 자원이 아예 없다! 그나마 오장은 정도가 있지만 이 쪽은 자원 부족으로 인해 오른쪽 풀백으로 잠시 포지션을 바꿔버렸으니.여기에 2014년 말에는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본인으로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중원에서의 장악 능력과 팀에 대한 애정, 그리고 SNS에서의 재치로 첫 시즌만에 수원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실제로 수원이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면서도 2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는데에는 김은선의 중원 장악이 상당히 공이 컸다.올 시즌 김은선의 영입은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받으며 2013년 영입한 입단 동기 홍철처럼 신의 한수라고 불리며 팬들에게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타 팀 팬들도 그의 실력을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으며 2014 시즌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자리에 북패 고명진 대신 김은선이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3  이듬해 2015년에는 지난 시즌의 맹활약에 힘입어 핵심 선수로 지명도를 높여 부주장에 선임되고 시즌 개막 이후로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였다. 첫 출전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갔고,4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는 종료 직전 역전골을 넣어 팀 승리의 주역이 되기도 하였다.

이런 상승세는 장기 부상으로 한 풀 꺾이게 되고 말았다. 2015년 5월 2일, 매북과 경기에서 후반 15분에 최보경의 살인 태클에 부상을 당하였다.5이 경기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김은선의 교체 아웃 이후로 중원 싸움에서 밀려 속수무책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6이후 복귀 날짜를 잡으며 재활에 매진하였고, 9월 23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깜짝 복귀하였으나 사실상 시즌 아웃이었다. 이에 김은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전술을 구사하던 수원은 고육지책으로 조성진, 오범석 등을 포지션 변경시켜 활용하였으나 모두 완벽한 대체는 아니었다.

군 입대[원본 편집]

(안산 시절 김은선. 2년 뒤 자이크로를 또 다시 만날 줄 누가 알았을까..) 2016년을 앞두고 군 입대를 선택해 안산 무궁화 FC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 여파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으나, 회복 후에는 주전 전력에 올라 경기를 소화하였다. 시즌 중에는 중앙 수비로 출전하기도 하였으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아산 시절 김은선. 콧수염이 없는게 뭔가 어색하다..) 아산으로 옮긴 2017년에도 주전으로 활약하였으며, 오히려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군 생활 막바지에 부상을 당하였고 이는 2017년 후반기에 복귀한 수원에서도 여파가 있었다. 

수원 2기[원본 편집]

2017년 전역 후 붙박이 주전으로 출장 중인데, 아산 시절 부상이 잦았던 탓도 있지만, 입대 전보다 실수들이 유독 잦아진 편이어서 팬들 역시 의문부호를 남기고 있다. 다만 올시즌 풀타임 출장 자체가 많질 않았고, 현재 수원 주전 가운데 절반 정도가 바뀐데다 시즌 초부터 함께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는 내년 시즌이 되어야 할 수 있을 것 같다. 

2017년 10월 25일 FA컵 4강전에 교체로 출전, 승부차기의 네 번째 키커로 나와서 실축하며 패배에 일조했다. 그리고 36라운드 강원 전에서 동점골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입대 전 쌓아뒀던 좋은 이미지를 스스로 퇴색시키는 중이다. 아무리 적응 단계라고는 하지만, 차기 주장으로 유력한 선수 임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기초적인 실수가 나오고 있는 상황.

2018 시즌부터는 염기훈에 이어 팀의 새로운 주장이 된다. 4년 연속 주장을 역임했던 염기훈이 부담감을 덜은 모양.

하지만 2019년 1월 4일 뜬금없이 구단 SNS에 음주운전으로 계약 해지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018년 12월 28일 서울 모처에서 접촉 사고를 냈고 상벌위원회를 거쳐 계약 해지되었다. 주장이라는 작자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 수원팬들은 배신감을 느끼는 중. 안 그래도 박종우가 계약 만료로 나가 중원 뎁스가 얇아졌는데, 김은선도 음주운전으로 팀을 나가면서 팀에 민폐만 되었다. 이로 인해 수원에서는 사실상 금지어가 된 상황.

이후 김은선은 본인의 공식 SNS에 사과글을 올렸지만 비공개로 전환됐고 댓글창도 막았다. 수원팬들은 이미 늦었다며 냉담한 반응만을 보였다.

국가대표[원본 편집]

리그에서의 활약으로 국대에 뽑혀야 한다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려왔는데, 정말로 국대에 뽑혔다!!!! 정확히는 전지 훈련 명단에 뽑혔다. 이를 계기로 국대에 자리를 잡게 된다면 한국영이나 박종우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시안 컵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박종우도 없는 것을 보아서는 박주호를 수미로 끌어올릴 가능성도 높다. 

2015년 3월 19일 발표된 국가대표 명단에 뽑혔지만 ACL 예선에서 호주 원정을 갔다온 뒤 감기 증세로 인해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이야깃거리[원본 편집]

  • 트레이드 마크는 콧수염. 박종우와 함께 콧수염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  
  • 2013년 광주에서 뛰던 시절, 본인 스스로 SNS에 이벤트 글을 올리며 광주가 승리할때마다 개인의 애장품을 팬들에게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였을 정도로 팬심과 열정이 대단한 선수이다.
  • 양상민과 오범석이 안산 경찰청에 전역하기 전에 했었던 인터뷰에서는 2014년 가장 잘 나가는 수원 선수로 김은선을 언급되자 양상민은 챌린지 시절 광주 FC와 경기할 때 경기 중 많은 욕(...)을 하던 선수로 김은선을 언급한 적이 있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다시 언급되었는데, 양상민은 전역 후 락커룸에서 만나 물어봤더니 김은선은 경찰청 소속의 미드필더가 자신의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돌리면서 놀리는 듯한 플레이를 하길레 일부러 기싸움을 하기 위해 그랬다고 했다고 해명 하였다고 한다. 양상민은 군 시절 욕쟁이 김은선을 보고 상당히 건방진 선수로 오해했었다고..
  • 본명이 상당히 여성스럽다는 의견도 많다. '은'과 '선'이 남자 이름엔 잘 안 쓰이는 낱말이어서 그런 듯. 실제로 성이 다르지만 이름은 같은 여자 축구 선수인 박은선도 있다.
  • 평소 팬들과 SNS를 통해 소통을 자주 한다.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켜면 몇 백명 이상 볼 정도로 인기가 많은 편. 이후 전훈 인터뷰에서 김은선은 본인을 관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 팬들과 소통하면서 선수들도 분위기가 좋아진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 예능감이 넘친다. 대표적으로 빅버드 만석 기원으로 만든 고장환 패러디로 팬들을 빵 터지게 했다. 특히 감스트가 수원 클럽하우스에서 방송할 때 엄청난 입담을 과시하고 감스트를 산소통에 가두는 등 감스트 담당일진이 되어 사실상 혼자 방송을 캐리했을 정도. 팬들은 진지하게 은퇴하면 방송 일 해도 될 것 같다며 김은선의 예능감에 감탄하였다....였는데 결국 김은선도 감스트의 저주(?)를 피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