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 초★럭키-!

한국어로 나타낸 일본어 의성어 '우효~'(ウヒョー)'를 시작으로 일본 온라인 환경에서 쓰이는 문체와 일본어 발음을 한국어로 본따 쓰는 한국인터넷 밈.

한국어로 나타낸 '우효—(ウヒョー)'와 일본어를 따라하는 문체 양상은 본격적인 밈의 형성 이전에도 한국어를 모어로 삼는 일본 문화 향유자 내에서 부분적으로 나타났다.[1][2][3] 형태가 굳어진 밈의 시작점은 한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신스팝 싱어송라이터 우효(우효은)를 주제로 만들어진 게시판인 우효 마이너 갤러리로, 2018년 12월 27일 '우효—'와 발음이 같다는 점에서 사용자 박세모가 "우효~"라는 제목으로 "정전갤을 발견하다니 초★럭키-!"(활동량이 적은 게시판을 발견하다니, 엄청★럭키-!)라는 글을 올린 것이 시초다.[4]

밈은 이후 일본 온라인 환경에서 쓰이는 문체를 바탕으로 '우효~', 초(超, 뛰어남), 특수문자 외에도 w(와 같이 웃음을 나타내는 표현. 웃음을 나타내는 笑 혹은 笑う를 입력하기 위해 영어로 발음 'warai', 'warau'를 입력해야 하는 것에서 유래.), '~다제'(だぜ), '~DAZE'(だぜ) '겟토'(ゲット, get)와 같은 일본어 혹은 일본식 발음을 포함하며 확산되었으며, 일본 성인 만화에서 나타나곤 하는 과장된 대사 양식이 쓰이기도 한다.

2019년 3월 20일 SBS 뉴스 비디오머그 기사 제목에서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일본을 상대로 이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리틀 팀 킴'의 소식을 전하는 내용으로 '우효~초락기다재!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초럭키'로 일본 격파!'로 사용되었다.[5]

각주

  1. 고2조 데뷔하자 (2018.12.26.). 고2조 데뷔하자, 트위터,. 2019.03.21.에 확인.
  2. 알바뛰는 전력쇼넨님 (2018.12.25.). 알바뛰는 전력쇼넨님, 트위터,. 2019.03.21.에 확인.
  3. 도레미모 (2018.11.22.). 우효~라그나크림슨 1화 발견~ - 만화 갤러리, 디시인사이드,. 2019.03.21.에 확인.
  4. 박세모 (2018.12.27.). 우효~ - 우효 갤러리, 디시인사이드,. 2019.03.16.에 확인.
  5. 황승호, 이성훈. “우효~초락기다재!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초럭키'로 일본 격파!”, 《SBS 뉴스》, 2019.03.20 작성. 2019.03.21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