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신

원영신(元嬰神)은 무협의 용어다. 무협 소설 작가 백상이 만들어낸 가공의 용어.

설명[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무협 소설 중에서는 '원영신'이라는 용어가 간간이 보이지만, 이건 백상이 만들어낸 무공 경지 설명 글(『곡선적 무학』)이 인터넷을 떠돌면서 퍼진 것이다. 백상은 자매판(紫枚瓣) · 황화예(黃化蘂) · 백연탄(白筵彈) · 대홍락(大紅落)이라는, 무공의 경지를 나누는 독특한 체계를 만들어냈는데 원영신 또한 여기에 속한다.

백상의 무학 체계 설명에 따르면, 원영신은 대홍락의 경지 중에서도 광신(光神)의 극에 달하면 얻을 수 있는 육신을 초월한 (氣)의 육신이다. 이를 테면 기로 이루어진 분신, 또는 화신이라고 할 수 있다.

용어적 유래[편집 | 원본 편집]

원영신이라는 단어는 도교의 용어인 원영(元嬰)과 원신(元神)을 합쳐서 만들어낸 것으로 추측된다. 원영신의 개념 자체는 도교에서 말하는 양신(陽神)과 흡사하다.

오해할 수도 있지만 '원영신'이라는 단어 자체는 도교 경전에서 언급되지 않으므로 주의할 것. 어디까지나 소설적인 상상력이 붙어서 생겨난 신조어고, 백상의 『곡선적 무학』에서도 선도(仙道)와 무학을 엄밀히 구분해서 선도의 양신과 무학의 원영신은 서로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