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고문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외계인 고문은 외계인을 잡아다가 각종 고문을 통하여서 외계인의 기술을 빼내는 것처럼 발전했다는 뜻이다. 당시의 기술로는 절대로 기필코 해내지 못하리라 하는 것들을 실제로 일어나게 하는 집단들에게 붙는 애칭이다. 거의 기술의 극한을 보여주거나, 상상하지도 못한 효율성을 만들어내는 경우 외계인을 고문한 것이 의심된다는 의미에서 붙은 것. 얼핏 봐서는 정말 외계인을 고문했거나 UFO라도 주워온 것 같지만 사실 알고보면 발상의 전환이거나 생각하지 못한 심각한 결함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튼 뭔가 경이로운 기술력이 튀어나오면 농담삼아서 외계인을 고문했다고 말하는 것.

삼성의 연구소에서는 외계인을 고문하지 않고 "야근"을 시킨다 카더라


뭐야 결국 공밀레잖아

현실성[편집 | 원본 편집]

일단 외계인이 있다고 치고, 어떻게든 생포한 외계인이 빼먹을만한 기술에 대한 지식이 있을 것인가?

인간전투기 파일럿을 예로 들어보면 이 파일럿이 그가 타고 온 항공기에 적용된 기술을 알고 있을 확률은 대단히 적다. 파일럿이 초중증 밀덕이 아닌 이상은 말이다.[1]

하지만, 외계인이 타고 올 물건은 지구대기를 뚫고 올 물건이 아닌 우주를 뚫고 올 우주선이다.

먼저 지구에서의 우주선 탑승요원 선발 자격을 대충 살펴보면, 조종사를 제외하면 연구원 몇 명이 동승하게 되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비행사로 뽑힌 이소연씨만 봐도 박사학위를 따야 한다. 게다가 2006년 당시 정부의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의 경쟁률은 36206 : 1 이었다. 이쯤되면 그중에서도 제일 똑똑하고 체력도 좋은 인재로 뽑았을 테니, 연구원들의 지식수준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여기서 또 문제는 저런 외계인의 박사급 인재라고 해도 전자기기나 우주선에 대한 부품 지식을 전부 알고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일단 우주선이 고장나면 기본적인 응급수리는 해야 할 테니, 어느 정도 우주선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 테지만, 우주선을 무에서 만들어내라면 글쎄다.

한편 그런 기본적인 기술에 인간의 지식 + 창의력을 합한 정도로도 놀라운 수준의 기술 발전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인권 문제[편집 | 원본 편집]

위에서는 고문 자체의 현실성을 얘기했으나, 실제로 고문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더 복잡한 문제가 생긴다. 일단 외계인은 야만인이 아니며, 인류 간에도 서로간에 지켜야할 외교상 예의가 있다. 하물며 지구 밖의 생명체를 생포했다고 다짜고짜 고문하는 건 오히려 인류가 야만인이라는걸 증명하는 꼴이다.

일단 외계인이 오면 잡아서 고문하기 보다는 정중하게 대해줘서 외계인과 인류의 일종의 기술 협약 같은걸 맺는 쪽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현실적이다. 근데 문제는 인류가 외계인에게 줄 기술이 있는지, 인류가 외계인에게 받을 기술이 있는지 불확실한 것이다.

최악의 상황[편집 | 원본 편집]

외계인을 잡아서 고문했는데 외계인이 관련 지식이 없는 단순 파일럿이라면 문제지만, 더 최악의 경우는 이 외계인이 탈출해서 모 행성으로 돌아가는 경우다. 이렇게 되면 기술은 기술대로 못얻고 동족이 고문당했다는 사실에 깊은 빡침을 느낀 외계인들이 지구로 침공해올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다룬 것이 에일리언 호미니드라는 게임과 디스트릭트9라는 영화다.

뭐, 외계인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진짜로 쳐들어오기 보다는 외교적으로 항의를 하고 사과와 보상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외계인 고문을 하는 집단 또는 결과물[편집 | 원본 편집]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그 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석기시대에 던져진 현대인을 생각하면 이해가 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