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킵스 알바생 마스크 테러 사건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웰킵스 알바생 마스크 테러 사건은 2020년 3월 4일, 대한민국의 보건용마스크 제조 업체 웰킵스의 계열사 패인티디 문경공장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이다. 한 여성 아르바이트 직원이 마스크 포장 작업 중 위생장갑, 마스트를 비롯한 위생용품을 착용하지 않고 심지어 포장 전인 새 마스크 수십여 장 위에 엎드려 자신의 얼굴을 비비는 등의 악질적인 행동을 한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비위생 포장 논란은 웰킵스 측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1] 사건 발생 시간 전후로 2시간씩 총 4시간 생산된 제품 총 1만여 장 가량을 전량 폐기조치 함으로써 일단락 되었으며, 웰킵스 박종한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관리 부실에 대한 사과와 함께 철저한 관리에 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2]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는 도중 발생한 사건이기에 아르바이트 직원 개인에 대한 비판과 비난도 적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성별 오기로 인한 논란이 있었다.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손해배상 청구 등의 법적 대응을 할지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아르바이트 직원 성별 표기 오류[편집 | 원본 편집]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은 여성이지만, 짧은 머리를 지니고 있었고, 언론에서 보도될 때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되어있어 성별 구분이 어려웠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언론이[3] 해당 알바생을 남성이라 잘못 보도했다. 이후 MBC 뉴스데스크를 시작으로[4] 중앙일보를 비롯한[5] 많은 언론에서 정정보도를 하거나 알바생의 성별 표기를 삭제하였다. 이로 인해 이 사건은 상당수의 언론이 가진 성별 고정관념과 정보 조사 의지의 부재를 보여주는 사건이 되었다.

한편, 일부 여초 사이트 등지에서 알바생의 성별이 남성이라고 알려졌을 때 해당 알바생의 성별을 언급한 욕설 및 혐오 발언이 이어졌으나, 해당 알바생의 성별이 명확히 밝혀진 이후 태도를 바꿔 비판을 받고 있다. [6] 특히 탈코르셋을 권장하는 일부 페미니스트 진영에서도 성별 표기에 대한 의문을 갖지 못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을 정확히 밝혀야 할 언론에서 성별을 남성이라 표기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