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종류

오토바이의 종류에 대한 설명. 크게 도로를 달리는 온로드, 비포장길을 달리는 오프로드, 구분이 애매모호하거나 해외에서만 쓰이는 단어는 기타로 구분한다. 명칭은 위키백과(영어)에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다.

온로드[편집 | 원본 편집]

주로 도로를 달리기에 적합하게 설계된 오토바이들이다. 다양한 배기량 구성도를 지니고 있다.

스쿠터[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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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 요타80 혼다 PCX

언더본과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오토바이이며, 후술할 여러 특징들 때문에 다른 장르에 비해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오토바이이다. 뒷바퀴 스윙암에 차량 구동에 필요한 부품을 배치하고, 무단변속기를 탑재하여 운전자가 따로 기어변속 조작을 할 필요가 없게끔 설계되어 있다. 엔진은 주로 단기통 50~125cc 4행정 엔진을 탑재한다. 2000년도 전에는 배기량 대비 힘이 좋은 2행정 엔진을 탑재한 스쿠터가 많았으나, 환경 오염 문제로 현재는 거의 만들지 않는다. 외적 요소로는 차량 전체가 플라스틱 껍데기(카울)로 감싼 형태를 띠고 있으며, 차량 가운데 발판이 배치되어 있어 운전자가 발을 편히 올려둘 수 있다. 카울 잉여공간이나 시트 아래에 트렁크가 설치되어 있거나, 넓은 발판이 있거나, 여러 걸쇠 등이 있어 화물을 싣기 편하게 설계되어 있는 스쿠터도 많이 있다. 또한 단기통 저배기량 바이크 특성 상 연비도 무척 좋은 편이며, 혼다 PCX 스쿠터의 경우 리터 당 40~50km의 연비를 지니고 있다. 일반 오토바이보다 운전하기가 쉽고, 가격대가 저렴한 것 등으로 인해 한국 오토바이 시장에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오토바이이며, 배달, 퀵서비스, 자가용 등으로 많이 팔린 기종이다. 애칭으로는 '뽈뽈이'라고 많이 불린다.

스프린터[편집 | 원본 편집]

가볍고 작은 차체에 준수한 성능의 엔진을 넣어 가속력과 기동성이 좋은 오토바이들을 총칭하여 스프린터라고 부른다. 일반적인 스쿠터 대비 스포츠성을 살린 장르 중 하나이며, 서스펜션 계열도 단단하게 셋팅되어 있어 코너링 성능도 좋은 편이다. 작은 차체로 인하여 신장이 큰 운전자는 탑승 시 불편하다던가, 수납공간이 적은 것이 단점이다.

클래식 스쿠터[편집 | 원본 편집]

디자인이 클래식하거나 약간 유럽쪽 분위기를 풍기는 오토바이들을 총칭한다. 디자인이 예뻐 수요가 높으며, 특히 스쿠터는 모두 배달 오토바이로 보는 여성분들에게 디자인이 먹혀들어 여성 운전자도 많은 장르이다. 베스파를 필두로 많은 업체들이 클래식 스쿠터를 만든다. 특히 베스파는 외장이 플라스틱 껍데기가 아닌 쇳덩어리로 만들고, 그 쇳덩어리가 차체를 지지하는 모노코크 방식인 것이 특이하다. 다만 디자인에 치중하여 수납공간과 동력성능은 그저 그런 수준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빅 스쿠터[편집 | 원본 편집]

차체를 대폭 키운 스쿠터. 차체가 커 약간 둔한 것이 단점이지만, 수납공간이 매우 크고, 뒷좌석 승차감이 좋으며, 방풍성능이나 승차감이 좋은 모델이 대부분이라 장시간 사용에도 큰 무리가 없다. 따라 수요가 상당히 많은 장르이며 특히 퀵서비스 운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50cc 이상 엔진을 탑재하여 동력성능을 개선하고 뒷좌석 편의사양을 높여 여행용으로 출시되는 스쿠터도 있으며, T-MAX같이 배기량을 높이고, 엔진을 스윙암이 아닌 차체에 설치하여 코너링 성능을 개선한 스포츠 성향의 스쿠터도 출시되고 있다.

언더본[편집 | 원본 편집]

주변에서 흔히 보는 중국집 배달 오토바이가 바로 이 장르이다. 일반적인 오토바이와 유사하게 생겼으나, 엔진을 프레임 하부에 탑재하여 언더본이라 부른다. 주로 100~110cc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일종의 반자동 변속기로, 변속페달을 밟아 변속을 해야하는 것은 맞으나 원심클러치를 탑재하여 클러치 레버가 따로 없이 스로틀을 풀고 변속페달만 밟으면 변속이 되는 구조라 다른 오토바이보다 운전이 쉽다. 다만 배기량이 높아질수록 원심클러치의 효율이 좋이 않아 고배기량 언더본은 출시되지 않는다. 또한 구조가 간단하여 유지관리가 쉽고, 내구도가 매우 우수하다. 당장 1990년대에 제작된 시티100이 아직 현역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말 다한 셈. 이런 특징 때문에 교통환경 및 정비 인프라가 열악한 동남아나 인도 등지에서 인기가 많은 장르이며, 오토바이로 세계일주를 할 시 추천받는 오토바이이기도 하다. 현재는 주로 상용으로 출시되어 1단 기어비가 철저한 토크 셋팅이라 무지막지한 엔진브레이크를 맛볼 수 있다.

네이키드[편집 | 원본 편집]

KR모터스 야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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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브250n MT-07

오토바이 구조의 표준이다. 외관 상 차체를 두르는 카울이 전혀 없고 엔진이 노출되어 있어 기계미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 시트고가 낮고 발판도 낮게 설치되어 있으며, 일자 형태의 파이프 핸들을 높게 탑재하여 운전 자세는 허리가 곧게 서고 다리는 적당히 구부린 편한 자세가 된다. 엔진의 형식은 중저RPM에서 최고 토크가 나오게 셋팅되어 있어 다루기가 쉽고 초반 가속력이 매우 뛰어나고, 핸들의 조작성도 나쁘지 않고 조향각도 상당히 큰 편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가감속이 많고 핸들 다룰 일이 많은 시내주행 시 큰 스트레스가 없는 편이며 깊은 코너가 많은 도로에서 발군의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운전자세가 편하고 다루기가 쉬운 특성 때문에 출퇴근용으로 쓰거나, 숏코너 명소만 찾아다니면서 코너링을 즐기거나, 수납공간과 윈드스크린을 설치하여 장거리 투어용으로 쓰던가 하는 등 범용성도 상당히 좋다. 다만 방풍성을 크게 고려하고 만든 장르가 아니기에 고속으로 갈수록 주행풍으로 인한 피로가 심하며, 공기저항을 많이 받아 최고속도가 낮고 차체의 거동도 불안해지는 편이다. 최고속도는 1000cc 바이크 기준 260km 전후이다. 주행풍은 상단에 서술하였듯이 큰 사이즈의 윈드스크린을 달면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인기있는 장르는 아니라서 네이키드 모델을 보기가 힘들었는데[1] 2010년 중반에 들어서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클래식[편집 | 원본 편집]

과거의 디자인과 부품들을 탑재한 오토바이 장르이다. 외적인 요소로는 동그란 전조등, 스포크 휠, 기름통 아래 엔진이 떡 배치되어 있는 등 과거 오토바이의 디자인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엔진은 ohv 엔진 등 과거에 주로 사용했던 엔진형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단기통이나 2기통 공냉식 엔진을 탑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엔진 진동을 감쇄하지 않고 그대로 표출하여 운전 중 진한 고동감을 느끼게 해준다. 브레이크는 주로 디스크/드럼이나 아예 앞뒤 둘다 드럼 브레이크를 탑재한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안전을 생각하는 라이더들도 많아져 클래식 바이크이나 앞뒤 디스크 브레이크에 ABS를 탑재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다만 과거의 구조로 차량을 만들다보니 동력성능은 동배기량 스포츠 바이크 대비 매우 떨어진다. 400cc급 클래식바이크가 현재의 250cc급 스포츠 바이크 정도의 성능을 내며, 800cc급 클래식 바이크가 400cc급 스포츠 바이크의 성능을 낸다고 보면 된다. 2010년 중반 이후로는 환경규제 때문에 공냉식 클래식 바이크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2018년 기준 유명한 클래식 바이크인 야마하 SR400이나 가와사키 W800이 단종되어 전통적인 클래식 바이크는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요즘은 디자인적인 면에서 클래식바이크의 형상을 따 오고 수랭식 엔진을 탑재하여 동력성능이 상당히 좋은 네오 클래식 장르의 바이크가 속속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디자인만 따왔지 속은 현대의 네이키드 바이크들이 대부분이라 클래식바이크 특유의 감성을 느끼긴 힘들어 보인다.

크루저[편집 | 원본 편집]

스포츠[편집 | 원본 편집]

슈퍼 스포츠[편집 | 원본 편집]

스포츠 바이크에서 더욱 스포츠성을 추구한 바이크를 통칭하며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장르이다. 자동차로 따지면 스포츠카 혹은 슈퍼카 정도해 해당하는 장르로, 동배기량 바이크 대비 빠른 가속력과 높은 최고속도, 날렵한 코너링이 특징이다. 한국에선 주로 'R차', '알차'로 불리우며, 과거에는 '레플리카'(과거에는 선수용 바이크를 다운그레이드하여 시판하여 이러하게 불리었다. 현재는 일부 기종을 제외하고 이러한 방식으로는 잘 시판하지 않는다.), '숑카', '뿅카'등으로 불리었다. 주로 쿼터급(300cc 전후), 미들급(600cc 전후), 리터급(1,000cc 전후 혹은 이상)으로 제작한다.

슈퍼 스포츠 바이크의 특징은 최고속도, 최고의 코너링 성능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한정된 배기량으로 높은 출력을 내기 위해 숏 스트로크 엔진(실린더 상하 왕복 거리가 짧은 엔진)을 탑재하여 RPM을 12,000RPM 이상 사용 할 수 있으며, 최대 출력은 고 RPM에서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각종 코너링 기술(린 인, 행오프 등. 쉽게 말해 코너링 중 무릎을 긁는 기술이다.)을 원할히 구사할 수 있도록 세퍼레이트 핸들을 낮게 설치하였다. 또한 안정적인 코너링을 위하여 조절 가능한 고급 서스펜션을 탑재하였으며, 앞바퀴 쇼바의 각도가 수직에 가까워 날카로운 코너링을 구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슈퍼 스포츠 바이크는 제조사의 기술과시를 목적으로 제작하는 일면도 있어 ABS, TCS 등 안전을 위한 전자장비가 제일 먼저 장착되기도 하는 장르이기도 하다. 이러한 설계로 인하여 리터급 슈퍼 스포츠 바이크는 최고출력 200마력, 0-100km 도달시간 3초 전후, 최고속도 300km 전후에 이르는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최고성능에 치중한 장르이니만큼 이용자의 편의성 배려는 거의 없다. 우선 낮은 핸들 및 발판 위치로 인하여 허리는 앞으로 숙여지고 무릎은 심하게 구부러지는 전경자세로 운전을 하게 되는데 장거리 운전 시 매우 힘드며 무릎, 허리, 목, 손목 등에 무리가 많이 간다. 핸들이 낮을 뿐더러 핸들의 조향각이 다른 장르 대비 작아 유턴을 하거나 저속으로 민첩한 코너링을 하기가 네이키드보다 힘들며, 고성능 바이크 특성 상 스로틀 및 조향이 매우 민감하다. 또한 대부분 고회전형 엔진을 탑재하여 저RPM에선 상대적으로 힘이 없다. 이 부분은 배기량으로 치고나가는 리터급보다 미들급에서 더 크게 체감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저속, 특히 시내주행 시 피로가 상당히 빨리 찾아오는 장르이기도 하다. 또한 타 장르 대비 출력이 강하고 무게가 낮아 이런저런 사고가 많은 기종이기도 하다. 고속 주행 중 요철을 잘못만나 핸들이 좌우로 요동처 넘어지거나, 코너 중 너무 스로틀을 많이 감아 타이어의 접지력이 엔진출력을 이기지 못하고 슬립한다던가 말이다. 다행이 요즈음엔 전자장비 및 핸들댐퍼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출시되는 바이크들이 많아져 앞서 기재한 잡사고가 날 확률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최고 출력을 지향하는 장르이나 과급기의 도입을 잘 하지 않고 있다. 터보차저의 경우 터보랙으로 인하여 코너링 중 트랙션 컨트롤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슈퍼차저의 경우 가와사키에서 H2 및 H2R에 탑재하여 시판하고 이다. 슈퍼차저의 힘으로 H2R은 최고출력 300마력에 최고속도 400km를 낼 수 있다.

리터급 슈퍼스포츠 바이크가 가장 인기가 많으며, 미들급 슈퍼스포츠 바이크는 리터급 대비 가용 RPM이 더 높고 무게가 가벼워 RPM을 많이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와인딩 코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선호한다. 다만 앞서 기술한 대로 저RPM에서 매우 힘이 없어 운전하기 상당히 힘들어 대부분의 사람은 리터급 바이크를 구매한다. 쿼터급 슈퍼 스포츠 바이크는 과거 4기통 엔진, 초고회전 셋팅을 하는 등 고성능 바이크들이 많이 있었으나 경제불황으로 찾는 사람들이 적어져 현재 일반적인 네이키드, 스포츠바이크에 서스펜션 셋팅, 약간의 엔진 튜닝 등을 하고 라이딩 포지션을 전경자세로 바꾼 뒤 시판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투어러[편집 | 원본 편집]

스포츠 투어러[편집 | 원본 편집]

아메리칸 투어러[편집 | 원본 편집]

오프로드[편집 | 원본 편집]

모토크로스[편집 | 원본 편집]

비포장도로와 온로드가 결합된 코스(단, 비포장도로만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존재한다)를 주행하기 위한 타입이다. 2스트로크 혹은 4스트로크의 단기통 엔진을 탑재한 바이크를 주로 사용하며, 공도 운행에 필요한 등화장치, 미러가 제거되어 있고,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키가 없기 때문에 시동을 걸 때는 킥스타터를 이용한다. 이 때문에 공도에서의 이용은 금지되고, 차량등록을 위한 서류는 갖춰있지 않다. 차체가 가볍고 서스펜션이 물렁하여 충격 흡수가 뛰어나기 때문에 언덕을 타고 점프하는 식의 묘기를 선보일 때 사용되기도 한다.

엔듀로[편집 | 원본 편집]

산악 코스나 숲 등의 험지를 통과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모토크로스와 겹치는 부분이 있으나, 엔듀로 장르에서의 코스에서는 통나무 같은 장애물이 주로 배치되어 있는 식의 차이가 있다. 위의 모토크로스용의 바이크와 형태는 비슷하나, 등화장치가 붙어있거나 하는 식의 차이가 있고 공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서류가 발급되는 기종이 다소 존재한다.

슈퍼 모타드[편집 | 원본 편집]

모토크로스나 엔듀로 바이크에 온로드 타이어를 장착하여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바이크를 지칭한다. 유연한 서스펜션, 저속 중심의 토크, 내구성, 경량화 등의 장점을 그대로 갖는 이점이 있지만, 동급 배기량의 온로드 바이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고 시트포지션이 꽤나 불편하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에는 적합하지 않다. 최근에는 오프로드 바이크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순수하게 슈퍼모타드 장르로 구분되어 설계되는 고배기량의 바이크도 존재한다. 이런 경우에는 조금 더 공도에서의 편의성을 추가하고 다기통 엔진을 얹기도 한다.

커스텀[편집 | 원본 편집]

초퍼[편집 | 원본 편집]

카페 레이서[편집 | 원본 편집]

스트리트 파이터[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멀티 퍼퍼스[편집 | 원본 편집]

미니 바이크[편집 | 원본 편집]

모페드[편집 | 원본 편집]

50cc 이하 엔진을 탑재한 오토바이이다. 간단한 동네 마실용 등으로 설계되었으며, 그로 인해 약간 빠른 속도로 달리는 도로에서는 적합하지 못하다. 한국에서는 50cc이하 오토바이들을 별도 구분하지 않는 반면, 해외에서는 별도 구분하여 면허, 세금제도, 통행법 등을 규정하고 있다.

트라이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당장 KR모터스의 코멧도 네이키드 버젼보다는 스포츠 버젼이 수요가 많으며 제조 회사에서도 광고에 스포츠 버젼 코멧을 보여주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