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하드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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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외장 하드 디스크
Usb firewire hard disk enclosure.jpg

"본체 밖에 다는 하드 디스크".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플로피 디스크는 용량이 작고, 컴팩트 디스크(CD)는 데이터 기록이 불편하다. 이후 나온 USB 메모리외장 SSD는 빠르고 충격에 강하며 휴대성이 좋은 한편, 하드디스크보다 용량 대비 가격이 높고 자료의 복구 가능성과 장기 보존 안전성이 낮다. 때문에 USB 메모리가 나오기 이전부터 이동식 저장 매체로 많이 이용했다.

다만 과거 USB 인터페이스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SCSI에 연결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쓰는 사람이 적었고, 병렬 포트직렬 포트에 물리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런 경우엔 속도가 극악이었다. 휴대성? 그때는 먹는 것이었다.

USB가 등장한 이후, 속도의 향상과 함께 자체 전원 공급이 가능해지며 기존의 3.5인치 하드 디스크에서 탈피해 2.5인치 하드 디스크가 외장 하드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USB 메모리는 따라올 수 없는 용량을 부각시키며 자기만의 시장을 형성한다. 그리고 점점 라이벌이 되어 간다. 그렇다고 3.5인치 외장 하드 디스크도 망한 것은 아니고, SATA 인터페이스의 빠른 속도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eSATA(외장 SATA) 인터페이스로 나름대로의 영역을 형성하고 있다.

일반적인 용도는 백업, 용량 확장(3.5"), 휴대(2.5")이다. 외장 케이스만 따로 사서 발에 채이는 하드디스크를 조립해줘도 된다. 하드랙이라는 과도기적 산물도 있으나, 서버나 하이엔드 유저의 전유물로 남아있다.

자작도 가능하다. 시판 외장하드에서 케이스만 분리하거나 외장하드 케이스를 사서 자신만의 하드 디스크를 넣어 사용하는 것으로, 가성비가 높다. 마찬가지로 기성 제품을 분해해 하드디스크를 컴퓨터나 NAS 등 다른 곳에 장착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두 방법 모두 기성 제품의 경우 소형화에 따라 USB 단자가 하드디스크 일체형으로 나오는 제품은 어렵다.

사용시 주의사항[편집 | 원본 편집]

  • 충격 주의
    하드디스크는 충격에 약하다. 300g·f 정도의 충격을 버틸뿐이다. 작동 중에 충격을 준다면 헤더가 플래터(데이터 기록면)와 충돌해 플래터에 물리적인 손상을 주고 결국 외장하드가 뻗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고객 과실이므로 무상 수리 대상이 아니며 데이터 손실은 또한 별개다.
  • 구매시 재생 하드디스크 주의
    하드디스크 생산자들(WD, 시게이트, 도시바 등)이 직접 내놓는 모델이 아니라면 재생품을 사용하는 모델이 많다. 판매점에서도 그냥 케이스와 하드를 따로 조립해서 내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신품을 넣어주는 옵션을 제공한다. 다만 알맹이 없이 케이스만 구입할 수 있으므로 고급 사용자라면 굴러다니는 하드를 재활용하거나 하드와 케이스를 따로 사서 조립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 전력 공급
    모터를 사용해 금속 원판을 고속으로 회전시키며 자료를 읽고 쓰는 만큼 어느 정도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 2.5인치 하드디스크는 USB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별도의 전력 공급이 필요하지 않지만, 컴퓨터 USB 포트의 전력 공급량이 부족할 경우 하드디스크의 구동이 간헐적으로 중단되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무전원 USB 허브를 사용하며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를 여러 개의 기기와 함께 연결해 사용할 경우 역시 마찬가지로, 허브에 연결된 전력 소비량이 많은 다른 장비의 연결을 해제해 사용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유전원 허브나 (Dock)을 사용해야 한다. 컴퓨터와 연결된 모니터가 USB 통신을 지원한다면 모니터의 USB 단자를 사용할 수도 있다.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