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SSD

삼성 외장 SSD T3.jpg

기기 외부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SSD. 외장 하드 디스크와 같이 외부 저장 공간이 필요하면서 그보다 빠른 속도나 충격·진동 안정성, 휴대성 등이 요구될 때 사용된다. SSD의 장단점을 그대로 지니며, 전력 필요양이 적어 모바일 기기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빠른 속도상 대용량 파일 이동, 영상 편집, 가상악기 라이브러리, 이동식 디스크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Windows To Go(WTG)나 가상 머신을 비롯한 OS 구동 등의 용도로 활용된다. 하드 디스크보다 물리적 문제의 발생 위험이 낮은 장점이 있지만 용량당 가격이 비싼 특성상 보관용 대용량 자료의 저장에는 흔히 쓰이지 않는다. 손상 자료 복구 및 장기 보존 안정성의 단점 역시 있다.

하드 디스크 대비 전력 사용량이 적지만, USB 허브를 통해 다른 장비와 함께 사용하면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허브에 연결된 다른 장비의 연결을 해제하거나 유전원 허브·(Dock)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컴퓨터와 연결된 모니터가 USB 통신을 지원한다면 모니터의 USB 단자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인터페이스[편집 | 원본 편집]

SSD를 별도로 구입해 인클로저(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대역폭을 고려하지 않으면 SSD를 원하는 최대 속도로 사용하지 못할 수 있으며, 장착을 위해 SSD와 커넥터간의 인터페이스에도 유의해야 한다. 외장 SSD의 인터페이스는 SSD와 SSD 인클로저 기판 커넥터간의 인터페이스, 기기와 컴퓨터간의 인터페이스로 나뉜다.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흔히 판매되는 SSD 인터페이스는 다음과 같다.

  • SATA
    2.5인치 하드 디스크와 유사한 크기의 SSD로, SATA 3세대(Revision 3.x) 기준 대역폭은 6Gbps(750MB/s)다. 기존 SATA 하드 디스크 인클로저와 호환 가능한 한편 기존 인클로저의 SATA 버전에 따른 대역폭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SATA 2세대(Revision 2.x)의 대역폭은 3Gbps(375MB/s), SATA 1세대(Revision 1.x)는 1.5Gb/s(187.5MB/s)다.
  • M.2
    SATA 커넥터보다 작고 얇은 커넥터 규격이다. 22×80mm 크기의 2280 규격 SSD가 일반적이며 휴대형 제품에는 이보다 작은 소형 제품이 쓰이기도 한다. SATA와 NVMe간 호환에 유의해야 한다.
    • SATA
      SATA 3세대 인터페이스다. mSATA와는 다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
    • NVMe
      PCIe를 사용하며, 보다 넓은 대역폭을 지님에 따라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SSD가 SATA 3세대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경우 6Gbps(환산 750MB/s)의 대역폭을 가져 단독 사용시 10Gbps(환산 1.25GB/s) 대역폭의 USB 3.1 Gen2로 충분하지만, 이를 RAID로 구성하거나 보다 빠른 NVMe SSD를 사용해 대역폭을 초과할 경우 최고 속도를 위해서는 그보다 넓은 대역폭의 이후 세대 USB나 썬더볼트와 같은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