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실험

오리일수도 있고 거위일수도 있다. 기러기는요?

오리 실험(영어: The duck test)은, 위키백과에서 다중 계정 사용자를 적발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위키백과에서 다중 계정 검사시 언급되는 오리가 바로 이것이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위키는 별도의 자격 증명 없이 내용을 추가함으로서 집단지성을 통한 다양한 내용 추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회원 가입 시 포털 사이트처럼 주민등록번호처럼 본인임을 인증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지 않고 그냥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여 회원 가입을 하면 자유롭게 회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 보니 이를 악용하여 영구차단을 당한 사람이 다른 아이디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위키 규정에 위배되는 행위를 함으로서 차단 회피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막기 위한 수단 중 하나가 바로 오리 실험이다. 그래서 편집 자격을 얻는 데 별도의 자격 증명을 요구하는 시티즌디움은 오리 실험을 도입하지 않았다. 근데 망했다.

“만약 어떤 생물이 오리처럼 생겼고, 오리처럼 헤엄치고, 오리처럼 꽥꽥거린다면 그 생물은 오리일 것입니다” 라는 사고방식을 통해 A가 위키의 규정을 위배하여 영구차단 징계를 받았을 때, 얼마 지나지 않아 B라는 계정을 만들어 A와 똑같은 언행/주장을 펼쳤을 경우 이를 근거로 B가 A의 다중 계정임을 적발하고 영구차단 징계를 내리는 방식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맹점이라면 오리인줄 알고 배를 갈라봤더니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기러기는?

물론 백: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명백한 수필이다. 실제로는 권고안 비슷하게 돌아가지만. 위키백과에서 과거에는 오리 실험으로 무기한 차단된 사용자의 다중계정으로 의심되는 계정을 차단하기도 하였고, 물론 오폭으로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위키백과에서 다중 계정 수가 세자리 수인 사용자가 이 오리 실험을 통해 계속해서 걸리기도 했다.

예시[편집 | 원본 편집]

문서 편집[편집 | 원본 편집]

  • 2015년 1월 28일 03:15 반달돌칼 사용자가 반달리즘 문서를 삭제 (초고속즉시삭제)
  • 2015년 1월 28일 08:20 리디버그 사용자(관리자)가 반달리즘 문서를 복구 (문서 복구)
  • 2015년 1월 28일 08:40 리디버그 사용자(관리자)가 반달돌칼 사용자를 3일차단 (문서 훼손)
  • 2015년 1월 28일 09:15 반달돌칼2 사용자가 반달리즘 문서를 삭제 (초고속즉시삭제)
  • 2015년 1월 28일 09:18 리브룬 사용자(관리자)가 반달리즘 문서를 복구 (문서 복구)
  • 2015년 1월 28일 09:27 리브룬 사용자(관리자)가 반달돌칼2 사용자를 3일차단 (문서 훼손)
  • 2015년 1월 28일 09:30 반달돌칼3 사용자가 반달리즘 문서를 삭제 (초고속즉시삭제)

여기에 오리실험을 적용하면 '반달돌칼3'은 '반달돌칼2' 나 '반달돌칼'의 다중 계정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중 처벌의 대상이 된다.

토론[편집 | 원본 편집]

  • 반달(15:20): 수학적으로 1+1은 1입니다! 물방울 하나에 물방울 하나를 더하면 물방울 하나입니다! 왜 이해를 못합니까요!?
  • 위키러(15:22): 1+1=2는 이미 증명된 사실입니다. 여기 그 링크가 있습니다.
  • 반달(15:24): (비속어) (욕설)
  • 관리자(15:30): 반달 사용자는 욕설 사용으로 3일 차단되었습니다.
  • 반_반달(15:35): 반달의 말이 맞습니다. 찰흙 한덩어리에 찰흙 한덩어리를 더하면 찰흙 한덩어리입니다. 왜 이해를 못합니까요!?

이때 관리자는

  • 반_반달의 계정 생성 시간은 차단직후인 15:32 임을 확인
  • IP는 다른것을 확인 (IP가 같다면 다중계정이 확실)
  • 특징적인 말투 까요!? 를 확인

오리 실험 결과 반_반달반달의 다중계정으로 판단 가능.

장점[편집 | 원본 편집]

장점은 영구차단당한 사람이 다른 아이디를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규정을 위배함으로서 정상적인 위키의 분위기를 흐리게 만들 때, 이를 신속하고 빠르게 진압할 수 있는 수단으로 쓰인다는 것이다. 만약 오리 실험이 없다면, A라는 계정으로 활동하는 편집자 A`가 영구차단당하여 B라는 계정을 만들었다면, B라는 계정으로 활동하는 동안 어떠한 규정을 위배했다는 명확한 증거 없이는 B가 규정에 명시된 행위를 위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른 편집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주장을 펼칠 경우 이러한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위키 운영진이 A`가 A라는 계정으로 활동하면서 영구차단을 당했을 경우 B라는 계정으로 활동하면서 똑같은 행위를 저지르거나 차단 회피를 할 때, 규정 위반 여부를 입증하지 않고도 단지 A가 B와 동일인이라는 것을 근거로 영구차단을 감행함으로서 A`의 지속적인 트롤 행위를 원천봉쇄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A`가 C, D, E 등 여러 개의 다중 계정을 만들어도 오리 실험 때문에 그 위키에서 제대로 활동할 수 없게 된다.유튜브에서 워낙 많은 동영상이 올라오다보니 인공지능을 통해 저작권 위반 동영상을 삭제하거나 음소거시키는 장치를 도입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특히나 민선 체제 시절의 나무위키처럼 사람은 너무 많은데 운영 인력이 딸리는 대형 위키인 경우, 오리 실험은 운영진의 운영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수없이 몰려오는 위키 내 트롤들을 발붙이지 못 하게 막는 수단으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단점[편집 | 원본 편집]

생사람 잡기[편집 | 원본 편집]

오리 실험은 한마디로

너와 B의 행동/기여 패턴이 거의 일치하니 너는 B계정으로 차단회피를 했다고 간주할 수 있다, 오키 너 차단

이 성립하게 된다.

이러한 행위는 무죄추정의 원칙의 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단순히 A와 B가 행동 패턴/관심 분야 같다는 추상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오리 실험을 감행할 경우, 생사람을 잡을 우려가 생기게 된다. 설령 오리 실험으로 억울하게 차단 당한 사람이 소명을 한다고 해도 운영진의 독선적인 판단이 개입되면 오히려 오리 실험을 마음에 들지 않는 회원을 추방시키는 수단으로 악용당할 우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제대로 근거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증명을 진행하면, 생사람을 잡게 된다. 실제로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리브레 위키 사용자을 오리 실험으로 잡을뻔했던 사례가 있다. 위키백과 반스타 사건 참고.

여담으로 실제 자연계에서도 오리처럼 주둥이가 둥글넓적하게 생기고 꽥꽥거린다고 전부 오리는 아니다. 고니, 기러기, 원앙 의문의 1패

악용[편집 | 원본 편집]

A라는 인물을 싫어하는 인물 B가 있다고 가정하자, A가 실수로 좋지 못한 토론 태도로 말미암아 오후 3시에 1일 차단을 당했다고 했을 때, B는 옳다구나 하면서 A와 비슷한 A1, A2 계정을 만들어서 오후 6시에 트롤링과 반달을 시행한다. 그런데 여기에 오리 실험을 적용하면 관리자 D는 'A가 A1, A2 계정을 만들어서 차단회피를 하는구나' 인식하고, 가중처벌(심하면 영구차단)을 가할 수 있다.

이걸 더 악용하면 특정 사용자와 관리자가 결탁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다른 사용자를 쫓아내는 데에 악용될 수도 있다. 실제로 나무위키에서 관선제 도입 이후 오리 실험 제도를 통해 나무위키의 관선화에 반발하는 사람들을 문서 훼손 행위로 영구차단당한 사람과 동일인이라는 누명을 씌워 차단시킨다는 영구차단 피해자들의 증언이 담긴 게시물이 디시인사이드 위키 갤러리에 수시로 올라오고 있고,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위키 갤러리에서는 관선화에 반대 의견을 내다가 오리 실험으로 영구차단당한 최초의 인물인 '라레나'에서 따서 '라레나당하다'라는 은어가 쓰이고 있을 정도이다.[1]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라레나 당하다, 디시인사이드 위키 갤러리, 2017.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