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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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비선(呼び線, Fish tape)는 협소한 관로를 통해 도선을 뽑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관로에 도선을 그냥 밀어넣을 수도 있지만, 일자로 된 관로라면 쉽게 들어가지만 구조가 복잡한 관로에 도선을 그냥 밀어넣으면 코너나 주름에 걸려 앞으로 나갈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좀 더 빳빳한 요비선을 밀어넣고, 요비선에 도선을 묶고, 요비선을 당겨서 도선을 관로에 설치하는 형태로 사용한다.

요비선은 보통 강철 와이어나 플라스틱 섬유로 제작된다. 더 빳빳한 것이 필요할 때는 낚시대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막대형을 사용한다.

대용[편집 | 원본 편집]

  • 철사
    관로가 짧을 때는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철사로도 대용할 수 있다. 특히 일회용 옷걸이를 풀어서 만들면 쉽게 끊어지지 않는 두꺼운 철사를 얻을 수 있다.
  • 기포설된 도선
    도선을 교체할 때는 원래 있던 도선에 새로 넣을 도선을 묶어서 작업할 수 있다. 단, 당길 때 기존 도선이 삭아 끊어질 수 있으며, 이때는 어쩔 수 없이 요비선을 사용해야 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呼び+線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지만, 이 명칭은 일본어에서 유래한 단어다. 순화어로 "안내선", "인출선" 등이 있으나 사용이 저조하다. 오히려 요비선에서 파생된 "노비선", "로비선" 등이 사용될 지경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