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때문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인터넷 유행어 중 하나.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시초는 MBC의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시즌 1에서 유래한다. 5회차 '얼음 호수 위에서 텐트 치고 숙박하기' 방송분에서, 미션 내용대로 텐트를 챙겨온 다섯 가족들은 각자의 텐트를 선보였는데, 문제는 이 중 김성주는 장소나 범용성 같은 별다른 고민 없이 그냥 '편한거'에만 신경쓰다보니 펼치면 자동으로 바로 텐트가 설치되는 원터치 텐트를 가져온 것...까지는 좋았지만, 문제는 이게 여름용이라 겨울 호수 위에서 쓰기엔 부적합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다른 가족들의 텐트에 비해 규모도 작고...

결국 그동안 안좋은(?) 집들에 당첨되어 안그래도 설움이 많았던 아들 민국이가 서러움에 대성통곡을 하자, 이 광경을 본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민국이 형을 위로하겠답시고 달려가 어르고 달래려고 하는데 그 와중에 민국이형이 우는 이유를 주변인들에게 묻다가 '왜'와 '때문'을 합쳐서 '왜때문'이라고 말하는 실수를 했다.

그런데 아빠 어디가가 워낙 인기 프로그램이라 많은 시청자들이 이 부분을 보았고, 해당 실수가 원체 일상에서도 흔하게 보는 실수 중 하나였던데다가 당사자인 윤후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어린아이의 귀여움으로 받아들여진데다가, 왜때문이라는 말의 어감이 절묘하게 입에 착착 감겨서 결국 인터넷 상에서 유행처럼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당시 정황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브금주의)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당연하지만, 본 유행어를 만든 당사자인 윤후나 주변 인물들은 유행어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말실수에서 나온 유행어이니만큼 본인이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도 있고, 더불어 아빠 어디가 출연자 아이들은 매스컴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어[1] 그게 유행어가 되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각주

  1. 이는 우선 아이들이 자신의 방송을 직접 보게됨으로서 아이가 방송을 의식하는 자세를 가지게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는 목적이 있고, 또한 아이들이 매스컴을 통해 들어오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보고 마음의 상처를 받을 것을 우려한 제작진과 부모들의 결정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