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강(영어: Jordan River) 또는 요단강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시리아의 고원지대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갈릴리 호수를 지나 사해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이다. 길이는 약 251km이다. 기독교 《성경》의 주요 배경지역이기도 하여서 역사학이나 성서학을 하는 사람들의 관심지역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곳으로 가는 열차를 요단강 익스프레스라고 한다 카더라
특성[편집 | 원본 편집]
요르단강의 전체적인 유역은 해수면보다 낮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동아프리카 지구대에까지 연결되는 요르단 지구대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쉽게 말해서 대륙의 이동에 의해 땅이 점차 갈라지는 곳에 해당한다. 상류보다 하류지역의 표고가 더 낮으며 이로 인해 지중해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푄에 의해 심각할 정도로 건조하게 되어 맨 마지막 구간인 사해의 악명 높은 염도를 자랑한다.[1]
미래[편집 | 원본 편집]
근미래에는 이곳에 댐이 건설되어 수자원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팽배하다. 아무래도 건조한 하류로 갈 수록 요르단강에 대한 식수 의존도가 커질 텐데 상류 쪽에 댐을 건설했다가는...
지질학적인 시점에서의 미래에는 이 열곡이 점차 넓어지면서 홍해의 물이 이쪽으로 들어와 바다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성경 속의 요르단강[편집 | 원본 편집]
- 한국어 개역성경이나 새번역 성경에는 이 요르단 강이 요단강으로 번역되어 있다.
- 구약성서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한 뒤 광야생활을 거친 뒤 이 강을 건너서 지금의 팔레스타인 지역인 가나안에 입성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때는 우기에 해당하여서 물이 꽤 많이 범람한 상황이었는데 이들이 건널 때 강이 순간적으로 흐름을 멈추고 갈라졌다고 한다.
- 신약성서에서는 예수가 세례자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은 곳이 바로 이 요르단 강으로 되어있다. 이외에 예수의 주요 행적지인 갈릴리 지방 역시 이 요르단강의 중류쯤에 해당하는 갈릴리 호수 주변이다.
- 찬송가 《해보다 밝은 더 천국》 가사의 마지막 후렴구는 "며칠 후 며칠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라는 내용의 가사이다. 문제는 이 찬송가는 장례식 때 쓰는 곡이다. 이로 인해 요단강=죽어서 건너가는 강이라는 인식이 한국교회 교인들 사이에 박히게 되었다. 그러나 실제 원래 싯구의 가사는 "저 아름다운 강가"라는 내용이다. 실제로 이 찬송가에서 요단강이라는 표현은 한국교회에서만 쓰는 표현으로, 원래 해당 찬송가에서 의미하는 아름다운 강가의 실제 의미는 《요한계시록》 22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생명수 강가"를 의미하는 것이다. 아무튼 이 초월번역 덕분에 한국교회에서는 요단강이 실제 있는 강인지 모르는 신자들도 꽤 있다. 거기에 전통적인 무속관이 한국교회 내에 은근슬쩍 들어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마 삼도천의 개념이 요단강으로 바뀌었을 가능성도 상당히 농후하다.
각주
- ↑ 상류의 갈릴리 호수쪽의 강수량은 그래도 연간 600mm 정도는 찍어주지만 종점인 사해 쪽은 그런 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