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닌의 난(応仁の乱)은 일본 무로마치 시대의 오닌 원년(1467년)에 발생하여 분메이 9년(1477년)까지 약 10년간 이어진 내란이다.
8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마사의 후계자 싸움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였다. 무로마치 막부 관령가인 호소카와 카츠모토와 야마나 모치토요[1]같은 유력 슈고 다이묘들의 싸움이 규슈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된 것이다. 그 영향으로 막부나 슈고 다이묘가 쇠퇴하기 시작하며 전국시대로 돌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십수 년에 걸친 전란의 중심지가 된 교토는 잿더미로 변하고, 거의 전역이 초토화되다시피 하는 피해를 받아 황폐하게 변했다.
오닌 원년(1467년)에 발생했기 때문에 오닌의 난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전란기간의 대부분은 분메이 연간이었기 때문에 오닌・분메이의 난이라고도 부른다.
각주
- ↑ 출가해서 야마나 소젠이라고도 한다