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로부치 겐

우로부치 겐
虚淵 玄
우로부치 겐 프로필 이미지.jpg
우로부치 겐의 사진
인물 정보
출생 1972년 12월 20일 (51세)
일본 도쿄도
국적 일본
직업 작가
활동기간 2000년 ~

우로부치 겐(虚淵 玄, 1972년 12월 20일~ )은 일본의 남성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이자 애니메이션 각본가, 소설가다. 에로게 개발사 니트로플러스 소속으로 직책은 이사. BL 게임 개발 브랜드 니트로플러스 키랄에서는 감독직을 맡고 있다.

경력[편집 | 원본 편집]

본래 문학 소설가 지망생으로 신춘문예에 매번 도전했으나 총기 묘사에 집착하는 면모 때문에 항상 낙방을 했었다. 그러나 Leaf의 첫 비주얼 노벨 게임 《시즈쿠》를 플레이하며 에로게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1]그뒤 니트로플러스에 입사해서 《Phantom -PHANTOM OF INFERNO-》(이하 팬텀 오브 인페르노)로 에로게 시나리오계에 데뷔, 《팬텀 오브 인페르노》의 드라마틱한 성공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뒤 니트로플러스에서 발매되는 게임들의 시나리오를 맡았고 《"Hello, world"》와 데몬베인 시리즈의 감수를 맡으면서 감독직까지 맡게 되었다. 그러나 《사야의 노래》를 만들고 난 뒤 슬럼프에 빠져 잠시 동안 절필 선언을 했으나 니트로플러스의 첫 BL 게임인 《토가이누의 피》의 감독을 맡으면서 현장직에는 남아있었다.

2007년 즈음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해 Niθ를 끌여들여 스파게티 웨스턴, 서부극 장르물을 패러디한 《속·살육의 쟝고 -지옥의 현상범-》을 개발하면서 복귀, 타입문의 연락으로 《Fate/stay night》의 프리퀄격 소설인 《Fate/zero》를 집필하면서 개그를 곁들인 한층 더 강해진 특유의 현시창스러운 썩은 맛과 함께 부활했다.

그러나 이 당시에는 에로게 플레이어 및 일부 TYPE-MOON 팬덤, 니트로플러스 및 키랄 골수 팬들만 아는 지명도가 매우 낮은 작가였으나 2010년에 방영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대성공으로 지명도가 급격히 상승하며 인기 시나리오 라이터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외부활동으로 바빠진만큼 니트로플러스 게임 개발에 손은 뗀지 오래되었으나 계속 현장에서 어드바이저 역을 맡고 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통칭 우로부치 풍이라고 해서 하드보일드, 액션을 필두로 하드코어하다못해 암울한 플롯을 주로 사용한다. 서양권에서는 "Urobutcher(우로부쳐)"라는 별명을 붙였는데, 주인공은 잘나가다가 모종의 이유로 급격히 추락하는 막장 인생을 살고 히로인또한 박복한 인생을 산다. 단순히 사지가 잘리거나 몸이 박살나는 스플래터, 고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믿었던 것에 큰 배신을 당하거나 극한의 상황 속에서 정신적으로 몰아붙이고 붕괴되거나 극복하는 플롯을 자주 사용한다. 덕분에 그가 맡은 대부분의 작품들은 제대로 된 해피 엔딩이 없거나 있다해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해피 엔딩이 아닌 작내 인물들이 느끼는 행복에 초점을 맞춘 엔딩들이 많다.

이런 잔인한 면모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은 우로부치 겐을 잔혹, 멘붕물 전문가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우로부치 겐은 희망, 인간찬가 주제를 매우 좋아해서 대부분 작품들은 극한 상황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거나 비록 현실은 힘들어도 미래로 나아간다는 희망을 암시하는 결말이 많다. 특히 그가 집필한 에로게는 기본소재가 사랑이라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나아가는 내용이 대부분. 즉 상기 언급된 잔혹한 소재는 곁다리에 불과하다. 대중이 우로부치하면 생각하는 노골적으로 어두운 작품은 《귀곡가》와 《사야의 노래》, 《페이트/제로》 밖에 없고 사야의 노래는 코스믹 호러를 표방한 다크한 사랑 이야기, 페이트 제로는 프리퀄인만큼 엔딩이 정해져있었다.

이외 신춘문예에 도전했을때 총기 묘사를 즐겨넣었다는 일화와 팬텀 오브 인페르노 제작 일화만 봐도 알다시피 하드보일드 건카타 액션물을 매우 좋아해서 심심하면 유명한 액션, 무협 영화를 오마쥬하거나 중국 권법, 총기 액션을 자주 넣는다.

특히 거유 여성 캐릭터들은 죽거나 죽는게 나을 정도로 취급이 매우 박하다. 우로부치의 말에 따르면 거유 캐릭터들은 암만 괴롭혀도 죄책감이 안느껴져서라고 한다.[2]

작품 목록[편집 | 원본 편집]

굵게 표시한건 대표작격되는 작품들.

게임[편집 | 원본 편집]

성인용 게임
일반 게임

특촬물[편집 | 원본 편집]

소설[편집 | 원본 편집]

애니메이션[편집 | 원본 편집]

TVA[편집 | 원본 편집]

시리즈 구성
서브 각본

극장판[편집 | 원본 편집]

감독/기획 감수[편집 | 원본 편집]

게임
애니메이션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실사 영화
인형극

트리비아[편집 | 원본 편집]

  • 팬텀 오브 인페르노는 기획 당시 원래는 오컬트 판타지물이였으나 우로부치는 성향이 안 맞아 불만을 품고 있었고 갑자기 기획이 갈아엎어졌다. 우로부치는 좋답시고 현대극+액션물로 팬텀 오브 인페르노의 전반적인 시나리오를 바로 써내렸는데, 이때부터 니트로플러스 시나리오 라이터의 전통은 "꼴리는대로 썼다"[3]가 중심이 되었다.
  •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광팬으로 《흡혈섬귀 베도고니아》는 가면라이더 쿠우가를,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는 가면라이더 류우키의 영향을 깊게 받은 작품이다.
  • 토가이누의 피》의 시나리오를 담당했다는 잘못된 루머가 계속 돌고 있는데 《토가이누의 피》는 우로부치가 감독을 맡은 뒤 시나리오를 봐주면서 더 어두워진 건 사실이나 해당 작품은 후치이 카부라타타나 카나가 대학생 시절 구상한 작품이다. 똑같이 데몬베인 시리즈도 우로부치는 감수만 맡았고 시나리오 라이터는 하가네야 진이다.
    • 후치이 카부라의 텍스트를 처음 봤을 때 "나보다 더 에로에로한 텍스트를 쓰다니!"라고 분개 아닌 분개를 했었는데 정작 팬덤은 "우로부치 시나리오 보고 꼴리는 사람들이 있나요?"라며 시큰둥했었다. 《토가이누의 피 공식 비주얼 팬북》에 수록된 제작진 인터뷰에서 키랄의 차기작으로 로봇으로 변신 가능한 자동차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언급, 로봇이 당하면 파일럿 자신도 당한다는 쇼킹한 내용이 나오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각주

  1. 출처: 전격 온라인 우로부치 겐 인터뷰
  2. 출처: 블랙라군 8권 히로에 레이와의 대담 인터뷰.
  3. 원문은 "脊髄の赴くままに書いてしまった". 직역하면 척수반사적으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