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오릭스
Gemsbok (Oryx gazella) portrait (32420821790).jpg
학명
Oryx
de Blainville, 1816
생물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경우제목(Cetartiodactyla)
소과(Bovidae)
오릭스속(Oryx)
Oryx gazella -Etosha National Park, Namibia-8.jpg

오릭스(Oryx)는 소목 소과에 속하는 포유류이자 영양의 일종으로, 구체적으로는 오릭스속(Connochaetes)에 속해 있는 4종의 동물인 아라비아오릭스와 긴칼뿔오릭스, 겜스복, 베이사오릭스를 통합하여 부르는 명칭이다. 검은영양, 아닥스 등과 함께 힙포트라구스족(Hippotragini)이라는 분류군을 형성하고 있다.

하얀 얼굴과 몸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 서식지는 아라비아 사막,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이스라엘로 사막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식물을 많이 먹고 물을 적게 마시는 것으로 발달했다.

어원 및 언어적 요소[편집 | 원본 편집]

다국어 표기
한국어 오릭스, 오릭스영양
영어 Oryx
중국어 劍羚
일본어 オリックス属

"오릭스(Oryx)"라는 이름은 영양의 일종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ὄρυξ, óryx에서 유래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오릭스는 크게 겜스복, 아프리카오릭스, 아라비아오릭스, 그리고 현재는 야생에서 멸종된 긴칼뿔오릭스가 있다. 현재 아랍 연맹에서는 오릭스가 멸종위기에 놓여 있어 보존하자는 의견에 따라 이를 보호하고 있다.

겜스복[편집 | 원본 편집]

겜스복
Oryx Gazella Namibia(1).JPG
학명
Oryx gazella
Linnaeus, 1758
생물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경우제목(Cetartiodactyla)
소과(Bovidae)
오릭스속(Oryx)
겜스복(O. gazella)
보전 상태
멸종위기등급 관심필요.png

겜스복(Gemsbok)은 포유강 소목 소과 오릭스속에 속하는 오릭스의 일종 중 하나로, 오로지 칼라하리 사막을 비롯한 남아프리카 등지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남아프리카오릭스(South African oryx)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존하는 오릭스 가운데 야생 개체 수가 약 373,000마리로 개체 수가 가장 많으며, 멸종의 우려가 가장 편에 속한다. 한때는 아프리카오릭스를 겜스복의 아종 중 하나로 분류했으나, 현재는 같은 속에 소속된 서로 다른 종으로 분류한다.

"겜스복(Gemsbok)"이라는 말은 영어로 겜즈벅(/ˈɡɛmzbɒk/)이라고 발음하며, 그 뜻은 아프리칸스어로 "수컷 샤무아("gems(겜스, 샤무아)" + "bok(벅, 숫염소)")를 가르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참고로 "겜스복(Gemsbok)"이라는 말은 네덜란드어로 알프스산양(샤무아)를 가리키기도 한다.

평균적인 겜스복의 몸길이는 190~240cm, 어깨높이는 1.2m, 꼬리 길이가 45~90cm, 몸무게는 수컷이 180-240kg, 암컷이 100-210kg으로 오릭스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크다. 모피는 옅은 회갈색 색채를 띄지만 엉덩이는 탈색된 듯 밋밋하며, 꼬리 전체가 검은 단모로 뒤덮여 있다. 겜스복은 가장 큰 특징은 검은 얼굴 문양이다. 회색 몸에 검은 문신 모양의 무늬가 그려진 흰 머리를 가졌으며, 꼬리와 다리, 배 부분이 검은색이라는 점에서 아프리카오릭스와 구별된다.

다른 영양들과 마찬가지로 암수 모두 뿔이 있지만, 수컷의 뿔이 더 두껍고 잘 발달되어 있으며 반대로 암컷의 뿔은 수컷보다 가늘고 길다. 따라서 트로피용으로는 일반적인 동물들과는 달리, 수컷 겜스복보다 뿔이 더 길쭉한 암컷 겜스복이 더 곽광받는 편이다. 워낙에 기다란지라 겜스복의 뿔을 이용하여 나팔을 만들기도 한다.

나미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츠와나 등 남아프리카 지역의 반사막지대 또는 사바나에 서식하며, 대표적인 자생지는 칼라하리 사막이 있다. 다른 영양들이 그렇듯이 우두머리 수컷을 중심으로 10~40마리가 모여 일부다처의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임신 기간은 280일 정도, 한 배에 새끼를 1마리씩 낳는다. 주식은 나뭇잎이지만 뿌리, 열매도 먹으며, 야생 수박이나 오이 등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하기도 한다. 야생에서의 천적으로는 사자, 점박이하이에나, 표범, 아프리카들개 등이 존재한다.

겜스복은 나미비아를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로, 나미비아의 국장에도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현재 겜스복은 인기 장식품인 뿔을 얻기 위한 사냥이나 농지 확장을 통한 서식지 파괴 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동물원의 제1아프리카관에서 볼 수 있으며, 동시에 현재 제1아프리카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영양이기도 하다.[1] 또한 2021년 6월까지는 그랜트얼룩말과 합사하고 있었지만 겜스복들이 뿔로 얼룩말을 공격한다는 이유로 현재는 분리하여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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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오릭스[편집 | 원본 편집]

아라비아오릭스[편집 | 원본 편집]

긴칼뿔오릭스[편집 | 원본 편집]

긴칼뿔오릭스
Oryx Dammah.jpg
학명
Oryx dammah
Cretzschmar, 1827
생물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경우제목(Cetartiodactyla)
소과(Bovidae)
오릭스속(Oryx)
긴칼뿔오릭스(O. dammah)
보전 상태
멸종위기등급 야생절멸.png

긴칼뿔오릭스(Scimitar oryx)은 포유강 소목 소과 오릭스속에 속하는 오릭스의 일종 중 하나로, 북부 아프리카 전체에서 서식했다. "흰오릭스" 라고도 한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 개체 수에 대한 조사에 나섰으나 야생개체를 확인하지 못해 오늘날에는 국제자연보호연맹에 의해 야생절멸종으로 분류되었고, 세네갈과 모로코 등지의 사육 중인 개체들만이 남아 있다.

몸길이 평균 170cm이고, 초승달 모양으로 굽은 뿔은 암컷 쪽이 더 가늘고 1m가 넘으며 몸무게는 대체로 200kg을 넘는다. 물을 수 주간 마시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으며 군집 생활을 하는데, 저녁에 주로 활동하고 밤에도 가끔씩 활동하는 습성이 있다. 초식성으로 풀, 건초, 나뭇잎, 과일 등을 먹는다. 평소에는 수컷들이 암컷들을 두고 다투며, 한 배에 새끼를 한 마리씩 낳고 임신기간은 약 300일이다. 수명은 약 18년 가량이다.

국내에선 서울대공원에 유일하게 보유 중이다. 덕선, 가을, 햇살, 겨울 총 4마리인데, 근친을 방지하기 위해 암수 분리되어 사육 중이다.

Wikipedia-ico-48px.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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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참고 자료[편집 | 원본 편집]

[https://en.wikipedia.org/wiki/Oryx][Animal Diversity Web의 gemsbok에 관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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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한때는 그레이터쿠두, 다마가젤, 스프링복 등 다양한 영양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노령 등의 이유로 전부 폐사하여 소멸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