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완 케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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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완 케노비
Obi-Wan Kenobi
Obiwankenobi dsws-1-.jpg
에피소드 3의 모습
등장인물 정보
출생 57 BBY
스튜존
사망 0 ABY
데스스타
성별 남성
신체 182 cm, 77 kg
소속 제다이
은하 공화국
작품 정보
작품 스타워즈
배우 이완 맥그리거[1]
앨릭 기니스[2]
창작자 조지 루카스
등장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퇴장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오비완 케노비... 오비완... 오랫동안 들을수 없었던 이름이구나. 아주 오랫동안.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오비완은 훌륭한 멘토입니다. 마스터 요다만큼 지혜롭고, 마스터 윈두만큼 강하시지요.
— 에피소드 2, 아나킨 스카이워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프리퀄과 클래식 6개 작품에 모두 등장한 개근 캐릭터. 살아서도, 죽어서도 제자 걱정에 마음놓지 못했던 참교육자이자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겸비한 제다이 마스터.

영화속 모습[편집 | 원본 편집]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편집 | 원본 편집]

나부 행성을 봉쇄한 무역연합의 수장을 만나 중재를 할 목적으로 파견된다. 도착한 무역연합의 기함에 도착해 안내받은 회의실에서 스승인 콰이곤 진과 대화를 나누다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는다.

그들이 도착하자 다스 시디어스는 무역연합의 수장인 누트 건레이에게 밀명을 내려 두명의 제다이들이 대기하고 있는 장소에 독가스를 살포해 죽여버리라고 지시한다. 지시대로 오비완과 콰이곤이 머물던 회의실에 갑작스런 가스살포가 시작되고 화면 가득 가스가 들어차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회의실 밖에서 대기중이던 드로이드들이 시신 확인을 위해 회의장 문을 연 순간 죽었을 것으로 예상했던 오비완과 콰이곤이 갑툭튀해 드로이드들을 고철덩어리로 바꿔버린다. 이어 누트 건레이가 머무는 것으로 예상되는 함교로 향한 두 사람은 오비완이 경계를 서고, 콰이곤이 라이트세이버를 이용해 굳게 닫힌 철문을 녹이려 시도한다. 하지만 곧 들이닥친 드로이데카의 존재 때문에 할 수 없이 후퇴한다. 콰이곤과 오비완은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일단 타고 온 우주선을 이용해 나부 행성으로 이동해 아미달라 여왕을 만나기로 정하고 격납고로 향한다. 하지만 이미 그들이 타고 왔던 우주선은 무역연합의 배신으로 파괴되었고, 마침 나부 지상으로 드로이드 군대를 수송하는 수송선이 준비 중이라 그것에 잠입하여 나부로 이동한다.

나부에 도착한 오비완과 콰이곤은 우연하게 만나지 말았어야 할 스타워즈 사상 최악의 캐릭터인건간족 인물인 자자 빙크스를 만난다. 자자는 드로이드들의 숫자가 너무 많아 도저히 나부 왕궁으로 향하기 어려웠던 두 제다이들에게 건간족의 수중도시로 들어가 족장인 보스 나스에게 도움을 청해보자고 제안하며, 이에 두 제다이들이 응해 물속을 헤엄쳐 수중도시에 들어간다.

하지만 자자가 일으킨 다양한 문제때문에 보스 나스는 자자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했고, 이방인들까지 무단으로 데려온 점이 더욱 화를 돋군 요소가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소형 잠수정을 하나 빌리는 데 성공한 오비완 일행은 물속을 가로질러 나부의 왕궁으로 향한다. 도중에 수중 괴물들의 습격으로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무사히 왕궁 근처 연못에 도착한다.

왕궁에 도착해 아미달라 여왕을 만난 오비완과 콰이곤은 여왕의 우주선을 이용해 무역연합의 포위망을 강행 돌파하여 수도인 코러산트로 이동해 불법 봉쇄를 알리기로 결정한다. 우주로 진출하면서 예상대로 무역연합의 거센 추격이 벌어진다. 드로이드의 공격에 피격당한 여왕의 우주선을 애스트로맥 드로이드들이 투입되어 수리에 나서지만 나가는 족족 레이저에 맞아 부서진다. 이 때 투입된 범상치 않은 드로이드가 레이저에 피격되지 않으면서 수리를 완료해 위기를 넘긴다. 전쟁영웅급 활약을 펼친 그 드로이드의 이름은 다름 아닌 R2-D2였다. 다만 하이퍼 스페이스 진입에 필수적인 하이퍼 드라이브가 큰 손상을 입은터라 부품을 구하기 전까진 코러산트에 도착하기가 어려운 상태. 일행은 수소문끝에 가까운 행성인 타투인에 착륙해 부품을 구하기로 결심한다.

콰이곤, 아미달라, 자자 빙크스가 타투인의 도시로 향하고, 오비완은 우주선에 남아 지원을 하기로 역할을 나눈다.

타투인에서 활동하던 콰이곤이 어느 범상치않은 소년을 발견하고, 그의 혈액을 분석해달라고 우주선에 남아있던 오비완에게 부탁하고, 이것을 분석한 오비완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콰이곤이 부탁한 소년의 혈액에 포함된 미디클로리언 수치가 무려 그랜드 마스터인 요다를 뛰어넘는 엄청난 수준이었던 것. 오비완은 이 사실을 콰이곤에게 전한다. 그 소년은 바로 아나킨 스카이워커였다.

아나킨이 포드레이스에서 우승하는 활약으로 하이퍼 드라이브 부품을 와토에게서 구한 콰이곤은 우선 파드메와 자자를 먼저 우주선으로 보냈고, 아나킨은 어머니와 작별을 하고 콰이곤과 함께 우주선으로 돌아온다. 우주선에 당도할 무렵 갑자기 나타난 다스 몰이 콰이곤이 탄 바이크를 공격해온다. 콰이곤은 아나킨을 먼저 우주선으로 보내고, 자신은 다스 몰을 막아서면서 시간을 번다. 오비완은 우주선을 몰아 콰이곤 방향으로 이동하며, 다스 몰과 투닥거리던 콰이곤은 우주선이 근접하자 포스 점프를 활용해 우주선에 탑승한다.

수도 코러산트에 도착한 콰이곤과 오비완은 제다이 사원으로 이동한다. 제다이 평의회를 찾아간 콰이곤은 정체불명의 괴한인 다스 몰에게 습격받았던 사실을 전하면서 그 자가 멸망한 줄 알았던 시스일 가능성을 얘기한다. 또한 엄청난 미디클로리언을 보유한 아나킨의 발견을 얘기하면서 그가 분명히 선택받은 자라며 자신이 직접 훈련시키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미 오비완을 파다완으로 훈련시키던 상황이라 제다이 규율을 어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요다가 만류한다. 이 일은 나중에 얘기하기로 결정하며, 메이스 윈두는 콰이곤과 오비완에게 나부로 귀환하는 아미달라 여왕의 경호를 명령한다.

나부로 돌아온 일행은 우선 자자 빙크스를 사자로 보내 건간족의 족장인 보스 나스를 접견한다. 이 자리에서 아미달라는 그간 차별받아온 건간족에 대한 평등한 대우를 약속하면서 무릎을 꿇고 그들에게 힘을 빌려줄 것을 요청한다. 이에 보스 나스는 혼쾌히 제안을 승낙하고 대규모 드로이드 군대와 맞서 싸우겠다고 말한다.

건간족이 드로이드 군대와 야전을 벌이는 동안, 오비완 일행은 왕궁에 잠입하여 그곳에 머물던 무역연합 수장인 누트 건레이를 사로잡을 계획을 실행한다. 격납고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던 일행은 다시 그들 앞에 나타난 다스 몰과 조우한다. 이에 오비완과 콰이곤 두 명의 제다이는 다스 몰을 협공하고, 아미달라 일행은 누트 건레이 생포에 나선다.

콰이곤과 오비완은 다스 몰과 치열한 결투를 벌이면서 환풍구로 이동한다. 환풍구의 차폐막이 작동하여 어쩔 수 없이 콰이곤과 떨어지게 된 오비완은 차폐막을 사이에 두고 스승의 결투를 지켜본다. 치열하게 싸우던 다스 몰과 콰이곤, 하지만 다스 몰의 회심타가 먹히면서 콰이곤은 중상을 입고 쓰러진다. 이를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던 오비완은 마침내 차폐막이 열리자 스승의 복수를 위해 다스 몰과 겨룬다. 하지만 아직 미숙한 파다완의 수준인 오비완은 다스 몰의 무예에 밀려 환풍구에 추락하고, 그가 지니던 라이트세이버를 놓쳐버려 비무장 상태가 된다. 다행스럽게 환풍구의 돌출부를 붙잡고 매달려 있던 오비완은 문득 스승의 옆에 떨어진 라이트세이버의 존재를 느끼고, 환풍구 벽면에 라이트세이버를 긁으면서 어그로를 시전하던 다스 몰의 빈틈을 노려 점프와 동시에 스승의 라이트세이버를 끌어잡고 한칼을 날린다. 결국 오비완의 역습에 당한 다스 몰은 환풍구로 떨어져 사라진다.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는 스승 곁으로 다가간 오비완에게 콰이곤이 마지막 힘을 모아 유언을 남긴다.

그 소년은... 선택받은 자야.
그 소년이... 포스의 균형을 가져다 줄 것이다.
(오비완을 바라보며) 그를 훈련시키거라...
— 콰이곤의 유언

아나킨이 전투기를 몰고 우주로 진출해 드로이드 사령선을 파괴하면서 지상의 드로이드들이 죄다 먹통이 되면서 나부의 전투는 종료된다. 이후 코러산트에서 요다, 팰퍼틴 등 중역들이 도착해 상황을 살핀다.

오비완은 전사한 스승의 시신을 제다이 예법에 맞춰 화장하고, 나부에 도착한 요다는 제다이 평의회에서 오비완을 제다이 기사로 승격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한다. 이에 오비완은 스승의 유언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꼭 아나킨을 교육시키겠다고 요청하고, 이에 요다는 스승의 고집스러운 면까지 배웠다고 말하며 무언의 승낙을 건넨다.

이후 나부 왕궁에서 승리의 세리머니가 펼쳐지는 가운데, 제다이의 일원으로 복장을 갖춘 아나킨과 오비완의 모습이 비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편집 | 원본 편집]

암살의 위협을 받는 파드메 아미달라의 신변 보호를 위해 마스터 오비완과 그의 파다완 아나킨이 파견된다. 그날 밤, 여왕의 침실 밖에서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암살자가 풀어놓은 맹독 벌레가 파드메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을 감지하고 방안으로 뛰어든다. 아나킨이 라이트세이버를 휘둘러 벌레들을 처치하는 순간, 창밖의 암살 드로이드를 발견한 오비완은 가차없이 창문 밖으로 뛰어들고 암살 드로이드에 매달려 어디론가 사라진다.

드로이드에 위태롭게 매달린 오비완은 암살자의 저격으로 드로이드가 파괴되어 지상으로 추락하는 위기를 맞이한다. 하지만 때마침 스피더 하나를 구해 뒤쫓던 아나킨이 오비완을 구해주고, 두 사람은 암살자가 탄 비행정을 추격한다. 아나킨은 천부적인 조종술을 발휘해 광속으로 추격전을 벌이는 가운데 오비완이 한마디 한다.

오비완: 네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을 알잖아?
아나킨: 죄송해요 스승님. 스승님이 비행을 싫어하는 것을 깜빡했군요.
오비완: 비행은 신경쓰이지 않지만 네 행동은 자살행위라고!!
— 추격전을 벌이던 도중 오비완과 아나킨의 대화

아나킨이 암살자의 비행정을 고장내 추락시키고, 지상의 나이트클럽 가까이에 떨어진다. 오비완과 아나킨은 나이트클럽에 들어가 암살자를 찾아 흩어지기로 결정한다. 시간이 흐르고, 오비완이 바에 기대 주변을 살피는 동안, 암살자가 몰래 접근해 오비완의 등을 노린다. 하지만 오비완은 갑자기 뒤돌아서면서 라이트세이버를 휘둘로 암살자의 팔목을 날려버리고, 아나킨과 함께 암살자를 밖으로 끌어내 배후를 추궁한다. 하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독침에 맞은 암살자는 그대로 사망하며, 오비완은 암살자의 몸에 박힌 독침을 수거한다.

제다이 의회의 결정에 따라 오비완은 독침의 행방을 수사하고, 아나킨은 파드메를 호위하기 위해 단독으로 나부행 우주선에 오른다. 오비완은 그의 오랜 친구인 덱스터를 찾아가 독침을 보여주고, 이를 본 덱스터의 도움으로 해당 독침이 카미노란 행성에서 왔음을 파악한다. 제다이 사원의 도서관에서 카미노 행성의 위치를 찾고자 하지만 누군가 데이터를 삭제한 상황이었고, 요다를 찾아가 도움을 구한다.

마침내 카미노에 도착한 오비완은 그곳의 총리인 라마 수를 접견하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된다. 카미노에 위치한 시설에서 엄청난 숫자의 클론 군대가 양성되고 있었던 것. 또한 그 클론들에게 DNA를 제공하는 사람이 현상금 사냥꾼장고 펫이라는 사실도 파악하게 된다.

방금 카미노의 총리와 만났습니다. 그들은 현상금 사냥꾼장고 펫의 유전자를 이용해 클론 군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메이스 윈두에게 보낸 홀로그램 매세지

오비완은 장고 펫을 수상하게 여겨 사로잡으려 했지만, 장고 역시 오비완의 미심쩍인 분위기를 파악하고 그의 아들인 보바 펫과 함께 슬레이브 원에 탑승하기 위해 비행장으로 가고 있었다. 그들이 우주선에 오르려던 순간, 비행장에 나타난 오비완은 장고 펫과 결투를 벌인다. 하지만 장고의 뛰어난 사격실력과 갑옷에 숨겨진 다양한 암기들의 향연으로 오비완은 위기를 겪다가 바다로 추락한다. 추락하던 도중 겨우 난간을 붙잡고 목숨을 건진 오비완은 다시 비행장으로 올라오지만 이미 장고의 우주선이 이륙하고 있었다. 이에 오비완은 추적장치를 던져 우주선에 부착시킨다.

장고의 우주선을 쫓아 지노시스 행성에 도착한 오비완은 우연하게도 두쿠 백작이 분리주의자들을 모아놓고 회의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이 내용을 코러산트 제다이 평의회에 보고한다. 하지만 통신상태가 좋지 않아 아나킨에게 매세지를 대신 전달할 것을 드로이드에게 지시하고, 보고를 녹화한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는 드로이드의 공격을 받고, 결국 두쿠 앞에 감금되는 신세가 된다.

오비완의 매세지를 보고 그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아나킨과 파드메도 결국 드로이드의 포위망에 갖혀 사로잡혔고, 오비완은 이 두사람과 함께 지노시스의 아레나에서 괴물들에게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아무리 잔인한 괴물들이라도 제다이의 힘을 넘어설 수 없었고, 오비완과 아나킨, 파드메의 강한 저항속에 처형장은 난장판이 되고 만다. 이를 지켜보던 두쿠는 드로이드를 대거 투입해 인해전술을 벌이고, 숫적으로 불리한 세 사람은 점점 수세에 몰린다. 이때 메이스 윈두를 위시한 수많은 제다이 기사들이 나타나면서 다시금 치열한 난전이 벌어진다. 그러나 이 역시 드로이드의 물량앞에 제다이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게 되었고, 결국 다시 포위망에 갖힌 신세가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요다가 동원해온 대규모 클론 군단의 구원으로 마침내 완벽히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건쉽을 타고 이동하던 오비완과 아나킨은 도주하는 두쿠를 발견, 이를 추격한다. 우여곡절 끝에 두쿠의 아지트에 도착한 오비완과 아나킨은 두쿠를 상대로 결투를 벌인다. 하지만 오비완은 두쿠의 강력함을 넘어설 수 없었고, 설상가상 싸우는 도중 두쿠의 라이트세이버에 상처를 입고 쓰러진다. 이를 본 아나킨이 오비완의 라이트세이버를 잡고 이도류로 개돌을 시전하지만 마찬가지로 두쿠의 반격을 당해 오히려 아나킨이 한 팔을 잃고 쓰러지는 신세가 된다.

이런 두쿠 앞에 요다가 나타나 치열한 싸움을 벌이지만, 싸움보다 탈출이 급선무였던 두쿠는 거대한 구조물을 포스를 이용해 뽑아서 쓰러진 오비완과 아나킨의 몸 위로 떨구려고 한다. 이에 요다 역시 포스를 이용해 그 구조물을 옆으로 치워내고, 이 틈을 노려 두쿠는 탈출에 성공.

이후 코러산트 제다이 사원에 복귀한 오비완은 평의회 의원들과 얘기를 나누며, 이 사태를 직시한 요다클론 전쟁이 시작되었음을 말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편집 | 원본 편집]

공화국과 분리주의자들의 치열한 전투가 코러산트 궤도에서 벌어지고, 팰퍼틴은 분리주의자 수장인 그리버스에게 납치되어 감금되었다. 감금된 의장을 구하라는 특명을 받은 두 제다이, 오비완과 아나킨은 치열한 공중전을 뚫고 팰퍼틴이 감금되어 있는 그리버스의 기함, 인비저블 핸드로 향한다.

드로이드 전투기가 발사한 미사일에 피격된 오비완의 제다이 스타파이터에 다수의 버즈 드로이드들이 달라붙어 위기에 빠트리고, 아나킨은 임무에 집중하라는 오비완의 명령도 무시하고 오비완의 전투기에 레이저를 발사하는 등, 천방지축으로 날뛰면서 오비완을 구해낸다. 겨우겨우 인비저블 핸드의 격납고에 도착한 두 사람은 R2의 도움으로 팰퍼틴이 감금된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에서 팰퍼틴을 구하려던 순간, 갑자기 나타난 두쿠 백작과 리벤지 매치가 벌어진다. 오비완은 두쿠의 곁을 지키던 배틀 드로이드들을 순삭하고 앞뒤로 두쿠를 포위하지만, 역부족으로 두쿠의 포스 푸쉬에 휘말려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후 기절하고, 두쿠가 난간을 뽑아 오비완의 몸을 꼼짝못하게 눌러버린다.

아나킨은 두쿠와 대결을 벌인 끝에 그를 처단하고, 팰퍼틴과 함께 탈출길에 오른다. 팰퍼틴은 쓰러진 오비완을 무시하고 어서 떠나자고 하지만, 아나킨은 스승을 놔두고 갈 순 없다면서 오비완을 부축한다. 하지만 탈출길에 오르던 일행은 그리버스가 작동시킨 구금막에 갖혀 함교로 끌려간다. 그리버스는 오비완과 아나킨의 라이트세이버를 압수해 자신의 망토속 주머니에 꽂아넣지만, R2가 혼란을 야기한 틈을 타 오비완과 아나킨은 재빨리 자신들의 라이트세이버를 끌어당겨 일대 혼전이 벌어진다. 결국 오비완과 아나킨에게 포위당한 그리버스는 함교의 유리창을 박살내고 밖으로 도망간다.

함교를 접수한 아나킨은 R2의 도움을 받으며 인비저블 핸드를 코러산트로 착륙시키려 시도하지만 이미 심각한 대미지를 입은 전함이 급기야 두동강 나는 위기를 맞이한다. 하지만 아나킨은 침착하게 조종술을 발휘해 무사히 코러산트에 착륙한다. 이후 제다이 사원에서 아나킨과 얘기를 나누던 오비완은 팰퍼틴에게 더 강한 권한이 주어질 것이라며, 그를 경계하라고 전한다. 또한 팰퍼틴이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아나킨과 독대하고자 호출했다고 말한다.

한편, 제다이 평의회에서는 아나킨을 평의회 멤버로 받아들이지만 제다이 마스터로 승급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다. 이에 아나킨은 평의회 의원이면서 어떻게 마스터가 아닐 수 있느냐며 억울함을 표시하지만, 결국 평의회는 마스터 승급을 의결하지 않는다. 요다우키들과의 친분을 들어 그들의 행성인 카쉬크로 이동하여 클론을 지휘하기로 한다. 회의가 끝난 후, 오비완은 실망한 아나킨을 다독이면서 팰퍼틴이 의심스러우니 각별히 주의를 하고, 그를 감시하라고 말한다.

얼마 후, 도주했던 그리버스우타파우 행성에 숨어 있다는 첩보가 입수되고, 제다이 평의회는 노련하고 경험많은 마스터가 적임자라면서 오비완을 추천한다. 이에 오비완은 그리버스가 숨어 있다고 여겨지는 우타파우로 클론들을 이끌고 이동한다. 본격적인 공습에 앞서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오비완은 단독으로 우타파우에 잠입하는데, 착륙장에서 만난 티온 메돈과 대화를 통해 그리버스가 이곳에 있음을 파악한다. 오비완은 그리버스가 분리주의자들을 모아놓은 회의장에 난입하여 결투를 벌인다. 그리버스는 자신의 기계팔을 분리시켜 무려 4개의 라이트세이버를 돌려가면서 위협적으로 나오지만, 오비완의 수비적인 검식인 소레수에 말려들어 2개의 팔을 절단당한다. 또한 시기적절하게 오비완이 부른 클론 군대가 도착해 지원에 나서고, 그리버스는 위기감을 느껴 도주한다. 추격에 나선 오비완은 도중에 라이트세이버를 흘리는(...) 안습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였지만 결국 그리버스를 막다른 곳에 몰아넣고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라이트세이버가 없는 오비완은 손에 잡히는 물건을 휘두르면서 때때로 그리버스의 쇳덩어리 몸뚱아리를 발로 걷어차는 투혼을 보여주며 싸우지만, 결국 완력으로 당해내지 못하고 난간에 메달리는 신세가 된다. 그리버스가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오비완의 눈에 블래스터가 들어오고, 포스를 이용해 끌어당겨 그리버스의 빈틈을 노려 사격한다. 결국 그리버스는 오비완의 블래스터 세례에 생체조직이 불타오르며 최후를 맞이한다.

정말 야만적이군...[3]
— 그리버스를 처리한 오비완이 블래스터를 내던지면서

그리버스를 처단하고 클론 지휘관인 코디를 만난 오비완은 코디가 습득한 라이트세이버를 회수하고, 다음 작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오비완이 떠난 직후 발령된 오더 66의 영향으로 방금전까지 아군이었던 클론들이 배신해 제다이인 오비완의 뒤통수를 후리고, 이에 오비완은 물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오비완은 클론들의 눈을 피해 잠수를 유지한 채 은신한다.

오더 66의 영향으로 대다수 제다이들이 말살된 가운데, 겨우 살아남은 요다오비완코러산트에 잠입해 제다이 사원에 들어간다. 하지만 제다이 사원 역시 클론들에 의해 처참히 짓밟힌 모습이었으며, 남아있던 제다이는 물론 어린 영링들까지 무참히 살해당했다. 라이트세이버를 다루는 자에 의한 소행으로 여긴 오비완은 사원의 경비 시스템을 이용해 범인의 정체를 파악하려 한다. 요다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오비완을 만류하지만, 오비완은 결국 녹화영상을 재생하였고, 어린 영링들을 무참히 베어버린 인물이 다름 아닌 자신의 제자인 아나킨 스카이워커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후 파드메 아미달라를 찾아간 오비완은 팰퍼틴이 이 사태의 배후이며, 아나킨이 시스로 변절했음을 말하며 그의 행방을 물어본다. 파드메는 오비완이 아나킨을 처단할 것이라 생각하고 협조하지 않는다. 오비완은 파드메의 뱃속에 있는 아이의 아버지가 아나킨임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일단 자리를 뜬다. 파드메는 아나킨의 변절을 믿을 수 없어 손수 우주선을 몰고 아나킨이 있는 무스타파 행성으로 향한다. 이런 상황을 예감한 오비완은 파드메의 우주선이 이륙 직전, 재빨리 우주선에 잠입한다.

무스타파에 도착한 파드메는 마중나온 아나킨을 만나 자초지종을 물어본다. 이미 시스로 전향한 아나킨은 자신의 힘을 이용해 우주를 정복할 것이며, 파드메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하나 파드메는 그럴 수 없음을 말하고 절망한다. 이때 잠입했던 오비완이 나타나고, 이를 본 아나킨은 파드메가 자신을 속여 오비완을 데려왔다고 생각한다. 이성을 잃은 아나킨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파드메의 목을 포스 초크로 사정없이 조른다. 오비완은 파드메가 아무런 잘못이 없으니 놔주라고 다그치며, 분노에 사로잡힌 아나킨은 얼마 후 파드메를 풀어주지만 그녀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결국 용암과 불꽃이 난무하는 화산 행성 무스타파에서 스승과 제자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결투가 벌어진다. 오비완과 아나킨은 용호상박의 치열한 난투를 벌이고, 싸움 도중 건물의 방어막을 해제시키면서 건물을 떠받치던 구조물이 녹아 무너지기 시작한다. 무너지는 건물 구조물 사이에서도 둘의 싸움을 그칠 줄 모르고, 결국 용암지대를 먼저 탈출한 오비완은 아나킨에게 승산없는 싸움을 그만 둘 것을 외친다.

하지만 이미 이성을 잃은 아나킨은 호기롭게 오비완에게 점프하며, 결국 오비완이 휘두른 한 칼에 공중에서 무방비 상태였던 아나킨은 왼팔과 두 다리를 절단당한다. 설상가상 근처 용암의 열기에 아나킨의 몸이 불타오르며 흉측한 몰골로 변해버린다.

오비완: 넌 선택받은 자였어! 넌 시스를 파괴해야 했어,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어둠에 물들지 않고 포스에 균형을 되찾아줬어야 했어.
아나킨: 당신을 증오해!!
오비완: 넌 나의 형제와도 같았어, 아나킨! 널 사랑했었다!
— 무스타파에서 아나킨과 마지막 대화

오비완은 고통에 울부짖는 아나킨의 라이트세이버를 거둬들이고, 한때는 제자이자 형제처럼 아꼈던 아나킨을 냉정하게 등지고 멀어져간다. 착륙장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파드메를 우주선에 옮기고, 베일 오르가나의 신호를 따라 소행성 지대의 비밀기지인 폴리스 마사에 도착한다. 겨우 의식을 회복한 파드메는 마지막 힘을 다해 아이를 출산한다. 그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파드메는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것. 산파를 담당한 드로이드가 이 사실을 말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쌍둥이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파드메가 첫째 아이를 낳자 오비완은 아이들 받아들고 파드메에게 보여주며, 파드메는 그 아이에게 루크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곧이어 낳은 둘째 아이에게는 레아라는 이름을 붙여준 후 결국 파드메는 사망한다.

요다와 의논끝에 루크는 오비완이 타투인으로 돌아가 아나킨의 친척인 오웬 라스 부부에게 입양하며, 레아는 마침 딸아이를 원하던 얼데란의 지도자인 베일 오르가나가 입양하기로 결정된다. 또한 요다와 오비완은 은하 제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은둔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회의 말미에 오비완을 부른 요다는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얘기하는데 그것은 바로 죽은 줄 알았던 오비완의 스승, 콰이곤 진포스의 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며, 오비완에게 수련을 쌓아 그 방법을 터득하라고 말한다.

타투인으로 이동한 오비완은 오웬 라스 부부를 찾아가 루크를 건네준 후 어디론가 떠나고, 아이를 받아든 부부는 사막에 지는 두개의 태양을 바라본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편집 | 원본 편집]

타투인에 은거하면서 루크를 지켜보고 있었다. 동네 사람들은 그를 미치광이 노인네정도로 취급했고, 은둔에 들어간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벤 케노비라는 가명으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레아 오르가나가 위급한 상황에 빠져서 R2-D2에게 구원의 매세지를 녹음해 오비완에게 전하라는 밀명을 내린 상태였고, 제국군에 나포된 레아의 우주선에서 C-3PO와 함께 탈출용 포드를 이용해 타투인의 지상에 착륙한 R2는 우연하게도 루크의 선택을 받았다. 그 후 자신의 임무 수행을 위해 집안을 빠져나와 오비완을 찾아 해매고, 루크 또한 R2를 찾으려 뒤쫓고 있었다. 루크는 어느 외딴 계곡에서 투스켄족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지지만, 이를 지켜보던 오비완이 투스켄들을 내쫓고 루크를 구해준다.

루크를 자신의 거처로 데려간 오비완은 R2가 재생한 매세지를 본 후, 자신의 정체가 오비완임을 밝힌다. 또한 루크에게 아버지의 라이트세이버를 건네주면서 제국에 맞서는 반란 연합에 합류할 것을 권유한다. 루크는 망설이다 일단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하지만, 이미 루크를 돌봐줬던 오웬 라스 부부는 R2를 수색하던 제국군의 습격으로 잿더미로 변해버린 상황. 결국 루크는 선택의 여지 없이 오비완과 함께 타투인의 우주공항인 모스 아이슬리로 향한다.

그곳에서 한 솔로츄바카를 만난 오비완은 협상을 통해 한의 우주선인 밀레니엄 팰콘을 타고 얼데란으로 향하기로 약속한다. 술집에서 루크에게 시비를 거는 양아치의 손목을 날려버리는 등 약간의 소란으로 제국군의 눈길을 끌게 되자 서둘러 타투인을 뜨고, 하이퍼 스페이스에 진입한 후 루크에게 간단한 라이트세이버 검술을 훈련시킨다. 그러던 중 갑자기 큰 포스의 변화를 감지한 오비완은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하이퍼 스페이스에서 나와보니 얼데란이 있어야할 자리엔 아무것도 없고 파편만 어지러이 날리고 있었다. 오비완이 느낀 포스의 변화는 바로 제국의 총독인 윌허프 타킨이 레아로부터 반란군의 기지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협박하던 중 데스스타의 슈퍼레이저로 얼데란을 박살내 버린 것을 느낀 것.

밀레니엄 팰콘은 타이 파이터들의 습격을 받지만 한과 루크의 활약으로 위기를 잠시 벗어난다. 하지만 그들 앞에 나타난 거대한 데스스타가 견인광선을 발사하여 팰콘호가 나포되는 지경에 처한다. 이때 한은 기지를 발휘해 팰콘호 안의 비밀공간에 일행을 숨기고, 나포된 팰콘을 수색한 제국군은 생명체를 발견하지 못하고 경계를 푼다. 이 틈을 노려 격납고 제어실로 들어간 일행은 대책을 논의한다. R2가 데스스타 컴퓨터에 접속했고, 이곳에 레아가 감금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행동을 나누는데, 루크와 한은 츄바카를 포로로 위장시켜 레아가 감금된 감옥으로 향하고, 오비완은 홀로 견인광선의 전원을 차단하기로 결정한다.

오비완은 포스를 이용해가면서 간단하게 전원에 접근하여 견인광선을 차단한다. 이후 귀환하던 도중 뜻밖에도 다스 베이더를 만난다.

다스 베이더: 기다리고 있었다, 오비완. 마침내 다시 만났군. 이제 고리가 완성되었다. 내가 당신을 떠났을 당시에는 제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마스터가 되었다.
오비완 케노비: 악의 마스터겠지, 다스 베이더.
— 데스스타에서 다스 베이더를 만나 후

둘은 서로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르며 결투를 벌인다. 오비완은 상당히 노쇠한 상태라서 결투를 벌이던 베이더는 예전같지 않군, 늙은이라며 조롱을 건내기도 한다. 결투 도중 루크 일행이 격납고의 경계병들 때문에 쉽사리 밀레니엄 팰콘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것을 본 오비완은 있는 힘을 다해 세이버를 휘둘러 주변의 시선을 모은다. 이에 격납고 안의 경계병들도 결투장면을 보고 오비완에게 다가가고, 이틈을 노려 루크 일행은 무사히 밀레니엄 팰콘에 탑승한다. 이 모습을 본 오비완은 감자기 자신의 라이트세이버를 거두는 행동을 하고, 베이더는 이 틈을 노려 오비완을 친다. 하지만 힘없이 주저앉은 오비완의 로브를 베이더가 밟아보지만 그 안에는 있어야 할 시신은 온데간데 없었다.

포스의 영으로 환생한 오비완[편집 | 원본 편집]

루크는 오비완이 다스 베이더에게 죽은 줄 알고 크게 절망하지만, 냉정을 되찾고 밀레니엄 팰콘에 올라 반란군의 비밀 기지가 위치한 야빈계로 향한다. 하지만 몰래 팰콘에 부착한 추적장치의 도움으로 데스스타 역시 야빈계로 다가오고 있었다.

루크는 데스스타 공격을 위해 자원하여 X-wing 레드 편대의 일원으로 공습에 참가했다. 마침내 데스스타를 향해 최후의 공격에 나선 루크는 베이더의 요격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때 갑자기 루크에게 오비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루크, 포스를 이용하거라.
— 포스의 영이 된 오비완이 루크에게

처음엔 오비완의 목소리라고 생각지 못한 루크가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이내 재차 오비완의 다그침이 들리고, 용기를 얻은 루크는 기계 조준장치를 끄고 순수히 자신의 정신을 집중해 양자어뢰를 발사, 멋지게 데스스타의 환풍구에 집어넣는다.

포스가 너와 함께 할거야. 언제든지.
— 데스스타를 파괴한 루크에게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편집 | 원본 편집]

제국의 추격을 피해 은하계 변방의 얼음행성, 호스에 비밀기지인 에코 기지를 세운 반란군. 루크는 정찰에 나섰다가 낙오되어 왐파의 습격을 받고 구사일생 위기에서 벗어난다. 설원을 해메던 루크는 결국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는데, 그런 루크의 앞에 오비완의 영혼이 나타난다.

오비완: 대고바계로 가거라.
루크: 대고바계로요?
오비완: 그곳에 가거든, 날 가르쳤던 제다이 마스터인 요다를 찾아가 배우거라.
— 쓰러진 루크에게

이후 제국군의 공격으로부터 무사히 호스를 탈출한 루크는 오비완의 계시대로 요다를 찾아 대고바로 향한다.

요다의 가르침 아래 제다이 수련을 쌓던 루크는 문든 한과 레아가 위험에 처한 미래를 예지하게 되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훈련을 중단한 채 떠나려고 한다. 이에 요다는 루크를 만류하며, 오비완도 모습을 나타내어 훈련을 계속 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루크의 뜻은 확고한 상태이고, 그 누구의 충고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 오히려 루크는 자신의 힘을 믿고 반드시 돌아와 훈련을 마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친다. 이런 루크에게 오비완은 어둠의 힘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라고 말한다.

루크, 베이더 때처럼 널 잃고 싶지 않다.
— 떠나려는 루크를 만류하면서

이런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루크는 대고바를 떠나 동료들의 구원에 나선다. 떠나는 루크를 보면서 요다와 오비완은 루크의 성급함을 걱정하며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오비완은 루크가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하고 이에 요다는 다른 희망이 있을 거야라고 말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편집 | 원본 편집]

타투인에서 자바 더 헛에게 사로잡혔던 한 솔로를 무사히 구조한 루크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대고바로 돌아와 요다를 만난다. 하지만 요다는 이미 수명이 다해 임종을 맞으며 루크에게 또 다른 스카이워커가 있다고 말한다. 요다가 사망한 후, 루크는 반란군 기지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데 오비완의 영혼이 나타난다. 루크는 베스핀 광산에서 다스 베이더와 결투를 벌이다 베이더로부터 내가 네 아버지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던 터라, 그 사실을 숨긴 오비완에게 이유를 묻는다.

루크: 왜 거짓말을 하셨죠? 베이더가 제 아버지를 죽였다고 하셨잖아요.
오비완: 네 아버지는 어둠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스카이워커를 버리고 다스 베이더를 선택하면서 마음속의 선한 속성이 파괴되어 버렸지. 그러니 어떤 관점에서 보면 내 말은 거짓이 아니야.
— 오비완과 루크의 대화

오비완은 사악한 군주인 베이더를 처단하는 것이 루크의 숙명이라고 얘기하고, 루크는 베이더에게 선한 마음이 남아있을 거라고 말한다. 또한 요다가 말한 또 다른 스카이워커가 다름 아닌 자신의 숨겨진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며, 그 동생이 레아 오르가나임을 밝힌다.

이후, 데스스타를 파괴하고 승리의 세리머니를 벌이는 이워크족의 마을에서 축제에 참가한 루크가 문득 돌아본 자리에 루크의 아버지인 아나킨 스카이워커, 요다, 오비완의 영혼이 나타나 루크를 바라본다.

애니메이션[편집 | 원본 편집]

스타워즈: 클론전쟁 (2003)[편집 | 원본 편집]

스타워즈: 클론전쟁 (2008)[편집 | 원본 편집]

기타 매체[편집 | 원본 편집]

인간 관계[편집 | 원본 편집]

아나킨 스카이워커[편집 | 원본 편집]

루크 스카이워커[편집 | 원본 편집]

요다[편집 | 원본 편집]

콰이곤 진[편집 | 원본 편집]

팰퍼틴[편집 | 원본 편집]

두쿠 백작[편집 | 원본 편집]

오비완의 스승인 콰이곤의 스승으로 오비완에게는 사조이지만 두쿠가 타락해 시스 로드가 된 탓에 적이 된다. 두쿠는 오비완을 마음에 들어하며 그를 자신의 밑으로 끌어들이려 하지만 오비완은 철저히 거부했고, 이후 그와 두 번이나 맞붙는다. 그러나 압도적인 두쿠의 실력에 두 차례 모두 농락당하고 패배했다. 두쿠는 끝내 제자인 아나킨이 해치웠지만, 오비완 본인은 끝내 두쿠를 넘어서지 못했다.

다스 몰[편집 | 원본 편집]

서로 원수 관계이다. 몰은 오비완의 스승 콰이곤을 살해했고, 오비완은 그런 몰의 허리를 잘라 패배시키고 차기 시스 로드가 될 운명이었던 몰의 인생을 밑바닥으로 몰아 넣었다. 이후 가까스로 살아난 몰은 오비완을 원수로 여겨 클론전쟁기 내내 그에게 집착했고, 그의 연인이었던 새틴을 죽여 복수했다.

그러나 이후 만달로어의 통치자가 된 몰이 옛 스승 다스 시디어스에게 토벌당해 형제였던 새비지 오프레스를 잃고 난 뒤 몰의 원수는 시디어스가 되었고, 오비완은 도리어 같은 원수를 둔 애매한 관계가 된다. 이후 몰은 시디어스에게 원수를 갚으려 하지만, 끝내 실패했고, 후에 오비완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지만 패배한 뒤 최후를 맞는다.

파드메 아미달라[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여담[편집 | 원본 편집]

스핀오프 제작 가능성[편집 | 원본 편집]

오비완을 주제로 한 스핀오프 영화가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루머가 나왔다. 해당 루머에 의하면 주인공인 오비완의 역할은 프리퀄에서 연기했던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타고난 절단 전문가[편집 | 원본 편집]

아마 오비완만큼 누군가의 신체를 그토록 많이 절단시킨 캐릭터도 없을 것이다. 영화 시리즈를 통틀어 오비완이 영혼이 되기 이전까지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른 장면에서 그의 적수들은 여지없이 어딘가 잘려나가는 모습이 나온다. 그것도 잡병이 아닌 네임드 캐릭터 위주로...

  • 다스 몰 - 에피소드 1 말미에 오비완의 스승인 콰이곤 진을 쓰러트린 시스 로드. 하지만 결국 오비완의 일격에 허리가 두동강 난다.
  • 잼 위젤 - 에피소드 2 초반, 파드메 아미달라의 침실에 독벌레를 풀어놓은 암살자. 오비완과 아나킨의 추격으로 코러산트의 한 나이트클럽에 숨는다. 오비완이 바에 기대 주위를 둘러보는 틈을 노려 등뒤에서 블래스터를 꺼내지만 이를 알아챈 오비완이 돌아서며 세이버를 휘두르고, 오른팔이 절단된다.
  • 아클레이 - 에피소드 2 중반, 지노시스의 처형대에서 오비완을 공격해온 괴수. 메이스 윈두를 위시한 수많은 제다이 기사들이 구원을 오고, 그들에게 얻은 라이트세이버를 휘둘러 앞다리를 여지없이 썰어버린다.
  • 그리버스 - 우타파우 행성에서 오비완과 결투를 벌이던 중, 팔을 분리해 4개의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르다 오비완의 검술에 휘말려 2개의 기계팔이 절단된다.
  • 아나킨 스카이워커 - 무스타파에서 눈물겨운 스승과 제자의 결투 말미에 공중으로 뛰어오른 무방비 상태의 아나킨을 단 한칼로 왼팔, 양 다리를 절단한다.
  • 불량배 - 에피소드 4 초반, 타투인의 우주공항인 모스 아이슬리의 어느 선술집에서 루크에게 시비를 거는 불량배의 오른손목을 댕겅.

각주

  1. 프리퀄 3부작
  2. 클래식 3부작
  3. 영어 원문대사는 So Uncivil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