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

선도부, 경찰, 헌병 등 관리자가 팔에 둘러 규칙을 대리 수행하고 있음을 표시하는 띠이다. 시각적 상징물이며 물건으로써의 실질적 효용은 없다.[1] 아날로그에 한정하지 않는다면 나무위키:틀:관리자 등도 일종의 완장으로 볼 수 있다.

관련 작품 중 윤흥길의 소설 완장이 유명하다.

완장질[편집 | 원본 편집]

완장에서 의미가 파생되어 개인이나 집단이 공식적으로 부여받지 않은 범위의 권력을 비공식적으로 행사하는 것을 비하하는 단어이다. 완장 찼다, 혹은 완장질 등의 형태로 쓰이며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 상급자, 관리자 내지는 운영진이 그 권한을 남용하는 경우, 즉 월권
  • 집단 내 일반 소속자가 암묵의 룰과 집단의 정체성을 수호한다는 부심이 들려 펼치는 규제

위백화테라포밍되는 중인 나무위키에서는 명시된 규정이 없는 경우에도 맥락을 볼 생각도 없이 취소선이나 추가 바람만 보면 눈이 뒤집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괄 삭제를 고집하는 형태로도 나타나며 되돌리기 전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고나리자[편집 | 원본 편집]

완장질과 비슷하면서 약간 다른 의미의 인터넷 용어이다. 연예인 관련 문서나 커뮤니티 여론을 팬덤이 통제하려는 현상인 고나리질에서 파생되었다. 각각 관리자와 관리질의 오타에서 유래되었다.

보통 위키러들이 기여를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반면 이들은 규정에 따른 삭제와 차단으로 자기 존재를 증명받고 싶어 한다. 규정을 내세워 누군가를 처벌하거나 문서를 원래대로 되돌림으로써 반달러로부터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 하며 자기가 일일이 간섭하고 챙겨 주지 않으면 소속 사이트가 굴러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활동 내역을 보면 대체로 하라는 기여는 안 하고 삭제되돌리기, 신고를 하는 것이 주요 일과이다. 행하는 되돌리기나 신고가 규정에 완벽히 부합하는 경우라면 문제가 없지만 규정이 애매하거나 없어서 그렇지 않은 경우 이는 완장질이 된다.

각주

  1. 판사가 재판장에 입장할 때 일동 기립하는 것이 판사 개인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아니라 그가 대리 수행하고 있는 법에 대한 존중인 것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