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왁시아

위왁시아
위왁시아.jpg
학명
Wiwaxia
Walcott, 1911
생물 분류
동물계
연체동물문?(Mollusca)
†위왁시아과(Wiwaxiidae)
†위왁시아속(Wiwaxia)
본문 참조

Wiwaxia-sketch.jpg
복원도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캄브리아기 중기에 살았던 버제스 셰일 동물군의 동물 중 하나로 단단한 껍질을 가진 연체동물이나 환형동물로 추정된다.

위왁시아는 다른 캄브리아기 생물들이 그렇듯 현 시점에서 보면 상당히 괴랄하게 생겼는데, 당시 극단적인 상황에 맞춰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극단적인 상황이란 무시무시한 포식자의 등장으로 캄브리아기의 생물들은 아무리 커도 10cm가 넘는 동물이 드물었고 대부분 눈이 없고 감각기관이 발달하지 않은데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생물도 몇 없었다.

하지만 캄브리아기 초중반부터 아노말로카리스라는 몸길이 2m에 눈이 있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포식자가 둥장하며 이에 대응하지 못한 동물은 멸종하기도 했다. 이때 먹히는 측에서 포식자에 대응하기 위해 가시등을 달았는데 위왁시아도 그중 하나로 추정된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몸은 온통 비늘 같은 껍데기로 덥혀있었다. 이 껍데기는 몸 밑바닥에 가장 빽빽이 달려있었으며 몸 윗부분이 가장 덜 빽빽하게 달려있었다. 아마 몸이 커지면 정기적으로 탈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왁시아의 가장 큰 특징은 몸에 돋은 가시로, 12개 가량의 가시가 돋아있었다. 가운데 가시가 가장 길어 몸길이와 맞먹을 정도인 5cm까지 자랐다고 한다. 다만 유독 가운데 가시가 짧거나 길이가 둘쭉날쭉한 화석도 있는 것으로 보아 가시는 빠지면 다시 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Wiwaxia feeding apparatus 01.png
위왁시아의 이빨

입은 약간 아래쪽에 위해있었으며 이걸로 바닥을 바닥바닥 긁어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화기관 또한 단순해서 내장이 머리부터 꽁무니까지 일직선이다.

위왁시아에게는 눈도 없고 뭔가를 감지할 만한 감각기관도 없어 적을 어떻게 감지했는지는 모른다. 또한 호흡기에 대한 어떠한 흔적도 없어 이 동물이 어떻게 물속에서 호흡하고 살았는지 알 방법이 없다.

다리나 촉수 등의 움직일만한 기관 역시 발견되지 않아 위왁시아는 한 자리에 평생 달라붙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Wiwaxia corrugata (Matthew, 1899)
  • Wiwaxia foliosa Yang et al 2014
  • Wiwaxia papilio Zhang, Smith & Shu, 2015
  • Wiwaxia taijiangensis Zhao, Qian & Lee, 1994

대중매체[편집 | 원본 편집]

다큐멘터리 생명 그 영원한 신비에서 다른 캄브리아기 생물들과 함께 등장한다. 다만 아노말로카리스가 주역인 에피소드라 아노말로카리스를 피하는 피식자 정도로 나온다.

생명 40억년의 비밀에도 다른 캄브리아기 생물들과 함께 잠시 등장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