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보고접속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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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ition Reporting Equipment (PRE)

대한민국 육군에서 운용하는 중대급 이하 전장관리체계 단말기. 2009년에 전력화되었다. 제식명 PYC-060K.

내장된 전자지도GPS를 이용해 부대 위치를 보고하고, 상급 부대에서 지휘정보를 받는 것이 중점이다. ATCIS의 일부이지만 특성상 중대 정보가 바로 반영되진 않고 중대 단말기가 대대 단말기에 보고하고, 이를 취합해 대대 단말기가 연대 단말기에 보고하면 연대 단말기에 들어온 정보가 다기능접속장치를 통해 ATCIS에 반영된다.

자체적인 통신 기능은 없고 타 체계와 연동해서 통신을 한다. RT-314K를 통한 전술무선, DMT를 통한 전술유선 등을 이용하며, 내장 모뎀으로 디지털 신호를 쏘기 때문에 통신망 사정이 좋지 않아도 PRE 송수신은 잘 될때가 많다. 999K용 케이블에는 송수화기를 꽃을 수 있도록 Y자 케이블로 나오는 데, PRE 데이터 전송 도중 송수화기로 끼어들기 했을 때 음성통화를 우선하는 기능이 들어있다. 문제는 PRE 끄면 송수화기 부분이 먹통된다. 시리얼 통신이 내장되어 있어 PC 유틸리티와 연동 가능하다.

이동간 운용이 중점이기 때문에 배터리로 운용되며, 리튬 배터리와 AA 건전지 4개들이 팩으로 전원을 공급한다. 함께 제공되는 어답터를 이용하면 고정 운용도 쉽다. 내용물은 Windows CE이며 PDA가 으레 그렇듯이 감압식 터치스크린을 내장하고 있다.

엄청 좋은 물건인 것 같지만 PDA를 군대 사정에 맞게 단단하고 무겁게 만든 것 뿐이고, 배치 후 불과 한두달 지나지 않아 아이폰이란 녀석이 국내에 나오면서(...) 일선 운용 인원에게는 짐짝 취급받고 있다. 차세대 전술체계인 TICN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이 제품은 TICN 대응 단말로 대체될 예정이다.

자매품으로 위성통신을 이용하는 SAT-PRE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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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