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성운

오리온 성운(Orion Nebula)은 오리온자리에 있는 발광성운(HⅡ영역)으로, 오리온자리 분자운 복합체의 구성원 중 하나이다.

이 성운 주변으로 드 모이란 성운(메시에 43)과 러닝맨 성운(Sh2-27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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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운은 시직경이 충분히 크고 표면 광도가 높은 편이라 겨울철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으며, 쌍안경이나 망원경으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위치는 오리온 벨트와 오리온자리 장구 형상의 남쪽 변(사이프-리겔)으로 둘러싸인 영역의 가운데에 있다. 가운데에 오리온자리 이오타와 세타가 보이면 바로 시선을 맞춰서 찾을 수 있다.

다른 방법: 오리온자리 엡실론인 알닐람을 찾는다(오리온 벨트의 가운데 별). 거기서 남쪽으로 4.5도 이동하면 자잘한 별들과 함께 성운 형상을 찾을 수 있다.

전형적인 발광성운으로, 겉보기등급이 4등급으로 성운 치고 매우 밝아서 연구 대상으로 많이 다루어졌다. 성운의 주변부의 별에서 빛나는 강한 자외선을 받아 성운이 빛을 발하고 있다.

성운의 질량은 태양의 2천 배 정도이다.

성운의 규모가 매우 커서 항성 생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각각의 항성들도 질량이 매우 크다. 때문에 대다수가 광도가 높고 분광형 O~B형인 항성들이다. 나이는 30만년 이하에 불과하다.

앞으로 10만년 간은 성운의 가스 성분이 점차 줄어들고 항성들은 흩어져서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같은 구조의 산개성단을 이룰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성운 내에 있는 별무리는 트라페지움, 즉 사다리꼴 성단이다. 아울러 오리온자리 세타는 이 성단을 포함하는 성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